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대 피아노 콘서트 시작전 메인 피아노 주위로 100대의 피아노가 설치된 무대입니다. 과연 어떤 공연이 펼쳐질까 궁금하지 않으세요? 저는 벌써 부터 가슴 설레입니다. 젊은 피아니스트 윤한.. 휜칠한 키에 잘 생긴 꽃미남으로 버클리 음대를 장학생으로 졸업..
어린 나이에 벌써 보스톤과 뉴욕을 중심으로 음악 감독과 피아니스트로 활동 영역을 넓히는 등.. 일본의 유명한 레이블에서 러브콜을 받아 "한류 피아노의 문을 열었다"는 평을 받는 주목받는 재원이네요.
사그 드라마 "성균관 스켄들" OST "그대를 그리다" 벅스 뮤직 TOP 100에서 오랫동안 1위를 유지..
MBC 주말 예능 프로그램 "우리 결혼 했어요" 배우 이소연과 출연하여 전 전국민 로멘틱 남으로 등극한 윤한은 각 채널에서 러브콜을 받는 등 만능 재주꾼입니다.
피아노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지는 이 무대에 한류 문화에 큰 획을 그을 아이돌인 윤한이 초청되는건 어쩌면 당연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최초의 피아노가 들어온 사문진 나루터는 "100대 피아노 콘서트"가 열리고 있는 바로 이 곳입니다. 영남 물류 호황시절.. 역사가 깃든 그 당시의 문화를 달성군에서 또 다시 이어가고 있습니다. 사문진에서 펼쳐지는 "100대 피아노 콘서트"는 달성의 명물 공연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1900년 3월 신문물의 상징인 피아노가 들어온 역사적인 장소에서의 공연은 달성군의 위상을 드 높일뿐만 아니라 달성의 문화 관광 브렌드 가치를 높이는데 큰 힘이 될것입니다. 깊어가는 가을 밤.. 피아노의 향연과 감동을 마음껏 느껴 보시고 사문진 나루터의 정취도 듬푹 담아 가시기 바랍니다. 김문오 달성군수님의 인사 말씀중에서... 감미로운 음율은 관중들을 장악 조용히 음미하며 감상하고 있네요.
이 공연이 시작되고 부터 달성군의 문화 수준이 달라졌어요. 100대 피아노 콘서트 첫회.. 늦은밤 야외 공연장을 미처 대비하지 못한 관객들.. 추위에 오들 오들 떨면서도 끝까지 자리 지키는 모습.. 정말 놀랬습니다.
타지역민이 이 공연 관람 후 점점 발전하는 달성군이 부럽다면서 이사오고 싶다네요. 관객들의 눈높이 따라 질높은 문화가 조성되는걸 보니 군민이 대접받는것 같아 저 또한 기분이 좋았습니다. 영화음악 전공에서 피아니스트로 목표 전환 작곡한 많은 곡들 중.. 청춘남들의 특권인 좋아하는 여자한테 사랑을 고백을 할까 말까 고민하는 곡은 젊은이들의 갈등조차 아름답게 보이는 나이가 되고보니 그저 부럽기만 하네요.ㅎㅎ 25살때 작곡한 Beautiful love.. 호기심 천국인 젊음의 끼를 그대로 발산하는 곡으로 다이나믹해서 좋았습니다.
만능 재주꾼의 스팩에는 못하는게 무엇인지 묻는게 더 빠를듯..!!!!!
예능을 두루 섭렵한 한류 문화의 아이돌로써 우리나라를 빛낼 홍보대사로군요. 영화 "서편제"라면 오정해가 떠오를 정도로 유명한 소리꾼.. 오늘은 새하얀 한복으로 등장하니 청순미가 물씬.. 새까만 피아노의 색상 대비로 선택한 무대복.. 배우답게 메너도 짱..!!!!! 사문진 나루터에 맞는 노래.. "배 띄워라" "꽃분네야"를 열창하는 모습 역시 소리꾼답습니다. 윤한과 오정해가 함께하는 콜라보(공동출연) 뱃노래 중 후렴에서는 다 같이 호흡하는.. 어기야 디야 (오정해) 어기야 (관중들의 추임새) 혼연일체가 된 공연장은 뜨겁기만 합니다. 아름다운 사문진 나루터.. 유유히 흐르는 강물위에서 불밝힌 달성호.. 오늘 첫 순항을 축하하듯 널리 널리 울려 퍼졌습니다. 사람 키만한 콘트라베이스.. 윤한과의 듀엣 공연으로 깊고 고요한 음은 피아노와 어울려 무대를 꽉 채웠습니다. 혼자보다는 두사람의 공연이 보기도 좋고 듣기도 좋았습니다. 트럼팻하면 기상나팔을 연상하듯.. 귀에 익은 곡으로 시그널을 울리며 관객들의 눈 높이에 맞추는 센스 정말 좋았습니다. 피아노, 콘트라베이스, 트럼펫 3중주 피아노 독주보다 아름다운 하모니는 인간의 삶과 흡사하네요. 남탓 보다는.. "덕분이라는.." 겸손한 자세에서 화합만이 질 높은 삶을 영위할 수 있다는 대명제와 일맥 상통하군요.
피아노 건반을 두드리며 노래 부르던 훤칠한 키의 꽃미남이 무대로 성큼 성큼 걸어 나오자 관중속의 여학생들 신음소리에 가까운 비명(?)을 지르네요.
짓굿은 윤한.. 그 함성을 또 한번 이끌어 내는 MC 본능에다 관중을 확 이끌어가는 모습 확실히 돋보였습니다. 나이많은 저도 좋은데.. 여학생들이사 오죽 하겠어요.
다양한 관객들이 아닌 젊은층만 모였더라면 분위기 완전 반~전될 뻔 했습니다.
내일은 풍류 피아니스트 임동창 선생님과 함께 100대의 피아노 연주.. 100명의 성악가..
그리고 대구시 초.중.고교생 및 교사 100명의 식전 공연도 있으니 또 다른 재미에 푹 빠져 보시길..!!!!!! "대구의 뿌리 달성 꽃피다" |
출처: 아라리오 메모리 원문보기 글쓴이: 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