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맥주 어떠세요?
전 개인적으로 창 익스포트를 좋아합니다
이 포스트를 읽는 분들은 태국맥주를 좋아한다는 가정을 하고 태국의 맥주역사에 대해서 알아보죠.
태국의 맥주는 1933년 싱하맥주 회사가 설립 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하지만 1934년 부터를 시작이라 부릅니다.
굳이 순위를 매기자면 1, 2, 3등이라 할 수 있는 창, 싱하, 리오 보편적인 태국의 맥주들 입니다.
창(코끼리) 싱하에 대적하기 위해 나온 맥주죠.
싱하(사자) 방콕에서 가장 많이 소비 합니다.
리오(표범) 싱하와 같은 회사인데 창에 대적하기 위해 나온 맥주이기도 합니다.
* 창 맥주
제조사 : 타이 베브, 1995년 아유타야 방반주에 설립
맥주종류 : 미국 스타일 라거 맥주
위 사진 왼쪽 부터 보세요
- 창 엑스포트 : 도수 5.0
가장 최근에 출시된 100퍼센트 몰트 맥주입니다.
창을 한 단계 부드럽게 만들었네요.
그래도 창은 역시 톡 쏘는 맛이 최고지요.
- 창 드래프트 : 도수 5.0
비열처리로 만든 생맥주의 맛을 냅니다.
아직 생맥주만큼의 맛을 담아내기는 힘드나 보네요.
그래도 끝 맛에서 생맥주의 여운이 살짝 남습니다.
- 창 라이트 : 도수 4.2
알콜 도수를 낮추었습니다.
- 창 클래식 : 도수 6.4
강한 맛을 자랑하는 창 중에 최고 맥주로 손 꼽히는 맥주로 특유의 라거 맛이 강하게 나는 끝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캬~~ 라는 탄성이 절로 나오며 높은 도수 탓인지 발 끝까지 라거의 향이 퍼지는 느낌입니다.
창은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 바로셀로나 후원사로 잉글랜드 2011 애버튼 메인 축구 공식후원 회사이기도 하죠.
이벤트를 많이 하며 창이 그려진 티셔츠를 입는 사람들을 간혹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마케팅 측면에서 발 빠르게 음직였기에 현재는 싱하와 견줄만 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현재 60퍼센트의 점유율을 차지 하고 있습니다.
같은 브랜드에서 나오는 저렴한 맥주인 '야차'라는 브랜드도 있습니다.
하지만 야차는 보편적인 식당에는 판매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혹시 지방에 간다면 한번 마셔 볼수 있을 것 같네요.
본인도 못 마셨기에 맛은 아직 모르겠습니다.
* 싱하 맥주
제조사 : 분로드 (태국 최초), 1933년 설립된 가장 큰 맥주회사
맥주 종류 : 유럽 스타일 페일 라거
위 사진의 왼쪽 부터 보세요.
- 싱하 : 도수 5.0
살짝 가벼운 풍미라고 느낄 수도 있지만 끝 맛은 쌉쌀 하고 부드러운 목 넘김이 좋은 맥주입니다.
역시 싱하는 태국요리와 조화를 잘 이룹니다.
- 싱하 라이트 : 도수 3.5
도수를 낮춰서 더 라이트 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싱하는 맨유와 첼시의 후원사입니다.
* 리오맥주
제조사 : 분로드 (태국 최초), 1933년 설립한 가장 큰 맥주 회사
- 리오 : 도수 6.5
순하고 부드러운 맛으로 젊은 층에서 인기가 높으며 맛이 약간 흐린감이 있습니다.
입안에 남아 도는 잔감은 창보다 더 쎄며 씁쓸 쌉싸름합니다.
첫댓글 저의 주관적인 입맛은 싱하는 계속 마시다 보면 질리는 스타일이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싱하로 시작해서 좀 물린다 싶으면 창으로 바꿔서 마셨네요~
전 개인적으로 리오를 좋아합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