덥다구? 그럼 만화책을 봐! 김소연
요즘 어떻게
지내? 지난 6월초
KBS미니 시리즈 ‘우리는 길 잃은 작은 새를 보았다’의 촬영을 마친
김소연의 요즘 기분은 시원 섭섭. 데뷔 이래 처음으로 겹치기 출연도
거부하며 나름대로 심혈을 기울였는데 그에 비해 시청률이 다소 저조했기
때문. 게다가 촬영 스케줄이 엉망으로 꼬여 힘들었던 모양이다. 하지만
김소연의 연기력은 향상됐다는 평가를 받아 조금은 위안을 삼고 있다.
이 드라마를 끝으로 당분간 그녀는 드라마 출연을 중단하로 했다. 왜냐구?
대학에 들어갔으니 캠퍼스 생활을 좀 즐겨야지!
유행!
저도 타요. 엄마랑 큰언니 따라서
올 여름도 김소연은 여전히 심플한 스타일의 세미 정장을 고수한다.
여기에 화이트 계열의 원피스와 카디건 정도가 조금 달라진 스타일.
사실 김소연은 늘 스타일이 비슷하다. 해마다 패션이 확 바뀌는 다른
스타들과는 다소 대조적인 모습. 그래서 어떤 이들은 그녀가 유행을
타지 않는 줄 안다. 하지만 그녀도 유행을 탄다는 사실!
김소연은 또래들의 눈높이와 다른 유행을 즐긴다. 그녀의
유행 파트너는 엄마와 언니. 그러다보니 그녀의 패션 눈높이가 25세
이상으로 맞춰져 있디. 데뷔 후 계속 성숙한 20대 중반의 배역을 연기하면서부터
그녀는 실제 나이와 상관없이 극중 배역의 스타일에 길들여졌다. 친구들이
힙합 바지를 입을 때 그녀는 정장 바지와 재킷을 입었고 버버리 가방을
들었다. 그래서 그녀는 쇼핑도 친구가 아닌 엄마, 큰 언니와 하는 게
더 재미있다고. 좋아하는 브랜드는 꼼바니아, 안지크, 데코.
만화책보며
더위 가라! 이제
슬슬 더워진다. 텔레토비 표현대로 ‘아이~, 정말 시려’의 계절 여름.
이 여름 김소연은 덥다고 우기는 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게 있다. 바로
만화책 읽기! 이것도 독서에 포함된다고 박박 우기는 김소연. 일이 없는
날 만화책을 빌려오지 않으면 입안에 가시가 돋힐 정도로 만화광인 그녀가
제일 좋아하는 만화책은 이미라의 ‘인어 공주를 위하여’ 와 천계영의
‘언플러그드 보이’. 순수하고 멋있는 ‘현겸’이는 그녀의 이상형이라고.
김소연의 말에 따르면 더울 때, 짜증날 때, 화날 때, 만화를 보면 화도
풀리고 더위도 물러난다는 것. 오늘 만화책을 빌려?!
1.엄마가
갤러리아 백화점에서 사주신 3만원짜리 귀고리.
2.지난 3월 친구에게 선물 받은
하트 다이아몬드 누드 목걸이. 미오르제트 제품.
3.데뷔후 긴 생머리를 고수하고
있는 김소연의 유일한 헤어핀.
식사할 때 머리카락이 흐르는 것이 귀찮아서 구입했다고. 길거리 노점상에서
3천원에 구입했다.
4.김소연이 가장 좋아하는 조르지오
아르마니의 지오 향수.
너무 열심히 뿌려서 한 달이면 큰 병 하나를 다 쓴다.
1.친구에게
선물 받은 카르띠에 시계. 그녀가 아끼는 고가품이다.
2.대학 입학 선물로 엄마가 사주신
구치 신발. 이거 받는 날 소연이 기분 캡!
3.오랫동안 김소연이 탐을 냈던
버버리 가방.
엄마와 함께 쓸 수 있으 본전을 금방 뽑을 것이라고. 38만원에 구입했다.
4.크림색이나 진한 네이브 블루
정장에 잘 어울리는 크림색 가방. 데코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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