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Phnom Penh Post 2010-11-15 (번역) 크메르의 세계
캄보디아 광저우 아시안게임 성적 저조
Cambodia fail to lift o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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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AFP) 중국 광저우에서 개최된 "제16회 아시안게임" 개막식에서 입장하고 있는 캄보디아 선수단의 모습. |
캄보디아가 "광저우 아시안 게임"의 모든 종목 예선전에서 단 한번의 승리도 거두지 못한 채, 실망스런 출발을 보이고 있다.
분 께니(Bun Kenny)와 온 삼벗(Orn Sambath)이 참가한 테니스 단체전의 경우, 토요일(11.13)에 "아오티 테니스센터"(Aoti Tennis Centre)에서 열린 경기에서, 대만 팀에게 3-0으로 패했다. 첫번째 주자로 나선 온 삼벗은 대만의 첸티(Chen Ti)에게 6-1, 6-0의 점수차로 압도당했고, 2번째 주자였던 분 께니는 양충화(Yang Tshung Hua)에 대해 끈기있는 경기를 펼쳤지만, 6-1과 6-4의 점수차로 패하고 말았다. 이들 캄보디아 최고 선수로 이뤄진 복식조에서도 6-0, 6-0으로 패하면서 일찌감치 예선 탈락을 했다. 이제는 수요일(11.17)에 열릴 남자 단식 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다.
"아오티 수영장"(Aoti Aquatics Centre)에서 토요일에 벌어진 수영 예선에서는, 여자선수 헴 톤 위띠니(Hem Thon Vitiny)가 50 m 평영에서 자신의 최고기록을 1초82나 앞당겼지만 탈락하고 말았다. 아직 10대인 그녀는 32초12를 기록한 일본의 스즈키 사토미(Satomi Suzuki)보다 6초20이 뒤졌다. 그녀는 내일(11.16) 자신의 마지막 종목인 50 m 자유형에 출전한다.
한편 어제(11.14) 벌어진 남자 평영 50 m 경기에서는, 헴 톤 위띠니의 팀 동료이자 그녀의 삼촌이기도 한 헴 톤 뽄르(Hem Thon Ponleu)가 콰타르의 아흐메드 아타리(Ahmed Atari)의 바로 뒤에서 몽골의 뱜바수렌 에르데네빌렉(Byambasuren Erdenebileg)보다 앞서면서 2위로 들어왔다. 하지만 그의 기록은 33초16으로 전체 34명 중 32위를 차지했고, 결승전 진출가능 기록인 28초77 안쪽에 들지 못했다. 헴 톤 뽄르는 오늘 아침에 벌어질 50 m 자유형 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다.
"광저우 기원"(Guangzhou Chess Institute)에서 벌어진 중국 체스(Chinese Chess) 경기에서도, 캄보디아 선수 2명이 예선에서 탈락했다. "장기"(Xiangqi)라고도 불리는 이 경기에서, 캄보디아의 헹 짬난(Heng Chamnan) 사범이 베트남의 라이벌 응우옌 탄 바오(Nguyen Than Bao)에게 패했고, 라이 차이(Lay Chhay) 역시 토요일에 벌어진 1차전에서 마카오의 레이 캄푼(Lei Kam Fun)에게 패하고 말았다. 어제 벌어진 2차전에서도 헹 참난(Heng Chamnan)이 대만의 마 충웨이(Ma Chung Wei)에게 패했고, 라이 차이(Lay Chhay)는 홍콩의 치우 유퀜(Chiu Yu Kuen)에게 패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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