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기차를 타고 Cambridge에서 돌아 오는데 갑자기 Asenal의 홈구장으로 사용하는 Emirate Stadium이 철길 바로 옆에 위치 해 지나 가는게 아닌가...? 더군다나 하프 마라톤 행사가 있었던 Finsbury Park 역을 지나 경기장이 위치해 있어 숙소에서 꽤나 가깝게 위치해 있었다. 속으로 내일 아침 산책 코스로 다녀 와야지 한다.
Emirate Stadium으로 가는 아침 산책 길, 주말 아침이라 그런지 한산하며 약간 춥게 느껴지는 날씨였다.
북런던 Derby 하면 Tottenham VS Asenal 경기를 말하는데 두 팀다 명문 구단답게 경기장도 최근에 지어져 미적 감각을 부각시켜 하이엔드급의 경기장으로 지역의 랜드마크가 되어 있다. Tottenham 구장과 비교해 봤을때 Asenal 경기장 주변 공간이 보다 넓고 관련 시설 들이 좀 더 알차게 들어서 있는거 같아 Asenal 경기장 쪽에 점수를 좀 더 주고 싶다.
다시 숙소로 돌아 오는 길... 마지막 날이라 그런지 왔던길이 아닌 다른 길로 돌아 왔다.
숙소에서 짐정리를 마치고 공항 가기전 처음 London에 왔을때 그랬던것처럼 다시 한번 Tower Bridge에 가서 London 여행을 정리 하고 싶었다. London Bridge까지 버스를 타고 가서 강변 길을 걸어 갔다.
주말이라 그런지 지난번 보다 많은 관광객으로 북적북적덴다. 이제 떠나려니 섭섭한 마음과 Thames 강을 눈에 한번 더 담고 싶어 일부러 Tower Bridge를 건너도 보고 제법 거리가 되었지만 Liverpool Street까지 복잡한 런던 시내를 걸어가면서 처음 왔던 그날처럼 연신 두리번 거리며 신구 건물이 뒤섞인 공간을 조화롭게 바라본다. 그곳에서 히드로 공항을 가기위해 Elizabeth line 기차를 타고 Heathrow 공항까지 이동 하였다.
도심지에 이런 엄청난 문화유산이 도처에 있다는 것은 후손들에게는 크나큰 자부심으로 남아 있을 것이다.
런던 Heathrow 공항에서 PM 4:55분 출발 하는 뱅기를 타고 잠달 식구를 만나러 로마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