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댐 산책겸 탐색!

[이공삼]

예전에 우리클럽의 회원들 활동이 활발 할 무렵에 주말마다 회원들이 미지의 포인트로 탐색겸 출조도 잦아서 새로운 포인트 발굴도

많았고, 그렇게 발굴된 멋진 포인트로 회원들이 출조하기도 했는데... 최근에는 새로운 포인트의 발굴이나 출조는 소원한 듯 하네요.

회사 부하직원을 통해서 알아보니 괴산댐에 괜찮은 씨알의 배스와 더불어 끄리 개체수도 꽤나 많고, 가족과 함깨 가면 괴산댐 

물가를 따라 산막이 옛길이란 멋진 산책도가 있어서 가족동반 당일 여행지로도 좋다기에 일본인 고문과 함께 다녀왔습니다.

♣ 괴산댐 산막이 옛길 안내도 

※ 괴산댐 물가를 따라 출렁다리, 중간에 약수터, 전망대, 고공전망대등이 지루하지 않도록 산책로 중간중간에 자리하고 아기자기한

    산책로가 괴산댐 옆의 주차장에서 시작하여 산막이 마을까지 약 2km 형성되어 있습니다.

♣ 아기자기한 산막이 옛길의 모습과 괴산댐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왔습니다. 

※ 흔들의자 쉼터!

※ 15명 탈수 있는 유람선인데,, 주말이라 그런지 선착장에서 산막이 마을까지 타고 올라가는 사람은 거의 없었지만, 무더운 날씨에

    비학봉 마을까지 땀을 흘리고 걸어서 올라간 사람들이 돌아 올때는 유람선을 이용하여 관광객들이 꽤나 많이도 타고 내려오네요.

    산막이 옛길 주차장에는 대형 버스가 3대나 와 있고, 승용차들도 주차장에 다 세울수가 없어서 길 모퉁이마다 많이 주차되어 있는

    모습을 보니 괴산군에서 만든 산막이 옛길이 꽤나 알려지고 입소문도 많이 나서 청주등 인근 사람뿐만 아니라 멀리도서 찿아 오는

    사람도 많아 보였습니다.

    이러한 성과에 고무되어 조만간 괴산호에 큰 유람선을 띄울 계획이라 하며, 운행구간도 괴산댐~ 산막이 마을 ~ 화양계곡 좀

    못미쳐 괴산호 상류까지 운행할 계획이라고 하네요.

※  출렁이는 다리입니다.

     호기심에서 이 다리를 건너 왔는데., 5m 간격을 지켜 달라고 하는데 연로하신 분들이 건너기에는 다소 위험요소가 있더군요.

※ 저기 건너편 마름이 자리한 주변은 퀵보트나 밸리 보트 타고 뒤지면 배스들이 잘 나와 줄 것 같은 분위기 입니다.

    산책이 목적으로 산책을 하면서도 물을 보면 어디가 배스 낚시하기 좋을까 ???  포인트 탐색하기에 바쁩니다 (^^)

※ 최근 큰비가 내려 괴산댐 물색은 탁하고 쓰레기들이 많이 뜨내려와 보기가 좋지 않았습니다.

    흐릿한 날씨에 안개도 끼어서 괴산호 수변 모습의 사진이 별루입니다.

※ 건너편 댐 자락에 과수원을 하는 외딴집이 하나 있네요. 건너편은 자동차로 진입이 가능한 곳인데,. 뚜벅이 낚시 포인트도

    있지 않을까 싶은데?!!  

※ 저어기 모퉁이를 돌아서 올라가면 산막이 옛길의 종착지인 비학봉 마을이 있는 곳입니다.

    비학봉 마을 앞에는 가운데 수초와 육초들이 우거진 섬 지형이 있고 밸리보트나 퀵보트 타고 뒤지면 아주 멋진 포인트가 될 것

    같았습니다.

※ 여기가 비학봉 마을의 선착장입니다.

    유람선은 운행시간이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고, 안내판 아래에 있는 변태식 선장에게 핸드폰으로 전화를 하여 와달라고 하면

    곧바로 달려와 태우고 내려갑니다.

※ 보팅 낚시를 한다면 멋진 포인트가 될 것 같은 분위기!...... 비학봉 마을 앞의 섬지형과 마름이 발달된 지역입니다.

 괴산댐은 1957년에 순수 우리 기술로 만든 댐이라고 하며, 유람선(?)을 운행하시는 선장님의 말씀으로는 이승만 대통령이

 이 댐의 이름을 괴산군 칠성명에 있다고 하여 칠성댐으로 명명했다고 하네요.

 예전에는 비학봉 마을에 꽤 많은 사람들이 살았고, 산막이 길로 소를 끌고 나와서 장에 내다 팔기도 했던 오솔길이 있었는데,..

 사람들이 하나, 둘씩 떠나고 현재 비학봉 마을에는 3가구 (노부부 2가구, 혼자서 농사 짓고 있는 총각 까지 5명) 만이 살고

 있는 곳으로 전임 괴산군수가 3년에 걸쳐서 공사하여 만든 산책로라 합니다.

 너무나 좁고 경사가 심한 오솔길이라 큰 중장비도 들어가지 못해, 산책로를 만드는 자재는 위 사진의 유람선으로 실어다

 날랐다네요. 

 현재 3가구만 살고 있는 산막이 마을! 연로하신 노부부 2가구가 돌아 가시면 총각 혼자서 살아가는 마을이 될지? 

 늘어나는 관광객을 맞이 하는 음식점이나 매점등이 생겨나서 더욱 활기찬 비학봉 마을이 될지 모르겠습니다.

 중부지방은 이번 주초에 비가 내리고 나면 더위가 한풀 꺽인다고 합니다만, 이번 주말에 괴산댐의 산막이 옛길! 가족과 함께

 산책하시고 짬으로 괴산댐에서 배스 낚시를 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이공삼]

비학봉 마을 앞 선착장에서 잠시 5번 플라이 로드를 꺼내어 잠시 배스를
탐색해 봤는데 바디 끄리가 달려 드네요.
물 가운데 잠자리를 쫓아 튀어 오르는 녀석들은 끄리 였는데, 이곳에 끄리
개체수가 꽤나 많아 보입니다.
이곳도 봄에(5월초)큰 비 한번 내리고 나면 괴산댐으로 흘러드는 지류에서
바디끄리 낚시가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가람인(송재성)]

경치가 좋습니다~~
댐 끄리들은 여울 끄리들과는 다른 손맛을 보여주는데.......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