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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리 일요 월레회 상보
일시: 2007년 5월 20 (일) 아침부터 밤까지
장소: 고기리 중턱 "다닐목" 유원지/식당
★참석현황 (총 30명)
1. 분당구청 11시출발 봉고( 9명)
공명규, 김인수, 서상미, 윤재기, 이상명, 이응도, 이종희, 임종호, 조병무
2. 청계산 등반 팀 (11명)
김상범, 김영숙, 선종대, 유영욱, 전동환, 조갑례, 조영길, 조향숙, 최규홍, 최대호, 최용옥
3. 개별 도착 (9명)
권순환, 김병진, 신승남, 우점미, 이경수, 이명애, 정진호, 조은주, 황임택
4. 손님 1명
강옥자님 2차 서현/호프집합류 (최대호회원 부인)
★행사 진행내용
이경수회장님께서 기도를 열심히 하신 결과인지 장담하신데로
이날 날씨는 화창하고 덥지도 않아 그야말로 야유회에는 최적으로 축복 받는 날이었네요
소인은 9시에 분당중앙공원에서 40분 가량 스트레치와 빠른 걷기로 가볍게 몸을풀고
등산 못가는 아쉬움을 달래고서 분당 구청앞에 도착 합류하여 11시 정각에 출발하려는데
이응도님이 나타나서는 구청안에서 20분이나 혼자기다리는 순진함에 회원들의 존경의 박수~`
하마터면 낙동강 오리알이 될 뻔!
총 9명이 식당에서 제공한 봉고로 현장 "다닐목"에 도착
주의를 한바퀴 둘러 본 즉 식당건물 아래로
실개천에는 조약돌 사이로 흐르는 수정 같이 맑은 물이 졸졸졸 산새 소리와 어울려 합창하며 나를
부르고 나비들은 고운 옷 입고 화음에 맞춰 넘실 넘실 춤추며 이름모를 들꽃까지 살포시 고개숙여
수줍은 미소로 우리를 유혹하는 가운데
주안상 차려놓고 사랑하는 벗님들과 마주앉아 만단정화[萬端情話] 나눌 생각으로 가슴이 설레이니
여기가 바로 무릉도원[武陵桃源]이로다!
권순환님이 배낭에 멋진 등산복 차림으로 먼저 도착하여 기다리고 있는데 사연인 즉
11시 식당에서 모여서 산행을 하는 줄 알고 왔는데 아무도 없어 이상 하더라나
카페에 야유회와 등산계획이 대문짝 만하게 공지가 되었는데 그야말로 동문서답이 아닌가 !?
결국 등산을 포기하고 본진 야유회로 합류했는데 집에 가서 사모님께는 뭐라고 "구라" 쳤을까
궁금하네 그려!
다음은 봉고에 바짝 뒤따라 신승남님 정장차림 등장 , 그다음 이경수 회장님은 조은주님과 함께
수박에다 먹을 것 한박스 낑낑거리며 손수 들고 당도하고 이어서 개별적으로 속속 도착하고
3시경 정진호님을 끝으로 개인 출발 9명이 새롬사랑 한마음으로 모두 참석하니 모두 29명이라
장소 좋고 멤버 좋고 !
근데 다들 한잔씩 걸쳤는데 개인차 8대 중 귀가길 음주운전 걸린사람은 없나봐요 , 신고가 없으니~~'
산행팀 전동환님은 축지법을 이용 혼자 내달렸는지 두번째 산행 그룹보다 20분 일찍 도착하여
자수하는데 자신이 앞서 하산길 인도 실수로 등산로에서 이탈되어 우리팀 한적한 골짜기로 들어 서
패잔 빨치산이 되는가 하여 다른 회원들이 불평을 하려는 참에 전화위복[轉禍爲福]이던가?
최규홍님 더덕내음 탐지, 협력으로 6뿌리나 캐는 행운의 위업을 달성했단다
개울가 천막에 자리 잡고 실개천에 쫄졸 흐르는 물 소리를 풍악 삼아 맑은 시냇물에다 세속때
묻은 마음일랑 씻으며 이회장님 특별주문으로 파전부칭개에 조껍데기막걸리를 에프타이즈로
막 시음을 개시할 즈음 12시 30분경 등산팀 마지막 조가 당도하여 본격적 잔치로 돌입한다
이날 등산 조는 관음사 찍고 시루봉 돌아 3시간반 코스로 청계산을 정복햇다나요!
소인이 카페에서 산행중에는 음주는 맛배기로 하고 합류하여 만땅 채우라고 경고 했음에도
일부 몰지각한? 휀님들 허리띠 풀고 양주+소주+막걸 들이켰다니 참 무서버!
그래도 전원 이상 없이 본진 야유회에 합류하니 다행이지요
조영길님 더덕잎 줄기로 화환을 만들어 목에 감고 건강에 좋다고 홍안에 싱걸벙걸,
공명규는 최규홍님에게 사전 약속데로 신규수첩을 건네고는 더덕 한 뿌리와 교환하고
안주머니에 몰래 간직한체 오늘밤 한달만의 외국여행에서 돌아 오는 마눌님에게 약효를 시험할
궁리를 하고 있는데 조갑례님이 술한잔 하자고 접근할 때 더덕냄새 들켜뿌렸네요
할수 없이 꺼내 보여드리니 산에서 아쉽게도 자기는 캐지 못했다며 코에다, 입에다 부비며
부러워 하는 모습이 귀여운 소녀의 심술 같더라
자연산 생 더덕 효력의 시험 결과는 는 다음 모임 때 발표하리다!
노릇노릇 알맞게 익은 돼지 통바베큐를 보기에도 먹음직하게 손으로 뜯어서 큼지막한 접시에
올려 놓고 막걸리와 소주 맥주 짬뽕으로 끝없이 주거니 받거니 모두 거나하게 취해가고~~
이날 조껍데기의 순수한 술맛은 그야말로 천하일품[天下一品] 명주라!
돼지 반마리를 잡았다는데 바베큐 드럼통으로 부터 먹어도 먹어도 계속 추가로 공급되니
술잔 또한 짬뽕으로 끝 없이 이어진다
식사 테이블에서 술잔을 받쳐들고 관전하는 바로 앞의 족구장에서 벌어지는 게임에서 선수들의
실수에 대한 탄식과 파인풀레이에 탄성을 보내며 정규 3게임과 특별 게임을 응원하고 평가 하며
희희낙락 [喜喜樂樂] 즐기는 가운데 시간 가는 줄 모른다
아쉽게도 모든 경기가 종료되고 시상식에서는 참석 29명 전원이 운동장에 각 조장을 앞세워 조별로
질서 있게 도열한 가운데 이경수 회장님은 인사말을 통하여 새롬 3기 역사에 처음으로 일요일 야외
월례회에 불편을 감수하고 따라 주신 회원들께 고마움을 전하고 맑은 공기를 호흡하며 등산과 족구로 심신을 단련하고 친목을 도모하게 되어 보람으로 생각하며 재임 중 이러한 자리가 한번 더 마련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하고 새롬3기의 단합과 영속적인 발전을 기원하며 공명규 진행위원장의 성적 발표에 따라 사제를 턴 상금을 수여하였다
마지막으로 한국사람은 밥을 묵어야 잔치가 끝나지 !
된장찌개와 묶은지 김치로 밥한 그릇 씩 맛파람에 개눈 감추듯 똑닥 비우니 그만큼 먹고도~~
글쎄, 밥배는 따로 있다던가!?
개중에는 매상 불문, 염치불문 찌개 대신 진한 닭도리탕으로 로 입가심 하는 간 큰 분들도 있더라
먹는게 남는거! 먼저 먹는게 장땡 아닌감!?
5시가 넘어 모임을 마무리하고 허웅범님이 카페에서 염려하신 주지육림[酒池肉林]에 불룩한 배를
두드리며 식당봉고차로 분당 구청에 내리니 모두 14명인데 아무도 집에 갈 생각들을 아니한다
눈치 빠른 이회장께서 2차 제의, 서현 양평관 앞의 2층 호프집에서 과일, 한치와땅콩 등을 안주로
호프는 물론 소주도 등장하고 왁자지껄 하는 가운데 폭탄까지 동원하여 주거니 받거니
또 끝없이 마셔 댄다
서상미 총무께서는 총무의 사명감으로 예산 확보를 위해 위해 족구에서 상금으로 받은
13만원을 갈취?하여 (수상자들 합의라고 주장) 2차 비용으로 보태서 계산을 마친다
근데 개별 선발선수의 내기 특별게임에서 승리팀이 챙긴 4만원도 기탁하기로 선언 했는데
이돈의 행방은 아무리 조사를 해도 총무에게 파악이 되지 않은채 오리무중 [五里霧中]....?
다음날 최규홍님이 밝힌 사연인 즉은 그 돈을 자기 호주머니에서 발견하였단다
횡령할 의사는 없었고 그저 술이 아리까리 하여 기억이 희미했다고 자수하여 광명 찿고저 하니
회장님 특명으로 사면을 단행 해야겠지요!
특별히 이자리에 최대호회원 부인 강옥자님(성남/경제부동산)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주셨고
홍종숙님 가정사에도 불구하고 오후 늦게라도 합류 하려고 안간 노력하였는데 끝까지
못오시게 되어 함께 서운하게 여깁니다
아직도 어둡지 않은 7시 조금 넘어 해산을 해야 할 시간에
이회장님 넘넘 기분좋아 일부 이별이 아쉬운 회원들을 이끌고 3차 노래방으로 가는데 소인은 집으로
뺑소니하니 스토리는 여기서 끊기네요!
3차 상보는 산행 상보와 아울러 다른 사람에게 연결을 기대해 봅니다
다음날 카페에서 회장님의 글을 보니 3차 노래방은 당근이고 4차 해장국으로 "시야게" 까지 했다니
울 휀님들 남녀노소 불문 증말 정력 좋고 술쎄고, 참말로 대단하시구려!
졌다! 졌어!!
★족구대회
시상내역
상금 제공
10만원 , 이경수회장
1만원 , 공명규 mvp에 보탬
상금:내역
우 승 6만원: B조 조은주/조장, 우점미, 이명애, 선종대, 유영욱, 임종호, 황임택
준우승 3만원: A조 서상미/조장, 김인수, 권순환, 이응도, 정진호, 조영길, 최대호
M V P 2만원: 이명애
심사위원들의 mvp 공적조서에는 강력한 서버로 단숨에 5점을 에이스로 득점하여
B조 우승에 견인차 역할 (참고: 여자는 쌍방팀 합의로 서버를 손으로 던짐)
근데 공명규 위원장의 시상 발표시 MVP로 자신의 이름이 불리자 반신반의 토끼처럼
놀란 눈으로 어리둥절 옆으로 둘러보는 모습이 미스코리아 발표 때 모습을 연상케 하는데
단지 다른 것은 감격의 눈물과 울먹이는 목소리만 빼고는 ~~
진행 상황
참석인원 29명 중 4개조 토나먼트로 양팀 합의로 6명이 뛰기로 하고
이경수회장님은 대회장, 공명규는 운영위원장으로 임명받아 가문의 영광을 안고 총무/김상범님으로
부터 참석 명단을 인계받아 직접 4개조로 편성하여 각조 여성 조장에게 명단을 배부하고
이 두사람은 게임에 불참한 가운데 예선전은 이회장님이 심판을 직접 보시고,
결승에는 4심제로 주심/공명규, 점수관리/최규홍님, 선심에 최용옥님, 조갑례님이 수고하여 엄격한
통제로 선수들이 복종하고 잡음 없이 경기를 진행하도록 믿고 협조하여 주신 회원님들께
영광을 돌립니다
늦게 오신 분들은 추가로 각조에 편입하여 21점 마감중 11점대에 코트교환 시 선수교체하여
참석자는 빠짐 없이 뛸수 있도록 배려 하였습니다
특별게임으로 남자 대표 각4명씩 한조로 두당 1만원 내기 시합을 하는데 김병진님이 심판으로
수고하시는 중에 정말 국가대표 선수같은 훌륭한 플레이가 펼쳐질 때마다 박수가 터져 나오고
실수에 대한 탄식과 격려가 뜨꺼웠습니다
이날 게임에서는 선종대님의 박진감 넘치는 기술과 정진호님의 세심한 작전지시는
물론 특히 환갑이 지난 조영길님의 분발은 회원들의 눈길을 끌기에 충분하였더라
아울러 여성 선수들의 면모를 살펴 보면 MVP 이명애님의 강서버는 이미 소개 되었고, 김영숙님은 여성 유일하게 서비스를 발로차서 득점을 올리는 수훈을 세워 박수를 받기도~~우점미님은 공이 오면 도망치는 귀여운 모습, 김인수님은 용감하게도 중앙공격을 자처 몇점 까먹고 뒤로 후퇴, 최용옥님은 마음이 앞서 손으로 공을 쳐내는 반칙으로 심판으로 부터 지적을 받기도,
실력을 떠나 정말 흥미진진한 축제이었습니다
상금을 모두 야유회 찬조금으로 희사해 주신 승리자들께 감사 드리고
특히 MVP 이명애 님은 상금 2만원에 더블로 거금 4만원 희사하여 회원들을 또 한번 감동에
빠지게 하였습니다 동천/금풍공인에서 1,000배 더 버시길!
특별히 서현 소재 이건일법무사에서 우상준사무장이 직접 방문하여 격려하시고 금20만원을
지원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모처럼 월례회를 야외에서 가지는 이경수회장님의 개혁적 결단괴 치밀한 사전 준비에 따른
성공적인 운영과 회원들의 환영으로 가을에 또 한번 야외 월례회를 앙콜하는가 하면
1박2일 코스로 하자는 열성분자도 많더라
회장님께서 회원들의 뜻에 고민하시고 고려 하시리라 믿어봅니다
회장님! 회장님! 우리 회장님!
사랑으로 회원들을 돌보시고 물심양면의 은혜를 배푸사
행복을 만끽하도록 기회를 내려 주시니
고맙습니다
긴글 끝까지 읽어 주셔 감사합니다
분당새롬3기의 우정이 영원하도록 기원합니다
♤♥공명규♥♤
첫댓글 야유회 및 5 월 정기모임 결산 을 2 2 일 하여 총무 통해 카폐 공지 할 계획 입다, 몇 몇분 의 개인찬조 가 있는걸로 알지만 현재 로선인불가
넘넘 잘 읽었습니다..가을 야유회는 꼭 참석하겠습니다...^^
일요일 야유회를 생중계 해 주신듯 합니다~~ 공 명규 사장님 화이팅~~
우리 공사장님 기억력도 좋으셔! 지는요! 술취한 다음날 아침엔 한 반정도는 까묵어 버리는디 - - - ㅎ ㅎ ㅎ
노란 셔츠에 굵은 금팔찌와 굵은 금목걸이... 역쉬 멋쟁이 공사장님~~~ 글도 어쩜 이렇게 생생하게 ~~~^^*
현장에 간것보다 글이 훨~~~ 더 재미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울 왕형님!
정말 좋은 시간이었네요..참석못해 아쉽습니다.. 모든분들 수고하셨습니다..
이 긴글을 언제 쓰셧대요,생중개 방송같네요 아므튼 잘 읽어씁니다,.....참!!! 더덕 사진 ....올려 주세요^^^^^^
더덕 사진은 유영욱님이 "회원스넵엘범" 게시판에 멋지게 올리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