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잘 지내셨지요?.....^^
요즘 통영여행기만 올리다보니 부산맛집들 소개가 너무 없어서 오늘은 국수집 하나 소개합니다......
이제부터는 통영여행기랑 부산맛집 소개를 좀 섞어서 해보겠습니다......^^
오늘 소개할집은요, 남천동에 있는 아담한 국수전문점입니다.......
국수집 ' 새색시 시집오는날(양혜경 웰빙국수) '..........전번은 623-9774....................
위치는요, 남천동 구청 한블록밑에 해변으로 가는 길 있지요?....
그리 내려오시다보면 파파이스 있습니다.....그 매장 바로 맞은편인데 교회쪽으로 좀 걸어오시면.....
오전 9시부터 영업준비를 하시는곳이오니, 적당한 시간에 가시면 되실듯합니다.....
외관입니다......
아주 알흠답고 앙증맞지요?......^^
실내입니다.........
색상톤이 아주 특이하지요?......
깔끔하니 좋네요........
혼자 오시면 이곳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괜시리 눈치 안보셔도 되시고....
아니시면 이곳을 이용하시삼......
쪼매 어두울지도요......흐흐흐........
고풍스러운 장식입니다.......
진작에 좀 알았더라면.....
아쉽습니다......
메뉴를 보겠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알흠다운 먹거리들이 포진되어있습니다.....
마음같아서야 몇그릇 먹어보겠습니다만, 그런 생활은 이미 청산한지라......^^
요즘은 소식이 몸에 배어서리......하하하.....
간단하게 잔치국수 한그릇 부탁드렸습니다.....
아마도 주인장 성함이 양혜경님이신듯하네요.....
메뉴판밑 철판같은게 뭔지 궁금하신분들을 위해서 한캇트......
어묵이랑 스지도 판매하시는 관계로 어묵용 용기입니다......
아직 준비하시는 시간인지라....
다음에는 점심때 와서 어묵도 한번 먹어보고 싶습니다......^^
잠시 잔치국수를 기다리는동안......
제 인내력을 시험하던 계란들....육수로 삶은 계란이라고 하십니다.....
하필 니들은 왜 내 코앞에 있어가지고는....
코만 좀 벌렁거리다가....
그래도 참았습니다......^^
다이어트의 길은 정말 멀고도 험하담쓰........
먼저 반찬부터 주십니다......
자세히 좀 보시죠.....
맛이 다 좋습니다.....^^
땡초는 방금 썰어주신듯합니다....
미리 썰어둬서 물 줄줄 흐르는 그런거랑은 틀리지요........
드디어 잔치국수(산천원)등장입니다.....
보기는 어떠실지 모릅니다만, 그릇이 굉장히 큽니다........
그리고 육수가 굉장히 뜨거워서 김이 마구마구 올라옵니다....^^
정갈하게 잘 담아오시네요.......
저어봅니다......
고명은 김, 깨, 호박, 당근, 부추, 특이하게 오이도 들어있네요......
김이 많이 올라와서 사진들이 흐립니다....어쩔수가 없더군요....
이해를 하시고 보시구요....
국물부터 먹어봅니다.....
와.....좋습니다.....
진하고 깔끔한맛.....
멸치로 국물을 내시는거 같은데 멸치 특유의 떵(?)냄새도 안나고 참 좋네요........
쓴맛도 없고 말이죠.....아마도 잡냄새를 잡아주기위해서 야채를 같이 넣고 육수를 뽑으시는거 같습니다...
정말 좋습니다....무슨 보약 먹는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요근래 먹었던 진한쪽의 국수 육수중에서는 제일 좋은거 같습니다.......
땡초를 투입합니다......
여러분들도 가시면 일단 땡초를 넣기전에 육수를 좀 드셔보시고 나중에 땡초를 넣으시길......
그래야 비교하는 재미도 있고 좋습니다......
땡초를 넣으니 특유의 카랑한 맛이 더해져서 좋네요.....^^
이제 면을 먹어야지요?.....
잘 삶으셨습니다......
저도 집에서 면을 제법 해먹는 사람인터라 국수집가서 한젓가락 먹어보면 얼마나 삶은건지
잘 알수있습니다만, 쫄깃하니 차지게 잘 하셨어요.....
찬물에 잘 행궈 씻으셔서 특유의 전분냄새도 많이 안나고 참 좋습니다........^^
정신없이 몇젓가락 퍼다보니 금방 없어지는군요.......^^
대자 시킬껄 정말 후회 막급입니다......
아쉬움을 이렇게 달래봅니다......
특히 이 육수..........
아침마다 한그릇씩 하고 싶습니다......^^
잘 먹었습니다....
이집은요......
개업하신지 그리 오래지는 않은거 같습니다.......제가 처음 뵙는걸 보면 말이죠......
여사장님과 따님 이렇게 두분이 같이 운영하시는 소박한 가게인거 같습니다....
아주 포근한 미소를 가지신 친절한 분들이십니다.....
요즘은 친절이 제일이지요....^^
국수맛은 아주 좋았습니다....
면도 잘 삶으셨고 고명도 정갈하고 말이죠.....
특히 칭찬드리고 싶은것은 육수인데요, 따끈하게 진하게 잘 만들어 내셨습니다......
무조껀 멸치하고 조미료, 당분(양파, 사카린, 설탕등등)만 많이 넣고 주구장창 고와내기만 하면
좋은 육수인걸로 오해하시는분들이 많으시죠......
멸치도 제대로 손질이 되어야하고 잡냄새를 잡아주는 야채나 부속물들도 잘 배합을 하셔야하고....
잔치국수 육수라는게 결코 만만한게 아니랍니다......
제입에는 참 좋은 국수집이였네요, 여러가지면에서 말이죠......
혹시 근처 지나실일 있으시면 꼭 한번 들려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따끈한 잔치국수 한그릇 어떠십니까.....
저도 자주 찾아뵙고 메뉴별로 하나씩 맛을 보고 싶네요.....^^
대박나시고 오래오래 번창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여러분들도 깔끔하고 시원한 웰빙국수 드시고 행복하세요.....
이제 애기들도 방학이고 연말분위기도 나고 그렇습니다......^^
다들 모임에 술자리에 정신들 없으시지요?....
그래도 건강이 제일인만큼 너무 과음이나 과식은 마시구요...
즐겁게 한주 마무리 하시길.....
또 뵙겠습니다.....
추천하신다고 해치지 않아요.....^^
첫댓글 내외부 깔끔하고~ 국수맛도 깔끔할 것 같네요.
멋도 아주 좋습니다....한번 들려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