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한탄강 오토캠핑장 캐러반 예약이 시스템 에러로 인해 예정 시각보다 몇 시간 앞서 예약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앞서 한탄강 오토캠핑장 측은 공지를 통해 금일 오전 9시 정각부터 온라인 예약 접수를 받기로 하였다. 그런데 공지와 달리 이미 9시간이나 앞선 새벽 12시부터 예약 시스템이 사용자에게 개방되어 10월 중 휴일 대부분이 예약이 완료된 것이다. 이로 인해 정상 사용자들은 예약이 개시되자마자 "예약 완료"라는 황당한 안내를 볼 수밖에 없었다.
현재 흥분한 사용자들이 한탄강 오토캠핑장 사이트의 게시판을 통해 항의글을 계속 올리며 예약 무효와 예약 재실시 등을 주장하며 온라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에 한탄강 오토캠핑장 측은 현재까지 아무런 공식, 비공식 답변을 올리지 않고 있다.
비공식 소식에 의하면 금번 사태는 한탄강 오토캠핑장 측과 사이트 운영 관리업체 간의 협의 미숙 탓이라고 한다. 혹은 관리상의 예기치 않은 시스템 에러라고도 하는데 아직 확실한 원인은 밝혀진 바가 없다.
원칙적으로는 예약 재실시가 가장 합리적인 해법인 것 같다. 비록 새벽 12시에 예약을 사용자들이 선의의 피해자가 되겠지만, 이미 예약 개시 시점을 공지 사항을 통해 밝힌 점으로 보아 이들의 예약은 시스템의 오류를 통해 이뤄진 정상적이지 못한 예약으로 봐야 옳을 것이다. 아무쪼록 한탄강 오토캠핑장 측이 대다수가 만족할 만한 해법을 내놓게 되기를 바란다.
한편 한탄강 오토캠핑장의 캐러반은 여름 성수기가 끝남에 따라 9월부터 비수기 요금으로 전환되었다.
특히 평일에는 아래와 같이 할인 요금이 적용된다.
캐라반 3-4인용 : 50,000 => 30,000원
캐라반 5-6인용 : 70,000 => 50,000원
야영장 1사이트 : 20,000 => 10,000원
(홈페이지 요금제 변경 적용 : 2008. 8. 29 00:00)
첫댓글 저도 피해자중에 한명입니다. 9시정각에 회의고 뭐고 자리에 앉아서 예약에 클릭을 해봤는데 사이트가 폭주로인해 그런지 너무 느려서 전화를 해봤는데 결국 예약 못하고 끝났습니다. 난지캠핑장 사이트관리를 벤치마킹좀 하라고 직원한테 뭐라하고 끊었는데 아직도 분이 안풀리네요 멍청한 연천군청 공무원들인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