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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龍之春 賈達生蕚 桓淑牛姬 皆承帝寵 牛生丹公 桓孕柘公 一言千秋 死于好言 要功介子 万里行刺 放火于廟 稱赦不罪 蟲食密葉 書以病已 姦人不覺 妖言先斬 范賊欺功 介盜爲義
靑龍(청룡, 甲辰, BC77년)의 봄, 賈達(가달)은 蕚(악)을 낳았다. 桓淑(환숙)과 牛姬(우희)는 모두 帝(제)의 총애를 받았다. 牛姬(우희)는 丹公(단공)을 낳았고, 桓淑(환숙)은 柘公(자공)을 임신하였다. 一言(일언)을 했던 田千秋(전천추)가 好言(호언)으로 죽었다. 功(공)을 바라던 傅介子(부개자)가 万里(만리)를 가서, (누란왕을) 암살하였다. 廟(묘, 孝文廟)에 불을 놓았으나, 사면을 칭하고 벌주지 않았다. 벌레가 빽빽한 잎을 먹으니, 病已(병이)라는 글씨를 새겼다. 간사한 사람은 깨닫지 못하고, 요망한 말로 먼저 斬(참)하였다. 范明友(범명우) 도적은 功(공)을 속였고, 傅介子(부개자) 도적은 義人(의인)이 되었다.
*田天秋(전천추, ? ~ BC77년) 서한대신. 차천추(車天秋)라고도 함. 장릉인, 처음에 고침랑으로 '무고지화(誣蠱之禍) 중에 여태자(戾太子)가 강충(江充)의 무고로 죽자, 그가 황제에게 글을 올려 태자의 억울함을 신원하여 무제가 느낀 바가 있어 대홍려(大鴻臚)로 임명하였음. 정화 4년에 승상이 되었으며 부민후(富民侯)로 봉해짐. 매우 신중하고 돈후하며 지혜가 있었음. 무제 임종시 소제(昭帝)를 도우라는 고명을 받았음. 원봉 4년에 죽으니, 시호는 정후(定侯)임, 만년에 몸이 허약해서 조그마한 수레를 타고 궁정에 출입토록 특별히 허가를 받았기 때문에 차승상(車升上)이라고도 불리고, 후손들이 성을 車氏로 바꿨다고 함.
*要功(요공)= 1.[동사] 공을 추구하다〔바라다〕. 2.[동사] 남의 공적을 가로채다.
*介子(개자)= 傅介子(부개자), 한소제(漢昭帝) 때 부개자(傅介子)가 누란을 정벌하여 왕 안귀(安歸)를 죽인 뒤 울도기(尉屠耆)를 왕으로 세우고 나라 이름을 선선(鄯善)이라 고쳤다.
*行刺(행자)= 1.[동사] (흉기로) 암살하다. 密谋行刺 암살을 은밀히 모의하다.
*范賊(범적)= 范明友(범명우).
*蟲食密葉(충식밀엽)= 벌레가 잎을 갉아 먹어 글씨가 나타난 일. 큰 바위가 일어서는등 천자(病已, 병이)가 태어났다는 징조가 나타남.
자치통감 권23 한기15, BC78년.
孝昭皇帝上 元鳳三年(癸卯,公元前 七八年)
春,正月,泰山有大石自起立;上林有柳樹枯僵自起生;有蟲食其葉成文,曰「公孫病已立」。符節令魯國眭弘上書,言:「大石自立,僵柳復起,當有匹庶為天子者。枯樹復生,故廢之家公孫氏當復興乎?漢家承堯之後,有傳國之運,當求賢人禪帝位,退自封百里,以順天命。」弘坐設妖言惑眾伏誅。
旃蒙荒落 法皇晏駕 帝登天位 万國執帛 聖生骨主 桓生柘公 壺衍之母 槐里之父 詣闕上壽 天馬火棗 不遠千里 鷄冠玻璃 粲闌輝煌 東池南林 歌聲不絶 漠野海東 冠盖相望 秋英入宮 五妃俱成
旃蒙荒落(전몽황락, 乙巳, BC76년), 法皇(법황)이 晏駕(안가, 崩御)하였다. 帝(제)는 天位(천위)에 올랐다. 万國(만국)이 玉帛(옥백)을 가졌다. 聖(성)은 骨主(골주)를 낳았고, 桓淑(환숙)은 柘公(자공)을 낳았다. 壺衍(호연)의 어머니와 槐里(괴리)의 아버지가 궁궐에 이르러, 上壽(상수)하였다. 天馬(천마)와 火棗(화조)는 千里(천리)를 멀다 하지 않았다. 鷄冠(계관, 닭털로 장식한 관)과 玻璃(파리, 寶石(보석))가 粲闌(찬란)하고, 輝煌(휘황)하였다. 東池(동지)와 南林(남림)에서 노래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漠野(막야)와 海東(해동)의 冠蓋(관개)는 相望(상망)하였다. 秋英(추영)이 入宮(입궁)하여, 다섯 妃(비)가 모두 갖춰졌다.
*火棗(화조)= 도가(道家)에서, 신선이 먹는다는 과일. 먹으면 공중을 날 수 있다고 한다.
*不遠千里(불원천리)= 천 리를 멀다고 여기지 않음. 【비슷한말】불원만리.
*上壽(상수)= 獻壽(헌수)= [명사]환갑잔치 따위에서, 주인공에게 장수를 비는 뜻으로 술잔을 올림. ≒상수(上壽)·칭굉(稱觥)·칭상(稱觴).
*鷄冠(계관) (1) 닭의 볏.(2) 맨드라미.(3) 닭털로 장식한 관(冠). [예문] 冠雄鷄冠 佩 豚〈史記〉
*玻璃(파리) ①유리(琉璃) ②수정(水晶) ③일곱 가지 보석(寶石) 가운데의 하나. 파려(玻瓈)
*輝煌燦爛(휘황찬란) ①광채가 나서 눈부시게 번쩍임 ②행동(行動)이 온당(穩當)하지 못하고 못된 꾀가 많아서 야단스럽기만 하고 믿을 수 없음
*冠蓋(관개) ①높은 벼슬아치가 타던, 말 네 마리가 끌던 수레 ②관과 日傘(일산)
*冠蓋相望(관개상망) 사신(使臣)이 쓴 관과 수레가, 다른 관과 수레를 바라본다는 말로, 사신을 잇달아 파견함을 이름. 冠蓋相屬(관개상속). 원본에는 盖로 적혀 있다.
火馬之年 漆公生焉 去年大旱 今年大水 一人作之 十人食之 飽者其誰 作者常飢 忠者轉壑 奸者跋扈 民望始缺 廷議不一 花朝月夕 雲雨之樂 臺池鳥獸 耳目之快 只堪欠伸 不足爲賞
火馬(화마, 丙午, BC75년)의 해, 漆公(칠공)이 태어났다. 작년은 크게 가물었고, 금년은 크게 홍수가 나서, 한 사람이 농사지어서, 열 사람이 먹었다. 배부른 자는 누구인가! 일하는 자는 항상 굶고, 충직한 자는 도랑에서 구르고, 간사한 자는 跋扈(발호)하였다. 백성들의 바램은 어긋나기 시작했고, 조정의 의견은 하나되지 못하였다. 꽃이 핀 아침과 달 밝은 저녁에는 雲雨(운우, 情事)의 즐거움이니, 누각, 연못, 새, 짐승들에서 귀와 눈의 유쾌함은 다만 하품과 기지개를 할 뿐, 감상할게 못되었다.
*跋扈(발호)= [형용사] (제멋대로) 날뛰다. 설치다. 발호하다.
*廷議(정의)= (1) 조정에서 논의함. (2) 조정의 의견. 朝議(조의). [예문] 廷議得失〈魏書〉
*花朝月夕(화조월석)= '꽃이 핀 아침과 달 밝은 저녁'이란 뜻으로, ①'경치(景致)가 가장 좋은 때'를 이르는 말 ②음력(陰曆) 2월 보름과 8월 보름 밤. 봄과 가을
*雲雨之樂(운우지락)= 남녀가 육체적으로 관계하는 즐거움. 중국 초나라 혜왕(惠王)이 운몽(雲夢)에 있는 고당에 갔을 때에 꿈속에서 무산(巫山)의 신녀(神女)를 만나 즐겼다는 고사에서 유래.
*臺池鳥獸(대지조수)= 누각, 연못, 새, 짐승. 맹자에 나오는 湯誓曰 時日害喪 予及女偕亡 民欲與之偕亡 雖有臺池鳥獸 豈能獨樂哉
*堪(감)= ㉠견디다 ㉡참다, 참아내다 ㉢뛰어나다, 낫다 ㉣맡다 ㉤싣다 ㉥낮다 ㉦즐기다 ㉧하늘, 천도(天道)
*欠伸(흠신)= 하품과 기지개
*不足爲= ~할게 못 되다.
范賊入寇 欲城玄菟 烏桓伐之 斬其校尉 卑離紫蒙幷力 大破漢卒 匹馬不歸 帝命槐里 調理上谷 降者賞之 拒者殄之 霍光謀內 不暇於外 雖有慘敗 有若不知 志在簒逆 不問邊事
范賊(범적, 范明友)이 침략하여 왔다. 玄菟(현도)에 城(성)를 쌓으려고 하였다. 烏桓(오환)이 그들을 쳤다. 그 校尉(교위)를 베고, 卑離(비리)와 紫蒙(자몽)이 힘을 합해, 漢(한)나라 병사들을 大破(대파)시켰다. 한 필의 말도 돌아가지 못했다. 帝(제)는 槐里(괴리)에게 명하여 上谷(상곡)을 調理(조리)하도록 하였다. 항복하는 자는 상을 주었고, 거부하는 자는 죽였다. 霍光(곽광)은 안을 도모하느라, 밖으로는 겨를이 없었다. 비록 慘敗(참패)한 적이 있었으나, 있어도 알지 못하였다. 뜻은 簒逆(찬역)이 있어, 邊事(변사, 변방의 일)를 묻지 않았다.
*調理(조리)= ②사리(事理)를 따라서 잘 처리(處理)함.
*簒= 篡(찬)= ㉠빼앗다 ㉡강탈하다 ㉢붉은 끈
*簒逆(찬역)= 임금의 자리를 빼앗으려고 하는 반역(叛逆)
*자치통감 권23 한기15
孝昭皇帝上 元鳳六年(丙午,公元前 七五年)
春,正月,募郡國徒築遼東、玄菟城。
夏,赦天下。烏桓復犯塞,遣度遼將軍范明友擊之。
冬,十一月,乙丑,以楊敞為丞相,少府河內蔡義為御史大夫。
효소황제상 원봉 6년 (병오, BC75년)
봄, 1월, 郡國(군국)의 죄수들을 모아, 遼東城(요동성)과 玄菟城(현도성)을 쌓았다.
여름, 天下(천하)를 사면하였다. 烏桓(오환)이 塞(새)를 다시 침범하였다. 度遼將軍(도요장군) 范明友(범명우)를 보내 그들을 격퇴시켰다.
겨울, 11월, 乙丑(을축), 楊敞(양창)을 丞相(승상)으로 삼았다. 少府(소부) 河內(하내)의 蔡義(채의)를 御史大夫(어사대사)로 삼았다.
赤羊之春 好人生女 名曰柳花 賈達生女 名曰禾英 弗陵夭死 昌邑狂悖 霍光廢立 必竟病已 是誰之子 可憐廣陵 終始見棄 嚴劾風燭 霍女窺內 牛姬生女 其名曰旃 帝命欒子 與旦伐光
赤羊(적양, 丁未, BC74년), 好人(호인)이 딸을 낳으니, 이름은 柳花(유화)라 하였고, 賈達(가달)이 딸을 낳으니, 이름은 禾英(화영)이라 하였다. 弗陵(불릉, 漢昭帝)이 일찍 죽었다. 昌邑王(창읍왕, 劉賀)은 거만하고 도리에 어긋났다. 霍光(곽광)이 (昌邑王의) 왕위를 폐위시키고, 必竟(필경) 病已(병이)을 세웠다. 이는 누구의 아들인가! 廣陵王(광릉왕, 劉胥(유서))이 가련하다. 終始(종시, 끝과 시작)에 버림당하였고, 엄하게 訊問(신문)하니 바람앞에 등불이였다. 霍光(곽광)의 딸은 宮中(궁중)을 엿보았다. 牛姬(우희)는 딸을 낳았고, 그 이름은 旃(전)이라 하였다. 帝(제)는 欒(란)의 아들에게 명하여 旦(단)과 함께 光(곽광)을 치게 하였다.
*狂悖(광패)= 1.[형용사][문어] 지나칠 정도로 거만〔오만〕하다. 도에 지나치게 건방지다. 지나칠 정도로 허황하다. 言行狂悖 언행이 지나칠 정도로 오만하다.
*霍光廢立(곽광폐립)에서, 立= 명사형 位의 뜻, 왕위를 말함.
*竟(경)= (5) 이어지다. [예문] 連里竟巷〈後漢書〉
*見棄(견기)= 남에게 버림을 받음
*風燭(풍촉)= 풍전등촉(風前燈燭), 바람앞의 등불.
*昭帝(소제)= 전한(前漢)의 제8대 황제(BC94~BC74). 본명은 유불릉(劉弗陵). 곽광(霍光), 김일제(金日磾) 등의 보좌를 얻어 국력 회복에 힘썼다. 재위 기간은 BC87~BC74년
*昌邑王(창읍왕)= 한(漢) 나라 유하(劉賀)의 봉호(封號). 무제(武帝)의 손자. 소제(昭帝)의 뒤를 이어 즉위했으나, 향연과 음란을 일삼다가 곽광(霍光)에 의하여 즉위한 지 27일 만에 폐위되었음.
*病已(병이)= 漢宣帝(한선제), 18살에 등극. 자는 차경(次卿),
*한선제(漢宣帝) BC91년~ BC49년. 유순(劉詢). 전한의 황제. 초명은 병이(病已)고, 자는 차경(次卿)이다. 할아버지 여태자(戾太子) 유거(劉據)가 무고(巫蠱)의 일에 걸려 자살하고 부모가 모두 해를 당하자 민간에서 길러졌다. 이 때문에 민심의 동정을 잘 알았다. 소제가 죽자 곽광(霍光)이 창읍왕(昌邑王) 유하(劉賀)를 영입했지만 얼마 뒤 황음(荒淫)하다는 이유로 폐위하고 그를 맞아 옹립했다. 즉위한 뒤 통치에 마음을 쏟아 현능(賢能)한 사람을 기용하고 이치(吏治)를 중시하여 패도(覇道)와 왕도(王道)를 적절하게 사용해 명실상부한 정치를 꾀했다. 또 서역도위(西域徒尉)를 두어 변방의 방위를 강화하고, 서역 지방의 생산을 발전시키도록 했다. 감로(甘露) 2년(BC52년) 남흉노(南匈奴)의 호한야선우(呼韓邪單于)가 항복하자 장안(長安)에서 접견했다. 25년 동안 재위했다.
著雍涒灘 病已用權 建封廣陽 弘封高密 旦欒無力 逗遛觀望 夫婁有女 名曰解英 斗辰姨子 名曰金蛙 蛙英相婚 入朝檀宮 帝憂水旱 年年不登 加以癘疫 人畜半減 好人勸蛙 倍納獻粟
著雍涒灘(저옹군탄, 戊申, BC73년)
黃鷄之年 芳生女晨 欒室生子 其名漢素 凰生奧春 蛙生帶伯 天下無心 田年自刎 論徹以罪 沮其立廟 黃覇在獄 講書不怠 細君老死 解憂復嫁 肥王繼三男二女 背反單于 與光通謀
黃鷄(황계, 己酉, BC72년)의 해, 芳(방)은 딸 晨(신)을 낳았다. 欒(란)의 아내는 아들을 낳았는데, 그 이름은 漢素(한소)였다. 凰(황)은 奧春(오춘)을 낳았고, 蛙(와)는 帶伯(대백)을 낳았다. 天下(천하)가 無心(무심)하니, 田年(전년, )은 스스로 목을 베었다.
*細君= BC105년, 무제의 형인 강도왕(江都王)의 딸
金狗之春 霍殺奭母 可憐故釼 岺?岺?其頭 以是爲忠 無道可知 壺衍問罪 乃擧義師 范賊敗歸 未免自戮 好人生女 名之以萱 萱兮宜陽 佩?之忘憂 是年大飢 餓尸相連 獻粟不至 帝都洶洶
金狗(금구, 庚戌, BC71년)의 봄,
白豕之年 賈達生子 名曰禾滿 以滿不滿 霍女爲后 天必厭之 沃沮不順 遟其舟運 奧川責之 獻粟愈難 都彦以計 撫容列候 天賜之女 是爲都花 帝賜金尺 以其救都 賜姓都氏 勝覇出獄 病已扶直?
白豕(백시, 辛亥, BC70년)의 해, 賈達(가달)은 아들을 낳아, 이름은 禾滿(화만)이라 하였는데 滿(만)을 만족 못하였다. 霍光(곽광)의 딸은 后(후)가 되었다.
玄黓困敦 順沃交戰 靑河助順 沸流助沃 相勝相負 持久不决 獻粟不至 京都困甚 帝開倉廪 公卿自殺 芳后生女 鷄秦?不備 帝飮梁酒 束手無策 群盜蜂起 自稱天子 天厄如此 鳳凰何至
玄黓困敦(현익곤돈, 壬子, BC69년)
昭陽赤奮 又是旱證 黃龍助順 伐沸滸口 荇人救沸 伐龍河上 六國交戰 其血玄黃 帝命禾相 乃伐荇人 天下大亂 災異時見 桓那卒本之軍 會于汗濱 盖馬肅愼之軍 集于梁貊 牛畜殆盡 馬驢亦稀
好人生葦 芉后登壺 壺衍病沒 虗閭棄嫂 鳳凰啄蝗 忠光藏輝 金蛙獻粟 樂浪受尺 佗利平盜 卑離拒妻 汗濱大戰 五候零落 雖不至死 被創中矢 沃沮北遷 北鞨南下 順奴之國 太半折減
好人(호인)은 葦)를 낳았다.
靑虎之春 賈達生簠 河上之戰 相被五創 佗中二矢 帝命禾穗 爲佗之妻 是年七月 干戈雖定 封疆未復 創者病臥 飢者僵仆 梁酒鴨肉 能使帝醉 三后五后 五妃能令 帝昏世間 万事總如 浮雲
靑虎(청호, BC67년)의 봄, 賈達
乙卯春正 芳生昷公 風雪滿城 漆夜悲鳴 禾相臨終 請立佗利 帝讀靑詞 封之爲王 於戱佗利 冒頓之耳 寔我外仍 身長七尺 勇冠三軍 擒賊蜈山 誅荇魚息 救其舅公 名震七國 立爾爲王 愼行遺制
乙卯(을묘, BC66년) 正芳(정방)은 溫公(온공)을 낳았다.
乃用漠風 顓渠之制 賈達佗利 復爲夫妻 山呼之聲 動天掀地 仙人挹白 以爲不可 二世作妃 淫穢之習 冒孫造國 扶余必己 母女共夫 豈曰潔政 帝以相志 不聽其諫 挹白掛冠 入山不出
李陵之女 生子羊聖 已崩三后未備 帝以賈達 陞階爲后 陵女胡括 代之爲妃 廣公且鞮之孫 廣公之母 賈達得志 容光倍佳 單于聞之 遣弟上壽? 罽緞千匹 黃駝万頭 不老春酒 酌以金觥
帝以頴主 妻其賀使 虛閭之弟 呼延渠也 頴與佗利 已有所私 不肯如呼 帝已許之 無可奈何 以金千斤 納於賈后 乃擧華燭 夜如何其 帝與三后 受胡之 禮駝鵞梁 萄醉泥入 歡佗利袖手 怨入骨髓
丙辰之夏 秋英入節 其夫旺仁 護歸卑離 路過叢山 無人之谷 抱木塹天 盜出白昼 仁恃其勇 與妻騈行 中路逢賊 身長七尺 面雖被覆 槍如佗利 爲其所 擊落于千 仞負創歸 妻已掠去
旺仁臨死 謂其子弗 佗利之爲 汝報我仇 帝聞此報 欲索秋英 佗利不肯 以爲賊酋 弗以其妻 易母而歸 未滿百日 復歸佗利 旺弗臥薪 陰謀報仇 佗利知之 欲先討弗 帝命止之 怒而不聽
荇女天姜 禾相之妾 佗利愛 亦欲爲妃 帝爲秋英 以姜爲妃 姜乃放秋 使之歸國 翌年討弗 復取爲妾 帝不能禁 威信大墮 弗爲佗子 得其羊穀 陰養士卒 以待其時 佗利驕傲 侮辱天帝
旺弗欲使佗利 得罪於天下 因其驕傲 而說之曰 "當今天下 唯陛下至尊 不必受制於檀林也 陛下定七國之亂 而威望已高 此正夭?與之 時當行廢立之事 而號令天下" 孰不敢應 佗利然之
戊午初夏 不而之民 無物可食 賣妻鬻子 帝開倉畜 而佗利不應 使人促夫婁貢米曰 "今帝無道 民皆怨之 大王若救飢民 則民心歸 吾當廢帝 而立大王 勿失此時" 載穀以來 夫婁不應 密告于帝
帝乃責佗利曰 朕以卿爲仁孝忠勇 而許之爲王 背恩忘德 敢欲廢我 天下肯之乎 夫勤者萬事之本 怠者百惡之源 卿始勤終怠 欺之證人 敗亡之兆 如不改過 天必厭之 佗利大怒 先伐夫婁
乃謂黃龍荇人曰 夫婁假托 無舟而不貢 使帝飢臥 反作虛言 離間帝王 罪可伐也 今將三軍 而東下卿等 亦發兵 而來聽?我指揮 龍荇觀望不動 佗利獨自流去 與金蛙會戰于奄利之口 大敗而歸
於是夫婁稱王 黃龍荇人順奴等 亦皆稱王 而勸天帝曰 "夫余千年 匈奴滅之 佗利匈奴之裔也 請廢之" 帝乃命佗利讓位於簠公 以謝列候 佗利曰 "天帝者吾家所立也 不能制列候 而及敢侮我耶"
簠公(보공)
佗利(타리)
첫댓글 昼= 낮 주. 부수=日
萼= 蕚= 꽃받침 악.
孕=잉= 아이배다. 임신하다.
穪= 稱= 칭
柘=자= ㉠산뽕나무 ㉡적황색 ㉢사탕수수
罷 [마칠파,고달플피] ㉠마치다 ㉡그만두다 ㉢놓다 ㉣놓아주다 ㉤내치다 ㉥방면하다 ㉦물러가다 ㉧덜다 ⓐ고달프다 (피) ⓑ둔하다(鈍--) (피)
厭 염 ㉠싫어하다 ㉡물리다 ㉢조용하다 ㉣가리다 ㉤막다 ㉥가위 눌리다 ⓐ누르다 (엽) ⓑ따르다 (엽) ⓒ마음에 들다 (엽) ⓓ젖다 (엽) ⓔ빠지다 (암)
釼 검.
佗利(타리)
侮= 모= ㉠업신여기다 ㉡조롱하다(嘲弄--)
佩= 찰 패= ㉠차다, 달다 ㉡지니다, 휴대하다(携帶--) ㉢두르다, 둘러싸다 ㉣마음을 먹다, 명심하다(銘心--) ㉤탄복하다(歎服ㆍ嘆服--), 감복하다(感服--), 경탄하다(驚歎ㆍ驚嘆--) ㉥노리개(허리띠에 달던 장식품), 패옥(佩玉)
簠= 보= 제기 이름.
奭= 석= ㉠크다 ㉡성하다(盛--: 기운이나 세력이 한창 왕성하다) ㉢풀리다 ㉣붉은 모양 ㉤성(姓)의 하나 ⓐ붉다 (혁) ⓑ성내다 (혁) ⓒ화를 내다 (혁) ⓓ붉은 모양 (혁) ⓔ성 내는 모양 (혁)
鬻= 죽 죽, 팔 육, 어릴 육 ㉠죽(=粥) ㉡묽은 죽 ⓐ팔다 (육) ⓑ값을 받고 물건을 주다 (육) ⓒ속이다 (육) ⓓ기만하다(欺瞞--) (육) ⓔ(자랑하여)뽐내다 (육) ⓕ기르다 (육) ⓖ양육하다(養育--) (육) ⓗ시집보내다 (육) ⓘ어리다 (육)
逼= 핍박할 핍= ㉠핍박하다(逼迫--) ㉡닥치다 ㉢가까이하다 ㉣몰다 ㉤좁다 ㉥좁아지다 ㉦쪼그라들
芉 = 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