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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세계
 
 
 
카페 게시글
일반수필 호드기
김희자 추천 0 조회 72 12.04.23 05:43 댓글 6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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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2.04.23 08:02

    첫댓글 시를 쓰시는 분일 거라고 미루어 짐작해 봅니다.
    경쾌한 문장이 인상적이네요. 고맙습니다.

  • 12.04.23 08:04

    정지문고리에 찔러둔 모지랭이 숟가락, 참오래만에 들어본 소리같네요,
    모지랭이가 아닌 몽당수까락이었으면 정감이 더할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구수한 느낌으로 잘 읽었읍니다.

  • 12.04.23 12:20

    버드나무에 물이 오르면 호드기를 만들어서 불고 다녔지요. 온 동네가 아이들의 호드기 소리로 시끄러웠던 시절이
    생각납니다. 이 봄에 잘 어울리는 정감있는 글 잘 읽었습니다.

  • 12.04.23 14:13

    올 춘삼월, 유독 비가 잦다. 봄 하늘이 울고 울다 또 내린다. 장자골 왕 버들 새순이 돋는다. 연둣빛 조막손 터뜨리는 소리. 젖은 어깨 뼛속이 시리고, 부은 발이 신발 속에서 질퍽거린다. 느릿느릿 길을 걷는 등 굽은 할배. 이 비 그치면 서러운 풀빛이 짙어오겠다

  • 12.04.23 23:22

    난 4월의 어느날 호숫가 늘어진 버드나무 가지를 잘라
    호드기를 만들어 불어보았습니다
    옛날 생각이 나서~~~~

  • 12.04.25 12:44

    수필이 미문이네요. 잘 읽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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