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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연명의료의향서
호스피스와 웰다잉 관련 봉사를 하면서 죽음에 관련된 지식을 습득하고 강의도 하니 인생에 대한 많은 생각을 하게되었다.
인생은 나그네 길이라고했는데 종착역에 도착할때는 과연 내가 잘 살아왔는지 지나온 세월을 돌아보며
삶의 의미를 음미해 본다.
보람된 일도 많고 또 후회할 일도 많은 것을 느꼈다.
지나온 삶을 되돌릴수는없지만 그래도 남은 인생을 잘 마무리하여 남은 사람들에게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다.
언제 어디서 어떻게 죽을지 모르는 삶속에서 제일 바램은 9988234이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은 간절한 염원일뿐 내 맘과 뜻대로 될수는 없는 것이다.
오직 주님만이 나의 앞길을 아실 것이다. 해서 미리 죽음을 준비하는 것이 그래도 고통받지않고 존엄하게
죽울수있는 것이 사전연명의료의향서다.
나는 법률로 시행된 해에 바로 아내와 함께 등록하였다.
우리 아들들은 부모의 이러한 뜻을 이해하고 따라주기 바란다.
내가 불치의 병에 걸렸을때나 사망의 시기가 가까워지고 있는 경우에 인위적으로 목숨을 연장하지 말것이며,
다만 고통을 완화시키는 조치는 최대한으로 실시해 주고, 식물인간 상태일때에도 일체의 생명유지 조치를 취하지
않기를 바란다.
또한 80세가 넘어가면 어떠한 병과 고통이 온다해도 조금 더 살기위해 억지로 수술을 한다든지 심정지가 왔을때는
깨우지 말것이며,공격적인 치료를 해서 무의미한 고통의 시간을 연장하는 것을 나는 원하지 않는다.
죽음이 얼마남지않은 기간에는 호스피스 병동에서 평안하게 죽음준비를 하도록 아들들은 나의 이러한 생각을 받들어
아름다운 인생을 행복하게 마무리하여 천성을 향해 달려갈수 있도록 도와주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