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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하계는 매주 화요일에 조기출근 하기 때문에.. 일찍 퇴근합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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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래서 병원에 다닙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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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어깨 와 목 부근이 아파서 치료하는데 오늘은.... 목 부분은 인대가 늘어나서 강화제 주사를 맞고....</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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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어깨 부분은 뭉쳐서 풀어주는 주사를 맞고 전기 치료를 받는데....</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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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의사샘 말로는 7번 목 디스크 처럼 현상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새끼 손가락하고 네번째 손가락 쪽으로 전기가 찌릿찌릿~!</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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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목은 뻣뻣합니다.. 3일 정도 더 묵직할거 같고 담주 매주 한번씩 와야 한다고 하는데 호전 되면 물론 안가도 되구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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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아프게 주사 맞고.. 9월 4일 소리산 임도 라이딩이 잡혀서... 베낭이 넘 작아서.. 파우치라도 있나 단대오거리 다이소를 갔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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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와이프랑 갓난이 유모차를 밀고 구경차.. 가방에 부착할 파우치 있나 겸사 겸사 불러 보는데....</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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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바닥에 빨간색 소방차 장난감이 굴러 다니고 있었습니다. 많이 가지고 논 흔적도 있었고.. 그래서 누가 온 사람중에 아이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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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흘렸나 싶고.. 한바퀴 도는데 한쪽 구석에 한 대여섯살 정도 되는 꼬마가 진열장에 있는 장난감을 막 뜯어서 비행기 놀이를 하고</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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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놀고 있었습니다.. 누구 일행이 있나 싶어서 아무렇지 않게 지나쳤는데.. 주위에 아무도 없어 보였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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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래서 다이소 직원에게 가서 어떤 아이가 장난감을 뜯어서 노는거 같은데 한번 가서 봐 보셔야 할거 같다고 했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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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참.. 오지랍 넓죠???? 이히히히히히히히~~~!!!</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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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직원이 아이에게 너 혼자 왔니.. 물으니.. 아이는 천진스럽게 네~! 혼자 왔어요~!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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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직원은 이거 이렇게 가지고 놀면 안돼 그러고.... 어찌 저찌 이야기 하길래...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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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와이프와 저는 계산을 하고 나와서 단대오거리 하나은행 신호등을 건너는데....</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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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어느 아주머니가 2살 정도 돼는 아이를 업고 허둥지둥 대는 듯 하고 전화를 하면서 길가는 사람들 한데 뭔가를 물어보는 듯 했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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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얼굴은 하얗게 질리고 눈은 빨갛게 충혈되고 어쩔줄 모르고 누군가를 찾는 듯 한데....</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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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아주머니께서 사람들에게 혹시 아이 못 봤냐고.. 물으시는 겁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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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아~~~!!!! 혹시..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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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와이프랑 유모차를 밀고 다가가서.. 혹시... 아이 잃어버리셨어요? 하니까.. 그렇다고... 그래서</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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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먼저 그럼.. 대여셧살 정도 된 아이인가요? 했더니 맞다고 하고 남자 아이냐고 했더니 것도 맞다고 하네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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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럼 그 아이 장난감이 빨간색 자동차 였냐고 했더니 것도 맞다고 하네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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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 아이 봤다고.. 단대오거리 다이소에서 방금 보고 거기서 장난감 뜯고 놀다가 직원에게 말해서 거기 있을꺼라고 했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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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아주머니가 정신이 없으신지 어딘지 구별도 못하시더라고요.. 옆에 있던 어떤 할머니가 그럼 데려다 준다고</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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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가는데 아주머니가 빨간불인데도 정신을 못 차리고 막 건너시려고 해서..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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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럼 우리가 방금 왔었으니까.. 같이 동행해서 가주겠다고 해서 내가 먼저 다이소에 가서 직원에게 혹시 아까 그 꼬마아이 어딨냐고</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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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아직 여기 있다고 해서 그 아주머니에게 이 꼬마가 맞냐고 하니까.. 맞다고....</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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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꼬마를 인계하고 아주머니가 그 아이 할머니 였던가 봅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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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냥 가볍게 인사를 하고 나왔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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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제가 울 와이프 보고 나 착한 일 했쥐~! 낄낄~! 그러니까...</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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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울 와이프... 제 궁둥이 토닥토닥 거리면서 ..... 착한일 했다고.. 우리 아이들한테도 덕 될이라고...</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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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웃음서 왔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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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나저나..이 놈의 목은 언제쯤 낳을려나.. 울 와이프.. 걱정하지 말라네요.. 착한 일 해서 금방 낳을거라고...</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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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오늘도 참 잘했습니다~! 도장 찍고 쉽니다.. 우히히히히히히히히히~!</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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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참 잘햇습니다~! ^^* 이쁜버그.. 부상으로 막걸리 한병~!
우캬캬캬캬캬캬캬캬~! 먹고 헤롱헤롱~~!! ㅋㅋㅋㅋ
오늘의 일기. 끄~ㅌ!
ㅋ ㅑㅋ ㅑ~~!!! 빨리 선행상 주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좋은 일 했쓰니까 오늘은 버그가 쏜다~~~
한 표 추가.
나도 그럼 막걸리 10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준형님이 좋아하는 막걸리 10병 언제 쏠까요? ㅋㅋㅋㅋ
버그 10병 쏠때... 술잔한개 더 놔.......ㅋㅋ
이런식으로 하면 버그가 10병 쏴야하는뎅................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