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서해선 복선전철[홍성~송산] 8개 공구 2012년 하반기 발주예정

[인드림]

올 하반기 철도건설공사 4.8조 집행

철도공단, 시설공사 91건 발주…1000억 이상 대형 16건 포함

　 올 하반기 4조8642억원에 달하는 철도건설공사 91건이 집행되고 이 중 공사비가 1000억원을 넘는 대형공사는 16건이 포함되어 있다.

26일 한국철도시설공단에 따르면 올 하반기 4조8642억원 규모의 철도건설공사 91건을 집행하기로 했다.

입찰방법별로는 최저가낙찰제가 4조1688억원(19건)으로 절대량을 차지하고, 적격심사는 5666억원(67건)을 집행하며,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Q)는 1288억원(5건)을 발주할 계획이다.

이 중 공사비가 1000억원을 넘는 대형공사는 16건으로 올 하반기 공공공사 수주 성적을 결정짓는 치열한 수주전을 예고한다.<표 참조>

특히 공사비 2000억원 이상인 초대형 공사도 12건 포함돼 중대형 건설사들의 수주 갈증 해소에 단비를 뿌릴 전망이다.

철도공단은 최근 시공사를 선정한 원주~강릉 철도건설공사의 후발주분인 1~5공구와 11공구를 오는 10월쯤 최저가낙찰제 방식으로 집행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강릉시계 구간인 11공구는 공사비가 무려 4258억원에 달해 올 하반기 발주물량 중 최대어로 손꼽히며 1공구(이하 공사비 3409억원)와 4공구(3119억원)도 공사비가 커 눈길을 끈다.

철도공단은 또 서해선(홍성~송산) 복선전철 노반건설공사의 8개 공구에 대한 설계를 오는 9월 완료한 뒤 기획재정부와 총사업비 협의를 거쳐 연내 최저가낙찰제 방식으로 발주할 예정이다.

이들도 공사비가 최소 1702억원에서 3106억원에 달해 수주를 위한 치열한 가격경쟁이 기대된다.

아울러 울산신항 인입철도 노반건설공사(1285억원)와 포항영일신항만 인입철도 노반건설공사(1339억원)는 8월말 설계를 완료하고 총사업비 협의를 거쳐 연내 최저가낙찰제 방식으로 집행한다.

이들은 올해 예산을 확보해 연내 발주가 확실하나 서해선 복선전철 노반건설공사는 올해 확보한 예산이 없어 연말 아니면 내년으로 이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밖에 광주송정역사 신축공사(512억원), 정읍역사 신축공사(423억원), 공주역사 신축공사(333억원)도 오는 9월 설계용역을 마치고 총사업비 협의를 거쳐 올 4분기 집행할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철도공단은 지난 4월부터 미뤄진 군장국가산업단지 인입철도 노반건설공사 1공구(1938억원), 2공구(1821억원), 익산~대야 복선전철 노반건설공사 1공구(1303억원), 2공구(1600억원)를 이르면 이달말 공고할 계획이다.

한편 철도공단은 올 하반기 2622억원 규모의 시설용역 261건도 발주할 계획으로 이 중 설계용역 42건이 포함돼 향후 신규공사 발주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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