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로 고민된다', '소양인 체질 탓인지 생리통과 요실금에 시달린다', '조루증으로 집안에서 목소리를 내지 못한다'. 이 같은 증상은 신장·방광·생식기 계통이 약하기 때문이다. 한의학에서는 소양인 체질로 분류된다. 소양인은 신장·방광·생식기 계통이 약한 반면 소화능력이 뛰어나 과식 등을 하게 되면 위염, 위궤양 등에 걸리기 쉽다. 이런 체질은 검은색 식품을 섭취해야 하는데 서리태, 검정쌀, 다시마 등이 좋다. 이와함께 이 체조를 매일 반복하면 신장·방광·생식기 강화는 물론 뼈, 골수, 힘줄, 발목, 정강이, 귀, 체모가 좋아진다.
◇행법
1. 엄지 발가락을 붙이고 눕는다. 누운 자세에서 항문을 조였다 풀어주기를 천천히 반복한다. 처음엔 50회 정도하고 횟수를 점점 늘려나간다. 이 때 몸은 움직이지 않고 항문 괄약근만 움직여야 효과가 크다
2. 일어선 자세로 양 손을 옆구리에 댄다. 처음에는 작게 하다가 점점 크게 원을 그리면서 허리를 돌린다. 왼쪽, 오른쪽으로 각각 9회 정도 부드럽게 돌린다. 이 때 무릎을 쭉 편 상태에서 허리를 최대한 돌려지도록 유의한다
3. 왼쪽 발목을 시계방향과 반대방향으로 각각 5회씩 돌려준다. 이어 숨을 들이쉬면서 왼쪽 다리를 들고 손을 허리에 얹는다. 숨을 내쉬면서 발을 앞으로 턴다. 같은 요령으로 오른발도 운동한다
◇효과
1은 음부와 항문 사이의 혈자리인 회음혈을 자극해 치질, 신장질환, 직장암, 요실금 등을 예방하며 여성불감증과 남성 조루에 효과가 크다. 2는 허리 부분을 중심으로 경직된 근육을 풀어주는 효과가 있다. 3은 발목, 무릎, 고관절을 풀어주며 신장·방광을 강화한다. 3가지 체조 모두 호르몬 기능을 활성화시켜 모발에 윤기가 나게 하는 미용적 효과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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