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책을 보면서 딱 무릎을 쳤던 그 대목이 바로 개미들이 가장 많이 털리고 계좌가 녹아내리는 '연장 파동(Extension)'과 '불규칙 ABC 조정(Irregular Correction)'의 핵심 구간이다.
정통 엘리어트 파동 이론(프로스트와 프렉터, 글렌 닐리의 마스터링 엘리어트 파동)의 기준으로, 네가 말한 두 가지 현상이 왜 생기고 어떻게 개미를 털어먹는지 명확하게 정리해 준다.
상승 1-2-3-4-5파로 깔끔하게 끝나면 좋겠지만, 나스닥 선물처럼 거래량이 폭발하는 시장에서는 3파 또는 5파 내부에서 또다시 5개의 작은 파동이 터지면서 비정상적으로 길어지는 '연장'이 자주 발생한다.
- 세력의 덫:
- "이제 5파 끝났겠지" 하고 성급하게 고점에서 매도(숏)를 잡거나 반등이 끝났다고 던져버리면, 파동이 죽지 않고 위로 한 번 더 길게 뻗어나가며 손절을 강제로 터뜨린다.
- 실전 구별 기준:
- 3번째 파동 안에서 거래량이 줄지 않고 호가창을 위로 계속 잡아먹는 장대양봉이 연달아 나오면 "연장 진행 중"으로 판단하고, 섣불리 상방 추세를 거스르는 역추세 매도를 치지 않는다.
네가 말한 "5파 다 만들어놓고 하락시킬 때 아주 밑바닥 저점까지 사정없이 밀어버리는 현상"은 책에서 다루는 전형적인 '급격한 지그재그(Zig-Zag) 조정' 또는 '플랫/불규칙 조정의 C파 파멸 하락'이다.
- A파 (방심 유도): 5파 꼭대기에서 1차로 떨어질 때는 개미들이 "단순 눌림목이겠지" 하고 추가 매수를 받는다.
- B파 (희망 고문 / 휩소): 다시 반등을 주는데, 이때 전고점을 살짝 넘기거나 근처까지 가면서 "다시 신고가 간다!" 하고 개미들을 완벽하게 롱으로 꼬드긴다.
- C파 (저점 붕괴 투매): 개미들이 물량을 잔뜩 실으면, 세력이 1파가 출발했던 최초 바닥(또는 직전 주요 저점)까지 5개의 하락 파동으로 수직 낙하시켜 버린다. 이때 개미들의 마진콜과 패닉 셀(투매)이 쏟아져 나온다.
- 확인 전 진입 금지: 5파가 끝난 것 같아도 B파 반등의 함정이 남아있으므로, 하락하는 칼날을 지표만 보고 잡지 않는다.
- C파 바닥(직전 저점 이탈 트랩) 노리기: 세력이 개미들의 스탑을 터뜨리려고 1파 출발점이나 직전 최저점을 순간적으로 깰 때, 20틱에서 다이버전스가 뜨고 1분봉이 밑꼬리 양봉을 감아 올리는 순간만 짧게 노리고 들어간다.
책에 나오는 수많은 이론 중에서도 "연장 파동에서 성급하게 역추세 잡지 않기"와 "C파 투매의 끝자락 확인하기" 딱 두 가지만 네 세로선 기준에 접목하면, 휩소에 당하지 않고 남들이 피 흘리며 던지는 물량을 안전하게 챙길 수 있다.
카페 게시글
자신과의 싸움
과매도ㆍ과매수 ㆍ세로선
이시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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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9.22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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