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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경제 새 축 신바람 룰루랄라 · · · | ||||
통영시 광도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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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단지 아파트군 - 공공기관 · 편익시설 출퇴근 시간이면 이 도로는 작업복을 입은 근로자들로 꽉 들어찬다. 광도면의 획기적인 변모의 시작이었다. 또 통영경찰서와 통영해양경찰서를 비롯해 통영소방서, 통영교육청, 통영시선거관리위원회, 농산물품질관리원통영출장소, 통영종합고용지원센터, 한국전력공사통영지점, 국민건강보험공단통영지사, 국민연금관리공단통영지사 등 공공기관도 이 곳으로 자리를 옮겼고 통영종합버스터미널과 이마트 등 각종 편익시설이 들어섰다. 더구나 산업단지 조성 이후 교통량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 이에 대한 주민들의 민원이 빗발치고 있다. 통영시는 주민들의 민원에 떠밀려 산업단지와 택지조성이 끝난 2004년에 들어서야 중앙정부에 확포장을 건의하기 시작했고 현재 1309억원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77호선 확포장 공사는 안정 덕포 일반산단 승인에 따라 진행하겠다는 조건부승인을 받은 상태이다. 하지만 주민들의 불편은 앞으로도 수년간은 지속되어야 할 전망이다. 또 인구가 증가하는 만큼 행정적 뒷받침이 따라주지 못해 주민들을 위한 각종 행정적 지원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다. 광도면 강정관 면장은 “인구가 증가하면 가장 먼저 복지행정이 뒤따라야 하는데 공무원 수가 적어 제대로 대응하기 힘든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죽림신도시에 거주하는 이정희(36)씨는 “원룸과 아파트가 우후죽순 생기면서 도로 양쪽이 주차된 차량들로 가득 차 있지만 단속이나 지도 등은 거의 없는 실정”이라며 “아직 건물이 들어서지 않는 나대지 주변도 쓰레기로 가득하지만 청소는 제때에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강정관 광도면장]
“푸르지오 2차가 분양되면서 일주일에 200명씩 전입신고가 들어오고 있습니다. 서로 모르는 사람들이 이웃해서 살다보면 각박해지지 않겠습니까? 그런 점을 감안해 향토사랑 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쳐갈 생각입니다.” 강정관 광도면장은 “이웃끼리 서로 위하며 살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위해 ‘다함께 참여하는 화합 행정’, ‘현장 중심 실천행정’ 등을 중점사업으로 정해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 면장의 이 같은 의지는 면이 추진하는 각종 사업을 통해 잘 드러난다. 대표적인 것이 ‘사계절 꽃이 피는 광도면 가꾸기 사업’이다. 올 봄 광도면은 죽림 신도시에 아직 건물이 들어서지 않은 나대지 4만평에 시의 지원을 받아 유채꽃을 심었다. 또 여름을 앞두고는 해바라기를 심었고 가을에는 코스모스 꽃밭을 만들 예정이다. 이 작업을 위해 광도면의 지역단체 회원들이 함께 땀을 흘렸다. “잡초가 우거진 나대지를 그대로 두기보다는 꽃을 심어놓으면 산책하기도 좋고 산책하면서 인사도 하고 그러다 보면 이웃 간의 정도 쌓이지 않겠습니까?” 강 면장은 “같은 맥락에서 죽림신도시에 주민자치센터와 도서관 민원실 등이 자리잡은 ‘종합복지관’을 건립해 달라고 건의하고 있다”며 “서로 만나 취미활동도 같이하고 책도 같이 보고 봉사도 함께 하면서 정을 쌓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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