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3월 학기＞ 길림사범대학 현지인솔

[유학플래너 정윤철]

 2월 22일 길림사범대학 단체출국

 장춘공항에 도착하여 기념 촬영

2월 22일은 길림사범대학 단체출국일입니다.

총 아홉 분의 수속생 중 3명은 개별출국 / 적은 규모이지만 저를 포함해 우리 7명이 단체출국을 하게 됩니다.

인천공항에서 잠깐 만나 인사를 하고 장춘에 도착....

대련 심양을 지나 한참을 올라오는 도시라 그런지

날씨가 춥긴 많이 춥네요. 거기에 많은 눈이 내려 공항이나 도로 상황이 그리 좋지는 못했습니다.

그래도 다행이 다음 날은 쾌청한 날씨~!!!

점심식사를 하고 모인 우리는 시내로 나가보기로 했습니다.

손 흔들면 선다는 학교 기숙사 앞 버스를 타고 출발~

버스는 동네 마을버스 크기

버스비는 1원입니다.

제일 급한게 우리 학생들 집에 전화하는 일이라...

기차역 앞 China Unicom에 먼저 들러 전화기를 개통해 보기로 했습니다.

2g 든 3g든 모두 개통을 할 수 있더군요. 다만 여권을 지참하셔야 합니다.

한국 사람이라 신기한 듯 말거는 사람들한테 친절하게 대답도 해 주고

 여기가 바로 이 곳 China Unicom에서 기차역을 바라보고 찍은 사진입니다.

 정면이 사평역

 오른쪽인 中兴 이라고... 잡다한 물건들을 파는 곳입니다. 대부분의 유학생들이 쇼핑을 하시는 곳이에요.

그리고 우린

생활용품을 구입하러 근처 대형마트에 들렀습니다.

까르푸나 월마트 등.. 완전 대형마트는 없어도 그래도 있을 건 다 있으니

사평가서 이런 저런 물건 안 팔면 어쩌지라고 걱정은 그리 안하셔도 될 거 같습니다.

시내를 구경하고 학생분들은 학교 앞 근처 삼겹살 집에서 식사를 하시고 있을 무렵

저는 길림사범대학 선생님들과 함께 제가 그나마 제일 좋아하는 중국요리인 후어구어를 먹으러 나갔습니다.

사평에도 꽤 비싸고 좋은 음식점들이 상당히 많이 있어요.

위... 길림사범대학 처장님

다음날 - 등록과 분반시험^^

오전 필기시험을 본 학생분들은 오후 등록과 말하기 시험을 봅니다.

등록은 기숙사 로비에서 모두 이루어지기 때문에 따로 오래 기다리거나 할 필요없이 일사천리로 잘 진행이 되고

있더라구요.

 이 곳에서 먼저 학비와 기숙사비 납부 

 그리고 이 곳 프론트에 인터넷 비용와 기숙사 보증금을 납부하면 등록 절차가 모두 마무리 됩니다.

이어지는 말하기 시험..

선생님 두분과 함께 보다 보니 좀 긴장이 되실 수 있겠더라구요.

그래도 평소 실력대로만 하시면 됩니다....^^ 

제가 들었던 선생님들의 질문은

- 중국어 공부 얼마나 했어요? / - 중국에 언제 왔어요? / - 사평 날씨가 어떤거 같아요?

뭐 이정도 ??

아.. 참고로 시험을 마치고 학교에서 단체로 중국은행 통장을 개설하러 가더라구요.

학교가 학생들에게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었습니다.

하지만, 요즘 사실 중국통장 개설할 필요가 없기는 하죠.

우리 수속생분들은 아무도 안 가셨음...

유학생 기숙사 1층 - 유학생 식당에서 (한국 음식 다 팝니다)

2박 3일의 길림사범대학 인솔 일정을 마무리하고

저는 이제 서주로 출발합니다.

가는 길 든든히 먹고 가라고 오전부터 학교에서 삼겹살을 구워줍니다.

이런 학교의 넉넉한 마음 씀씀이가 우리 학생분들에게도 잘 전달이 되었음 하네요.

아무쪼록 우리 수속생분들 길림사범대학에서 한 학기 잘 생활하시고

나중에 즐거운 이야기로 또 만날 수 있었음 좋겠습니다.

加油~

개인적으로는

우리 수속생분들 표정이 밝아 기분이 참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