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작은 모임 네 번째 이야기 이정숙
큰 강물의 시작과 끝은 알 수 없지만 우리들의 네 번째 ‘아름다운 삶 그리고 꿈’ 이야기를 여기 한울예술사랑 회지에 수 놓아 봅니다.
올해에도 각자 정성을 다 하여 맡은 일과 자기 계발을 위해 열심히들 살아왔죠.
우리 한울예술사랑회가 추구하는것은 문화예술 사랑, 그리고 함께 즐기고 느끼고 삶의 가치를 나누고 더 나은 삶을 위하여 무엇인가를 만들어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함께했던 올 한해를 돌아보니 레미제라블관람 후 부산 갈멧길체험이 즐거웠고 청도꽃자리 아자방 나들이, 또한 교육청 주관 독도 체험, 창동예술촌 방문 등 모두가 값진 시간들이었죠. 지난 10월 ‘위양못놀러가세’에서 우리들의 철없는 아이들처럼 멋지게 한판 우크렐레합주를 했던 기억은 우리를 다시 돌아보게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지난 12월 6일 부산시민회관에서 전 회원들 함께 관람한 뮤지컬 노트러담 더 파리는 감동의 물결 그 자체 였습니다.
관람도 즐겁지만 그 외에 우리가 함께 기차를 타고 맛있는 간식을 나누고 인생을 얘기하는 모습이 아름다움입니다.
대부분의 회원들이 함께 하는 우크렐레 연습과 바이올린 연주활동을 통해 예술에 대한 감흥을 잃지 않고 함께 추구하는 것이 같으므로 더한 기쁨을 나눌 수 있답니다.
또한 각자가 속해 있는 단체에서 합창단원으로서의 활동 또는 초등미술교육연구회에서의 전시회, 학교 발표회에서의 합창, 경남교원필 하모니 단원으로서의 연주회 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우리 회원들은 모두가 예술적 기질과 함께 자기 삶을 아름답게 만들어갈려고 하는 의지가 뚜렷한 사람들입니다.
우리 회원님들의 단합을 보일 호주 뉴질랜드 여행에 대한 기대감도 매우 크답니다.
세상 사람들이 이제는 무엇을 하기에도 너무 늦은 나이라고 말하지만 우리는 아직 늦지 않고 이제부터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자부하면서 회원님들이 우리의 희망이요 우리가 함께 함이 행복입니다.
마지막 남은 올해의 몇 날을 잘 마무리 하시고 갑오년 말띠 해에는 박력있고 더욱 진취적인 우리의 삶이 기다릴 것을 기대합니다.
2013. 12.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