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 문산간 고속도로 사업현황

2015년 2월 13일 금릉역 건너편에 있는 서울문산고속도로(주)를 방문하여 담당자를 만나 사업현황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왔다.
서울~문산고속도로 건설사업은 국토해양부의 ‘국가기간교통망계획’에 따라 서울 방화대교 북단에서 고양시 덕양구 강매동 ~파주시 문산읍 내포리까지 35.6㎞, 왕복 2~6차로(서울~설문IC 6차로, 나머지 구간 4차로)로 전남 완도까지 이어지는 고속국도 17호선의 한 구간으로 2조 1,000억원을 들여 조성하는 사업이다.
서울문산 고속도로(주)는 1조1천억원의 토지보상비와 1조원 가량의 사업시행비 총 2조1000억원을 책정해 올 6월까지 사업시행 승인을 받아 올해 10월부터는 착공을 목표로 2020년 도로를 개통할 목표로 행정절차를 진행키로 했다.
반대하는 쪽이 그간 제기했던 4가지 문제점은
첫째, 강서대교 신설 대신 방화대교로 변경되면서 발생되는 문제,
둘째, 강매산ㆍ견달산 및 국사봉 등 고양시 주요 녹지축 훼손에 따른 문제,
셋째, 주거환경 악화와 생활권 단절에 대한 문제,
넷째로는 행신ㆍ사리현IC 설치 및 운영에 대해서였다.
서울문산고속도로(주)가. . . .
첫째, 방화대교에서 연결.
둘째, 고양시 국사봉 구간(1㎞)의 일부를 터널화하고 이 구간에 설치 예정이던 휴게소를
다른 지역으로 옮기는 방안에 합의하는 등 환경영향평가 협의를 완료.
셋째,
넷째. 행신IC, 사리현IC 설치확정
문산 내포IC는 자유로에서 기존의 내포리 마을로 통해있는 곳을 확장하는 것이 아니고
새로운 내포IC를 신설한다고 하고, 문산 고속터미널은 아직 승인이 나지 않은 상태에서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한다.
한편 서울문산고속도로 착공은 파주시가 DMZ세계평화공원 유치에 한 발 더 다가서고 제2개성공단 조성 가능성 등 통일중심도시로서의 입지를 확실하게 굳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5년 후 파주시는 고속도로를 비롯해 자유로, 제2자유로, 경의중앙선 등을 통해 수도권 어디에서든지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되었고 한반도 정중앙에 위치한 파주시가 통일중심 도시로 우뚝 설 날도 머지않은 것 같다.
장기적으로는 완도에서 광주, 천안, 평택, 수원, 광명, 서울을 거쳐 문산까지 연결되는 남북2축의 종단 고속국도로 통일한국을 준비하는 국가기간 중심교통망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첫댓글 기대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