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마 현 테니스 회장배 단식대회후기
드디어 막이 올랐으니 제 2회 회장배 단식대회... 모두들 가슴속에 뭔가를 가득 채우고 빼어 칼을 아니 라켓 외쳤으니 그 곳은 서울 숲 전장 터! 인공위성에 광통신으로 연결해 보니 절대 비는 오지 않는다하는 계시록을 받아들고 17일 1시에 마 현 테니스장에 모여 추첨을 실시하니, 참가인원이 15명. 잘하면 3인조에 들어 가 한게임 죽기 살기로 해서 1승하여 8강에 올라나 볼까 라는 기대를 가지고 한 장의 표 딱지를 챙기니 “다”라는 표식... 유치원 얼라들 가나다 배우남? 하고 있니 피터류 님의 호명이 시작되고 각 조가 하나 둘씩 칸이 메워지고... 드디어, “다” 가지신분 하니 여기, 저기서 들고 나오네, 어라? 뭐여? 피터류님 하는 말, 동글뱅이 “다” 는 말고 그냥 “다“ 그리하여 동글뱅이 ”다“님들은 다시 궁시렁 궁시렁 들 가고.... 단세포들께서는 조 편성도 어렵겠구먼.... 암튼 우여곡절 끝에 조 편성이 완료되어 보니,
제 1조- 송 샘, 뚱딴지, 봉팔 이, 샘... 남오. 제 2조 - 정도 령, 토우, 힘빼, 홍승민제 3조 19어르신, 원등, 피터 류, 동장군. 제 4조- 덕남 형, 해바라기, 비타 씨 로 편성 완료... 제 4조는 마 현에 남아 예선을 치르고 오기로 하고 어제 밤 2시까지 퍼마셔서 국물 자국이 옷에 선명하게 남은 비타씨 님의 안타까움을 뒤로하고 얼린 물을 찾아 택시를 타고 서울 숲에 입성... 택시 속에서 작전구상에 골몰하니 답이 없네... 19어르신은 회장님으로 실력으로 제압?할 수는 있으나 총무가 회장님을 이기면 클럽 이미지가 무너질 것이고,,, 개인적으론 테니스 사부인 원둥 님을 넘 볼려니 제자가 어찌 그런 불충을 저지르리오!... 그럼 남은 사람은 피터류님... 대한민국의 최고의 국제 심판을 누르면 당장 심판 그만두고 개인레슨 받는다고 설치면 대한민국 심판 계를 무너뜨리는 죄를 저지르니... 참으로 답이 없네.....
서울 숲에 도착해보니 일찍 오신 님 들이 열심히 칼을 갈고... 그려 그려 샘..남오 결혼 때 빼어 라켓 해야 하니 열심히 갈아야지... 물과 공과 초코파이를 배분하고,,,, 이따! 우리의 새신랑 승민 군, 전장터에 전투화가 없으니, 어찌 하오리... 핸 펀도 맛이 갔네. 핸펀 빌려주고 열심히 떠난 차에 연락하여 신발이 다시 공수되어 오고... 이리하여 게임시작... 제3 코트 제3조 첫 게임은 원둥 님께서 올려 놨지요? 게임당 30분으로 예상했으나 웬걸... 피터류와 어르신의 랠리가 시작되니, 조조 팀의 고문님 이상일세... 좌우간 어째 꺼나 뭔 일이 날것 같은 아슬 함 속에서,,,,,,,,,,,
결론은 어르신껜 넘 아쉬운 게임. 1승을 간신히 챙긴 피터류님의 숨소리도 거칠고... 두 번째 게임 원등과 동장군님의 대결... 넘 여유로운 원등님과 초긴장한 동장군... 잘 이기던 가위 바위 보도 져서 서브권도 내어주고 게임시작. 첫 게임, 노에드에서 원등님이 이겨 0:1. 둘째게임 노애드로 장군 이겨 1:1. 다음 러브게임으로 져서 1:2 다음 노애드로 져 1:3 다음 노애드로 져 1:4 다음 노애드로 이겨 2:4. 다음 노애드로 져 2:6 패. 광 박을 면했으니 되었다 생각하며 악수를 하고 나오니, “잘했어, 노애드까지 갔으니” 어찌 땀도 나지 않고 졌으니 최선을 다하지 못한 거야 생각하며 다음 겜 을 준비.... 옆 코트에선 도령님과 힘빼 님의 일전 일퇴. 힘빼 님의 힘뺀 스트록을 먼발치에서 바라보기만 하는 도령님... 뭔 일이 일어날까... 힘겨운 도령님의 리!. 제 1코트에선 봉팔이님과, 샘... 남오님의 경기. 송샘님의 탄식과 함성이 계속 흘러 넘어오고 샘... 남오의 승리. 카메라 디밀고 사진촬영하고 물 챙겨주고..(넘 챙겨줘서 물이 부족)... 다음 게임 피터류님과 원등님, 원등님의 칼같은 슬라이스가 코트의 먼지를 날리고, 피터류의 짧은 드롭 발리에 원등님 다리가 후달리고... 피터류의 2승. 원등님 큰아들 군 복귀에 배웅간다하며 떠나면서 잘해라는 소리를 들으니 제3조가 갑자기 요상하게 변하고... 원등님과의 게임은 무효처리하고 다시시작. 19어르신과 동장군의 대결. 조조팀에서 많은 게임으로 장단점을 서로 알고 있는바, 첨부터 그리 할 수는 없고 19어르신의 공격에 동장군 속수무책으로 0:3 까지 끌려가고... 코트 바꾸며 “다시 시작”을 맘속으로 외치고 2:3까지 2:4, 3:4, 3:5, 4:5, 5:5 타이브렉. 타이브렉도 업치락 뒤치락 6:6, 7:6 절대절명의 찬스를 맞이한 동장군... 19어르신의 리턴을 길게 포쪽으로... 넘어온공 백쪽으로 다시 길게... 힘겹게 19어르신의 리턴이 미들 백쪽으로...찬스!!! 순간 망설임이 오니 백핸드 투핸드를 할 것인가, 슬라이스인가, 멀리서있는 어르신을 보고 짧은 슬라이스를 택해 넘긴공.,,, 아~~ 네트 백테에 맞고 안으로 떨어지는 공..... 아쉬움이 컷나... 게임은 뒤집혀 8:10으로 패하니... 구경하던 토우님이 아쉬워 하넹... 한숨 돌리며 다른조를 보니 토우님과 승민군. 토우님의 좌, 우 포핸드에 1승. 제1코트 샘, 남오의 2승. 바로이어지는 피터류님과 예선 3차전.... 5:5까지 가면 19어르신과 8강에 갈수있다는 피터류님의 말을 뒤로하고 다시 코트에... 그래도 지치질 않으니 그것은 다행... 1:1, 2:2, 3:3, 4:4 한게임만 잡으면 8강. 피터류님의 탄식과 함숨속에 스피트를 더하는 공이 날아오는 가운데 동장군의 더블폴트가 이어지고 아쉬운 4:6패 예선전적 3패로 탈락한후... 부족한 물을 사러 문을 나서는데, 어젯밤 음주를 함께 했던 샘...남오님의 애인께서 음료수를 가져오시고.... 음료수를 들고 제 1코트장에 가보니 뚱딴지와 봉팔이의 접전. 초반에 뚱딴지님이 밀렸으나 전열을 가다듬고 대등한 경기!.. 조금씩 긴 뚱딴지님의 원핸드 백핸드의 아쉬움속에 봉필이님의 승리로 제 1조는 샘 남오와 봉필이님. 제 2조는 정도령님과 토우님. 제 3조는 19어르신과 피터류. 제 4조는 덕남형과 해바라기님이 8강에 도착. 처녀출전이라신 샘..남오님, 봉팔이님, 해바라기님이 강력하게 우승권으로 떠오르고... 샘... 남오님과 정도령님의 4강을 향한 접전은 샘남오님의 구석구석을 지르는 스트록에 정도령님의 수비가 빛이나고... 점점 날카로와 지는 샷 속에 무너지는 도령님... 그러나 한게임을 딴 정도령님의 진정한 승리... 두 번째 4강행 토우님과 봉팔이님. 토우님의 좌,우 강타에 당황했지만 봉팔이님의 수비에 토우님의 실수가 연발하여 봉팔이님의 승리. 19어르신과 덕남형님의 게임은 끈질긴 19어르신의 수비가 승리. 마지막 피터류님과 해바라기님의 게임. 해바라기님의 환상의 코너웍 수비가 승리하는 듯 했으나 피터류님의 역전승...
이리하여 샘 남오님과 봉팔이님, 피터류님과 19어르신의 재대결로 압축되고,,,, 벌써 시간이 6시를 넘고 어둑어둑해지는 가운데 아쉽지만 준 결은 4게임으로 정해 준결승을 실시... 샘과 봉팔 님의 경기는 보기 드문 예술적 경기로 평가 후세에 길이 남을것으로 감탄과 탄성, 아쉬움을 뒤로하고 샘 남오의 승리.... 피터류님와 19어르신의 경기 또한 접전 끝에 피터류님의 승리... 테니스장 관리인을 퇴근시켜야 하기에 결승은 마 현에서 치르기로 하고 다시 마장동을 오니 집에 온 듯한 포근함이란..... 애인이 바라보는 가운데 샘 남오님과 피터류님의 접전이 이어지고 뚝뚝 베이스 라인에 떨어지는 스트록에 피터류님의 수비가 힘겹게 이어지며,,,, 샘남오님이 5:2앞선 가운데 동장군은 펜을 집어 들고 우승, 준우승, 3위의 상장 이름을 올리니, 우승 샘프라스 남오님. 준우승 피터 류님, 공동 3위 19어르신님 봉팔이님... 이리하게 게임은 끝이 나고 19어르신의 명언 속에 (기억안남)... 박수소리 이어지고 상패와 상금 지급되고 메추라기 알님의 그립 50개 협찬으로 참가 상품 지급되고 (알님께 감 솨) ... 테니스장 정리하고 뒷 풀이로 향하니 제 2회 마 현 테니스 단식대회를 마감함에 아쉬움이 남는 면도 많았으나 우리 마 현의 실력이 참으로 많이들 향상되었음을 느끼며,,,,,,
진행에 협조해주신 횟 님들께 감 솨. 갤러리로 참석해주신 계명기원님. 봉팔이님의 부인및 아그들..., 뚱딴지님의 딸린남자 찬우, 샘..남오님의 사랑께도 감솨... 뒷 풀이에서 금전으로 협찬하신 계영기원님, 상금을 선뜻 내어놓은 19어르신, 샘..남오님(회비래요), 봉팔이님, 피터류님께 감솨를...
그립 협찬한 알~님께 다시한번 감사드리며... 담엔 꼭 1승해야지 아~~~~흐흐흐
대회후기가 넘 늦어 죄송함을 잘생긴 마 현의 총무가 말씀드리며.... 끝
첫댓글 잘생긴 총무 다음엔 1승햐... 찬조하신 횐님들께 감사 합니다..
후기글 잘봣슴다...동장군님 수고만땅스 계속 하는고양~~~ㅎㅎ, 찬조하신 님들 감사드립니다...
잘봤습다,동님 고생하셨구요 ㅋㅋ,우리 담 대회땐 꼭 1승은 챙기자구요 ㅠㅠ
담엔 틀림없이 1승....아픈 아리님을 제물로 ㅋㅋ...
재물?
내가 참석을 했더라면 총무님이 1승을 할 수 있었을 텐데.. ㅋㅋㅋ
정말인디...왜 아니오고...
복식하곤 단식하고는 너무 틀려 단식은 내가 왕자에 오를지도...(과찬인가)
휴~~~~읽기도 힘들군. ㅋㅋ 생생한 현장감 속에 짙은 안타까움이...........1승이 뭐길래. ^^*
1승도 못한분들만 댓글을 달아놓았나봥,,ㅋㅋ 맞죠?
등님은 1승했고....아리님은 못혔고...
치잉 못했낭 안했징,,그럼 동왈 그게 그거여 ~맞징?
정말 간절하넹....
총무 해설 대단해유,, 현장감이있소. 잘봤습니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