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2010년 제 62회 정기산행 안내 입니다
- 장 소 : 경남 진해 시루봉[해발 653 m]
- 출발일시 : 2010. 04. 10(토) 05:50 봉명동 전자랜드앞
06:00 천안 충무병원앞
06:20 신부동 할머니호도과자앞
# 준비물 : 도시락, 식수, 간식, 보온의
시루봉은 지도에는 웅산(熊山)으로 표기되어 있으나 진해 시내에서 바라보면 산 정상에 우뚝 솟은 웅암(시루바위)이 마치 시루를 얹어 놓은 것 같다 하여 시루봉으로 부르고 있다. 정상에 돌출한 기이한 시루바위는 보는 위치에 따라 마치 여인의 젖꼭지 같이 보이기도 한다.
시루봉(웅산)은 산세가 수려하다. 안민고개에서 주능선에 이르기 까지 등산로 좌우의 막힘이 없어 진해시가 한눈에 보이며, 좌로는 창원시가 보인다. 진해시와 멀리 바다를 함께 볼 수 있는 초원을 걷는 듯 하는 탁 트인 시원한 조망이 일품이며 진해 시목인 상록수 편백의 군락이 볼만하다.
수목이 우거져 좌우를 볼 수 없고 앞만 보고 가는 산행보다, 마음까지 시원한 조망을 볼 수 있는 테마 산행으로 권할 만하다. 따라서 산행은 군항제가 열리는 봄에 벚꽃 산행과 진달래 산행으로 좋다. 시루봉 능선의 진달래 개화시기는 4월 5일에서 15일 사이이다.
시루봉(熊山)은 진해시, 창원시에 걸쳐있으며 북서쪽으로 장복산, 남서로는 산성산, 남으로는 천자봉과 연결된다. 시루봉은 진해의 명산으로, 신라시대부터 명산으로 이름나서 나라에서 국태민안을 비는 소사(小祀)를 지낸 산이기도 하며 조선조 까지 산신제가 올려진 곳이기도 하다.
4월초 벚꽃 일번지 진해는 벚꽃으로 뒤덮인다. 10만여 그루의 벚꽃이 일제히 피어오르는 국내 최대의 벚꽃 일번지. 창원시 신촌동부터 시작된 꽃길은 진해관문 장복터널을 지나며 화려하게 펼쳐진다.
# 시루봉에 오르는 길

# 시루봉 가는길에 벚꽃

# 시루봉 가는길에 구름다리

# 시루봉에서 보는 조망

# 멀리서 보는 시루봉

# 시루봉 산행코스
제1코스 [안민고개-시루봉-바람재-자은본동 3시간 30분]
안민고개(2시간) → 불모산 갈림길(20분) → 정상(30분) → 시루봉(10분) → 바람재(50분) → 자은본동(30분) (총 소요시간 : 4시간 3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