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는 내가 오래 전에 쓴 영어칼럼의 시작부분의 인용이다: “Se Ri Park made big news when she emerged from obscurity to become a champion on the US women’s golf tours. When her ball plunged into a pond, she did not even blink. She stepped out of her golf shoes, rolled up the bottom ends of her pant legs, and stepped into the water to take her swing. The fierceness of spirit that she displayed has been shown again and again by a number of Korean female golfers who have followed in her footsteps, to collectively dominate women’s golf in the US. 박세리는 무명의 신분에서 미국 여성골프경기들에서 챔피언이 되었을 때 큰 뉴스거리였다.골프 공이 연못에 빠지자 그는 눈 하나 깜짝하지 않았다. 그는 골프화를 벗어 던지고 바지 끝자락을 걷어 올리고 물에 들어가 스윙을 계속하였다. 그가 보여준 그러한 맹렬한 기상은 그 후 그의 뒤를 이어 단체적으로 미국 여성골프계를 휘어잡은 한국낭자들에 의하여 다시 또 다시 반복되어왔다. This spirit, which is something close to invincibility, has also been the trademark of Ji Sung Park, the famous soccer player who now plays for Manchester United. He crisscrosses the soccer field so relentlessly that it is easy to see how he earned his nickname, “Oxygen Tank.” Though he has a slight physique, his fierce spirit is more than enough to compensate. This spirit, momentum, and ferocity can also be found in Samsung, the international semiconductor giant. Most people would acknowledge that Korea lags behind the USA and Japan in the basic sciences and applied technologies. Yet, in fields such as semiconductor chips and cellular phones, Samsung, along with its siblings like LG, dominate the world markets, mainly thanks to the unique Korean traits that I mentioned earlier. 무너뜨릴 수 없는 그러한 기상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축구선수인 박지성의 트레이드 마크이기도 하다. 그는 어찌나 쉴새없이 경기장을 이리 저리 뛰어다니는지 산소통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그는 비교적 작은 체구이지만 그 약점을 보완하고도 남을 용맹한 기상을 가지고 있다. 그 기상과 모멘텀과 용맹성은 세계적 반도체 칩 메이커인 삼성도 가지고 있다. 한국은 미국은 물론 일본에게도 기초과학과 응용기술에서 상당히 뒤져있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삼성과 LG 등은 반도체와 휴대폰 분야에서 세계 시장을 석권하고 있은 바 이는 주로 상술한 한국인들의 특유의 기질 덕분이다. (인용 끝) 한민족 문화는 다분히 몽고문화적이다. 즉 칭키스칸적이다. 맹렬함은 좋은데, 그와 더불어, 극도로 분당적이다. 사색당파 기질은 정치가들뿐 아니라 한민족 모두의 속성이다. 이는 인정하기 싫더라도 솔직히 인정하고 그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 아니면 영원히 선진국 대열에 낄 수 없다. 나는 11월 10일 ‘서양 세상이 가고 동양 세상이 올 것이다’ 제목 하의 칼럼에서 다음과 같이 이야기하였다: “그 즈음 박정희는 경제부흥의 깃발 아래 ‘재벌’들을 인위적으로 키웠다. 재벌은 일종의 ‘신앙촌’이다. 이리떼처럼 그룹을 만들어, 그 그룹 안에서는 상호 무한대로 충성하고 다른 이리떼들에게는 부모 때려죽인 사이처럼 이를 갈며 배척하고 싸움질을 하는 것이 한민족의 특성이다. 이러한 특성은 쉽사리 바뀔 수 없는 것이다. 고로 박정희는 그 특성과 싸우기보다 그 특성을 활용하였다. 그래서 생성된 것이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의 재벌들이며, 그 기업 내 문화는 근본적으로 ‘묻지마 충성의 신앙촌’과 극히 유사하다.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있다고, 미국을 이겨내어 의기양양하던 일본은 그 한국의 ‘신앙촌적 재벌’들에게 무참하게 도륙을 당하였다. 기술은 일본이 할아버지 뻘이지만, 한국의 그 ‘신앙촌’ 기세에는 당할 수가 없었고, 결국 일본 전자회사들이 번 돈 모두 합쳐야 삼성전자 혼자 번 것보다 적은 결과까지 나오게 되었다. 그러나 필자의 가슴은 아주 답답하다. 박정희 대통령은 오직 1차 방정식만 풀었기 때문이다. 수십 만 개의 이리떼 집단을 만들어 상호 죽기 살기로 항쟁하는 한민족의 생활행태를 고치기보다는 그 것을 오히려 활용하여 ‘재벌’이라는 대규모 이리떼 집단들을 육성하여 그 동안 세계시장에서 크게 성공하였다. 그런데 문제는 중국이다. 미국은 한국의 그 이리떼 집단 재벌을 대적할 능력이 없다. 일본도 힘이 모자란다. 특히 하버드 돌대가리 교수들의 말을 믿고 오너 대신 전문경영인들을 윗자리에 앉힌 후 오너가 진두지휘하는 한국 재벌에게 박살이 났다. 하버드는 1929년 경제대공황 수개 월 전에 공황 같은 것은 결코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대학 명의로 발표한 적도 있었다. 졸업생들 자리 만들어 주기 위하여 헛소리 한 것을 믿고 주르르 전문경영인을 앉혔다가 일본 대기업들이 박살이 난 것이다. 속이 깊은 중국인들은 그런 실수 안 한다. 중국인들은 미국 것이라면 민주주의건 뭐건 모두 콧방귀를 뀐다. 미국인들과 일본인들과 달리, 중국인들은 한국의 재벌들을 대적할 수 있는 민족성을 지니고 있다. 앞으로 그게 문제다. 박정희가 풀은 1차 방정식적 해법 즉 ‘재벌’은 중국 때문에 앞날이 좀 어두운 편이다. 반면, 장인정신에서 한국인들은 미국인, 일본인, 중국인에 비하여 천 배 만 배 뒤진다. 워낙 이리떼 방식으로 몰려다니므로 좌정하고 뭐에 정진할 시간이 전혀 없다. 이 것은 2차 방정식, 3차 방정식 문제다. 반만 년 그렇게 살아온 몽고적 기질을 어떻게 개선할 수 있느냐? 그 것이 답이 막막한 숙제이다. 이는 개헤엄으로 일등을 하던 사람의 고민과 유사하다. 워낙 개헤엄을 잘 치므로 어느 수준까지는 계속 우승을 하였는데, 점차 전문화 되어 가므로 조만간 일등은커녕 이등도 하기 힘들게 될 것이다. 그렇다고 반만 년 치던 개헤엄 방식을 버리고 갑자기 정식 수영기법으로 바꿔? 밤잠을 이룰 수 없는 고민이다. 앞으로 동양이 서양을 이겨낼 것은 확실하지만, 고로 한국은 유독 고민이 깊은 입장이다. 모든 것의 근원은 결국 ‘문화’이기 때문이다. 진땀 나는 문제이다. (인용 끝) 인용이 길었는데, 오늘 나는 그 해결책을 제안하고자 한다. 실현 가능한 것이며, 그 것만 실현하면 대한민국은 세계 최고의 나라가 될 수 있다. 장담한다. 상술한 바와 같이 한민족의 극성스러움과 맹렬함은 큰 자산이다. 박세리, 김연아, 박지성, 비보이들,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박근혜 등이 거듭거듭 증명한 바이다. 그러나 또한 상술한 바와 같이, 장인정신의 결핍은 최대약점이다. 그러므로, 대한민국 정부의 시책은 그 극성스러움과 맹렬함을 그대로 간직하면서, 동시에 인구 중 일부를 할애하여 ‘로너(loner) 그룹’을 육성하고 보호하는 것이다. 이는 멸종의 위기에 있는 동식물들을 국가시책으로 육성 보호하는 것과 100% 동일하다. 즉, ‘극성그룹’과 ‘로너그룹’이 공생하는 국가체제를 이룩하여야 한다. 로너의 챔피언들로서는 아인슈타인, 벨벤, 에디슨 등이 있다. 그러나 이들이 한민족으로 태어났다면 결코 성공하지 못할 것이다. 이는 진실이다. 어렸을 때부터 왕따 당하고 자신감을 잃고 인생낙오자가 된다. 아인슈타인은 수학 천재였다. 그런 천재는 물론 한민족 사이에서도 태어난다. 하느님은 상당히 공평하다. 그러나, 산삼처럼, 천재가 제대로 커서 쓸모가 있으려면 극히 특이한 생태계가 필요하다. 그 생태계를 만들어 주는 것은 정부의 몫이어야 한다. 이는 대한민국 정부에게 가장 시급하고 중차대한 것이다. 다른 것들은 이에 비하면 그 중요성과 영향력에서 소수점 이하이다. 어차피 돈은 재벌들이 벌어들이며, 정치계는 방해만 안 해도 장땡이다. 천재들을 알아주고 인위적으로 육성하고 올려주고 보호하는 데에는 앵글로색슨이 세계 일등이다. 그들은 정치적으로는 인종차별적이지만, 천재에 관해서는 얼굴이 파랗건 노랗건 빨갛건 모두 포용하고 위로 올려준다. 그 것이 앵글로색슨의 위대함이며 그러한 포용력으로 인하여 영국-미국은 해지는 적이 없는 민족으로서 수백 년 군림하여왔다. 그들의 현명함과 큰 통은 알아주어야 한다. 앵글로색슨 문화에서는 천재는 자동적으로 장원급제 이상으로 지극히 모신다. 그러므로 그들 나라에서는 고등고시 패스하는 것보다 천재로 인정받는 것이 백 배 유리하다. 고로 천재들이 부상하고 번창하고 기여한다. 이는 대한민국 정부가 반드시 이식하여 와야 하는 우선순위 1위의 정책이다. 천재들은 늙어도 애기 같다. 상식이 모자란다. 그러므로 할 말을 그냥 뱉는 습성이 있다. 그러므로 수백 년 전 유럽의 왕정 하에서 곤경에 빠지는 천재들이 많았다. 심지어 그 경우 그 천재들은 영국으로 도망갔다. 영국 땅에만 도착하며 목숨 부지는 물론, 장원급제는 저리 가라는 출세가 보장되었기 때문이다. 천재는 근본적으로 로너(loner)이다. 이는 천부적 속성이다. 그러므로 한 천재는 귀족들의 면담 신청을 모두 거절하였다. 귀족들 중 그를 만난 사람은 한 명도 없었다. 당시 귀족들은 밥 먹고 사교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과이었는데, 파티에서도 그 천재에 대한 이야기 거리를 가진 사람은 한 명도 없었다. 파티에서 인기를 끌려면 특별한 이야기 거리가 있는 것이 가장 빠른 길이다. 그래서 귀족 세 명이 그 천재에게 애원을 하였다: “당신과 한 시간 한 방에 있게만 해주십시오. 질문도 안 하고 움직이지도 않고 가만히 앉아 있기만 하겠습니다” 몇 달을 두고 이와 같이 하도 졸라대므로 그 천재는 귀찮아서 허락하였다. 서재에서 그 천재는 평소대로 책 읽고 글 쓰고 그랬고, 그 귀족 세 명은 지정된 의자에 앉아 서재 반대쪽 멀리 앉아 있는 그 천재를 한 시간 구경하고 왔다. 그 후 영국 사교계는 몇 주간 이 이야기로 소동이 났다: “글쎄 그 세 명이 그 천재와 한 방에 무려 한 시간이나 같이 있었대!” 영국 앵글로색슨은 전쟁에 귀재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이와 같은 어처구니 없는 천재사랑에서 단연 세계 일등이다. 그 것이 그들이 수백 년 이 지구를 호령하는 원인이다. 천재를 활용하기 위해서 그렇게 소란을 떨며 받들어 모시고, 그 결과 문명에서 세계 일등을 한다. 지금도 중요한 발명들이 모두 미국에서 나오는 이유는 오직 이 이유 때문이다. 정치에서는 인종차별이 심대하지만 천재에 관련해서는 얼굴색을 묻지 않는다. 한민족 사람들은 천재를 질투한다. 앵글로색슨 사람들은 천재를 활용한다. 그러므로 미국의 첨단기술계 연구개발 인력의 90% 이상이 중국계와 인도계이다. 베트남계가 조금 있고 한국계는 통계상 완전 영이다. 한민족은 천재를 질투하며, 천재가 살 수 있는 생태계를 전혀 가지고 있지 않다. 출세는 모두 정치에 관련이 있다. 망국적 문화속성이다. 부정부패가 만연하기 때문에 조성된 문화이다. 그 민족성으로 인하여 미국에서조차 한국계 천재 수재들은 이공계로 진출하지 않는다. 알아주지 않는다는 문화적 고정관념 때문이다. 알아주지 않는 직종은 결코 번창하지 않는다. 만고의 진리이다. 미국이 배출한 경제학자 벨벤도 로너(loner) 천재였다. 그는 형이 대여섯 명이 있는 농가의 막내로 태어났다. 형들은 들에서 일하는 동안 막내 벨벤은 지붕 밑 골방에서 책만 읽었다. 일손이 많으므로 형들은 내버려 두었다. 그는 나중에 스탠포드 경제학 교수가 되었는데 그가 지나가면 학생들은 수군거렸다: “저기 33개국어를 한다는 벨벤 교수가 지나가신다.” 그는 강의에도 별로 열을 내지 않았다. 새벽까지 책을 읽다가 나와서 눈을 반만 뜬 채 “들을 놈은 들어라!” 식으로 중얼중얼 하다가 나갔다. 물론 그가 중얼거리는 것은 어느 책에서도 찾기 힘든 신경제 이론이고 모든 것을 관통하는 예지에 번득이는 내용들이었다. 그러나 피상적으로 보면 완전 해고 감이었다. 특별히 우수한 여성들 중 천재에 숙명적으로 끌리는 경우가 있다. 도스토에프스키의 ‘백치’가 그런 이야기이다. 본능적인 끌림이다. 철저한 로너이며 생긴 것도 상당히 괴팍한 벨벤에게 그가 재직하는 스탠포드 대학교 총장 딸이 끌렸고, 얼씨구, 임신까지 하였다. 임신 소식을 듣자 벨벤은 설파하였다: “일반적으로, 자연계에서 자식을 낳아 키우는 것은 모성의 책임이다.” 이에 분개한 그 총장 딸은 “내, 그럴 줄 알았다!”고 했다. 그럴 줄 알았는데 왜 임신까지 했는지는 각자 해석할 일이다. 토마스 에디슨도 물론 로너 천재였다. 얼마나 골몰하는지 자기 이름도 잊은 적이 있었다. 구청에 갔는데 이름을 대라는 직원의 질문에 뱅뱅 돌기만 했다: “잠깐, 조금만 기다리면 생각 날 것입니다.” 다행히 동네 사람이 지나가다가 인사를 했다: “에디슨 선생님, 안녕하세요!” 그러자, “맞다! 에디슨이 제 이름입니다.” 천재는 물론 두뇌용량이 천재적이다. 그러나 그들은 집중력이 초인적이다. 그 둘은 패키지로 같이 나온다. 에디슨은 스스로 하루 휴가를 내었는데, 일 외에는 하는 것이 없고 연구조수들 외에는 평소 만나는 사람들도 없으므로, 휴가 날에도 방에서 서성거리기만 했다. 보다못해 부인이 일렀다: “서성거리시지만 말고 가장 재미 있을 일을 생각해서 하세요!” 그러자 그는 손뼉을 치며, “맞아! 내가 왜 그 생각을 못 했지!” 그러고는 모자를 쓰고 연구소로 갔다. 이러한 애기 같은 천재들을 보호하는 문화가 가장 발달한 인종이 앵글로색슨이고 가장 취약한 인종이 한민족이다. 천재를 이용할 수 있다는 생각 이전에, “내 자식 아닌데 남 잘 되는 것 왜 참아!” 식이다. 그러므로 모두 함께 망한다. 그 것이 반만 년 역사이다. 상술한 11월 10일자 칼럼 “서양 세상이 가고 동양 세상이 올 것이다’ 에서 나는 다음과 같은 기술도 하였다: “‘백만 명 먹여 살리기’ (1996 도솔)에서 분석 예측하였듯이, 앞으로는 동양이 서양보다 더 잘살게 될 것이다. 그 이유는, 첨단기술산업이 농사짓는 것과 동일한 삶의 패턴이기 때문이다. 우선, 세계시장에서 성공고자 하는 기업들은 ‘동질감을 가지고 함께 일하는 공동체’가 필요한바, 이는 동양인들의 수천년 농경문화가 안성맞춤이다. 또한, 첨단기술산업과 농사짓는 것은 동일한 4계절 순환구조를 가졌다. 그와 같이 미국 첨단분야를 섭렵하면서 내가 얻은 결론이 상술한 ‘동양 필승론’이었고, 이건희 회장은 나의 주장을 믿었다. 그리고 그 후 내내 실제로 그 예측은 실현되어 왔다. 그리고 나는 그 책에서, 기업이 챔피언이 되기 위해서는 세계적 챔피언들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즉 한 명의 천재가 백만 명을 먹여 살리는 것이지, 백만 명이 골고루 노력한다고 경쟁에서 이길 수 있는 것이 아니며 결국 어느 기업 어느 나라가 가장 많은 천재들을 확보하느냐가 그 기업 그 나라의 흥망성쇠의 열쇠라고 주장하였다. 이는 우연히 이건희 회장의 지론과 일치하였다. (인용 끝) 그 책에서 나는 한국의 문화적 맹점을 맹렬히 비난하였다. 즉, 몸으로 하는 올림픽 선수들은 경쟁적으로 선발하면서, 두뇌로 하는 세계시장 경쟁에 필요한 인재들을 선출하는 데에는 ‘민주주의’, ‘인권’, ‘평등’ ‘위화감 조성 반대’ 등을 내세우며 천재 수재들을 죽인다. 올해에도 ‘물수능’으로 야단법석인데, 망국적 현상이다. 99% 인구는 그렇게 ‘물수능’으로 살아도 좋지만, 천재들도 살 권리가 있다. 천재들을 물수능에 빠뜨려 익사시키고 수장시키면 대한민국의 장래는 없다. 중국의 부상으로 인하여 ‘빨리빨리’로만 돈을 버는 시절은 곧 지나갈 것이다. 아인슈타인은 물론 두뇌가 천재였지만, 유럽의 선진문화가 아니었다면 그는 매장되었을 것이다. 한국에서 태어났다면 열 살 전에 완전 왕따 당하여 내내 폐인 비슷하게 살 것이다. 태권도와 축구와 골프와 휘거스케이팅 천재만 천재가 아니다 아인슈타인이 숨 쉴 수 있는 생태계를 정부는 필히 조성하여야 한다. 사람들은 질투 때문에 천재들을 죽이려고 든다. 정부가 보호하여야 한다. 그 것이 창조경제에 매년 수조 원을 붓는 것보다 더 시급하다. 수년 내 성과가 없는 일인데 정 쳤다고 그런 정책 수립하여 돈을 쓰느냐고 이야기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역적이다. 아인슈타인이 초등학교 시절, 수학을 잘 아는 한 일가 아저씨는 수학 책을 가져다 주었다. 그러자 아인슈타인은 그 책을 만화책처럼 읽었다. 이에 감탄한 그 아저씨는 수준을 올리며 계속 수학책을 가져다주었고, 그 후 아인슈타인은 스스로 수학의 미로를 찾아 섭렵하였고, 고등학교 시절에 이미 세계적으로 가장 높은 수준의 수학능력을 갖게 되었다. 자기 좋은 일에만 코를 박고 사는 천재답게 그는 입학시험에서 다른 과목들은 형편없었다. 그러나, 수학교수도 풀기 힘든 문제까지 완벽하게 푼 것에 놀랜 그 공과대학은 그를 특별히 입학시켰다 (한국에서도 수십 년 전에는 서울대학교 수학 입학시험의 평균 성적은 100점 만점에 60점 이하였고, 고로 천재 수재들을 선별할 수 있었다). 그러나 아인슈타인은 당시 가르치던 맥스웰 전자기 이론 같은 것에 흥미가 없었다. 그는 그 것이 한계가 있는 이론이라고 생각했고, 그래서 강의실에는 별로 들어가지 않고 교정을 가로지르는 강가에 앉아 나름대로의 우주의 원리를 머리 속에 그리고 있었다. 결국 아인슈타인은 학점 불량으로 퇴학조처를 받았고, 기숙사 방을 같이 쓰던 학우가 특허청장이었던 자기 아버지를 졸라서 말단 직원 자리를 마련해 주었다. 낮에는 근무하고 밤에는 늦게 까지 홀로 이론을 정진시키다가 늦은 밤에서야 하숙방에 돌아왔는데, 당시 그 하숙집 아주머니는 아인슈타인을 정말로 바보로 여겼다. 늦은 밤에 창문을 두드리며, “저, 여기 아인슈타인인데요, 오늘도 깜박 방 열쇠를 안 가지고 나왔는데, 문 좀 따주실래요…” 한 두 번도 아니고 잠 자는 사람 깨워 이런 소리를 하니 바보천치로 여길 수밖에 없었다. 그가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하자 놀랜 것은 그 하숙집 아주머니뿐이 아니었다. 그를 퇴학시킨 그 공과대학은 정말로 난감한 입장에 빠졌다. 그들은 밤을 도와 졸업장을 인쇄하여 아인슈타인에게 보냈다. 그러한 존재는 극히 선진적이고 고급스러운 문화가 없이는 생존하지 못하고 그 역량을 발휘하지 못한다. 도태되거나, 학교 교수와 직장 상관에게 업적을 도둑맞고, 이에 항거하다가 쫓겨나서 세끼도 힘든 인생패배자가 된다. 그 것이 한민족 문화다. 한민족뿐 아니라, 서구사회를 제외한 거의 모든 사회에서는 그렇게 된다. 서구사회가 지구상에서 가장 선진적인 이유는 주로 이 때문이다. 천재가 시작해 주지 않으면 수천, 수억 인구는 그대로 앉아서 뭉갤 수밖에 없다. 천재는 하느님이 특파한 ‘선발대’이다. 그를 죽이고 살리는 것은 그 사회 사람들의 몫이다. 그 때문에 나는 1996년 나의 책 제목을 ‘백만 명 먹여 살리기’라고 지었다. 한 친척은, “제 식수 먹여 살리기도 힘든 세상에 누가 그런 제목의 책을 읽어요?”했지만, 그 책은 내가 당시 미국에서 활동하면서 한국 지도자들을 위해 쓴 책이었다. 그 책에서 나는 상술한 바와 같이, “그와 같이 미국 첨단분야를 섭렵하면서 내가 얻은 결론이 상술한 ‘동양 필승론’이었고, 이건희 회장은 나의 주장을 믿었다. 그리고 그 후 내내 실제로 그 예측은 실현되어 왔다. 그리고 나는 그 책에서, 기업이 챔피언이 되기 위해서는 세계적 챔피언들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즉 한 명의 천재가 백만 명을 먹여 살리는 것이지, 백만 명이 골고루 노력한다고 경쟁에서 이길 수 있는 것이 아니며 결국 어느 기업 어느 나라가 가장 많은 천재들을 확보하느냐가 그 기업 그 나라의 흥망성쇠의 열쇠라고 주장하였다. 이는 우연히 이건희 회장의 지론과 일치하였다.” (인용 끝) 20년 간 나의 ‘동양 필승론’은 한 치도 어김없이 진행되어 왔고, 앞으로도 진행될 것이다. 이제 나는 ‘천재 살 자리도 만들어 주자!’는 주장에 매달릴 것이다. 이 것만 이루면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일등국가가 될 것이다. 징키스칸적으로 악착스러운 박세리, 김연아, 박지성, 비보이들,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박근혜 등은 이미 가지고 있는 큰 자산이다. 보충할 것은 에디슨-벨벤-아인슈타인과 같은 천재들이고, 이들이 숨 쉬고 기여할 수 있는 선진문화 공간을 만들어 주는 것이다. 이에는 정부가 앞장서야 한다. 무에서 유를 창출하는 극히 지난한 작업이기 때문이다. sheem_sk@naver.com *필자/심상근. 미 버클리대 박사. 칼럼니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