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년 "재즈 디스크상" "일본 재즈상" 에 빛나는 일본 최고의 재즈 명반
일본을 대표하는 재즈 피아니스트 "Takeshi Shibuya"의
<Essential Ellington>
수록곡
1. Solitude
2. East St.Louis Toodle-o
3. Creole Blues
4. Prelude to a Kiss
5. Just a Settin' and A-Rockin'
6. Black Beauty
7. Day Dream
8. Mood Indigo
9. Passion Flower
10. The Star-Crosed Lovers
11. All to Soon
12. In a Sentimental Mood
13. Mighty Like The Blues
14. Sophisticated Lady
듀크 엘링턴의 부활
우리에게는 아직 생소하지만 재즈 피아니스트 '타케시 시부야 (Takeshi Shibuya)'는 현재 일본을 대표하는 재즈 아티스트로서 수많은 재즈팬과 동료 뮤지션 사이에서 크게 사랑받는 피아니스트이다.
이번에 발매되는『Essential Ellington』은 국내 처음으로 소개되는 '타케시 시부야'의 앨범이자 듀크 엘링턴 탄생 100주년이 되던 99년에 제작된 '듀크 엘링턴' 작품집이다.
일본 재즈계의 귀중한 보석이라고 일컬어지는 재즈 피아니스트 '타케시 시부야'를 중심으로 3명의 관악기 연주자가 참여한 『Essential Ellington』은 관록과 독창성을 겸비한 재즈 피아니스트이자 20여년의 연주활동을 통해 득음의 경지에 오른 '타케시 시부야'의 예술혼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특히 본 앨범은 99년 "일본 재즈상","재즈 디스크상"을 수상한 명실공히 최고의 명반으로 일본 정통 재즈의 진수를 맛볼 수 있을 것이다.
"...단순히 또 하나의 듀크 엘링턴 작품집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접하게 된 것이 아니라, 타케시 시부야(Takeshi Shibuya)라는 탁월한 음악인이 본격적으로 소개된 동시에 일본의 정통 재즈가 어디까지 올라와 있는지를 엿보게 하는 자료가 되기 때문이다. 거기에 짙은 감동과 매력을 한껏 누릴 수 있다는 즐거움이 있어서 『Essential Ellington』의 발매는 누구보다 먼저 추천하고 싶은 흐뭇한 일이다. 재즈사 100년의 흐름 속에 굳건한 봉우리를 만들어 놓은 듀크 엘링턴. 타케시 시부야의 손길 속에 새롭게 태어난 듀크 엘링턴은 이미 듀크 엘링턴이 아닌 또 하나의 창작이자 아름다움으로 가득 찬, 살아 숨쉬는 재즈의 단면이다.
- 재즈 평론가 김현준 -
『Essential Ellington』소개
~ PERSONEL ~
Takeshi Shibuya / Piano
Kosuke Mine / Tenor Sax
Koichi Matsukaze / Alto Sax, Bariton Sax, Flute
Takero Sekijima / Tuba
"듀크 엘링턴(Duke Ellington)은 나에게 있어서는 신(神)과 같은 존재이자 최고 아름다움의 상징이다. - 타케시 시부야 -
본 앨범은 1999년 듀크 엘링턴(Duke Ellignton)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여 제작된 듀크 엘링턴 작품집이자 일본을 대표하는 "타케시 시부야"가 20여년 연주활동을 총정리하는 기념비적인 작품으로 99년 "일본 재즈상"과 "재즈 디스크상"을 수상한 당대 최고의 명반이다.
『Essential Ellington』은 재즈 피아니스트 '타케시 시부야(Takeshi Shibuya)"를 중심으로 테너 색소폰의 '코수케 미네(Kosuke Mine)', 알토과 바리톤 색소폰, 플룻의 '코이치 맛추카제(Koichi Matsukaze)', 튜바를 연주하는 '타케로 세키지마(Takero Sekijima)'가 참여하여 리듬파트가 제외된 피아노와 브라스만으로 솔로, 듀오, 트리오, 퀄텟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고도 독특한 편성으로 주옥같은 듀크 엘링턴의 명곡을 연주한 앨범이다. '타케시 시부야'는 이 앨범을 통해 재즈 100년史를 한 눈에 조망하며 자신만의 독창성을 강하게 어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먼저, '타케시 시부야'의 솔로 연주로 들려주고 있는 <Solitude> <Prelude to a kiss> <Daydream> <The star-crossed lovers> <In a sentimental mood> <Sophisticated lady>는 한치의 과장됨이나 기교도 없이 절제와 함축으로 개성 있고 뛰어난 연주를 보여주고 있다.
이는 오랜 세월동안 뛰어난 재즈 보컬리스트와의 협연을 통해 쌓여진 내공의 결과이며, 이러한 '타케시 시부야'의 재능은 실력있는 보컬리스트들에게 사랑 받는 이유이기도 하다.
특히, 첫 번째 트랙 <Solitude>는 '타케시 시부야'의 앨범 『SHIBUYAN』에도 수록되어 있는 명연주로 불후의 명곡이 지닌 미(美)의 '에센스(essence)'를 정확하게 표현하고 있어 '원곡이 가지고 있는 아름다움을 이렇게 잘 나타낼 수 있는 피아니스트는 전 세계에서 '타케시 시부야' 뿐이다'라고 평론가들의 격찬을 받았다. 이 <Solitude>의 맑고 강렬한 인상은 어쩌면 이번 『Essential Ellington』의 원점이라고 할 수도 있다.
위의 6곡의 피아노 솔로 외 8곡은 관악기로만 구성된 듀오, 트리오, 퀄텟 형태로 완성도 높은 연주를 보여주고 있는데, 여기에서는 각 곡의 핵심을 추출해내는 음의 마술사 '타케시시부야 '의 솜씨가 여실히 드러난다.
듀크 엘링턴의 숨겨진 명곡 <Creole Blues>를 비롯하여 <Passion Flower> <All to soon>에서 보여주는 '코수케 미네'와 '코이치 맛추카제'와의 듀오는 재즈의 본질을 느끼게 할 만큼 인상적이다.
특히, 색소폰, 풀룻, 튜바까지 가세한 트리오와 퀄텟의 연주는 관악기만의 편성이라는 독특함 외에도 본 앨범의 진수라고 할 만큼 뛰어나다. 특히, <East St.Louise Toodle-O> <Just a Settin' and a Rock> <Black Beauty>는 원곡이 지닌 매력을 절묘한 아름다움으로 승화시키고 있다.
각 연주자들의 역할 분담이 매우 치밀하여 네 사람이 연주하고 있으면서도 마치 빅 밴드의 편성이 줄 수 있는 부분들을 모두 보여주는 음악적 시도는 자연스러우면서도 독창성이 빛나는 연주이다.
뒤늦게 소개되는 일본 출신의 재즈 피아니스트 '타케시 시부야'와 그의 명반 『Essentail Ellington』은 재즈 매니아들에게는 그 동안 모르고 있었던 뛰어난 아티스트와의 만남이자, 일반 음악팬들에게는 듀크 엘링턴의 진수만을 모아 놓은 앨범을 통해 깊이 있는 재즈와의 첫 발을 내딛는 순간이 될 것이다.
TAKESHI SHIBUYA Profile
Pianist. Organist. Arranger
1939년 동경출생. 동경예술대 작곡과 졸업.
이후 조지 George Kawaguchi, Shungo Sawada 등의 그룹에서 활동, 1975년 자신의 트리오를 결성, 이후 트리오를 중심으로 淺川マキ, 酒井俊, 高田渡, 小川美湖 등의 많은 재즈 보컬리스트와 공연을 하였다.
이와 동시에 1980년대에는 坂田明 DA-DA-DA-오케스트라의 피아니스트와 음악감독을 겸하기도 했다.
1986년 '타케시 시부야 오케스트라'를 결성하여 재즈클럽 피트인(PIT INN), 아케다(アケタ) 무대를 중심으로 지속적인 연주활동을 해 왔으며 이를 통하여 종래의 유형적인 빅 밴드 스타일로부터 벗어나게 된다.
이 오케스트라는 자유분방한 매력이 넘치는 연주로 인간주의적이라는 평판을 받으며, 앨범 『TAMASA』(1997년)를 시작으로 『LIVE-1999』 『LIVE-1991』『취한 고양이가 낮은 뜰을 높은 뜰로 잘못 알고 걷고 있는 그림』『HOMEGROUND AKEDA LIVE』 등 모두 다섯 장의 작품을 발매하였다.
'타케시 시부야'는 이러한 뮤지션으로서의 활동을 병행하여 1960년대부터 영화, CM 작곡가로서도 다수의 작품을 발표하였다. 1973년에는 CM음악 최우수 작품에게 주어지는 ACC상 그랑프리를 수상하기도 하였다. 더욱이 1980년대 이후에는 NHK의 유아프로 "엄마와 함께"의 음악을 비롯하여 다수의 작품을 작곡하였다.
"현재 '타케시 시부야'는 일본 재즈의 비밀스런 보배와 같다"라고 현 평론가가 표현하였다. 또한 '타케시 시부야'를 잘 아는 시인은 "걱정없이 방랑하는 사람"이라고 말하기도 하였다. '타케시 시부야'의 지난 음악 활동을 보더라도 그는 분명 일본 재즈계의 큰 별임에 틀림없지만 본인은 자신의 피아노 연주가 맘에 든 지는 4~5년 전부터라고 말하는 겸손한 뮤지션으로 어떤 권위나 명성 등의 단어와는 맞지 않는 사람이다."
최근 그의 작품 중 1999년에 발매한 앨범 "Essential Ellington"으로 '재즈 디스크 대상" "일본 재즈상" 등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주요작품으로는 피아노 트리오 『쿳쿠 노트』, 피아노 솔로 『SHIBUYAN』, 트리스탄 혼진카 (ストリスタン ホンジンガ-)와 함께한 『From the Broken World』, 菊地雅童과의 듀오 『TANDEM』등이 있다.
타케시 시부야 "Essential Ellington" 中 1곡
1. Solitu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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