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아이를 품에 안으시고 안수하시며 축복하여 주신 예수님!
5월 가정의 달을 허락하시고, 오늘 어린이 주일로 지키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우리 가정에 귀한 자녀들을 위탁하여 하나님의 말씀으로 양육하도록 맡겨주시고,
우리 사랑하는 자녀들로 인해 우리 가정에 즐거움이 있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그러나 주님! 우리 자녀들에게 마땅히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마땅히 행할 길을,
가르치지 못하고 세상 학교와 교육에만 매달린 저희들을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자녀들을 마땅히 믿음으로 잘 양육해야 하지만, 신앙의 우선순위를 가르치기보다는,
세상의 논리에 따라 먹고 살아갈 요령만 가르치지 않았는지 돌아보며 회개합니다.
먹고 살기에 바쁘다는 이유로 사랑과 관심에 소홀하고, 때로는 따끔한 훈계로,
그릇된 길로 가는 것을 잡아주어야 할 부모의 도리를 잘 하지 못했음을 고백합니다.
부모 된 우리가 먼저 신앙의 본을 보이는 삶을 살아가도록 믿음으로 도와주시옵소서.
하나님을 경외하고 예배가 곧 삶임을 보이며 백 마디 말보다 행함이 있는 신앙으로,
아이들에게 본이 된 믿음의 삶을 살아가는 이 땅의 부모님들이 되게 하여주시옵소서.
하나님의 말씀을 열어 마땅히 행할 길을 우리 아이에게 열심히 가르치게 하시고,
그래서 늙어서도 그것을 떠나지 아니하고 그 말씀대로 살아가는 어린이들이 되도록,
축복해 주시고 언제나 말씀 안에서 생활하는 우리 자녀들이 되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사랑의 주님! 어린이들에게 늘 감사하는 마음을 주셔서 이웃을 사랑하게 하시고,
솔로몬 같은 지혜를 주시고, 여호수아와 같이 강하고 담대한 믿음을 주시옵소서!
주님! 우리 모든 자녀들에게 복된 입을 허락해 주시어, 그 입으로 기도하고,
범사에 감사하며, 라나님을 찬양하며, 복된 소식을 전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언제나 진실하고, 참되고, 아름다운 말로 이웃에게 기쁨을 나누게 하시옵소서.
누구에게나 힘을 주고, 위로하는 사랑과 선한 말을 하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신앙의 교육을 감당하고 있는 모든 교역자들과 교사들에게도 함께 하여 주셔서,
지혜를 주시고, 어린 심령들에게 믿음을 심어주는 막중하고도 귀중한 책임을
주님이 주신 사명임을 깨달아 충성을 다 할 수 있는 교사들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우리의 예배를 받으시는 주님! 말씀을 증거하실 담임목사님을 성령님으로 강하게
붙들어 주시고, 말씀이 선포될 때에, 이 예배에 참여한 우리 모든 성도님들의 심령이
새롭게 거듭나는 은혜를 풍성히 내려 주시옵소서. 삶에 기적이 일어나게 하시옵소서.
아름다운 찬양으로 하나님께 올려드리는 찬양대를 축복하사 영광 돌리게 하시고,
우리 교회 각 기관과 여러 모양으로 헌신하는 손길 위에도 복을 내려 주시옵소서.
우리 어린이를 가장 사랑하시고 축복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