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부 30분만 참으면 빠져드는 영화 씽크홀

[patony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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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싱크홀(Sinkhole)이 16일 11시 기준

100만 관객을 돌파했데요.

이것도 당연히 봤죠.

스포일러 빼고 간단히 리뷰해 드릴께요.

줄거리는 말씀드릴것도 없어요.

그냥 예고편 보시면 되요.

싱크홀이 뭔지는 검색해 보시면 바로

나오니까 생략하구요.

(아래링크 참조)

https://100.daum.net/encyclopedia/view/153XXXXXX3295

영화 싱크홀은 김지훈 감독 작품이에요.

7광구와

타워의 감독이죠

재난영화를 2편이나 만들었어요.(다 망했지만...)

전작에 비하면 이 영화는 정말

잘 만들었어요. 신파를 최소화하고

싱크홀을 극복하는 과정에 집중했죠.

이 영화는 전반부 30분을 잘 견디셔야 해요.

감독이 너무 많은 메세지를 주려고 하거든요.

서울에서 내집마련의 어려움

대한민국 청년들의 좌절

자연재해 앞에서 초라한 공권력 등

그냥 다 아는 얘기를 굳이 하려고 해요.

(전작에서도 그러더니....)

하지만, 영화는 30분만 지나면 싱크홀에서

빠져나오는 데에만 집중하는데요.

그게 특별하거나 대단하지는 않지만

'싱크홀에 빠지면 저럴 수도 있겠다'

평소 생각해보지 못한 것을 생각하며

보게 되면서 빠져들더라구요.

그리고, 차승원.....

아마 차승원이 출연 안했으면,

평작으로 망했을거에요.

극장가실 시간이 없다면

굳이 가서 보실 필요는 없지만,

나중에라도 집에서 꼭 보시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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