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 피부미용업계는 유례없는 극심한 경기침체를 겪었다.
정부가 기기 사용 및 의료행위 등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면서 피부미용시장이 외형적으로 축소되는 현상이 나타났다.
피부미용기기 제도를 둘러쌓고 의료계와 대립이 지속됐다.
지난 11월 9일에는 ‘미용·이용 등 뷰티산업의 진흥 및 관리에 관한 법률’(안)이 보건복지위원회를 통과하면서 업계의 숙원인 기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활동이 본격화됐다.
프랜차이즈 업계는 자체브랜드(PB·Private Brand)제품으로 소셜커머스·홈쇼핑 등 새로운 유통을 공략하는 움직임이 두드러졌다.
더레드클럽코리아의 더레드클럽은 화장품 및 피부관리 사업의 인수·합병(M&A)을 통해 토털 헬스케어 기업으로의 비상을 선언했다.
‘한국피부미용산업박람회’ ‘피부미용 학술연구·임상발표회’ ‘피부미용인 한마음축제’ 등 산업박람회와 세미나도 활발히 개최되며 불황을 이길 방안이 모색됐다.
한국피부미용사중앙회는 지난 6월 28일부터 7월 3일까지 ‘제60차 시데스코 국제피부미용 총회 및 박람회’를 개최하며 국내외 피부미용산업을 세계적으로 알렸다.
‘내추럴, 글로벌, 에스테틱 월드&코리아’를 주제로 한 행사에는 세계 39개국에서 5만 2,000여명이 참여해 한국 피부미용산업의 발전상을 확인했다.
한국 피부미용기술이 세계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 피부미용 종목이 신설된 가운데 지난 9월 28일부터 10월 13일까지 영국 런던에서 열린 ‘제41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서 전누리 씨가 우수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