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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61 편
유란시아의 포유 동물 시대
(The Mammalian Era on Urantia)
. 지금 유란시아에서 활동하는 생명 운반자
. 1934년
61:0.1 포유동물 시대는 태반이 있는 포유동물이 기원을 가진 시절부터 빙하 시대의 끝까지 이어지며, 5 천만년이 조금 안된다.
이 신생대 동안 세계의 경치는 마음에 이끌리는 모습―경사가 완만한 언덕, 넓은 골짜기, 폭 넓은 강, 큰 숲―을 나타냈다. 이 기간에 파나마 지협은 두 번이나 올라가고 내려갔다 했고, 베링 해협의 육지 다리도 세 번이나 그랬다. 동물의 종류는 많고도 다양했다. 나무들은 새들로 우글거렸고, 진화하는 동물 종자들의 패권 다툼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는 동물의 천국이었다.
다섯 시대로 구분되는 5천만 년에 걸치는 시대의 퇴적물들은 연속된 포유동물 왕조의 화석 기록을 담고 있으며, 바로 인간이 실제로 나타나는 시기까지 바로 이어진다.
1. 새로운 대륙 단계 : 초기 포유 동물의 시대
(The New Continental Land Stage : The Age of Early Mammals)
61:1.1 5천만 년 전 세계의 육지 지역은 일반적으로 거의 물 위에 있거나, 약간만 물 밑에 잠겨 있었다. 이 시기의 지층과 퇴적물은 육지와 해양 둘 다이지만, 주로 육지이다. 상당히 오랫동안 육지가 차츰차츰 높아졌지만, 동시에 땅은 더 낮은 지대와 바다 쪽으로 밀려 내려갔다.
이 시기 초기와 북아메리카에서 태반 형태의 포유동물이 갑자기 나타났고, 그것들은 지금까지 가장 중요한 진화적 발전을 이루었다. 이전에 태반이 없는 포유동물 목(目)이 존재했지만, 이 새로운 형태는 공룡의 쇠퇴기를 거치면서 계속 내려오던 기존의 파충류 조상으로부터 직접, 갑자기 생겨났다. 태반성 포유동물의 조상은 작고 매우 활동적이며, 육식하는, 껑충 뛰는 종류의 공룡이었다.
61:1.3 이 원시 포유동물 종류에서 포유동물의 기본적 본능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포유동물은 다음과 같은 점에서 다른 모든 종류의 동물보다 생존에 큰 이점을 가지고 있었다:
1. 비교적 다 자라고 잘 발육된 새끼를 낳는다.
2. 새끼에게 애정을 가지고 양분을 먹이고, 보호하면서 키운다.
3. 자아를 존속시키는 일에 우수한 두뇌력을 쓴다.
4. 적으로부터 달아나는데 늘어난 민첩성을 활용한다.
5. 환경 조정 및 적응에 우수한 지능을 쓴다.
4천 5백만 년 전에 대륙의 능선은 해안선의 매우 일반적인 침몰과 관련하여 상승하였다. 포유동물의 생명이 빠르게 진화하고 있었다. 작은 파충류, 알을 낳는 종류의 포유류가 번성했고, 후일의 캥거루 조상은 오스트레일리아를 누볐다. 얼마 안 되어, 작은 말, 발 빠른 코뿔소, 원형 발 코뿔소, 원시 돼지, 다람쥐, 리머(☞), 주머니쥐, 그리고 원숭이 같은 동물들의 여러 집단이 있었다. 이것들은 모두 작고, 원시적이며, 산지의 숲속에서 살기에 가장 적합했다. 큰 타조 같은 육지 새가 3m의 키로 발달했고, 가로 23 Cm, 세로 33 Cm 크기의 알을 낳았다. 이것들은 매우 지능이 높았던, 그리고 한때 인간을 공중으로 실어 나르던 거대한 새들의 조상이었다. ☞ 리머 : Lemur는 우리말로 여우원숭이라 하지만, 여우원숭이와 원숭이가 분명히 다른 과에 속하므로, 두 가지가 한 과에 속한다는 오해를 피하기 위해서, 여우원숭이라고 적는다.
초기 신생대의 포유동물은 땅, 물 밑, 공중, 그리고 나무 꼭대기에서 살았다. 그들은 1쌍에서 11쌍의 유방 선을 가졌고, 모두가 상당히 많은 털로 덮여 있었다. 후일에 나타나는 목(目)들과 공통으로, 그들은 두 벌의 연속된 이빨을 발달시켰고, 몸 크기에 비해 큰 뇌를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이것 들 중 현대 형태는 하나도 없다.
61:1.11 4천만 년 전에 북반구의 육지 지역이 상승하기 시작했고, 그 후 용암 흐름, 뒤틀림, 호수 형성, 침식 등 다양한 육지 침식을 포함한 다른 육지 활동이 이어졌다.
이 시기 후반에 대부분의 유럽은 물에 잠겼다. 약간의 육지 상승 후에 대륙은 호수와 만으로 뒤덮였다. 북극해는, 우랄의 함몰을 거치면서 남쪽으로 흘러나와 지중해와 연결되었고, 알프스산맥의 고원, 카르파티아ㆍ아페닌ㆍ피레네 산들은 바다의 섬으로 수면 위로 떠올랐다. 파나마 지협은 상승했고, 대서양과 태평양은 분리되었다. 북아메리카는 베링 해협의 육지 다리를 통해 아시아와 연결되었고, 그린란드와 아이슬란드를 통해 유럽과 연결되었다. 북쪽 위도에 있는 육지의 지구 회로는 북극해와 지중해를 연결하는 우랄 해협에서 끊어져 있었다.
유공충(有孔蟲) 석회석의 상당한 양이 유럽 해역에 매장되었다. 오늘날 바로 이 암석층은 알프스에서 3,000m, 히말라야에서 4,800m, 티벳에서 6,000m의 높이로 솟아올라 있다. 이 시기의 백악(분필) 퇴적물은 아프리카와 오스트레일리아의 바닷가를 따라서, 남아메리카의 서해안에서, 그리고 서인도 제도 근처에서 발견된다.
이른바 이 시신세 기간에 포유동물 및 기타 관계된 형태의 생명 진화는 전혀 중단되지 않고 계속되었다. 북아메리카는 오스트레일리아를 제외한 모든 대륙과 육지로 연결되었고, 세상은 점차 다양한 종류의 원시 포유동물 집단으로 넘쳐났다.
2. 최근의 홍수 단계 : 상급 포유 동물의 시대
(The Recent Flood Stage : The Age of Advanced Mammals)
61:2.1 이 시기의 특징은 태반 포유동물이 더 오래 빨리 진화한 것으로 특징지어지며, 포유류 생물이 이 기간에 더 진보한 형태였다.
초기의 태반 포유동물은 육식하는 선조로부터 솟아 나왔지만, 곧이어 채식하는 부류들이 발달하였고, 오래지 않아서 잡식하는 여러 포유동물과(科)도 또한 솟아나왔다. 속씨식물도 급속히 늘어나서 포유동물의 주요한 먹이가 되었고, 오늘날의 식물과 나무의 대다수를 포함하여 현대의 육상 식물군이, 이 초기 기간에 나타났다.
3천5백만 년 전, 태반을 가진 포유동물이 세상을 정복하던 시대가 시작되었다. 남쪽을 잇는 육지의 다리가 확대되면서, 그 당시에 거대한 크기의 남극 대륙을 남아메리카, 남아프리카, 오스트레일리아와 다시 연결하였다. 위도가 높은 지역에서 육지가 덩어리를 형성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열대성 바다가 엄청나게 확장되었기 때문에, 세계의 기후는 비교적 온화한 채로 남았고, 육지도 빙하를 만들 만큼 충분할 정도로 높아지지 않아서 빙하를 만들 수 없었다. 광범위한 용암의 흐름이 그린란드와 아이슬란드에서 일어났고, 약간의 석탄이 이들 지층 사이에 퇴적되고 있었다.
뚜렷한 변화가 행성의 동물상에서 일어나고 있었다. 바다 생물들은 큰 변화를 겪고 있었다; 오늘날 대부분의 해양 생물들이 존재했고, 유공충은 계속 중요한 역할을 했다. 곤충 생명은 이전 시대의 것과 무척 비슷했다. 콜로라도의 플로리산트 화석 지층은 까마득한 이 시절의 후기에 속한다. 현재 살아 있는 곤충 종류의 대부분은 이 시기로 거슬러 올라가지만, 당시에 존재했던 다수는 지금 멸종되어 화석으로만 남아 있다.
육지에서 이 시기는 두드러지게 포유동물이 혁신하고 팽창하던 시대였다. 더 일찍 있었고, 더 원시적인 포유동물 가운데, 1백이 넘는 종이 이 시기가 끝나기 전에 멸종하였다. 덩치가 크고 두뇌가 작은 포유동물조차 곧 사라졌다. 두뇌와 민첩성이 동물이 살아남는 진보에서 갑옷과 덩치를 대체하였다. 그리고 공룡 종류가 쇠망하면서, 포유동물이 천천히 지구를 정복했고, 나머지 파충류 조상을 빠르고 완벽하게 멸종시켰다.
61:2.6 공룡의 멸종과 함께, 도마뱀 종류에 속하는 다양한 종에서 여러 가지 큰 변화가 일어났다. 초기 파충류 종류에서 살아남은 가지는 바다거북ㆍ뱀ㆍ악어와 함께 유서 깊은 개구리는 사람의 시초 조상을 대표하는, 남아 있는 유일한 집단이다.
다양한 포유류 집단은 현재 멸종된 독특한 동물에서 유래되었다. 이 육식성 생물은 고양이와 물개를 교배한 잡종 비슷한 것이었는데, 땅이나 물에서 살 수 있었고, 매우 영리하고 활발했다. 유럽에서는 개과의 조상이 진화했고, 곧 많은 종류의 작은 개들을 낳았다. 비슷한 시기에 비버ㆍ다람쥐ㆍ땅 다람쥐ㆍ생쥐ㆍ토끼를 포함하여, 갉아먹는 설치류들이 나타났고 즉시 주목할 만한 생명이 되었는데, 그 이후 이 과에서 거의 아무 변화가 일어나지 않았다. 이 시기의 후기 퇴적물에는 조상들의 형태인 개ㆍ고양이ㆍ너구리ㆍ족제비의 화석 유적을 포함한다.
3천만 년 전에 현대의 포유류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이전에는 포유동물이 산에서 사는 종류였기 때문에, 대체로 언덕에서 살았다. 갑자기 발톱을 가진 육식 종과 구별되는 초원이나 발굽 형태의 방목 종이 진화하기 시작했다. 이 풀 뜯는 동물은 다섯 개의 발가락과 44개의 이빨을 가진, 분화되지 않은 조상으로부터 생겨났는데, 이 조상들은 그 시대가 끝나기 전에 멸망했다. 발가락의 진화는 이 기간 내내 세 발가락 단계를 넘어 진보하지 않았다.
말은 진화의 뛰어난 실례이며, 이 시기에 북아메리카와 유럽, 양쪽에서 살았지만, 후기 빙하 시대까지 충분히 끝나지 않았다. 이 시기에 코뿔소 종류가 나타났지만, 그 후 최대의 확장기를 거쳤다. 돼지 같은 한 작은 생물도 개발되었고, 이것은 여러 종의 돼지와 멧돼지와 하마의 조상이 되었다. 낙타와 라마는 이 시기 중반에 북아메리카에서 시작되었고, 서쪽 평원에서 급속히 퍼졌다. 나중에 라마는 남아메리카로, 낙타는 유럽으로 옮겨 갔으며, 곧 두 가지가 북아메리카에서 멸종되었다. 하지만 소수의 낙타는 빙하 시대까지 살아남았다.
이 무렵 북미 서부에서 주목할 만한 일이 생겼다. 고대 리머의 초기 조상이 처음으로 나타났다. 이 과(科)는 참 리머로 간주 될 수 없지만, 그들의 등장은 나중에 생겨난 참 리머의 혈통의 확립을 표시했다.
61:2.11 바다를 향해 갔던 이전 시대의 육지 뱀들처럼, 이제 태반 포유류 집단 전체가 육지를 떠나 바다에 거주하게 되었다. 그리고 이것들은 그 이후로 바다에 남아서 현대의 고래ㆍ돌고래ㆍ알락돌고래ㆍ물개ㆍ바다사자를 낳았다.
행성에서 조류는 줄곧 발달했지만, 중요한 진화적 변화는 거의 없었다. 갈매기ㆍ왜가리ㆍ플라밍고ㆍ대머리수리ㆍ매ㆍ독수리ㆍ부엉이ㆍ메추라기ㆍ타조를 포함하여, 현대에 있는 새들의 대다수가 존재했다.
1천만 년을 차지하는 이 점신세가 끝날 무렵, 해양 생물과 육지 동물과 함께, 식물 생명은 아주 크게 진화했고, 오늘날과 비슷하게 지구상에 존재했다. 후에 상당한 분화가 나타났지만, 대부분의 생물의 조상 형태는 그때 살아 있었다.
3. 현대의 산 단계 : 코끼리와 말의 시대
(The Modern Mountain Stage:Age of the Elephant and the Horse)
61:3.1 육지가 높아지고 바다가 분리된 것은 서서히 세계의 날씨를 변화시키고 점차 서늘하게 했지만, 기후는 여전히 온화했다. 세쿼이아와 목련은 그린란드에서 자랐지만, 아열대 식물들은 남쪽으로 이동하고 있었다. 이 기간이 끝나갈 무렵, 이 따듯한 기후의 식물과 나무들은 대부분 북쪽 위도에서 사라졌고, 그들의 자리는 더 단단한 식물과 낙엽수들이 차지했다.
풀의 종류가 크게 증가했고, 많은 포유동물 종들의 이빨은 현재의 풀 뜯는 종류와 같은 모양으로 점차 변화되었다.
2천5백만 년 전에 오랜 기간 육지가 솟은 후에, 육지가 조금 물에 잠겼다. 로키산맥 지역은 높이 솟은 채로 있어서, 침식된 물질의 퇴적은 동쪽으로 낮은 땅 전역에 걸쳐서 계속되었다. 시에라 산맥은 상당히 다시 솟았고, 사실은 그 뒤로 늘 솟아오르고 있었다. 캘리포니아 지역에서 6.4km에 이르는 큰 수직 단층은 이 시절부터 유래한다.
2천만 년 전에는 정말로 포유동물의 황금기였다. 베링 해협의 육지 다리가 올라왔고, 엄니(상아)가 네 개 있는 마스토돈, 다리 짧은 코뿔소, 그리고 고양이 과(科)의 여러 변종을 포함하여, 많은 집단의 동물들이 아시아에서 북아메리카로 이주했다.
최초의 사슴이 나타났고, 북아메리카는 곧 반추 동물―사슴ㆍ소ㆍ낙타ㆍ들소, 그리고 몇몇 종의 코뿔소―들이 넘쳐났지만, 키가 1.8m 넘는 큰 돼지는 멸종했다.
61:3.6 이 시기와 그 이후의 거대한 코끼리는 큰 몸뿐만 아니라 큰 두뇌를 소유했는데, 그들은 곧 호주를 제외한 전 세계에 넘쳤다. 한때 세계는 계속 살아남기에 충분할 정도의 큰 두뇌를 가진 거대한 동물에 의해 지배되었다. 이 시대에 매우 지능적인 생명과 직면했을 때, 코끼리 정도 크기의 동물이 크고 우수한 질의 뇌를 소유하지 않았다면 살아남을 수 없었을 것이다. 지능과 적응 면에서, 오직 말이 코끼리에 접근했고, 바로 사람만이 코끼리를 능가했다. 그렇기는 해도, 이 시기 초창기에 생존했던 50종의 코끼리 중 겨우 두 종만이 살아남았다.
1천 5백만 년 전에 유라시아의 산악지대가 상승하고 있었고, 이 지역 전체에 걸쳐 약간의 화산 활동이 있었지만, 서반구에서 발생한 용암의 흐름과 필적할 만한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이러한 불안한 상황은 온 세계에 만연했다.
지브롤터 해협이 막혔고, 스페인은 오래된 육지 다리로 아프리카와 연결되어 있었지만, 지중해는 프랑스 전역으로 뻗어 있는 좁은 해협을 통해 대서양으로 흘러들었고, 산봉우리와 고지들은 이 고대의 바다 위에서 섬처럼 나타났다. 나중에, 이 유럽의 바다는 물러나기 시작했다. 여전히 지중해는 후에 인도양과 연결되어 있었고, 한편 이 시기 말에 수에즈 지역은 상승하여 지중해는 한동안 내륙의 소금 바다가 되었다.
아이슬란드 육지 다리가 물에 잠겼고, 북극해는 대서양과 합류했다. 북아메리카의 대서양 연안은 급속히 식었지만, 태평양 해안은 현재보다 더 따듯한 상태를 유지했다. 거대한 해류는 오늘날과 같이 작용하고 있었고 기후에도 많은 영향을 끼쳤다.
포유동물 생명은 계속해서 진화했다. 북아메리카의 서쪽 평원에 있는 낙타들과 거대한 말 떼가 합류하였다; 이때는 정말로 코끼리와 말의 시대였다. 말의 두뇌는 동물의 질적인 면에서 코끼리의 두뇌에 버금가지만, 한 가지 점에서, 놀랐을 때 도망치는 뿌리 깊은 성향을 결코 완전히 극복하지 못했기 때문에, 말은 확실히 열등하다. 말은 코끼리처럼 정서적 통제력이 부족한 반면 코끼리는 크기가 크고 민첩성의 부족으로 인해 큰 장애를 겪는다. 이 기간에 코끼리와 말과 비슷한 동물이 진화했지만, 급속히 증가하는 고양이 과에 의해 곧 멸종되었다.
61:3.11 유란시아가 이른바 “말이 없는 시대”로 들어가고 있는 동안, 너희는 이 동물이 너희 조상에게 어떤 의미였는지 잠시 멈추고 곰곰이 생각해 보아야 한다. 사람들은 처음에 말을 음식으로, 다음에는 여행에, 나중에는 농업과 전쟁에서 사용했다. 말은 오랜 세월 인류에게 봉사해 왔고, 인류 문명의 발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이 시기의 생물학적 발전은 인간의 다음 출현을 위한 무대 설정에 많은 기여를 했다. 중앙아시아에서 원숭이와 고릴라의 진정한 형태는 공통의 조상을 가지고 진화했으며, 현재는 멸종되었다. 그러나 이 종들 가운데 어느 것도, 나중에 인류의 조상이 되도록 예정된 생물의 혈통과 관련되지 않는다.
개 과(科)는 여러 집단으로 대표되었는데, 특히 늑대와 여우였다; 고양이 집단은 표범, 그리고 칼이를 가진 큰 호랑이가 대표했고, 후자는 북아메리카에서 처음으로 진화했다. 현대의 고양이 과(科)와 개 과(科)는 함께 전 세계적으로 수가 증가했다. 족제비ㆍ담비ㆍ수달ㆍ너구리는 북부 위도에서 번성하고 발달했다.
새들은 계속하여 진화했지만 뚜렷한 변화는 거의 일어나지 않았다. 파충류도 현대의 부류와―뱀ㆍ악어ㆍ바다거북과―비슷했다.
이렇게 세계 역사에서 대단히 사건이 많고 흥미 있던 시기가 막을 내렸다. 코끼리와 말의 이 시대는 중신세라고 알려져 있다.
4. 최근의 대륙-융기 단계 : 포유 동물의 마지막 대이동
(The Recent Continental-Elevation Stage : The Last Great Mammalian Migration)
61:4.1 이때는 북아메리카ㆍ유럽ㆍ아시아에서 빙하기 이전 육지가 높아지던 시기이다. 땅의 지형은 크게 바뀌었다. 산맥이 생겨나고, 하천이 진로를 바꾸었으며, 고립된 화산들이 전 세계에서 터졌다.
1천만 년 전에 대륙의 저지대에 널리 퍼져있는 지역 땅 퇴적물의 시대가 시작되었지만, 이 퇴적물의 대부분은 나중에 제거되었다. 그 당시 유럽의 상당 부분은 영국ㆍ벨기에ㆍ프랑스를 포함한 유럽의 많은 부분이 여전히 물 밑에 잠겨 있었고, 지중해는 북아프리카의 많은 부분을 덮고 있었다. 북아메리카에서는 산기슭, 호수, 큰 분지에서 광대한 퇴적물이 만들어졌다. 이 퇴적물들은 평균 약 60m이고, 색깔도 다소 있고, 화석은 드물다. 북미 서부에는 두 개의 거대한 민물 호수가 존재했다. 시에라 산맥은 높아지고 있었고, 샤스타ㆍ후드ㆍ레이니어는 산으로서의 생애를 시작하고 있었다. 그러나 후일의 빙하기가 될 때까지 북아메리카는 대서양의 침몰을 향해 나아가지 않았다.
짧은 시간 동안 호주를 제외한 전 세계의 모든 육지가 다시 연결되었고, 마지막으로 동물의 세계적 대이동이 일어났다. 북아메리카는 남아메리카와 아시아와 다 연결되었고, 동물 생명이 자유롭게 왕래하였다. 아시아의 나무늘보ㆍ아르마딜로ㆍ영양ㆍ곰이 북아메리카로 들어갔고, 한편 북아메리카의 낙타는 중국으로 갔다. 코뿔소는 호주와 남아메리카를 제외한 전 세계로 이주했지만, 이 시기가 끝날 무렵 서반구에서 멸종되었다.
대체로, 앞선 시기의 생명은 계속해서 진화하고 퍼져나갔다. 고양이 과(科)가 동물 생명을 지배했고, 해양 생명은 거의 정체 상태에 있었다. 많은 말들이 여전히 세 발가락이었지만, 현대식 말들이 도착하고 있었다. 라마, 그리고 기린 같은 낙타가 풀밭의 말들과 섞였다. 기린은 지금처럼 긴 목을 가지고 아프리카에 나타났다. 남아메리카에서는 나무늘보ㆍ아르마딜로ㆍ개미핥기, 그리고 남아메리카 종류의 원시 원숭이들이 진화했다. 대륙들이 마침내 고립되기 전에, 그 거대한 동물들, 마스토돈은 호주를 제외한 모든 곳으로 이주했다.
500만 년 전에 이 말은 현재와 같이 진화하여 북아메리카에서 전 세계로 이주했다. 그러나 그 말은 홍인이 도착하기 훨씬 전에 그 기원이 있던 대륙에서 멸종되었다.
61:4.6 기후는 차츰 추워지고, 육지 식물은 천천히 남쪽으로 움직이고 있었다. 북쪽 지협 위로 동물의 이주를 막은 것은, 처음에는 북쪽에서 심해지는 추위였다. 그 뒤에 이 북아메리카 육지 다리가 가라앉았다. 그 뒤에 곧 아프리카와 남아메리카 사이의 육지 연결은 결국 물에 잠겼고, 서반구는 오늘날의 상태와 비슷하게 고립되었다. 이 시기부터 동반구와 서반구에서 뚜렷한 유형의 생명이 발달하기 시작했다.
이렇게 해서 거의 1천만 년의 기간이 끝나고 있었고, 인간의 조상은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 이 시기를 보통 선신세라고 부른다.
5. 초기 빙하 시대 (The Early Ice Age)
61:5.1 이전 기간이 끝나갈 무렵 북아메리카의 북동부와 북유럽의 땅은 광범위한 규모로 상당히 높아졌고, 북아메리카의 광대한 지역들은 9,000m까지 더 높아지고 있었다. 이전에는 이 북쪽 지역에 온화한 기후가 지배했고, 북극의 바다는 모두 증발하도록 열려 있었으며, 빙하기가 거의 끝날 때까지 얼음이 없었다.
이렇게 육지가 올라오는 것과 동시에 대양의 해류가 바뀌었고, 계절풍이 방향을 바꾸었다. 이러한 조건들은 결국 북쪽의 고지에 무겁게 젖어 있는 대기의 이동으로부터 계속되는 습한 비를 내리게 만들었다. 이 높고 서늘한 이 지역에 눈이 내리기 시작했고, 깊이가 6,000m에 이를 때까지 눈이 계속 내렸다. 눈이 가장 깊이 쌓인 지역은, 고도와 함께, 나중에 그 압력에 의해 빙하가 이동하는 중심점이 되었다. 그리고 이 지나치게 심한 강설이 이 북쪽 고지를 이처럼 굉장한 눈 외투로 계속 덮고 있는 동안, 빙하 시대는 계속되었지만, 이 눈은 곧, 단단하지만 서서히 움직이는 얼음으로 형태를 바꾸었다.
이 시기의 거대한 빙판은 모두 오늘날 발견된 산악 지역이 아닌 높은 고지에 위치에 있었다. 빙하의 절반은 북아메리카에, 4분의 1은 유라시아에, 4분의 1은 주로 남극에 있었다. 아프리카는 얼음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았지만, 호주는 거의 남극의 얼음으로 덮여 있었다.
이 세계의 북쪽 지역은 여섯 번의 분리되고 뚜렷한 얼음의 침략을 경험했지만, 각각의 얼음판의 활동과 관련하여 여러 차례 전진과 후퇴를 거듭하였다. 북아메리카의 얼음은 두 개의 중앙으로 모였고, 나중에는 세 개의 중앙으로 모였다. 그린란드는 덮였고, 아이슬란드는 얼음의 흐름 밑에 완전히 묻혔다. 유럽에서 얼음은 영국 남부 해안을 제외하고 여러 차례 영국 제도를 덮었고, 서유럽으로부터 프랑스까지 퍼져 내려갔다.
200만 년 전에 북아메리카의 첫 빙하가 남쪽으로 전진하기 시작했다. 빙하기가 이제 시작되고 있었고, 이 빙하는 북쪽의 압력 중심에서 다시 후퇴하는데 거의 백만 년의 시간을 써버렸다. 중앙의 빙상은 남쪽으로 캔자스까지 뻗어 나갔다; 동쪽과 서쪽의 얼음 중심들은 그때 그다지 널리 퍼져있지 않았다.
61:5.6 150만 년 전에 최초의 거대한 빙하가 북쪽으로 물러나고 있었다. 그동안 그린란드와 북미 북동 지역에 엄청난 양의 눈이 내렸고, 머지않아 이 동부의 얼음 덩어리는 남쪽으로 흘러내리기 시작했다. 이것이 얼음의 두 번째 침입이었다.
처음 두 번의 얼음 침략은 유라시아에서 널리 퍼지지 않았다. 빙하 시대의 초기에 북아메리카는 마스토돈, 털 있는 매머드, 말ㆍ낙타ㆍ사슴ㆍ사향소ㆍ들소ㆍ나무늘보, 큰 비버, 칼이를 가진 호랑이, 코끼리만큼 큰 나무늘보, 그리고 많은 집단의 개와 고양이 과(科)로 넘쳐났다. 그러나 이 시기부터 빙하기의 심해지는 추위로 인해 그들의 수가 급속히 줄어들었다. 빙하기의 끝 무렵에, 이 동물 종의 대부분은 북아메리카에서 멸종되었다.
얼음으로부터 떨어진 곳에 있는 세계의 땅과 해양 생명은 거의 변하지 않았다. 얼음의 침입 사이에 기후는 대체로 현재만큼 온화했고, 아마 조금 더 따듯했다. 빙하는 퍼져서 엄청난 지역을 덮기는 하지만, 결국 지역적인 현상이었다. 해안의 기후는 빙하가 작동하지 않는 시기와 거대한 빙산들이 메인주 해안에서 대서양으로 미끄러져 퍼겟 사운드를 통해 태평양으로 빠져나가고, 노르웨이의 피오르드 밑으로, 휘몰아치며 북해로 내려간 시절 사이에, 크게 바뀌었다.
6. 빙하 시대의 원시인 (Primitive Man in the Ice Age)
61:6.1 이 빙하 시대의 큰 사건은 원시인의 진화였다. 인도 서쪽, 지금은 물속에 있는 땅으로, 오래된 북아메리카 여우원숭이 종류의 아시아 이주자들 자손 사이에서, 원시 포유류들이 갑자기 나타났다. 이 작은 동물들은 대부분 뒷다리로 걸었고, 그들은 다른 동물들의 뇌와 비교하여 큰 뇌를 가지고 있었다. 이 종류 생물의 70번째 세대에서 새로운 진보된 집단의 동물들이 갑자기 분화했다. 이 새로운 중간 포유동물이―크기와 키가 선조의 거의 두 배가 되고, 비례적으로 증가하는 두뇌력을 가졌다―비로소 자리를 잘 잡았는데, 그때 세 번째로 결정적 돌연변이, 곧 영장류가 갑자기 나타났다. (이와 동시에, 중간 포유동물의 종족 내의 역행적인 발전은 유사 조상인 원숭이의 조상을 낳았다. 그리고 그날부터 지금까지 인간의 부류는 점진적으로 진화하여 앞으로 나아갔고, 한편 원숭이 부족은 정지해 있거나, 실제로 퇴보하였다.)
100만 년 전에 유란시아는 사람 사는 세계로 등록되었다. 진보하는 영장류의 종족 내의 돌연변이는 갑자기 인류의 실제 조상인, 두 원시 인간 존재를 낳았다.
이 사건은 3차 빙하가 시작될 무렵에 일어났다; 따라서 너희 초기 조상들은 자극과 활력을 주는 어려운 환경에서 태어나고 번식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유란시아 원주민의 유일한 생존자인 에스키모인은 지금도 추운 북쪽의 기후에서 사는 것을 선호한다.
인간은 빙하기가 끝날 때까지 서반구에서 존재하지 않았다. 그러나 대륙 간 빙하 시대 동안 그들은 서쪽으로 지중해 둘레를 지나갔고, 곧 유럽 대륙을 횡단했다. 서유럽의 동굴에서는 인간의 뼈가 열대와 북극 동물의 유골과 뒤섞여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으며, 이것은 인류가 빙하가 전진하고 후퇴하는 후기 시대에 걸쳐 이러한 지역에서 살았다는 것을 증언한다.
7. 이어지는 빙하 시대 (The Continuing Ice Age)
61:7.1 빙하기 동안 다른 활동들이 진행되었지만, 얼음의 작용은 북쪽 위도의 다른 모든 현상을 무색하게 한다. 다른 어떤 땅의 활동도 그러한 특징적인 증거를 지형 위에 남기지 않는다. 특이한 표석(漂石)(☞), 그리고 땅의 구멍, 호수, 옮겨진 돌, 돌가루와 같은 지표의 갈라진 현상은 자연에서 어떤 다른 현상과 관련 없이 발견될 것이다. 얼음은 또한 완만한 돌출부, 곧 빙퇴구(氷堆丘)로 알려진 지표의 진동에 대해서도 변형을 일으킨다. 그리고 빙하가 진행함에 따라서 강을 옮기고 지구의 면들의 전체를 변화시킨다. 오직 빙하가 내막을 알리는 표류물―지상ㆍ측면ㆍ말단 빙퇴석을―을 남겨 놓는다. 이러한 표류물, 특히 지상에 있는 빙퇴석(氷堆石)은, 북아메리카에서 동쪽의 해안 북부에서부터 서쪽으로 뻗어 있으며 유럽과 시베리아에서 발견된다. ☞ 표석(漂石) : 빙하의 작용으로 하류까지 운반된 돌.
75만 년 전에, 북아메리카의 중앙 및 동쪽 빙원이 합쳐진 네 번째 빙상이 남쪽으로 진행 중이었다; 그것이 절정에 달했을 때 일리노이주 남부에 이르렀고, 미시시피 강을 80km 서쪽으로 옮겨놓았으며, 동쪽으로는 오하이오 강과 펜실베이니아 중부와 남쪽으로 뻗어 나갔다.
아시아에서는 시베리아 빙하가 최남단에 침투한 반면, 유럽에서 진행하는 얼음은 알프스 산의 장벽 바로 앞에서 멈추었다.
50만 년 전에, 얼음이 다섯 번째로 전진하던 동안에, 새로운 사태가 인간의 진화 과정을 가속했다. 갑자기, 한 세대에, 여섯 유색 민족이 원주민 인간 혈통으로부터 돌연변이로 생겼다. 이때는 또한 행성 영주의 도착점을 표시하기 때문에 이중으로 중요한 날이다.
북아메리카에서 진행하는 다섯째 빙하는 모두 세 개의 빙하 중심부의 합동 침투로 이루어졌다. 그러나 동쪽 돌출부는 세인트 로렌스 계곡 아래로 조금밖에 뻗어 있지 않았고, 서쪽의 빙상은 남쪽으로 거의 나아가지 못했다. 그러나 중심의 돌출부는 남쪽으로 뻗어 아이오와주 대부분을 덮었다. 유럽에서 이 얼음 침투는 이전만큼 광범위하지 않았다.
61:7.6 25만 년 전에, 6번째이자 마지막 빙하가 시작되었다. 북부 고지가 약간 가라앉기 시작했지만, 이때는 북부 빙원에 눈이 가장 많이 쌓이는 시기였다.
이 침투에서 세 개의 거대한 얼음판이 하나의 거대한 얼음 덩어리로 합쳐졌고, 서쪽 산들은 모두 이 빙하 활동에 참여했다. 이것은 북아메리카의 모든 얼음 침투 가운데 가장 큰 것이었다; 얼음은 그 압력 중심에서 2,400km가 넘게 남쪽으로 이동했고, 북아메리카는 가장 낮은 기온을 체험했다.
20만 년 전, 마지막 빙하가 진행하는 동안에, 유란시아에서 일어난 사건들의 진행과 많이 연관되는 사건―루시퍼 반란―이 일어났다.
15만 년 년 전에 여섯째이자 마지막 빙하의 남쪽으로 가장 멀리 뻗어 나가서, 서부의 빙상은 캐나다 경계 바로 위를 넘어갔다. 중부는 캔사스ㆍ미조리ㆍ일리노이로 내려왔고, 동쪽 빙상은 남쪽으로 진행하고, 펜실바니아와 오하이오의 절반을 넘게 덮었다.
이 빙하는 혀 모양의 가지, 곧 얼음 돌출부를 내보낸 빙하인데, 이 돌출부는 오늘날의 크고 작은 호수를 만들었다. 이 빙하가 물러갈 때, 북아메리카의 그레이트 레이크스 체계가 만들어졌다. 여러 차례에 걸쳐서 이 물 덩어리가 처음에는 미시시피 유역으로 흘러 들어가고, 다음에 동쪽으로 허드슨 유역으로 갔으며, 마지막에는 북쪽 길을 경유해서 세인트 로렌스로 흘러갔다고 유란시아의 지질학자들은 이러한 다양한 발전 단계를 아주 정확히 추론했다. 연결된 그레이트 레이크스 체계가 현재의 나이아가라 경로에서 사라지기 시작한 지는 3만 7천 년이 되었다.
10만 년 전에, 마지막 빙하가 물러나는 동안에, 광대한 극지방의 빙상들이 비로소 형성되기 시작하였으며, 축적된 얼음의 중심이 상당히 북쪽으로 이동하였다. 앞으로 육지가 상승하거나 대양의 해류가 변동하는 것과 상관없이, 북극 지역이 계속 얼음으로 덮여 있는 한, 또 다른 빙하기가 발생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
61:7.11 이 마지막 빙하는 10만 년 동안 진행하고 있었고, 북쪽으로 후퇴를 마치는 데는 비슷한 시간이 필요했다. 온대 지방은 5만 년이 조금 넘게 얼음이 얼지 않았다.
혹독한 빙하기는 많은 종들을 파괴했고, 수많은 다른 종을 근본적으로 변화시켰다. 많은 종이 빙하의 전진하고 후퇴함으로 인해 이리저리 옮겨 다니면서 심하게 시련을 받았다. 땅에서 빙하를 따라 왔다 갔다 했던 동물들은 곰ㆍ들소ㆍ순록ㆍ사향소ㆍ매머드ㆍ마스토돈이었다.
매머드는 탁 트인 초원을 찾았지만, 마스토돈은 숲 지역의 아늑한 가장자리를 더 좋아했다. 늦은 시절까지 매머드는 멕시코에서부터 캐나다까지 흩어졌고, 시베리아 종류는 털로 덮이게 되었다. 백인이 나중에 들소를 죽여버린 것처럼, 마스토돈은 홍인에게 멸종될 때까지 북아메리카에서 버티었다.
북아메리카에서, 마지막 빙하 활동이 있던 동안에 말ㆍ태피르ㆍ라마, 그리고 칼이를 가진 호랑이가 멸종되었다. 그들 대신에 나무늘보ㆍ아르마딜로ㆍ카피바라가 남아메리카로부터 올라왔다.
전진하는 얼음 앞에 강제적인 생명의 이동은 식물과 동물의 특별한 결합으로 이어졌고, 마지막 얼음 침공이 물러나자, 북극의 식물과 동물의 많은 종들은 빙하의 파괴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이동했던 어떤 높은 산봉우리들에서 고립되었다. 그래서 오늘날, 옮겨진 이 식물과 동물들은 유럽의 알프스와 북아메리카의 애팔래치아 산맥에서도 발견할 수 있다.
빙하 시대는 지형이 마지막으로 완성된 시기로서, 이른바 홍적세이고, 기간은 2백만 년이 넘었다.
35,000년 전은 행성의 극지방들을 제외한 거대한 빙하기의 종말을 표시한다. 이 시점은 대체로 충적세, 곧 빙하 이후 시기가 시작되는 것에 해당하며, 또한 물질 아들딸의 도착과 아담 섭리 시대의 시작에 근접한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포유동물의 등장으로부터 빙하가 물러갈 때까지, 그리고 역사적 시대로 이어지는 이 이야기는 거의 5천만 년의 기간을 다루고 있다. 이때는 마지막―현재의―지질학 기간이고, 너희의 학자들에게는 신생대 또는 근세 시대라고 알려져 있다.
[거주하는 한 생명 운반자가 후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