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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순 여섯 번째 이야기 (2010. 3. 1.)
‘아낌없이 주는 나무’는 예안 가족들과 예안교회를 사랑하며
후원하시는 분들에게 전해드리는 사랑의 편지입니다.
♥ 포토 에세이
넓은 바다에는 언제나 파도가 그치는 일이 없지만
노련한 선장은 바람과 파도를 두려워하지 않지요.
내 인생의 배에 예수님이 선장이 되신다면
어떤 바다에도 안전하게 항해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요 힘이시니 환난 중에 만날 큰 도움이시라.
그러므로 땅이 변하든지 산이 흔들려 바다 가운데 빠지든지
바닷물이 솟아나고 뛰놀든지 그것이 넘침으로 산이 흔들릴지라도
우리는 두려워하지 아니하리로다.(시편 46:1-3)
✉ 목회칼럼 - 짧은 이야기, 깊은 생각
하나님의 지팡이
출애굽기를 읽다보면 왕궁에서 자라난 모세가 나이 사십이 되었을 때
애굽 사람을 죽인 것으로 인해 광야로 도망치고 미디안 광야에서
장인 이드로의 양을 치는 목동이 되어 또 사십년을 보냈습니다.
그의 나이 팔십에 양을 몰아 호렙산으로 갔다가 떨기나무 불꽃 가운데
임하신 하나님을 만나 이스라엘 백성들을 인도하여 가나안으로 들어
자기 주제를 알았던 모세는 말을 잘 못한다느니,
백성들이 말을 듣지 않을 것이라느니,
능력이 없다는 둥 여러 가지 이유를 대면서
사명에서 회피하려고 했지만 하나님은 마침내
화를 내시고 하나님도 함께 가시겠다는
약속을 하면서 모세를 설득하여 애굽으로 보냅니다.
성경에는 모세가 가족을 데리고 애굽으로 내려가는 광경을 묘사하면서
그의 손에 하나님의 지팡이를 잡았더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얘기하는 하나님의 지팡이는 다름 아니라
양을 칠 때 들고 다니던 바로 그 지팡이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지팡이라고 한 것은 모세가 순종할 때 하나님이 함께
하시고 모세의 지팡이는 하나님의 지팡이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때부터 모세는 그 지팡이를 잡고 나일강을 피로 물들이고,
홍해를 갈라 길을 만들기도 하고 반석을 쳐서 물을 내기도 하며
지팡이를 잡은 손이 하늘을 향해 올라가면 전쟁에 이기기도 합니다.
지팡이는 나의 가정이요 직장이며 내게 부여된 직분이라 할 수 있습니다.
내가 주인이라 생각하고 내가 하겠다고 잡고 있으면 단순히 나의 지팡이에 불과하지만
하나님의 사명으로 깨달아 하나님께 맡기면 그 때부터
하나님의 전능하신 능력이 나타나는 하나님의 지팡이가 됩니다.
가정에 하나님을 호주(戶主)로 삼으면 가정이 천국이 될 것이요,
직장을 하나님께 맡기면 일터에 하나님의 나라가 만들어질 것이며,
사업을 하나님께 내어드리면 하나님의 기업이 될 것입니다.
지금 내 인생, 내 가정, 내 직장, 내 사업의 주인은 누구입니까?
내가 들고 있는 지팡이는 내 지팡이입니까? 하나님의 지팡이입니까?
- 김 준기 목사(예안교회)
✟ 예안 사모의 Q.T. 나누기
정말 나를 사랑하느냐?
성경말씀 : 에스겔 3:17-19
인자야 내가 너를 이스라엘 족속의 파수꾼으로 세웠으니 너는 내 입의 말을
듣고 나를 대신하여 그들을 깨우치라. 가령 내가 악인에게 말하기를 너는 꼭
죽으리라 할 때에 네가 깨우치지 아니하거나 말로 악인에게 일러서 그의 악
한 길을 떠나 생명을 구원하게 하지 아니하면 그 악인은 그의 죄악 중에서
죽으려니와 내가 그의 피 값을 네 손에서 찾을 것이고 네가 악인을 깨우치
되 그가 그의 악한 마음과 악한 행위에서 돌이키지 아니하면 그는 그의 죄
악 중에서 죽으려니와 너는 네 생명을 보존하리라.
말씀을 생각하며
파수꾼은 적이 오나 안 오나 살피며 주인의 물건을 잘 간수하는 자일 것인
데 하나님은 이렇게 에스겔을 파수꾼으로 세우시고 악인에게 꼭 가서
하나님 말씀을 전하라고 합니다.
악인에게 전하지 않거나 깨우치지 않으면 그의 피값을 찾을 것이고 악인이
듣지 않으면 죄악 중에 죽을 것이고 파수꾼인 너는 임무를 다하였으니
생명을 보존해 주겠다는 무섭고도 엄한 명령을 받습니다.
어떠한 것이 파수꾼의 사명일까?? 곰곰이 생각해 봅니다.
주님 모르고 주님께서 주신 모든 환경을 내 것인 양 생각하는 사람들도
악인이지만 참으로 큰 악인은 자신의 육신의 모습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자신과의 부조화 가족과의 부조화 이웃과의 부조화를 바꾸어서 주님의 형상
을 나타내는 것이 얼마나 큰 악인과 싸우는 것인지 알아가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선결되지 않고는 진정한 파수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파수꾼의 사명은 자꾸 생각나게 하며 그 일을 하지 않고는 허무해서 견딜
수가 없으며 기쁘지도 즐겁지도 않는 그것이 하나님이 주신 파수꾼의 일이
요 사명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요즈음 가슴이 저리도록 하고 싶은 일들이 전도하는 겁니다.
정말 전도하는 겁니다. 주님이 예비해놓으신 그 영혼을 만나고픈 간절함
그 영혼이 주님을 만나서 성장하는 과정을 정말 보고 싶은 그 맘은 어찌할
수 없는 주님이 주신 파수꾼 사명입니다.
- 이 옥자 사모(예안교회) -
☤ 나누고 싶은 글
10리 인생이 되라
자기가 좋아하고, 사랑하는 사람과의 관계에서도 갈등을 경험할 수 있다.
좋아하니까 애착을 가진다. 사랑하니까 집착한다. 통상 집착은 통제하려는 유혹에 빠진다.
자기의 힘을 다 동원해서 내 뜻대로 만들려고 하는 것이다. 통제하려고 할 때 상대의 반응은 도망이다.
더 가까워지려는 의도였지만 결과는 정반대이다. 떠나지 못하게 하려고 더 요구하고, 자꾸 전화걸고,
심지어 협박까지 한다. 그러나 상대는 더욱 도망칠 마음이 생긴다.
통제의 유혹이 있을 때 정반대로 ‘놓아주라.’ 놓아주기는 통제, 조종, 강요를 포기하는 마음이다.
집착할 때 도망치던 사람이 놓아주면 오히려 다가선다. 예수님은 전능하신 하나님이다.
그러나 예루살렘의 변화를 위해서 완력을 쓰지 않고 놓아준다.
『예루살렘아, 예루살렘아, 선지자들을 죽이고 네게 파송된 자들을 돌로 치는 자여,
암탉이 그 새끼를 날개 아래에 모음 같이 내가 네 자녀를 모으려 한 일이 몇 번이더냐?
그러나 너희가 원하지 아니하였도다.』(마 23:37)
안타까워하지만 스스로 따를 때까지 놓아준다. 자발적인 순종의 때까지 기다린다.
지나치게 공평과 정의를 추구하는 사람이 있다.
무리한 방법을 써서라도 억지로 변화시키려고 한다. 세상은 쉽게 변화되지 않는다.
불만족, 탄식, 괴로움이 그의 삶을 떠나지 않는다. 집착하려는 태도 때문이다.
내가 변화되면 세상이 변한다는 생각이 아니라 항상 네가 변화되어야 된다고 한다.
책임의식이 강해보이지만 사실은 역사에 대한 주체의식이 없다.
공평과 정의에 집착하기 보다는 내가 더하는 인생이 되라. 5리 인생이 되지 말고 10리 인생이 되라.
누가 5리를 요구하면 자발적으로 10리를 가주라. 그러면 문제는 사라진다.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점이 있다. 언제나 요구한 것보다 더하는 사람들이다.
의무보다 더하고 기대보다 더하는 사람들이다. 받은 대가보다 더 봉사하는 사람들이다.
버림받는 사람들의 특징이 있다. 결석, 조퇴를 일삼는다. 자기 일도 감당하지 못한다.
5리를 요구했는데 5리도 못가는 사람이다. 누가 나를 퇴출시키는 것이 아니라 내 자신이 퇴출되는 것이다.
항상 더 중요한 일을 하라.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되라.
항상 더 가주라. 10리 인생은 어디서나 환영받는다. 다니엘을 보라.
포로의 신분이었다. 모든 조건이 열악했고 주변의 시기 질투, 견제도 있었다.
그러나 더 열심히 준비한다. 항상 다른 사람의 유익을 위해서 뛴다.
네 번의 왕조가 바뀔 때마다 계속해서 쓰임 받는다. 꼭 필요한 존재가 되었기 때문이다.
남의 변화를 위해서 핏대 올리지 말고 조용히 내가 더 해 버려라. 그게 개혁이다.
- 전 병욱 목사(삼일교회) -
☞ 행복 배달부
♡ 시간의 오병이어 ♡
얼마 전 우리교회 중고등부 학생들은 둔산 성광감리교회에서 개최된
유스컨퍼런스라는 집회에 참석하여 많은 은혜를 받고 돌아왔습니다.
어떤 학생은 학교 선생님에게 말씀드려 일찍 나오기도 하고 어떤 학생은
학원을 결석하고 가기도 하였는데 선생님 한 분은 눈코 뜰 새 없는 일을
미뤄두고 나흘 동안 학생들과 함께 참석하였고 김 달회 집사님과 강 창구
집사님은 바쁜 가운데도 차량을 운행하여 학생들을 태우고 다녔는데
시간을 맞추기 위해 수고를 많이 해 주셨습니다.
함께 참석했던 선생님의 말에 의하면 평소에 학생들 한 사람, 한 사람을
잡고 기도해 주고 싶었지만 여건이 허락되지 않았는데 이번에는 마음껏
기도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고 말씀과 찬양을 통하여 많은 은혜를 경험
했다고 했습니다.
또한 이번 일을 하면서 새롭게 느낀 것은 하루에 26시간이 있어도 부족한
자기의 일을 생각하면 학생들과 함께 집회에 참석한다는 것은 도저히 불가
능한 일인데 일의 중요성을 생각하고 우선순위를 정하고 나니 시간을 내는
일이 어렵지 않더라는 말을 덧붙였습니다.
일에는 중요한 일과 그렇지 않은 일, 급한 일과 천천히 해도 될 일이
있습니다. 그것을 일의 경중완급(輕重緩急)이라고 합니다.
급한 일을 처리하는 데만 정신을 빼앗기면 늘 일에 쫓겨 허둥대지만 급하지
않아도 중요한 일을 미리 해 두면 발등에 불 떨어지는 일이 없게 됩니다.
예수님을 믿고 예배드리며 말씀과 기도 중심의 신앙생활을 하는 것은 급하
지는 않아도 중요한 일입니다. 사람이 기도하고 하나님이 일하시면 짧은
시간에 많은 일을 효과적으로 할 수 있습니다.
저는 이것을 ‘시간의 오병이어’라고 이름을 붙였는데 교회개척 초기 목회와
대학원 공부를 병행하면서 하나님의 일에 우선을 두면 다른 일에는 오병이
어의 기적이 일어나는 것을 많이 체험하였습니다.
2010년, 누구에게나 동일하게 주어진, 아무도 묶어두고 쓸 수 없는 시간을
하나님의 일에 우선순위를 잘 정해서 알차게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 김 준기 목사(예안교회) -
✌ 행복한 가정 만들기
소리 지르는 엄마, 귀 막는 아이들
엄마가 조용히 말하면 듣는 척도 하지 않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서너 번 얘기하다가 ‘너 분명히 말하는데 지금 당장 엄마가 시키는
대로해’라고 소리 지르면 그때야 마지못해 ‘조금만요. 조금만 더
TV를 보고 들어갈게요.’라고 말합니다.
그러면 엄마는 더 화가 나서 ‘야, 벌써 네 시간째나 꾸물대고 있잖
아.’라고 다시 소리 지르면 할 수 없이 한숨을 푹 쉬면서 ‘알았어요.’
라고 대답하곤 느릿느릿 자기 방으로 들어가지요.
그런데 이 아이는 자기감정과도 맞지 않고 또 다 자란 자신을 마냥
어린아이 취급만 한다면서 엄마에 대한 불만이 대단합니다.
따라서 엄마는 이 아들을 명령의 대상이 아닌 하나의 인격체로 대해
주어야겠지요. 이를 위해서는 아들의 스케줄을 스스로 짜게 하고
그 내용이 좀 마음에 들지 않는다 하더라도 그대로 존중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아이가 정해진 스케줄에 따라 숙제나 기타 자기가
할 일을 다 마치지 못하면 그 결과에 대해 책임을 지게 하는 겁니다.
또한 그 같은 징계방법도 아이 스스로 정하게 하는 것이 좋겠지요.
어느 아동병원의 한 간호사는 주의가 산만한 아이에게 메시지를 전달
하려 할 때마다 아이 옆으로 다가가서 귀에 입을 대고 속삭인다고
합니다. 그렇게 하면 아무리 주의가 산만한 아이라도 반항하지 않고
귀를 기울이면서 자기의 요구에 순종한다고 했습니다.
당신도 아이의 순종을 원하십니까?
그렇다면 당신의 아이를 연구해보십시오.
분명히 아이의 특성에 따른 방법을 찾게 될 것입니다.
- 강 안삼의 가정편지 -
✍ 예 안 마 당
♠ 이런 일들이 있었습니다.
1. 성도들 가정마다 약속의 말씀 축복심방을 했습니다.
2. 상급학교로 진학하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하였습니다.
3. 베트남 선교사역 소개(2/24) - 이 진우 선교사
4. 예안가족 수련회(2/28 - 3/1) : 대청호반 황토방 펜션
5. 다음과 같이 말씀과 기도로 섬겼습니다.
- 한국전력 직장선교회 예배에 말씀으로.(매주 목요일)
- 반찬나누기로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을 섬겼습니다.(매주 1회)
- 사역자 모임 및 제자훈련 성경공부 : 주일 오후 찬양예배
♠ 이 달에는 이런 일들을 할 예정입니다.
1. 사업장 예배(계속)
2. 세례/성찬식 : 3. 28.(주일)
3. 고난주간 특별새벽기도 : 3. 29.(월) - 4. 3.(토)
4. 교사 헌신예배 : 주일 오후
5. 회관 식사봉사 및 반찬 나누기(계속)
이땅에 오직 주 밖에 없네 外 10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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