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세정보 *
변산반도국립공원은 우리나라 유일의 반도공원으로, 다른 국립공원에 비해 조금 늦은 1988년에 19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이곳은 희귀 동식물의 서식지 및 자연생태계가 잘 보존되어 있어 생태관광지의 요건과 학술적 가치가 높은 곳으로, 면적은 154.65㎢이다.
서해안 최고의 경관을 자랑하는 변산반도는 어느 한 곳에 중점을 두기 보다는 그 느끼고자 하는 방향에 따라 경관도 변화하게 된다. 즉, 해안선을 따라 볼 수 있는 외변산도 절경이지만 내륙의 내변산은 변산반도국립공원의 진면목을 가슴깊이 새겨준다.
또한, 해변에서 바라보는 석양도 장관이어서 변산반도를 방문하면 고사포해변에서 격포해변으로 연결되는 해안도로를 따라 드라이브를 즐기며 낙조를 꼭 한번 감상하기를 추천한다.
변산반도의 관광지를 열거하자면 유형, 무형을 막론하고 많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격포 채석강, 천년고찰 내소사, 직소폭포, 격포·고사포 해변, 월명암, 개암사 등 많은 비경을 간직하고 있다.
변산반도는 부안군의 5개 면이(보안면, 상서면, 진서면, 변산면, 하서면) 연접되어 있는 서해바다쪽으로 돌출된 반도로, 변산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해안의 길이가 98km, 전체면적은 157평방 킬로미터 이다.
산과 들과 바다가 어울어진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우리나라 유일의 반도공원으로, 1987년까지는 도립공원으로 부안군에서 관리하였으나, 1988년에 우리나라의 20번째 국립공원으로 승격됨으로서 국가에서 관리하게되었다.
변산은 크게 산 안쪽의 '내변산'과 해안쪽의 '외변산'으로 구분하는데, 기상봉과 쌍선봉, 신선대, 관음봉 등으로 둘러 싸인 내변산에는 봉래구곡, 직소폭포,낙조대,월명암 등의 경승지가 있고,
외변산에는 내소사, 채석강, 적벽강, 새만금간척지, 원숭이학교를 비롯한 해수욕장 5곳이 군데군데 밀집되어있어 관광연계성이 좋다.
내소사와 개암사를 중심으로 수많은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고 다양한 동식물이 분포되어 있을뿐만아니라, 희귀 동식물의 서식지 및 자연생태계가 잘 보존되어 있어 연중 수 많은 탐방객이 찾아 오고있는 남서해안의 최고 절경지이다.
이중환(李重煥,1690-1750)이 지은 인문지리서인 택리지는 변산을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蘆領一枝北至扶安斗入西海中西南北皆大海內有千峰萬壑是爲邊山無論高峯絶嶺平地則崖皆落落長松參天예日洞外皆鹽戶漁夫山中多良田沃疇居民上山採蔬菜下山就魚鹽薪炭瀛蛤不待價而足只恨水泉帶장上所謂諸山大則爲都邑小可爲高人隱士栖遯之地而至.
(노령산맥 한 줄기가 북쪽으로 부안에 이르러 서해 바다 가운데로 벋어 들었다. 서남북쪽은 모두 큰 바다이고 내륙으로는 많은 산봉우리와 골짜기가 변산을 이루고 있다. 높은 산봉우리와 깍아 지른 듯한 산능성이 평지와 비탈 막론하고 모두 낙낙장송이 하늘에 솟아 해를 가리었다. 마을 밖에는 소금을 굽거나 고기를 잡는 사람들의 집이 있고, 산중에는 기름지고 좋은 밭이 많다. 주민들이 산에 올라 산나물을 채취하고 산에서 내려오면 고기잡이와 소금 굽는 것을 업(業)으로 하며 땔나무와 조개 따위는 값을 주고 사지 않을 만큼 풍족하다. 다만 샘물에 장기(풍토병기운)가 있는 것이 유감이다. 위에 말한 여러 큰산은 큰도시가 될만하고 작은것은 고인 (高人)과 은사 (隱士)가 살 만하다.)
삼국유사에'百濟地有卞山 故云卞韓'이라 했으니,'백제 땅에 변산(卞山)이라는 산이 있어 변한(卞韓)이라고 하였다'는 뜻으로'부안의 변산은 원래 卞山이라 했다. 삼한(三韓) 중의 하나인 변한(卞韓)의 이름은 이 卞山으로 말미암아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며, 그래서인지 동국여지승람에는 전라도를 변한에 속한 땅이라 적혀 있다.
* 내변산은 변산의 '산 안쪽'을 뜻한다.
호남정맥에서 나뉘어 온 하나의 산줄기가 서해로 튕겨 나온 듯한 변산반도 내변산에는 의상봉(509m), 신선봉(486m), 쌍선봉(459m) 등 기암 괴석으로 이루어진 산봉우리와 그 사이 직소폭포, 봉래구곡, 낙조대 등 승경이 곳곳에 산재하고 있다. 그 주변에는 유천도요지, 구암 지석묘군, 호벌치와 우금산성 등의 역사 유적지와 '내소사'와 '월명암' 이라는 역사깊은 사찰이 있다 대부분의 봉우리들이 바위로 이루어져 기묘함을 더하고 그 사이의 계곡에는 폭포와 소, 담 과 여울이 어울려 아름다움을 보태준다.1995년 내변산에 부안댐이 완공되어 물이 차면서 중계계곡이 호수로 변해, 천연적인 단애를 이룬 기암괴석과 어울려 절경을 이룬다.
내변산의 직소폭포는 30m 높이에서 힘찬 물줄기가 쏟아지고 폭포 아래에는 푸르른 옥녀담이 출렁대며 여러 개의 크고 작은 폭포를 이루고 있는데 이를 봉래구곡이라 부른다. 곳곳의 계곡에서 내려오는 물줄기들은 백천내로 변산댐에 이르면서 곳곳에 시원한 경치를 만들어 내기도 한다. 내변산을 속속히 등산하고 싶으면 일주일 정도의 여유를 가지고 하여야 할 정도로 많은 코스가 있다.
* 외변산은 변산의 '해안쪽(바깥쪽)'을 뜻한다. 외변산은 변산반도의 해안선을 따라 펼쳐진 지역을 말하며, 주로 암석해안의 해식애(海蝕崖)와 모래해안의 백사청송(白砂靑松)등의 해안경치로 이루어진다. 외변산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로는 5곳의 해수욕장(상록, 격포, 모항, 변산, 고사포)과 채석강/적벽강, 금구원 조각공원, 새만금방조제, 원숭이학교 그리고 맛갈스러운 서해회가 있는 격포항과 젓갈과 염전으로 유명한 곰소항이 있다.
내변산은 산이 있어 '운치'가 있다면, 외변산에는 바다가 있어'낭만'이 있다. 격포 채석강과 적벽강을 중심으로한 격포해수욕장, 격포항, 조각공원, 상록해수욕장, 모항해수욕장 구간은 외변산 여행의 꽃이라 할 수 있으며, 바다를 끼고 있어 노을감상이 용이하고 교통이 편리하기 때문에 내변산보다 찾는 관광객수가 많다. 외변산 곳곳에서 '갯벌체험', '조개잡이', '바다낚시' 를 할 수 있어 도시근교 아이들 자연학습장으로도 인기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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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봉: |
의상봉(508m), 관음봉(424m), 쌍선봉(459m), 옥녀봉(432m), 세봉(374m), 신선봉(486m), 갑남산(350m), 덕성봉, 깃대봉, 봉화봉(174m), 마상봉, 상여봉, 삼예봉, 닭이봉, 선인봉, 용각봉, 매봉 |
기 암: |
채석강, 적벽강, 쇠뿔바위, 우금암, 인장바위, 굴바위, 낙조대, 망포대, 어수대 |
계곡ㆍ소: |
봉래곡, 분옥담, 선녀탕, 대소, 금강소, 와룡소, 가마소 |
폭 포: |
직소, 벼락, 성계, 수전, 사성 |
해변: |
고사포, 격포 |
동 굴: |
해식동굴 |
기 타: |
갯벌, 서해낙조 |
첫댓글 이번 산행 참석 합니다 송산로타리에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