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북알프스 종주산행 후기(4박5일중 2일차)

[푸른능선(김대헌)]

북알프스
혼슈(本州)의 중앙부에 위치하며 나가노현, 도야마현, 기후현에 걸쳐 있고 남북 약 105Km, 동서 25Km에 달하며 히다산맥(飛驒山脈) 안에 들어 있다.
1881년 히다산맥을 조사한 영국인 윌리엄이 유럽의 알프스 산맥을 따서 일본 알프스라고 소개한 것이 이 이름의 유래이다.
3000m급 봉우리들이 늘어 선 일본 알프스는 북알프스, 중앙알프스, 남알프스로 나뉘며,
북알프스 대표 산으로는 최고봉 오쿠호다카다케(奧穗高岳 3,190m), 야리가다케(槍ヶ岳 3,180m)가 있다.
북 알프스는 가을 단풍과 흰 눈이 덮인 겨울 풍경 등 계절마다 각기 다른 아름다움을 띤다.
그런데 11월 중순에 산장을 폐쇄하고 철수하기 때문에 그 이후부터 4월 중순 재 오픈하기 전까지는 일반인의 출입이 통제된다.
(펌글입니다)

북알프스 종주산행 2일차
구간:카미코지(1,505m)~요오코산장(1,620m)~아리사와산장(1,820m)~야리가다케산장(3,060m)
소요거리:22.46km(가민시계gps측정)
이동 소요시간:약9시간20분(선두기준)
총소요시간:11시간(휴식포함)
1일상승고도:(1,555m)

니시이토야 산장에서 아침식사로
준비해준도시락을 먹고 3일간의
북알프스 종주산행의 첫발을 딛습니다.

카미코지 안내소에서 산행계획서를
작성하고(본인영문이름,폰번호,
비상시연락처 작성)후

단체 사진을 찍고 출발합니다

산행시작하고 처음나오는
야영장 부근에서 원숭이 가족들이
나들이 가나봅니다

마치 북유럽같은 분위기의 "아즈사"강

요오코 산장의 명물다리

요오코 산장(1620m)-여기에서 가이드는
체력소진으로 빠지고 팀원 자력으로
산행을이어 갑니다.

카미코지를 출발하여
요오코 산장지나 이치노보(1,705m)까지의 실이동 위성지도 및 아래는 상승고도
카미코지 →이치노보:13.74km
(3시간40분)

소형 수력발전소를 준비중입니다

야리사와 산장 화장실에 붙어있는
안내문-산장에서 숙박하지 않는
손님들은 볼일보고 100엔씩 자발적으로
돈통에 집어넣으라는 얘기입니다

야리사와 산장-이곳에서 판매하는
카레밥을 중식으로 먹고
아사히 맥주로 목을 축이고
출발합니다.

이치노보에서 야리사와
산장(1,850m)까지 실이동 위성지도
및 아래는 상승고도
이치노보 →야리사와:2.17km(48분)

여기까지는 룰루랄라 하며 신나게
왔으나 고도가 높아져 갈수록
호흡이며 사지감각이 조금 이상합니다

바바다이라 캠프장

야리가다케 산장까지 5km남았습니다

본격적인 급오름이 시작됩니다.

여기서 부터는 조금만 속도를 빨리해도
호흡이 가팔라져서 이동이 느려지고

오를수록 머리가 띵해져옵니다

샷쇼휘테 캠프장-북알프스내에
캠프장에서 야영하는 텐트는
90%가량이 1인용 초소형 텐트이고
조금 큰게 2인용 이었으며
2인용 이상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샷소휘테 캠프장이 어느새 발아래로...

고산지대에서 볼수있는
이름모를 야생화와 식물들

야리가다케 산장 주변의 캠프장

야리가다케산(3,180m)

야리가다케 산장내부

위,아래-산장내부 침실

야리사와 산장에서 야리가다케산장
까지의 실이동 위성지도 및 아래 고도표
아리사와 →야리카다케:6.55km(4:40분)

야리가다케 산장에서 석식을 하고
이른시간 잠을 청하지만
도무지 잠이오지 않습니다.
머리만 띵하고
때때로 호흡이 가팔라집니다.
다음날 아침먹으며서 물어보니
다른분들도
잠이오지 않았다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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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편에 계속~~~~~

[사쪼남ㅡ(이명걸)]

[굼벵이(서동광)]

고산증세가 있었나보군요.

[푸른능선(김대헌)]

네~
약한 고산증세 같았는데
머리 띵한증세는 카미코지
도착하니까 없어졌습니다

[김대엽]

생생 합니다. 같이 산행한 기분이 듭니다.

[성관]

다음번 준비하는 산우님에게는 불명한 지침서라 생각됩니다.
다음 후기 기대하겠습니다.~^^

[산도령(손계현)]

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