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평촌 NC백화점 12층에 있는 "신기소"라는 일식 우동집 다녀왔슴다.
우동 팔고, 돈까스 같은거 파는 그런집이 일식집은 아닌가요?
(지송함다. 어디에 글써야 하는지 좀 가르쳐 주심 담엔 제대로 쓰겠슴다.)
애슐리 가려다가(와이프가 가끔 가자고 하는 집이죠.. 한 두번 갔었나...그래요.) 기다리는 사람이 많아서, 그냥 자리를 옮겼죠.(오늘도 갔다가 허탕치고 코쿤 쿡 갔죠..ㅠㅠ)
바로 앞에 "신기소"라는 우동집이 있더군요. 제가 평소 가쓰오부시 우동을 좋아하던 편이라,
와이프를 설득해서 같이 들어갔죠.
전 돈까스 정식(돈까스도 먹고 우동도 먹으려고...^^)을 시키고, 와이프는 해물야끼우동을 시키더군요..
조금 있다가 음식이 나오고, 와이프왈...
"매콤한 우동이 아니었네..."
매콤한 걸 원했나봅니다.. 하여간... 우리는 식사를 시작했죠...
일단 돈까스... 먹기 정말 퍽퍽하더군요...
우동은 국물맛은 그저 그렇고, 면은 좀 불은듯한 느낌마저... 몇젓가락 떠다가...말았죠..
원래 와이프랑 외식을 하면... 제가 좀 먹성이 좋은 편이고, 와이프가 소식인 편이라,
와이프가 좀 남기는 편이고, 제가 그걸 거의 먹어치우는 편(^^)인데요..
제 음식도 제가 다 못먹었죠...
정말 간만에 보는 퍽퍽한 고기더군요...
와이프도 우동을 몇번 먹더니만, 비린내가 나서 못 먹겠다고 하더군요..
전 원래 해물을 즐기는 편이 아니지만, 와이프는 해물을 즐기는 편이라...
어지간하면 해물이 들어간 음식은 잘 먹는 편인데,
영 아닌지, 얼마 먹지도 않고, 그냥 젓가락을 놓더군요...
저도 제 음식조차 다 먹지 못한 상황이라...
거의 반이상의 음식을 남긴채로 둘다 씁쓸한 마음으로 나왔지요...
둘다 음식점을 나오자 마자, 속이 안좋은듯... 커피를 찾았죠.
음식맛을 느끼는 것은 개인적인 것이기 때문에, 이런 글을 쓰면 안되는지도 몰겄네요.
그냥 제가 느낀데로 쓴거니까, 오해없으시길 바라고, 그냥 혹시 가시게 되면
기대는 안하시고 가시는게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이런 글을 올렸습니다.
사실 오늘 가본 코쿤쿡과 비교가 되어서 더 그렇게 느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다들 행복하세요...
첫댓글 NC백화점 10층이라면 일식은 아니지만, 옆에 명동칼국수 가시지그랬어요. 거기가 훨 나은데..오히려 이열치열 좋던데요. 샤브샤브도 가격이 있긴하지만 맛있구..가운데에 짜장면집도 먹을만한데..거기 10층에선 나오면서 소프트아이스크림은 꼭 사먹는답니다.
엔씨백화점 10층은 우리 횐님들이 완전 접수!!~~~나중에 10층 음식점만 모닥모닥거려서 한눈에 살펴볼 수있으면 좋겠네요~^&^
저두 애슐리가려다가 사람많아서 신기소 두번 갔었는데, 갈 때마다 실망하고 있었어요... 백화점 입점한 음식점치고는 좀 떨어지는 편인거 같아요...
신기소 나베돈까스는 너무너무 짰어요... 우동도 짜고... 그치만 알밥은 맛있더군요...
저번에 리미니 갔을 때 대기하면서 옆에 신기소가 있어서 잠시 둘러봤는데... 손님 정말 없더군요..
윽 거기 신기소 정말 비추ㅇ예요 전에 그 앞에 롤집에서 음식을 배달해서 신기소 안에서 먹으니깐 점원들이 쑥딱쑥딱 말하면서 쳐다보고 있는데 기분이 안좋았음 ..... 신기소 음식은 다 남기고 롤만 먹었다는 사연이 .....
산본에 있는 신기소는 정말 괜찮은데 평촌은 진짜 별로더라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