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품 제11 세지관勢至觀 : 대세지보살의 진신을 관하다
다음에는 대세지보살을 관할지니라. 이 보살의 몸 크기는 또한 관세음보살과 같나니, 그 원광은 한 방면으로 각각 2백2십5 유순(넓이)이며, 2백5십 유순(길이)을 비추느니라. 몸에서 발하는 광명은 자마진금 빛깔로 시방세계 일체 국토를 비추는데, 인연이 있는 중생들은 빠짐없이 다 볼 수 있느니라. 다만 이 보살의 모공 하나에서 나오는 광명은 보기만 하여도 곧 시방세계 무량 제불의 청정하고 미묘한 광명을 볼 수 있느니라. 이런 까닭에 이 보살의 명호를 무변광이라 하느니라. 지혜의 광명으로써 일체를 두루 비추어 삼악도의 고난을 여의도록 하는 위없는 힘을 얻느니라. 이런 까닭에 이 보살의 명호를 곧 대세지」라 하느니라.
이 보살의 천관에는 5백 송이 보배 연화가 있고, 하나하나의 보배 연화에는 5백 받침이 있으며, 그 하나하나의 받침 가운데에는 시방세계 제불과 청정 미묘한 불국토의 넓고 긴 모습이 그 가운데 다 나타나 있느니라. 정수리 위의 육계는 발두마화(붉은 연꽃)와 같으며, 그 위에는 보병 하나가 있나니, 온갖 광명이 가득하여 두루 불사를 나타내 보이고 있느니라. 나머지 모든 몸의 상호는 관세음보살과 같아서 다름이 없느니라.
이 보살이 걸어갈 때에는 시방세계가 일체 진동하고, 땅이 진동하는 곳에는 각각 5백 억의 보배 꽃이 피고, 하나하나 보배 꽃마다 장엄하고 높이 나타난 것이 극락세계와 같으니라. 또한 이 보살이 앉을 때에는 칠보 국토가 일시에 흔들리나니, 하방의 금광불 찰토에서 상방의 광명왕불 찰토까지, 그 중간에 무량 무수한 무량수불의 분신과 관세음보살·대세지보살의 분신이 빠짐없이 다 극락세계에 운집하여 비집고 들어갈 정도로(倒) 허공에 가득하고 연화좌대에 앉아 묘법을 연설하여 고해 중생을 제도하느니라.
이것이 바로 대세지보살의 색신을 관상함이니라. 이 보살을 관하는 것을 「제11관」이라 하고, (이렇게 관하면) 무수겁 아승지의 생사중죄가 사라지느니라. 이렇게 관하는 자는 포태에 들어가지 않고, 언제나 제불의 청정 미묘한 국토에 노니느니라.
이렇게 관이 이루어지면 관세음보살과 대세지보살의 관상을 구족하였다」 이름하느니라.
제20품 제12 보관 : 자신이 왕생하는 모습을 두루 관하다
부처님께서 아난 존자와 위제희 부인에게 이르시길, “이일(三觀)을 보았을 때에는 자심을 일으켜서 자신이 서방극락세계에 태어나서 연꽃 가운데 결가부좌를 하고 있다고 보고 연꽃잎이 닫힌다 생각하고 연꽃잎이 열린다 생각할지니라.
연꽃잎이 열릴 때는 5백가지 빛깔의 광명이 나와 자신의 몸을 비춘다 생각하고, 자신의 심안이 열린다 생각하면 불보살께서 허공에 가득함을 볼 것이며, 물 · 새 • 나무• 숲과 제로부터 나오는 소리가 모두 미묘한 법을 설(그 내용은) 십이부경+二部經과 합치됨을 알 것이니라. 또한 선정에서 나왔을 때에도 그것을 기억하고 지녀서 잃어버리지 않도록 할지니라...
이런 일을 봄을 무량수불의 극락세계를 관상함」이라 하느니라. 이것이 바로「보관상觀想」이니, 「제12관」이라 하느니라. 무량수불께서는 화신이 수없이 많아 관세음보살·대세지보살과 더불어 당래에 이 수행인의 처소에 오시느니라."
제21품 제13 잡상관雜想觀 : 서방삼성을 함께 관하다
부처님께서 아난 존자와 위제희 부인에게 이르시길, "만약 지극한 마음으로 서방극락에 태어나고자 하는 사람은 먼저 마땅히 1장 6척의 불상이 보배 연못물 위에 있다고 관할지니라.
앞에서 말했듯이 무량수불의 몸은 끝이 없나니, 범부의 심력으로 미칠 수가 없지만, 저 여래께서 숙세)에 세우신(48대원의) 원력으로 인해 부처님을 기억하고 생각하는(想)사람은 반드시 극락왕생을 성취할 수 있느니라. 다만 불상만 생각해도 무량한 복을 얻을 수 있거늘, 하물며 다시 부처님의 몸이 원만한 상호를 구족하고 있음을 관함이랴.
아미타부처님께서는 신통여의(신족통)로써 시방국토에 자재하게 화현하시니, 혹은 허공을 가득 채울 큰 몸으로 나타나시기도 하고, 혹은 1장 6척의 작은 몸으로 나타나시되, 나타난 형상은 모두 자마진금 빛깔이고, 원광과 화신불 및 보배 연화는 위에서 말한 것과 같으니라.
관세음보살과 대세지보살께서 어디서나 몸을 나타나는 것도 같으니라. 중생들이 다만 머리모양(相)을 관하면 이분이 관세음보살이라 알고, 이 분이 대세지보살이라 아느니라. 이 두 분 대보살께서는 아미타부처님을 도와 일체중생을두루 교화하느니라.
이것이 바로 잡상관雜想觀」이니, 「제13관이라 하느니라.”
제22품 제14 상배관上輩觀 : 상배로 왕생함을 관상하다
상품상생生
부처님께서 아난존자와 위제희 부인에게 이르시길, “무릇 서방극락에 태어남에는 구품의 사람이 있나니 상품상생이란 중생이 저 나라에 태어나기를 원하여 세 가지 마음을 일으키면 곧바로 왕생하리라. 무엇이 세 가지인가?
첫째로 지극히 정성스러운 마음(至誠心)이요, 둘째는 깊은 믿음의 마음(深心)이요, 셋째는 자신의 선행을 회향하여 극락세계에 태어나기를 바라는 회향발원심廻向發願心이니라. 이 세 가지 마음을 갖춘 자는 반드시 저 나라에 태어나리라.
또한 세 부류의 중생이면 마땅히 왕생할 수 있으리니, 무엇이 세 부류인가? 첫째 자심으로 살생을 하지 않고 모든 계행을 잘 갖추는 것이며, 둘째는 대승의 방등경전을 독송하는 것이며, 셋째는 불법승 삼보를 염하고 계율·보시 • 생生.을 염하는 육념을 수행하고 회향하면서 저 불국토에 태어나길 발원하는 것이니라. 이러한 공덕을 갖추면 일일 내지 칠일에 바로 왕생할 수 있느니라.
저 국토에 태어날 때 이 사람은 (사바세계에서) 용맹정진한 까닭에 아미타여래께서 관세음보살과 대세지보살, 무수한 화신불과 백천 비구의 성문 대중, 무량한 제천과 함께 칠보궁전에서, 관세음보살은 금강대를 가지고 대세지보살과 함께 수행자 앞에 이르고, 아미타부처님께서는 큰 광명을 놓으셔서 염불행자의 몸을 비추시며, 여러 보살들과 함께 손을 건네어 맞이하여 접인 하시느니라.
그때 관세음보살과 대세지보살은 무수한 보살들과 함께 수행자를 찬탄하면서 그 마음을 권진進하시느니라. 염불행자는 (불보살님께서 맞이하는 모습을 보고 나서는 뛸 듯이 기뻐하며 스스로 그 몸이 금강대를 타고서 부처님의 뒤를 따라가, 손가락 퉁기는 짧은 순간에 저 국토에 왕생함을 보느니라. 저 국토에 태어나서는 부처님의 색신이 온갖 상호를 구족함을 보고, 여러 보살들도 색상을 구족함을 보느니라. 또한 광명이 가득한 보배나무 숲에서 묘법을 연설함을 듣고 나서는 즉시 무생법인을 깨닫느니라. 수유의 짧은 순간에 시방세계에 두루 다니면서 제불을 모시고, 제불 앞에서 차례대로 수기를 받고서는 본국으로 돌아와 무량 백천의 다라니문을 얻느니라. 이것이 바로 「상품상생」이니라.”
상품중생中生
"상품중생이란 반드시 대승 방등경전을 수지 독송하지 않더라도, 대승의 의취를 잘 이해하여 제일의에 마음으로 놀라거나 동요하지 않으며, 인과를 깊이 믿어 대승을 비방하지 않으며, 이러한 공덕으로 회향하면서 극락국토에 태어나길 발원하고 구하느니라.
이를 행하는 수행자는 목숨이 다하려고 할 때 아미타부처님께서 관세음보살 · 대세지보살과 무량한 대중 권속들에 둘러싸인 채 자금대를 들고 수행자 앞에 나타나서 찬탄하며 말씀하시길, 「법의 아들이여, 그대는 대승을 수행하여 제일의를 이해하였다. 이런 까닭에 내가 지금 내영하여 그대를 접인하노라」하시며 일천의 화신불과 함께 일시에 손을 내미시느니라.
그때 수행자는 스스로 자신의 몸이 자금대에 앉아 있음을 보고서 합장 차수하고 제불을 찬탄하자 일념의 짧은 순간에 바로 저 국토의 칠보 연못 가운데 태어나리라.
이 자금대는 큰 보배 꽃과 같은데 하룻밤 지나자 열리고, 수행자의 몸은 자마진금 빛깔을 띠게 되고, 발밑에도 또한 칠보의 연꽃이 있느니라.
(이에) 부처님과 보살이 다 함께 광명을 놓아서 수행자의 몸을 비추자, 심안이 곧 밝게 열려 숙세에 훈습한 수행의 공덕으로 인해 (극락세계의) 온갖 소리를 두루 듣고서 깊고 깊은 제일의 제를 연설하느니라.
곧 좌대에서 내려와 부처님께 합장 예배하고 세존을 찬탄하며, 7일이 지나면 즉시 아늑다라삼먁삼보리에서 물러나지 않는 경지를 얻느니라.
이에 시방세계를 두루 날아 다니면서 제불을 모시고, 또한 제불의 처소에서 모든 삼매를 닦아서, 1소겁이 지나면 무생법인을 얻고서 현전에서 수기를 받으리라. 이것이 바로상품중생」이니라.”
상품하생生
"상품하생이란 또한 인과를 믿고 대승을 비방하지 않으며,다만 무상보리심을 발하고 이러한 공덕을 회향하여 극락세계에 태어나길 발원하고 구하니, 저 수행자가 목숨이 다하려고 할 때 아미타부처님께서 관세음보살 · 대세지보살을 비롯한 모든 권속들과 함께 금련화를 들고서 5백 화신불을 화작하시며, 이 사람을 맞이하러 오시느니라..
그때 5백 화신불이 동시에 손을 내미시며 찬탄하시길, 법의 아들이여, 그대는 이제 청정하여 무상보리심을 내었기에 지금 내가 와서 맞이하노라.」수행자가 이러한 일을 볼때 자신의 몸이 금련화 위에 앉아 있음을 보니, 앉자마자 연꽃잎이 닫히고 세존의 뒤를 따라서 바로 칠보 연못 가운데 왕생하느니라.
밤낮 하루를 지나서 연꽃잎이 다시 열리고, 7일 중에 비로소 부처님을 친견할 수 있느니라. 그러나 부처님의 몸을 친견 하였을지라도 온갖 상호가 마음에 분명하지 않다가, 21일이 지난 후 비로소 또렷이 친견하고 온갖 음성을 듣나니 모두 묘법을 연설하느니라.
그리고 시방세계를 다니면서 제불께 공양하고 제불 앞에서 깊고 깊은 법을 듣다가, 3소겁이 지나면 (초지보살의) 백법명문 머무느니라. 이것에(法明門:이일심불란)을 얻고 환희지이 바로 「상품하생」이니라.
이상 상품삼생의 관상을 상생상想한 행자」라 하고, 또한 「제14관」이라 하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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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량공덕 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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