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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편지가족 서울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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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락편지♣ 도시락 편지 '배추 속 배추벌레'
최평자 추천 0 조회 94 08.09.18 22:39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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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8.09.19 09:43

    첫댓글 도시락 편지는 십대들에게 보내는 건가봐요. 십대 앞자리에 6자 붙인 제가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그 배추, 그야말로 무공해였군요. 저도 벌레를 몹시 싫어하지요. 그러면서 입으로는 만날 시골에 살고 싶다고 노래를 부르니 무언가 아귀가 안 맞아요. 그래도 시골에 살고 싶은 마음이 강하니 벌레와 친해져야 할텐데 걱정입니다.

  • 08.09.20 08:46

    언젠가 누가 무공해상추를 가져와서 맛있게 나눠 먹었지. 밥 한 숟갈 쌈장 푹 떠서 주먹만하게 싸서 먹고 있는데, 입에 뭔가 툭! 터지면서 씹히는거야. 벌레였지. 그런데 다들 맛있다고 먹고 있던 순간이라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잠시 멈추다가, "에라~ 이 벌레도 상추먹고 사는 것인데, 까짓, 먹어버리자. 내가 호들갑 떨면 상추가지고 온 분도, 상추 먹던 분도 얼마나 당황하겠나?" 싶어서 꿀떡 삼켰던 일이 떠오르네. 그 자리에 해당화도 있었다네. 벌써 오래된 일이지만 말일세. 그런데 이 벌레가 나온다는 배추는 그만큼 귀하고 싱싱한 것이려니. 그런데 그 김치 정말 , 증말 맛있겠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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