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년 7월 1일 기준 캐나다인 10명 중 7명인 약 2500만명이 총 인구 10만 명 이상 도시에서 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35.3%는 캐나다 3대 도시, 밴쿠버·토론토·몬트리올의 시민들이다. 캐나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보고서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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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따르면, 국내 인구 증가의 주된 동력은 바로 해외에서 들어오는 이민자들이다. 특히 인구 100만명 이상 도시에서는 이민자의
역할이 더욱 두드러진다. 통계청은 “이들 도시에서 새로 늘어난 인구의 71%가 바로 이민자”라고 말했다. 인구 100만명 이하
도시에서 이민자의 유입이 가장 활발한 곳은 증가율 면에서 리자이나, 사스카툰, 위니펙순이었다.
이
민자의 최대 선호 도시는 이번 통계에도 어김없이 토론토였다. 2013/2014년 기준, 토론토에 정착한 이민자는 전체 이민자의
31%에 해당되는 7만9500명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이와 같은 쏠림 현상은 지난 2003/2004년 통계와 비교할 때 상당 부분
완화됐다는 평가다. 당시에만 해도 이민자 중 거의 절반(48%)이 토론토를 삶의 터전으로 선택했다.토론토의 점유율을 빨아들인
곳은 프레이리 지역 도시들로, 이 곳의 이민자 유입 비율은 지난 10년간 9%에서 22%로 높아졌다.
한
편 지난 1년간 인구 증가율은 1.1%로, 앨버타주와 새스케추완주의 인구가 이 중 가장 빠른 속도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
증가율 순위를 살펴보면 캘거리가 3.6%였고, 에드먼튼(3.3%), 사스카툰(3.2%), 리자이나(2.8%),
켈로나(1.8%)가 그 뒤를 이었다. 밴쿠버 인구 증가율은 1.3%로 전국 평균을 살짝 웃도는 수준이었으며, 세인트존의 인구는
0.5% 오히려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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