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이는 공연을 재밌게 해준 댓가로 재한씨를 따라서 정말로 '무대뒤'로 가고..
우리는 밖으로 나와서 장훈님을 기다렸어요
스탭들이 다들 대게 걱정하더라구요 장훈님 쓰러져 계시다구
언능언능 집에 가라구... 경비아저씨가 싱경질 내시구..
그럴만두 하시져 그분두 퇴근하셔야 하잖아여 토욜인데..
그래서 캔커피 안식으라구 주머니속에 넣어놓구..
밖에서 얌전히 장훈님 기다렸다가..
엄청 천대받은 쿠키랑 편지랑 장훈님께 드리구..
전 사람들 싸인받고 인사하고 사진찍는거 구경하구..
장훈님 힘들어 보였어도 대게 행복해보이는 모습 보여주셔서..
고마웠어요
쿠키랑 같이 엄청 천대받은 김밥 재한씨 드릴려구그랬는데
자기 못먹는다구.. 공연끝나구 못먹는다구..
속으루.. '피.. 자기가 공연했나?' 머 이랬지만..
그냥 뻘쭈~룸 하게 '네~' 이러구..
역시...내 김밥은 어딜가나 천대야..이러구 혼자 맘아파하구..
장훈님이랑 뺀드오빠들이랑 모두들 다 보내드리구..
우리두 숙소루 왔어요
글로~ 리아~ 텔..이라구..
방이 하두 뜨끈뜨끈 거려서.. 모두들..
허리 지지는데 짱이었다구...^^
편의점 가서 장 봐가지구.. 방으루 들어와서..
그때까지만해두여 전 제정신이 아니었거든여
공연끝나구 그 허~함에 빠져있어서..
멍 ... 하니 있는데
어느 틈에 진쉬리 언니가 열라 맛있는 닭갈비를 해주셔서
맥주랑 닭갈비랑 먹구..
잠들었었나?
그랬던거 같은데.. 장훈님 목소리에 눈을 떠보니.. 장훈님 티비 출연하신거 녹화해놓은거여
비됴... 그거 보구...
새벽 4신가..그때 잠든것 같아요
전..정말 꿈 안꾸는데..
1년에 1번정도 꿈꾸면 많이 꾸는거거든요
장훈님이 꿈속에 나오셔서... 그 꿈이 너무나 생생해서..
6시에 깨서.. 사람들 자는거 구경하구.. 꿈 생각하구..
여기 저기서 울리는 알람소리 다 듣구...아침을 맞았죠..
8시쯤..모두들 인나서..
칼스마의 그림조각님 배웅해드리구
산에 가신다는 분들을 뒤로하구..
저두 집으루 올라왔어여
몰랐는데..청주에서 부천까지 오는 뻐스가 있더라구여
그래서 대게 편하게... 쿨쿨~ 자면서 올라왔습니다.
정말 짧게 쓸려구 했는데.. 쓰다보니까 또 길어졌어요
냠냠..
읽다가 지겨우셨었져? 어쩌겠어여 팬은 가수닮아간다는데..
말 많은게 제탓이겠어요? ^^ㆀ
진쉬리 언니가 안계셨다면.. 제가 청주까지 갈 꿈도 못꿨을텐데..
정말 감사드려요 언니.. 언니 뵈면 정말 엄마같구..큰언니같구..
에구..전 철들려면 멀었져? 인제부터 언니를 왕엄마라구 부를테에여^^
그리구.. 이렇게 좋은 공연 만들어주신...
장난이하구.. 손호연님하구.. 감사드리구요
(장훈님께는 안감사드리냐구여? 에이~ 돈내구 본건데...머가 감사해여 저 안티 맞다니까여 ㅋㅋ)
여러분.. 행복 극복 하세요 ^^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