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더운날...회사 출근하면 에어컨 때문에 냉방병에 시달리고.... 외출하면 더위에 지치고.... 힘드시죠?? 저의 남편은 외근을 자주하는 사람이라 더위에 지친답니다... 어제 남편을 위해 연포탕을 끓였습니다... 연포탕하면 어려울것 같지요?? 절대 그렇지 않아요...... 낙지만 살아있는 것으로 (또는 죽은 놈이라도 싱싱한 놈으로...) 구입하시면... 30분만에 개운한 연포탕을 끓일수 있습니다... 더위에 지친 가족을 위해 30분만에 끓일수 있는 연포탕 만들어보실래요?? 연포탕은 누운소도 벌떡 일어나게 하는 기력회복음식입니다... *** 연포탕을 끓이실때요....드시기 바로 직전에 끓이세요...낙지가 질겨집니다...
4. 뚝배기에 위1번에서 준비한 고운육수물을 부어준후 채썬 무를 넣어줍니다...센불에서 끓어오르면 중불로 줄여주세요...애호박을 넣고 1분정도 경과후 낙지와 바지락을 넣어줍니다... 낙지를 넣고 넘치지 않게 조심히 끓이며 국간장1T를 넣어줍니다... 6~7분정도 끓이다가 청양고추와 홍고추를 넣고 1분정도 끓이고.....소금간을 합니다...(저는 1/4T넣었습니다..) 마지막에 대파를 넣고 한번만 더 끓이면 완성입니다.. 기호에 따라 후추가루를 넣으셔도 좋습니다...상에 올릴때 쑥갓을 조금 올리세요... ( 쑥갓의 향이 참 좋답니다...) ** 낙지의 크기에 따라 낙지를 넣고 끓이는 시간은 조금씩 조절하세요~~
연포탕은 멸치다시마육수 국물만 개운하고 비릿하지 않게 끓이면 성공합니다.. 국물용 멸치를 꼭 좋은것으로 끓이시고요...혹 멸치에서 비린맛이 나는 경우 전자렌지에 살짝 돌려사용하시고요.. 멸치의 내장과 머리는 제거하세요..( 저의 경우 멸치가 싱싱해서 통째 넣어 끓입니다..) 멸치다시마육수 끓일때 마른새우를 조금 넣어주셔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