다육이 물들이기
대부분의 다육이들이 봄부터는 잎의 색깔이 자연스럽게 빠집니다. 성장하기 때문이죠.
여름에 뙤약볕에서 햇볕을 충분히 많이 받으면 가을부터는 서서히 잎의 색깔이 참으로 오묘하게도 변화됩니다..
아무래도 햇볕이 관건인데 봄부터는 가능하면 베란다 바깥쪽이나 노지에서 키우셔야 합니다.
이때는 색의 변화가 별로 없습니다. 내 다육인 왜 색깔이 이럴까 의아해 하실수도 있는데 지극히 정상입니다.
그리고 가울 중순부터 10월 말경 이겠죠 이때부터 저녁(초저녁)에는 스프레이로 다육이 잎에 물을 뿌려줍니다.
왜 뿌려 주냐 하면 온도차를 크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가을볕이 낮에는 뜨겁고 밤에는 차가운데 스프레이를 하면 더 차가워져 온도차가 커집니다. 온도차가 크면 클수록 다육이 잎의 색깔 변화가 환상적으로 됩니다.
물론 매일 스프레이 하는 일이 지겨우실 수도 있고 또 밤에 물을 뿌리면 잎이 얼지 않을까 걱정도 되시겠지만 끄떡없습니다.
시간과 인내를 갖고 올해부터는 그렇게 해 보세요.
다 알고 있는 내용이라 별거 아니라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 온도차를 더 크게 해 주기 위해 초저녁에 스프레이 해 주는게 포인트 입니다
◉ 겨울철 다육이 관리 요령
다육이들이 의외로 추위에 강합니다. 물만 주지 않았다면 보통 영하 5도 정도까지는 잘 견딥니다.
우선 베란다를 기준으로 말씀 드리겠습니다
베란다에서 키우실 경우 가급적이면 높은 곳에 위치시켜 놓으세요.
찬 공기는 아래쪽 더운 공기는 위쪽이니 아무래도 위쪽이 좋겠죠.
그리고 날씨가 정말로 추울 경우에는 비닐이나 신문지 같은 것으로 저녁때 덮어주세요..
보온을 위해서. 그리고 베란다의 양쪽과 가운데 쪽을 한 10센티 정도씩 열어 놓으시면 거실의 따뜻한 공기가 베란다
쪽으로 이동을 합니다.
공기가 더운 곳에서 찬 곳으로 이동하는 이치입니다. 대류라고도 하는데 그러면 베란다가 그리 차갑진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창문 쪽에는 스티로폼이나 박스 같은 두꺼운 것을 대어서 찬 공기가 직접 들어오는 것을 조금 막아주게끔 해 줍니다
실내로 들여 놓으면 웃자라기만 해요. 그러니 웃자라지 않게 키울려면 베란다가 좋을 겁니다.
정리하자면 가급적 높은 곳에. 신문이나 비닐로 밤엔 살짝 덮어주고 거실문을 조금씩 열어 두어서 따뜻한 공기가 베란다로
이동하게 합니다. 그리고 창문 쪽에는 박스나 스티로폼을 대 줍니다
◉ 잎꽂이할 때
첫째로 잎꽂이 할 때 다 자란 잎 보다 어리고 작은 잎이 더 잘된다는 거 알고 계세요?
일본 사이트에서 보니 생육이 왕성한 어린잎으로 잎꽂이를 해야 잘 된다고 하더라구요.
잎꽂이 한 후에 자꾸 옮기면 안돼요
한 곳에 놓고 잎이 나고 뿌리가 내리면 흙으로 살살 덮어 주어야 잘된답니다.
흙으로 덮어주면 원래 잎의 양분을 새싹이 먹으면서 원래 잎이 마르더라구요. 그러면서 새싹이 훌쩍 큰답니다.
새싹이 틀때 잠깐 음지로 옮겨둬요. 그러면 약간 웃자라면서 줄기가 생기거든요.
그냥 양지에 계속 놔두면 앉은뱅이 땅꼬마처럼 줄기가 보이지가 않더라구요.
두번째 키가 크게 하려면 계속 잎을 따주면서 반 음지에 놓아두시고, 곁가지가 많이 생기게 키우고 싶으면 잎을 따주시면 안되요 명월, 그리니, 황려같은 종만 그런 것인지는 모르겠는데 줄기와 잎 사이에서 곁가지들이 생기더라구요 어느 정도 수형이 잡힐 때까지는 잎을 안따는데요, 잎이 너무 촘촘하면 한 번씩 솎아주는데, 그렇게 키우면 곁가지도 생기고 수형도 예쁘게 크는 것 같아요.
1.배수가 잘 되는 토양에 심어야 합니다. 정말 기초면서 잘 까먹는 겁니다.
마사토(굵은모래)7 : 배양토(산흙) 3의 비율로만 심어주면 과습으로 죽는 일은 확실히 줄어 듭니다.
또는 마사토: 펄라이트: 퇴비=4:4;2로 합니다
2.겨울엔 물을 거의 주지 말아야 합니다.
물을 많이 주면 다육이 안의 수분이 많아지고 그만큼 잘 얼어 죽게 됩니다
다육이가 말라 죽는 일은 거의 없으므로 아예 겨울엔 물을 안 주어도 됩니다.
(예외적으로 겨울이 활동기인 다육이도 있습니다.)
3.토분이나 자기에 심는 게 좋습니다.(특히 토분) 뿌리가 잘 썩지 않습니다
특히 플라스틱 화분은 물관리가 힘듭니다. 너무 건조하다가 너무 습하다가 그렇거든요.
4.거의 모든 다육이들은 잎꽂이,꺾꽂이가 가능합니다. 그러나 실패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지켜주어야 할 것은 자른 부분을 그늘에서 건조 시킨 다음에 심고 심고 나서 바로 물을 주지 말고 며칠 후에 가볍게 분무기로
뿌려주는 게 좋습니다.
이 정도만 하면 잘 죽지 않는게 다육입니다.
다육이는 정말 강한 식물이기 때문에 키우기도 쉽고 매력있는 식물인것 같습니다^^.
이상은 다육이를 잘 키우는 방법 중에 가장 기본적인 내용입니다...^^
작은 도움이 되었음 하는 마음에 다른 싸이트에서 글을 옮겼네요
키우시는 분에 따라 더욱 예쁜 다육이가 될수 있다는거 아시죠?
자기만의 다육키우기 노하우를 만드셔서 예쁘고 건강한 다육이 키우시기 바랍니다.
출처 행복한다육이 행복이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