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상의 스트레스를 잊게 해주는 어른들을 위한 컬러링북!
안티-스트레스 컬러링북『비밀의 정원』. 영국, 미국,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등에서 ‘어른들을 위한 컬러링 북’ 으로 열풍을 일으킨《비밀의 정원》이 전 세계 14번째로 한국에서 출간되었다. 세계적인 브랜드와의 콜래버레이션으로 독창적인 스타일을 인정받은 젊은 아티스트 조해너 배스포드의 이번 작품은 페이지마다 펼쳐지는 정교하고 고급스러운 아름다움에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이 책은 아이들의 놀이와 교육을 위한 것이 아닌, 어른들을 위한 컬러링 북으로, 색색의 펜으로 종이를 채워가는 아날로그적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색연필과 펜만 있으면 누구든 어디에서든 시작할 수 있으며, 다양한 색으로 자신만의 창의적이고 아름다운 작품집을 완성할 수 있다. 작가가 하나하나 손으로 그린 흑백의 정교하고 세밀한 그림을 색칠함으로써 인터넷과 스마트폰에 매여 있는 성인들에게 정신 집중과 이완을 통한 기분전환을, 더불어 일상에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시킬 수 있는 신선한 경험을 선사한다. |
| 심리학 제3의 거장 ‘아들러’, 용기의 심리학을 이야기하다!
어릴 때부터 성격이 어두워 사람들과 쉽게 친해지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 언제까지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 때문에 전전긍긍하며 살아야 할지, 그는 오늘도 고민이다. 이런 그의 고민에 “인간은 변할 수 있고, 누구나 행복해 질 수 있다. 단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가 필요하다”고 말한 철학자가 있다. 바로 프로이트, 융과 함께 ‘심리학의 3대 거장’으로 일컬어지고 있는 알프레드 아들러다.
『미움받을 용기』는 아들러 심리학에 관한 일본의 1인자 철학자 기시미 이치로와 베스트셀러 작가인 고가 후미타케의 저서로, 아들러의 심리학을 ‘대화체’로 쉽고 맛깔나게 정리하고 있다. 아들러 심리학을 공부한 철학자와 세상에 부정적이고 열등감 많은 청년이 다섯 번의 만남을 통해 ‘어떻게 행복한 인생을 살 것인가’라는, 모두가 궁금해하는 질문에 답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렸다.
첫 번째 밤부터 다섯 번째 밤까지의 순서로 진행되는 동안 철학자와 청년의 대화는 점점 긴장감을 불러일으키며 재미를 더한다. 특히 철학자의 주장에 이어지는 청년의 반박은 공감대를 한껏 불러일으킨다. 여기에 시대를 읽는 유쾌한 문화심리학자이자 《남자의 자격》, 《에디톨로지》의 저자 김정운 교수가 감수를 맡아 내용의 깊이까지 더해졌다. |
| 세계 역사를 뒤바꾼 영감님의 모험!
데뷔작으로 전 유럽 서점가를 강타한 스웨덴의 작가 요나스 요나손의 장편소설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100세 생일날 슬리퍼 바람으로 양로원의 창문을 넘어 탈출한 알란이 우연히 갱단의 돈가방을 손에 넣고 자신을 추적하는 무리를 피해 도망 길에 나서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기자와 PD로 오랜 세월 일해 온 저자의 늦깎이 데뷔작으로 1905년 스웨덴의 한 시골 마을에서 태어난 노인이 살아온 백 년의 세월을 코믹하고도 유쾌하게 그려냈다.
양로원을 탈출해 남은 인생을 즐기기로 한 알란은 버스 터미널에서 한 예의 없는 청년의 트렁크를 충동적으로 훔친다. 사실은 돈다발이 가득 차 있었던 트렁크로 인해 쫓기는 신세가 된 그의 여정에 평생 좀스러운 사기꾼으로 살아온 율리우스, 수십 개의 학위를 거의 딸 뻔한 베니, 코끼리를 키우는 예쁜 언니 구닐라 등 잡다한 무리가 합류한다. 그리고 갱단과 그 뒤로 경찰까지 그들의 자취를 따라간다. 이와 같은 이야기 속에서 시한폭탄과도 같은 노인 알란이 세계사의 격변에 휘말리며 살아온 인생을 되돌아보게 된다. |
| 2015년, 평범한 당신의 일상이 새로운 가능성이다!
해마다 우리 시대를 관통하는 주요 흐름을 정확하게 예측하는 『트렌드 코리아 2015』. 대한민국 청춘 멘토 ‘란도샘’ 김난도 교수가 이끄는 서울대학교 생활과학연구소 소비트렌드 분석센터가 불안한 요소가 아직도 도처에 존재하는 2015년 양의 해, 10대 소비트렌드 키워드로 ‘카운트 쉽(COUNT SHEEP)’을 선정했다. 우선, 2014년 10대 소비트렌드 키워드였던 ‘다크호스(DARK HORSES)’를 통해 각 트렌드 키워드들이 1년 동안 어떻게 전개됐는가를 리뷰한다. 이어 본격적으로 명과 암이 공존하는 2015년의 모습을 경제, 나라 살림, 정책 방향, 기술 변화, 사회문화적 동향을 중심으로 전망한다.
2014년, 대한민국 소비는 세월호와 함께 차가운 바다에 침몰했다. 내수 의존도가 큰 기업과 자영업자들은 침체의 늪에서 좀처럼 빠져나오지 못했고, 정치권의 갈등은 최고조에 달했다. 이 책은 2015년 역시 세계 경제와 대한민국의 소비가 크게 호전될 것 같지 않다고 내다본다. 이에 소비자들은 거대한 메가트렌드가 아닌 양을 세듯 작고 소소한 일상에서 행복을 찾는 소비를 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확신할 수 있는 증거가 없으면 쉽게 의사 결정을 내리지 못하는 와중에 소소하지만 풍요한 감각에 탐닉하거나, 평범함으로 사치하고, 좁은 골목길의 가게로 발걸음을 돌리기도 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예측한다.
이러한 2015년의 모습을 담은 각 소비트렌드 키워드를 살펴보면, 우선 'C: 햇림형 증후군'은 햄릿처럼 결정장애를 앓고 있는 소비자를 뜻하는 것으로 이를 위한 서비스가 각광받을 것이다. 이어 'O: 감각의 향연'은 다양한 감각의 결합을 가능하게 하는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관심을 불러 일으킬 것이고, 'U: 옴니채널 전쟁'은 오프라인 매장과 모바일 앱 기술의 결합으로 소비자에게 끊김 없는 쇼핑 환경을 제공할 것이다. 또한 마지막 단어인 'P: 숨은 골못 찾기'는 낙후되고 촌스럽던 골목길이 특유의 미학과 여유를 간직한 채 새로운 트랜드를 선도하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
| 아무도 살지 않는 오래된 잡화점에서 벌어지는 기묘하고 따뜻한 이야기
2012년 3월 일본에서 출간된 히가시노 게이고의 최신작이다. 이야기의 배경은 30여 년간 비어있던 교외의 한 잡화점. 강도짓을 하고 경찰의 눈을 피해 달아나던 삼인조 좀도둑이 '나미야 잡화점'으로 숨어든다. 그곳으로 난데없이 의문의 편지 한 통이 도착한다. '나미야 잡화점 주인' 앞으로 온 편지는 고민 상담을 담고 있다. 삼인조는 누군가의 장난은 아닌지 의심하지만, 편지에 이끌려 답장을 해주기 시작한다. 이상한 편지는 한 통으로 그치지 않고, 답장도 이어지면서 여러 가지 고민과 인생 이야기가 등장한다. 그와 더불어 나미야 잡화점을 둘러싼 비밀도 하나 둘 베일을 벗는다.
히가시노 게이고 하면 떠오르는 살인 사건이나 명탐정의 추리 대신, 그 동안 작품에서 보여주었던 인간 내면에 있는 선의에 대한 신뢰가 전면에 나섰다. 뚜렷한 계획 없이 하루하루를 살아가던 세 명의 젊은이에게 일어난 하룻밤 동안의 신기한 일은 단순히 기묘한 이야기에 그치지 않는다. 좀도둑 삼인조는 한마디로 ‘제 앞가림도 못하는 주제’들이다. 하지만 이들이 보내는 솔직한 답장 편지는 상담자의 인생에 큰 전환점이 된다. 또, 이 세 사람도 고민 상담을 해 주면서 새로운 희망을 발견한다. 결국 서로가 서로의 인생에 기적을 가져다 준 것이다.
저자는 "타인의 고민 따위에는 무관심하고 누군가를 위해 뭔가를 진지하게 생각해본 일이라고는 단 한 번도 없었던 그들이 과거에서 날아온 편지를 받았을 때 어떻게 행동할까." 라는 생각에서 결점투성이의 젊은이들을 등장시켰다고 말한다. 그리고 이들은 타인과의 관계를 통해 서서해 변해간다. 고민과 해결, 그리고 그를 둘러싼 사람들의 가슴 따뜻한 이야기는 독자들로 하여금 더불어 사는 삶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만들 것이다 |
| 센트러파크 예측불허의 해법으로 심장을 뛰게 하는 작가, 기욤 뮈소의 색다른 스릴러!
매년 변신의 변신을 거듭하며 새로운 영역에 도전해온 작가 기욤 뮈소. 우리에게 로맨스와 판타지의 대표 작가로 각인되어 있는 그가 2013년 발표한 《내일》 그리고 이번 작품 『센트럴파크(CENTRAL PARK)』를 통해 스릴러 작가로 변모를 꾀했다. 프랑스 현지에서는 ‘역시 기욤 뮈소’라는 극찬을 받은 바, 새로운 스타일의 스릴러를 기대하는 독자들의 바람을 충족시켜준 ‘기욤 뮈소’식 스릴러는 어떤 모습일지 기대하며 첫 장을 넘기게 된다.
이야기는 여성들만을 표적으로 삼아 잔인하게 살해하는 연쇄살인마를 상대로 사투를 벌이는 파리의 열혈 여형사 알리스와 더블린에서 활동하는 재즈 피아니스트 가브리엘, 두 사람이 뉴욕의 센트럴파크에서 함께 수갑이 채워진 채 눈을 뜨는 것으로 시작된다. 저자는 두 사람이 자신들이 왜 이곳에서 눈뜨게 되었는지 밝혀가는 과정과 알리스의 과거를 교차시켜 이야기를 진행시켜간다. 막연하게 시작된 이야기를 어떻게 수습해갈지 독자를 기대하게 하고 퍼즐을 맞춰가며 한 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기욤 뮈소만의 스릴러를 읽는 즐거움은 한 가지 더 있다. 바로 가슴 절절한 사랑 이야기까지 만나볼 수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자신의 특기인 사랑이야기를 마음을 얼어붙게 하는 연쇄살인 이야기 아래 함께 녹여내 독자들의 가슴을 따뜻하게 채워준다. 잔인하고 섬뜩한 묘사 없이도 서스펜스를 느끼게 하는 스릴러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 그가 또 어떤 도전을 할지 기대되는 바이다. |
| 지금여기깨어있기 선사들의 깨달음을 넘어 나의 깨달음으로
2014년, 세계 100회 즉문즉설 강연을 통해 전 세계로 직접 찾아가 사람들의 인생 고민을 만난 법륜 스님이 이번에는 자신의 인생에 큰 전환점이 되었던 깨달음의 순간을 생생하게 들려준다. 『지금 여기, 깨어있기』는 참자유, 참행복을 찾으려면 삶 속에서 스스로를 돌아보고 깨쳐야 한다는 부처님의 근본 가르침을 선사들과 이웃들, 법륜 스님의 수행담을 통해 친근하게 전해주고 있다. 스님은 말한다. 깨달음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마음이 일어나는 곳마다 거기에 있다고. 그리고 그것을 알아차리느냐 못 알아차리느냐에 따라 윤회하며 헤맬 수도, 해탈할 수도 있다고.
이 책은 부처님의 가르침대로 명쾌하고 간단하게 인생사를 해결하는 방법을 2600여 년의 불교 역사 속에 살아 있는 스승님들의 경험에서부터 현재 우리들의 일상에 이르기까지 살펴보고 있다. 특히 옛 선사님의 깨달음의 순간을 우리들의 일상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 것인지, 찾고자 한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그 근본을 짚어보고자 했다. 스님은 정법으로 돌아가고자 자각했던 불교의 오랜 역사처럼 부처님의 가르침이 내 삶 속에 살아 숨 쉬고 있는지 경험을 통해서 확인해 볼 것을 권하고 있다.
스님은 우리가 진정 행복해지고 자유로워지는 길은 자기의 문제를 자기가 인식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한다고 강조한다. 그리고 죽을 때까지 수행해서 죽기 전에야 깨닫는 것은 소용없으니 지금 행복하라고, 살아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내일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이 인생사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도 아무런 문제가 없는 삶을 살아가는 것을 해탈, 열반이라고 한다. 어차피 장가 간 김에, 어차피 자식 낳은 김에, 어차피 늙은 김에 괴로워하지 말고 깨칠 수 있는 기회를 찾아보라고 제안하고 있다. |
| 사소한 행동으로 위대한 결과를 만드는 ‘작은 습관’의 힘!
매년 초, 매월 초 우리는 지키지도 못할 거창한 계획들을 세운다. 작심3일을 반복하는 우리의 계획은 도대체 무엇이 문제인걸까. 『습관의 재발견』은 결심과 포기를 반복하는 이들에게 계획을 이행하는 의지의 문제가 아닌, 우리가 쓰는 ‘습관 전략’에 문제가 있음을 이야기한다. 열정만 있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기존의 자기계발서의 통념을 거부하며 바쁘고 정신없이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무조건 실천 가능한 전략, 즉 ‘작은 습관’을 제시한다.
저자는 만성적인 ‘귀차니즘’ 환자이자, 운동하는 것이 부담스러울 정도로 빈약한 몸매의 소유자였다. 그러다 어느 날, ‘매일 팔굽혀펴기 한 번 하기’를 목표로 세웠고, 몸짱이라는 생각지도 못한 변화를 이뤄내면서 ‘작은 습관’의 힘에 주목하게 된다. 하루에 팔굽혀펴기 한 번은 한심한 목표일 수 있다. 그러나 별것 아닌 팔굽혀펴기 한 번이 지속되면서 가져오는 나비효과는 실로 엄청났음을 경험하면서 지킬 수 없는 위대한 목표보다 지킬 수 있는 사소한 행동이 인생을 바꿀 수 있음을 강조한다.
이 책은 모두 7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저자가 제시하는 작은 습관의 개념을 소개하는 것을 시작으로 작은 습관이 왜 신체적, 심리적으로 유리한 전략이 될 수 있는지, 작은 습관 전략과 기존에 우리가 알고 있던 습관 전략이 어떻게 차이가 나는지 알아본다. 아울러 작은 습관을 실생활에 단계적으로 적용하는 방법 및 가장 효과적으로 실행에 옮길 수 있는 방법, 그리고 이를 지속할 수 있는 여덟 가지 체크 리스트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자신의 나약함을 한탄하며 좌절했던 기억을 잊고 작은 습관 프로젝트로 미래를 바꿀 수 있도록 안내한다. |
| 영원한 마왕, 故 신해철이 남긴 단 한권의 책!
형에게 미처 말하지 못했다. 누구나 쉽게 입에 올릴 수 있는 말인데 그걸 하지 못했다. 형이라서 말하지 못했다. 해야 할 말을 제때 하지 않고 미루는 일이란 대체 얼마나 한심한가. 형 사랑해. 언제까지나 사랑해. 형 사랑한다. -작가 허지웅의 추모의 글 중에서
독보적인 음악 세계, 거침없는 언변, 세상을 보는 정의롭고 따뜻한 눈과 마음을 지녔던 뮤지션 故신해철. 고인이 1988년 MBC대학가요제에 무한궤도로 참여해 ‘그대에게’를 불러 대상을 수상하고 정식 데뷔한 12월 24일에 맞춰 뮤지션 신해철의 유고집이 발간됐다. 갑작스레 떠난 그의 삶을 반추할 길이 생겨 반갑다. 생전에 출판을 준비라도 한 것처럼 ‘BOOK’이라는 제목의 파일 안에 차곡차곡 자신의 인생을 쌓아두었다니 얼마나 다행인 일인가. 책에는 어린 시절부터 청년 시절 이야기, 그리고 그의 음악관과 세계관을 엿볼 수 있는 내밀한 고백들이 담겼다.
어떤 사람들은 나에게 이렇게 질문을 한다. 무섭지 않냐고. 대답은 너무나 당연하다. 무섭다. 남들이 똑같이 걷는 길에서 낙오하는 것에 대한 무서움보다 내가 진실로 원하는 나의 삶을 살지 못하는 것에 대한 무서움이 훨씬 더 엄청나게 무서웠기 때문에 그냥 나의 방식을 택했다. 공포로써 공포를 제압했달까. _본문 379~380쪽 중에서
1부에는 개인사와 더불어 음악 활동과 관련한 일상의 에피소드를, 2부에는 뮤지션으로서 그리고 문화계 인사로서 그가 우리 사회에 서슴없이 던졌던 메시지들을, 3부에는 그를 추모하는 문화예술계 인사, 지인, 가족의 애도의 글들을 수록했다. 책의 수익금은 전액 자녀들의 장학금으로 쓰일 예정이며, 2014년 12월 24일에는 유고집 출간과 동시에 그의 유작인 베스트 앨범이 발매된다. 글로, 음악으로, 후대에게 전해지는 장학금으로 그는 영원히 우리 곁에 머물러 있다. |
| 파리 중심가 한복판에 진료실을 갖고 있는 정신과 의사 꾸뻬씨가 들려주는 달콤한 여행 이야기. 프랑스의 정신과 의사이자 심리학자인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쓴 실화소설이다. 세상 어느 곳보다 풍요로우면서 정신과 의사가 가장 많은 도시 '파리'에서, 꾸뻬 씨는 둥근 뿔테 안경에 콧수염을 기르고 의사로서의 성공적인 삶을 살아가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꾸뻬 씨는 자신 역시 행복하지 않다고 결론을 내린다. 마음의 병을 안고 찾아오는 사람들을 어떤 치료로도 진정한 행복에 이르게 할 수 없음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마침내 꾸뻬씨는 진료실 문을 닫고 전세계로 여행을 떠난다. 무엇이 사람들을 행복하게 하고 불행하게 만드는지 알기 위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