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로그가 정확해야만 적은 회수의 스트로그로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이용하면서 장거리 수영을 빨리 할 수 있습니다. 정확한 스트로그를 위한 3가지 훈련방법을 제시합니다.
[ 엄지에서 넓적다리까지 ] 수영코치들이 가장 많이 지적하는 사항 중에 하나는 물 안에서 풀동작을 끝까지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물론 수영 초반에는 풀동작을 제대로 하지만 삼두근 등 팔과 어깨에 피로가 가중되면서 풀동작이 제대로 하지 않게 됩니다. 피로가 시작되는 징후는 풀동작이 짧아지면서 팔꿈치가 물밖으로 너무 일찍 나온다는 것입니다. 즉, 스트로그의 수가 증가하게 되고 일관성이 없으면서 서두르게 됩니다. 팔꿈치가 빨리 나온다는 말은 앞으로 나가는 힘이 떨어진다는 말입니다. 이렇게 되면 에너지의 손실이 많게 되고 훈련 목적인 스트로그 수를 줄일 수 없게 됩니다.
이러한 현상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똑바로 선 상태에서 팔을 내리면서 엄지가 지나칠 가상의 선을 그립니다. 이때 풀동작은 충분히 길게 되어야 합니다. 헬스장에서 근력운동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25m 풀에서 엄지부터 넓적다리까지 풀동작을 8-10회 반복하는 것을 권합니다.
[ 한 팔씩 스트로그 ] 리커버리 동작에서 팔을 앞으로 길게 뻗습니까? 물안에서 물을 더 잡아 뒤로 민다는 말은 더 많이 간다는 얘기입니다. 이 훈련은 리커버리 동작에서 팔이 물밖에서 앞으로 더 뻗게끔 도와줍니다.
훈련방법은 한 팔은 앞으로 곧바로 뻗은 상태에서 한 팔로 스트로그를 한 후에 스트로그 했던 팔이 앞에 도달하면 다른 팔을 스트로그하는 것입니다. 보드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훈련방법입니다. 스트로그 했던 팔의 손가락이 다른 팔의 손가락에 닿게끔 최대한 길게 뻗어야 합니다. 이런 식으로 25m씩 5회를 두 번 반복해야 합니다.
[ 주먹쥐고 수영하기 ] 이 훈련은 추진력이 손바닥 뿐만 아니라 팔에 의한 것도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또한, 팔에서 얻는 추진력이 얼마나 중요한지 느끼게 될 것입니다. 손바닥으로 밀되 손가락을 구부리는 것보다 주먹을 쥐고 해야만 효과적입니다. 웜업을 할 때 25m씩 5회를 두 번 반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