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 스토로크'(ska stroke)는 '스카 업스트로크'(ska upstroke), '스캥크'(skank), '뱅'(bang)이라는 명칭으로도 불리며, 주로 스카(ska), 락스테디(rocksteady, 록스테디), 레개(reggae, 레게) 장르의 음악 연주에 사용되는 '기타 스트러밍([역주] 코드 리듬을 위해 현악기를 쓸어내리듯 연주)'(guitar strumming)을 말한다.(주4)
"레개는 '스캥크'(=스카 스트로크) 덕분에 가장 쉽사리 구분될 수 있다."(주5) '스카 스트로크'(=스캥크)는 어떤 곡의 리듬적 토대가 될 수도 있으며, 드럼을 이용해 그 리듬을 2중으로 덧댈 수도 있다. '스캥크' 스타일의 연주는 동일하게 '스캥크 (댄스)'라고 불리는 댄스 스타일과 관련을 맺고 있다. '레개' 장르의 경우, 한 마디 내에서 2박과 4박, 즉 "1234" 형태로 비트(beat)를 부여하는데, 기타가 항상 바로 그 위치에 짧고도 타악기 같은 느낌으로 "스크래치(긁어내리는듯) 초프(써는듯) 사운드의 코드"(scratchy chop sound [chord])를 연주하며, 피아노나 신디사이저가 스타카토(staccato: [역주] 음을 짧게 끊어주는 듯한 느낌) 방식으로 함께 연주하는 경우가 많다.(주6) [☞ 들어보기]
'스카 스트로크'는 일종의 '바운싱 리듬'(bouncing rhythm: 바운스된[튕겨오르는 듯한] 리듬)을 만들어주며, 피치(pitch: 음의 높낮이) 면에서 고저를 이동한다.(주4) '스카 스트로크'는 4분의 4박자로 연주하면서 기타 코드(guitar chord)는 다운비트(downbeat: [역주] 마디의 첫번째 박자)에 연주하고, 업비트(upbeat: [역주] 마디의 끝 박자)에서는 왼손을 프렛(fret: 지판)에서 몇 mm만 이격시켜 고스트 노트(ghost note, 묵음)를 연주한다.(주4) 하지만 대부분의 '고전 스카'(traditional ska) 음악들은 업비트에 초점을 맞추는 반면, '레개'는 다운비트에 초점을 맞추는 경우가 더 많은데, '스카'와 달리 '레개' 음악에서 사용되는 '스카 스트로크'가 더욱 느리게 연주된다.
(주1) Snyder, Jerry (1999). Jerry Snyder's Guitar School, p.28.
(주2) 앞의 책, p.29.
(주3) Johnston, Richard (2004). How to Play Rhythm Guitar, p.72.
(주4) (2013). Smithsonian Music: The Definitive Visual History, p.349.
(주5) Hombach, Jean-Pierre (2010). Bob Marley the Father of Music, p.14.
첫댓글 이번 게시물은 상당히 전문적인 내용이라서..
번역해놓고 보니, 한국어의 "가독성"이 많이 떨어진다는 생각이 듭니다..
첨부한 동영상들을 좀 참조해주시기 바랍니다.
이런 내용은 음악에 관심 있는 사람들에겐
정말로 중요한 내용인데요..
이 게시물이 의외로 인기가 없군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