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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사순절기 첫 수요예배( 3월 5일)
+ 제 목 : "보화이신 예수님을 발견하셨습니까?(2)"
+ 본 문 : 마태복음 13장 44절 - 48절 (신약성경 22쪽)
44 천국은 마치 밭에 감추인 보화와 같으니 사람이 이를 발견한 후 숨겨 두고,
기뻐하며 돌아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밭을 사느니라.
45 또 천국은 마치 좋은 진주를 구하는 장사와 같으니,
46 극히 값진 진주 하나를 발견하매 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진주를 사느니라.
47 또 천국은 마치 바다에 치고, 각종 물고기를 모는 그물과 같으니,
48 그물에 가득하매 물가로 끌어내고 앉아서,
좋은 것은 그릇에 담고 못된 것은 내버리느니라. 아멘!
2025년 고난주일은 4월 13일이고, 부활주일은 4월 20일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십자가 고난을 묵상하는 부활주일 전날까지 40일 동안의 사순절기는,
3월 5일부터 시작이 됩니다. 그리고 오늘은 바로 사순절기를 시작하는 수요일입니다.
우리 모든 성도님들이 사순절기 동안에 보화이신 예수님을 발견하기를 축원합니다.
그래서 오늘도 “보화이신 예수님을 발견하셨습니까?” 하는 설교제목으로 삼았습니다.
+ 옆에 분들과 인사합시다. / “0 0 0 을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건강하세요. 행복하세요. 보화이신 예수님을 발견합시다. 아멘!”
함경남도 흥원군 삼호면에서 살던 김승명장로님이라는 분이 있었습니다.
그는 세 살 때에 먼저 아버지를 잃었고, 다섯 살 때에 어머니를 잃어버린 후에,
큰아버지 집에 가서 더부살이를 하는데, 어느 날 큰아버지가 “밥은 먹여 주고,
잠은 재워 줄 터이니, 네 힘으로 한 밑천 벌어서 잘 살아가라.“ 고 말씀합니다.
그래서 그 청년은 등짐을 지고 걸어 다니며, 이 장터 저 장터를 떠돌며 장사를 했습니다.
그런데 글을 몰라 장부에 세모꼴, 네모꼴, 동그라미, 가위표를 그려서 숫자를 기록했는데,
하루는 동네 아이를 불러다가 사탕을 사주며 천자문을 배우기 시작해서 얼마 안가서,
천자문을 다 떼고, 한글까지 배웠습니다. 기미년 흉년 시 좁쌀을 가지고 만주를 드나들며,
장사하다가, 부산과 일본을 드나들며 어물과 비단 장사를 하는데 부르는 게 값이라고,
할 정도로 엄청나게 돈을 벌어, 삼호면 일대 땅을 다 사고, 99칸짜리 기와집을 짓고,
자신이 못 배운 한을 풀기 위해서 4년제 사립학교를 세웠습니다. 일본이 통치할 때,
그는 삼호면 면장이 되고 평의원이 되었는데, 이 동네에 예수 복음이 들어 왔습니다.
캐나다 선교사 맥도날드가 교회를 세웠는데, 한원칠 목사님이 담임을 했습니다.
이때에 김승명 씨의 오촌 조카가 예수님을 믿었다고 면서기 하던 조카를 내쫓았습니다.
그러자 그 조카가 도시락 싸들고 교회에 출퇴근하며, 기도하고 봉사를 하는 것입니다.
맥도날드 선교사가 이 사람을 보고, 신학교를 보내서 공부도 시키고 전도도 했습니다.
김승명 면장이 더욱 발악하고 핍박하니까, 교회를 아랫동네로 옮겨 예배당을 지었습니다.
그리고 헌당식 하는 날 김승명 면장에게 초청장을 보내니까 마지못해 체면상 참석했는데,
예배 중에 조카인 김전도사가 기도할 때, “하나님! 저 면장의 기세를 꺾어 주시고,
손 좀 봐 주십시오.“ 하고 간절히 기도합니다. 거기다가 매도날드 선교사가 설교하는데,
땅에다 보물을 쌓아두지 말고, 영원한 하늘나라에 보화를 쌓아 두라고 설교를 합니다.
지금까지 땅만 내려다보고 살면서, 땅에다만 보화를 쌓으며 살아온 김승명 면장이,
크게 감동을 받고, 영원한 천국이 있음을 발견했습니다. 마침 그날, 교회 신축하다가,
160원이라는 거금의 빚을 지게 되어, 빚 청산을 위한 헌금 작정하는데 “나 1 원이요,
난 50전이요.“ 하는데, 그래 가지고는 빚을 갚을 것 같지 않아서, 예수님을 안 믿는 김승명 면장이 벌떡 일어나더니 ”나 80원 헌금하겠소.“ 하니까, 모두 깜짝 놀랐습니다.
믿지도 않는 그가 면장으로 참예해서 그랬으니 놀랄만하지요. 한원칠 담임목사님이,
축복기도를 뜨겁게 하자, 눈물을 뚝뚝 흘리면서 "나 80원 마저 하겠소.“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마지막 결단의 시간에 “지금 예수님을 믿을 사람 손드세요.” 하고 말했더니,
김승명 면장이 손을 번쩍 들었습니다. 그날 그렇게 예수 믿기를 작정하고 집에 돌아와,
제사는 물론 술, 담배 다 청산했습니다. 면서기들에게 예수 안 믿으면 파면하겠다하니,
모두 예수님을 믿게 하고, 소작농들을 불러다가 다 전도해서 예수님을 믿게 했습니다.
그 다음 달구지를 끌고 함흥에 가서 성경, 찬송가를 몽땅 사다가 나눠주기도 했습니다.
일본 유학하고 돌아온 맏아들을 위시해 다섯 아들을 모두 다 예수님을 믿게 했고,
재산 정리할 때, 다섯 아들 중에 맏아들하고 셋째 아들에게 제일 많이 주었습니다.
맏아들은 장자이니 많이 주고, 셋째는 목사이기에 가난할 것을 생각해 많이 주었답니다.
특별히 셋째 아들을 목사로 하나님께 바친 이유는, 생선의 가운데 토막처럼 오형제 중,
가운데 토막을 하나님께 드리는 마음으로 드렸는데, 그 아들이 김형도 목사님으로,
이승만 대통령 때 신임을 받던 초대 군종감이었고, 넷째는 집사로 6.25 때 순교했고,
다섯째 아들은 김형차 장로님으로, 일본 와세다 대학을 나와 학자가 되었다고 합니다.
김승명 장로님은 50세 때, 면 유지로 체면상 교회당 헌당식에 참석하여 은혜를 받고,
그 후부터 보이는 물질이나 잠깐 안개와 같이 있다가 없어지는 세상에 소망두지 않고,
자식도, 물질도 다 천국을 위해 쌓아 두는 생활하다가 하나님의 부름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발견한 보화이신 예수님을 오직 믿음으로 내 안에 영접하고,
심장 뜨겁게 모시는 거듭나는 체험을 했다면, 우리는 예수님을 포기해서는 안 됩니다.
그러나 우리가 보화이신 예수님을 발견하고, 믿음으로 영접하고, 심장 뜨겁게 모심으로,
거듭나는 체험을 했다면, 우리는 천국을 발견한 사람들이요, 천국에 소망을 두고,
거기에 보화를 쌓고 살아가는 하나님 백성이라면, 세상의 것을 포기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처럼 우리는 그 어떤 경우에도 보화이신 우리 예수님을 포기해서는 안 됩니다.
그렇게 보화이신 예수님을 위해서라면, 세상 것을 포기하는 좋은 신앙이어야 합니다.
왜 그렇습니까? 예수님은 우리에게 구원과 영생과 천국기업을 주시는 분이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구원과 영생, 천국의 기업보다 더 귀한 것이 어디 있겠습니까?
그래서 이 시간, 구원과 영생, 천국을 주시는 예수님을 위해 포기해야 할 것을 말씀드립니다.
* 첫째로, 보화이신 예수님을 위해 우리의 물질까지도 포기할 수 있어야,
우리에게 너무나도 소중한 구원과 영생, 그리고 천국을 얻게 됩니다.
마태복음 6장 19절 이하의 말씀에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땅에 쌍아 두지 말라.
거기는 좀과 동록이 해하며, 도적이 구멍을 뚫고 도적질하느니라. 오직 너희를 위하여,
보물은 하늘에 쌓아두라. 거기는 좀이나 동록이 해하지 못하며 도적이 구멍을 뚫지도,
못하고, 도둑질도 못하느니라. 네 보물 있는 그 곳에는 네 마음도 있다.“ 고 말씀하십니다.
사실은 어리석은 사람들도 많습니다. 열왕기하 5장에 보면, 엘리사 종 게하시가,
주인을 속이고, 나아만 장군을 속이고, 은 한 달란트와 옷 두벌을 얻어 온 것이,
화근이 되어, 나아만의 문둥병이 게하시에게 옮겨져 결국 저주를 받고 맙니다.
게하시에게는 영생이 보이지 않고, 오직 세상의 보물과 화려한 옷만이 보였습니다.
오늘날 게하시 같은 모습의 삶을 살고 있는 성도들이 많이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게하시는 은 한 달란트와 옷 두벌을 얻기 위해서, 그럴싸한 거짓말을 지어내면서,
죽을 힘을 다해서 나아만에게 물질을 얻어 옵니다. 우리들도 적당한 거짓말을 하면서,
하나님의 선한 일에 동참하지 않고, 세상에 더 집착하는 것이 바로 우리들 아닙니까?
재물로 인해 저주를 받았던 사람들이 성경에 보면, 몇 사람이 더 있습니다.
마태복음 19장에 보면, 한 부자 청년이 예수님께 찾아와서 인생에 관한 질문을 했습니다.
“선한 선생님, 어떻게 하여야 영생을 얻습니까?” 그때 예수님은 “네가 온전하고자 할진대.
가서 네 소유를 팔아 가난한 자들을 주라. 그리하면 하늘에서 보화가 네게 있으리라.
그리고 와서 나를 따르라 말씀하시니, 그 청년이 재물이 많으므로 근심하며 가니라.“
그리고 아나니아와 삽비라는, 돈 때문에 부부가 하루아침에 세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얼마나 비참한 일입니까? 물질이 필요하지만, 더 얻기 위해서 신앙을 팔면 안 됩니다.
세상에 쌓아 둔 물질은 내가 죽을 때, 다 남의 것이 되고, 또 언젠가 없어집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도둑맞는 일도 없고, 부도날 일도 없고, 누가 빼앗아 갈 수도 없는,
하나님 나라에 쌓는 사람이 참 믿음 있는 사람이요, 지혜 있는 사람이라 말씀합니다.
많든 적든지 정성으로 하나님께 물질을 드릴 줄 아는 신앙이, 진짜 신앙입니다.
많든 적든지 정성으로 사랑으로 나누며 베푸는 삶이, 진짜 신앙인의 삶입니다.
천하를 주고도 못 얻을 믿음을 값싸게 팔아먹지 말고, 믿음으로 포기할 줄 알아야 합니다.
* 둘째로, 보화이신 예수님을 위해 우리의 인간관계도 포기할 수 있어야,
우리에게 너무나도 소중한 구원과 영생, 그리고 천국을 얻게 됩니다.
그리스도인들은 부모를 잘 봉양하고, 자식을 잘 돌보고, 친척을 잘 도와야 합니다.
그러나 때로는 ‘예수님이냐 내 자식이냐?’ ‘예수님이냐? 가족이냐’ ‘예수님이냐 친구냐?’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해야 될 때에는 부모 형제, 처자식, 친구도 포기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누가복음 14장 26절에 “내게 오는 자가 자기 부모와 처자와 형제와 자매와 및 자기,
목숨까지 미워하지 아니하면 능히 나의 제자가 되지 못한다." 고 예수님께서 말씀했습니다.
주기철 목사님이 순교하실 때 제일 고통스러웠던 것이 노모와 병약한 아내와,
어린 자식들이, 자기 때문에 너무나 고생하고 고통당하는 것이었다고 합니다.
자기가 머리 숙여 신사참배만 하면, 자기도 고생하지 않고, 모친과 처자식들까지,
고생 안 시키고, 편안히 잘 먹고 잘 입고 잘 살 수 있는데, 끝내 그는 예수님을,
포기할 수 없어, 그들에게 굴복하지 않고, 모진 고문을 다 받다가 순교하셨습니다.
예수님이 아니라면, 천국의 소망과 믿음이 아니라면, 왜 그 고통을 받았겠습니까?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보화이신 예수님을 위해 때론 인간관계도 포기할 수 있어야,
우리에게 절대로 없어서는 안 될, 꼭 필요한 구원과 영생, 그리고 천국을 얻게 됩니다.
* 셋째로, 보화이신 예수님을 위해 때론 우리의 명예도 포기할 수 있어야,
우리에게 너무나도 소중한 구원과 영생, 그리고 천국을 얻게 됩니다.
요한복음 5장 44절에 “너희가 서로 영광을 취하고, 유일하신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영광은 구하지 아니하니, 어찌 나를 믿을 수 있느냐?“ 하고 예수님이 말씀하셨습니다.
로마서 8:18 “생각건대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비교할 수 없도다.”
고린도후서 4장 17절 말씀에서는 “우리의 잠시 받는 환난의 경한 것이 지극히 크고,
영원한 영광의 중한 것을 우리에게 이루게 함이니“ 우리의 명예보다 하나님의 영광입니다.
전에 연세대학교 총장이셨던 박대선 박사님이 일본 시대 때, 대학을 졸업하고,
학교 선생님으로 나가면 그 때 돈 90원이라는 많은 봉급을 받을 수 있었는데,
아버지의 소원대로 대를 이어 목사가 되려면, 4년 공부를 더 하고도 전도사 봉급,
15원밖에 못 받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결단을 못 내리고 있다가 아버님 댁에 가서,
하룻밤 자는데, 아무 말씀도 안하셔서 잘 됐다 싶어 아침 일찍 인사를 하고 나오는데,
아버지가 “대선아! 너 목사 되는 것이 대통령 되는 것보다 못하다고 생각되거든,
신학교 가지 마라.“ 하시더랍니다. 거기서 감동을 받아 신학교에 가서 4년 더 공부하고,
전도사로 나가니까, 15원 봉급을 주더랍니다. 90원을 받을 수 있는데 포기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먼 훗날 세상에서 100배로 더 축복을 받아 많은 명예를 주셨습니다.
목사님, 박사님, 감독님, 연대 총장님, 회장님 등등 너무나 많은 명예를 주셨습니다.
하물며 하나님 나라를 위하여 세상 명예를 포기할 때, 하늘나라에서 받는 영광과,
면류관이 얼마나 크겠습니까? 우리의 보화이신 예수님과 영원한 천국을 위해서는,
세상 것을 포기할 수 있는 믿음을 가지면, 천국에서 영원한 영광을 누리게 됩니다.
* 넷째로, 보화이신 예수님을 위해 우리의 생명까지도 포기할 수 있어야,
우리에게 너무나도 소중한 구원과 영생, 그리고 천국을 얻게 됩니다.
기독교 역사상 천국 소망 때문에, 믿음을 지키기 위해 생명을 버린 사람이 많습니다.
기독교 암흑시대에 생명을 버린 기독교인들이 5천만 명이 넘는다고 합니다.
중국이 공산화된 후에 믿음 때문에 목숨을 버린 사람이 백만 명이 남는다고 합니다.
아프리카에서 혁명과 내전으로 생명을 버린 기독교인들이 수백만에 이른다고 합니다.
한국에서 대원군 때, 일정 때, 공산치하 때, 믿음을 지키려고 목숨 버린 사람이 많습니다.
보헤미아의 순교자 제롬(Jerom)은 순교자 요한 허스(J. Huss)의 제자였습니다.
그는 선생님과 함께 진리 운동을 하다가 그 선생 허스가 순교당한 후 잡혀갔습니다.
그는 고문에 못 이겨 자신이 선생과 함께 주장하던 진리를 포기하고, 석방되어 나왔습니다.
그 후 그는 양심의 고통을 겪다가, 자진해 박해자를 찾아가서 다시 진리를 증거 했습니다.
그의 형(刑)은 불에 태워 죽이는 화형(火刑)이었습니다. 그는 화형장으로 끌려가면서,
말했습니다. “오늘이야말로 나는 우리 선생 요한 허스에게 진 빚을 갚는 날입니다.”
그는 자기를 태우는 불꽃 중에서도, 15분 동안이나 찬송을 부르며 죽어갔는데,
그가 불꽃 가운데서 마지막으로 남긴 말은, “주께서 나를 위하여 가시 면류관을,
쓰신 것처럼, 나는 예수님을 위하여, 능욕의 면류관을 쓰노라.“ 했다고 합니다.
로마의 황제 네로시대 때, 가장 용감하고 신체가 튼튼한 전사 40명이 있었습니다.
이들은 "황제의 투사(Emperor Wrestler)라 불렀고, 로마의 원형극장에서 경기하는 것을,
보고서 가장 건강하고 가장 용감한 사람들을 뽑아서 구성한 팀이었다고 합니다.
그들은 원형 경기장에서 결투할 때, 황제를 향해 손을 들고 외치기를 “우리 투사들은,
황제를 위하여 싸우겠으며 황제가 주는 면류관을 위해 싸우겠습니다.“ 하고 선서했답니다.
로마 군인들이 나가 싸울 때에, 이 40명의 투사들보다 더 용감한 사람이 없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많은 로마 군인들이 예수님의 신앙을 가졌다는 소식이 네로 황제에게 전해졌습니다.
그래서 백부장 베스파샨 (Vespasian)에게 황제의 특명이 내려 졌습니다. “만약에 너의,
부대 투사들 중에 예수를 믿는 사람들이 있으면, 다 사형시켜라.“ 하는 특명이었습니다.
그때가 몹시 추운 겨울이었는데, 백부장은 호숫가에 투사들을 불러 모았습니다.
그리고 백부장 베스파샨 (Vespasian)은 황제의 특명을 그들에게 읽어 주었습니다.
그리고 용사들에게 “너희들 중에 예수 믿는 사람이 있으면 앞으로 나서라.” 하자마자,
40명의 용사들이 모두, 두 발자국씩 앞으로 나서서 차려 자세로 섰습니다. 이렇게,
많을 줄은 예상 못한 백부장이 “해 질 때까지 기다릴 터이니 다시 생각해 보라.” 하고,
해가 지자, 다시 불러 모아 놓고 물었더니, 40명의 용사가 모두 앞으로 나섰습니다.
베스파샨 백부장은 오랜 시간 동안 타이르며, 신앙을 포기하도록 권면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황제의 명령을 순종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러나 너희들이 피 흘리는 것을,
보기는 원하지 않는다. 너희들은 모두 옷을 다 벗고 호수의 얼음 위에 들어가라.“
그들은 모두 옷을 벗고, 혹독하게 추운 밤 얼음 위에 서서 노래를 불렀습니다.
그 노래는 원형 극장의 투기장에서 부르는 노래입니다. "오 그리스도시여 우리 40명의,
용사들은 당신을 위해 싸웁니다. 주님 주시는 승리의 면류관을 받기 위해 용감히 싸웁니다.“
베스파샨이 밤새도록 모닥불 옆에서 지켜보고 있노라니까 그 투사들의 노래 소리가,
점점 희미하게 들렸습니다. 새벽이 되자 한 사람이 나타나 불가로 기어올라 왔습니다.
온 몸이 얼어붙는 고통에 못 이겨서, 한 사람이 주님을 배반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캄캄한 중에 노래 소리가 들려오는데 "오, 그리스도시여 우리 39명의 용사들은,
주님을 위해 싸웁니다. 주님이 주시는 승리의 면류관을 받기 위해 용감히 싸웁니다.“
로마 군인 백부장 베스파샨이 그 배반자가 불가로 기어올라오는 것을 보고 있을 때,
하늘로부터 환한 빛이 호수 한 가운데로 비춰 오는, 놀라운 광경을 보았습니다.
백부장 베스파샨은 헬멧과 옷을 벗어 던지고 얼음판으로 뛰어들어 함께 노래했습니다.
“오! 그리스도시여, 40 명의 용사가 당신을 위해 싸우고 있습니다. 당신이 주시는,
승리의 면류관을 받기 위해 싸우고 있습니다.“ 라고 부르면서 그도 함께 순교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거듭나서 천국의 확신을 가진 그리스도인이 되었다면,
물질이나, 명예나, 가족이나, 생명까지도, 용감히 버릴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예수님께서 “천국은 마치 밭에 감추인 보화와 같으니, 사람이 이를 발견한 후,
숨겨 두고 기뻐하여 돌아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밭을 샀다.“ 고 말씀하셨습니다.
'감추인 보화' 라는 것은 천국은 아무에게 발견되는 것이 아님을 나타내고,
'기뻐하여' 란 말은 천국이 너무 귀해서 세상 것을 기쁨으로 포기한다는 뜻입니다.
18세기 프랑스의 유명한 사상가 몽테스키외 라는 사람은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나는 자신에게 유익하나 가족에게 해가 된다는 것을 알았을 때는 그것을 가지려는,
생각을 내 마음에서 뽑아내어 버렸다. 나는 가족에게는 유익할지라도 사회나 나라에,
손해가 된다는 것을 알았을 때는 즉시 그 유익을 포기했다. 나는 나라에 유익하다고,
할지라도 전 인류에게 치명적인 손실을 입힌다는 것을 알았을 때는 그것을 범죄로,
간주하고 버리는 일에 주저하지 않았다.“ - 그렇다면 우리는 보화이신 예수님을 모신,
그리스도인으로서 하나님 나라에 손해가 되고, 하나님 나라를 얻는데 방해가 된다면,
그 무엇이라도 포기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 나라가 가장 우선이기 때문입니다.
기독교는 역설(逆說)의 종교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죽어야 우리가 살 수 있습니다.
내 야망, 내 생각, 내 욕심......버려야 얻습니다. 포기해야 주어집니다. 손해를 봐야,
유익을 얻습니다. 낮아져야 높아집니다. 우리는 이런 우선순위를 망각할 때가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보화이신 예수님을 위해 우리의 물질을 포기할 수 있어야,
나의 가장 소중한 보화이신 예수님을 위해서 때론 인간관계를 포기할 수 있어야,
나의 가장 소중한 보화이신 예수님을 위해서라면 때론 명예도 포기할 수 있어야,
나의 가장 소중한 보화이신 예수님을 위해서 때론 생명까지도 포기할 수 있어야,
우리에게 너무나도 소중한 구원과 영생, 그리고 천국을 얻게 됩니다.
나의 가장 소중한 보화이신 예수님을 심장 뜨겁게 모시고 살아, 구원과 영생,
그리고 천국을 얻는 우리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 기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