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내가 협회장이라면 무엇을하겠다는 응모를 받은적이 있습니다.
참여했던 응모작중에 다수는 자연스럽게 저의공약에 포함되었습니다.
그중에
정두례님이 응모했던 탁구인의날에 관해 저의 생각을 보태어 하얀그리움의 약속으로 발표합니다.
우리 탁구협회는 전무이사님을 필두로 이사님들의 수고덕택에 타단체에 비해 제법 든든한 재정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저는 혹여 협회장이 되더라도 이 기금은 사용하지 않고 다음 집행부로 이월시키겠다고 약속한 바 있습니다.
저는 많은 사업을 추진할 계획을 가지고 있고 많은 돈이 투입되어야합니다.
허나 저의 체제에서 집행되는 예산은 저의 주도하에 마련하여 사용할 것입니다.
그래도 앞선 이사님들의 수고덕에 더 이상의 기금을 적립해야하는 수고는 덜었습니다.
협회의 재정자립도는 현 상태로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1년의 예산집행을 수입과 지출의 균형을 맞출생각입니다.
쉽게 말해 한해의 수입은 한해에 다 사용한다는 말입니다.
오직,탁구인의 즐거움을 위해서.
공약6:통영 탁구인의 날
매년 한해를 마무리하는 12월이오면 특정한 날을 잡아 통영탁구인의 날을 선포하고
제법 그럴싸한 행사를 기획할 것입니다.
작년 통영탁구인의 밤 행사에 함께하신분이라면 제가 어떤 생각을 가졌는지 얼핏 유추해 볼수 있을것입니다.
협회엔 이를 전담하는 부서가 생길것입니다.
1년동안 이 일을 전담하여 행사를 통하여 통영의 탁구인들에게 즐거움을 드리고 탁구인이라는 자부심과 자긍심을 갖게하여 탁구라는 운동을 한다는것이 자랑스러울수 있도록 기획할것입니다.
한해를 마무리하면서 협회가 시상하는 모든상은 이날에 시상하게 될것이고 수상하시는 분들은 폼나고 자랑스러울 있도록 기획될것입니다.
오늘,저와 마주 하신분이 공약이 문제가 아니라 공약을 하고 이행하는게 중요하다고 하였습니다.
맞습니다.
그의 염려속엔 공약을하고 지키지않을거라는 부정적 생각이 담겨있을것입니다.
저의 약속들을 접하시는 분들의 생각은 어떻습니까?
선거에 임박해서 인기를 얻기위해 졸속으로 만들어내는것 같습니까?
통영탁구를 위해 무엇을 어떻게해야할까?
고민하고 번뇌하는 흔적들을 찾을수가 있습니까?
저를 아시는 분들의 염려는 약속의 불이행에 있지 않습니다.
오히려 너무 강하고 빠른 속도로 추진해 나가면 어쩌나라는 염려를 합니다.
여태
제가 글로써 표현되었던 수많은 다짐,각오,약속들을 어떻게 이행하는지 지켜 본 분이시라면 약속의 불이행보다 빠른 속도를 염려하시는 것이 타당하지 않겠습니까?
제가
공약을 발표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우리의 에너지를 소비하지 않고 곧바로 시행하기 위함입니다.
어떻습니까?
제 공약이 모두 마음에 드십니까?
절대 그럴 수 없지 않습니까?
이사회가 구성되고 저의 생각들을 의제로 삼고 논의를 시작하면 다양한 생각들의 표출로 우리의 에너지를 곧바로 결집시키가 쉽지는 않습니다.허나
당선된 후보의 공약은 전체구성원의 승인을 득한 효력을 갖습니다.
그리고
이사로써 협회의 구성원이 되고자하는 분들은 당선자가 무엇을 할것인지 알고 참여하게 됩니다.
적어도 공약으로 내건 정책들은 논란없이 집행하게 됩니다.
저의 공약의 발표는 우리의 에너지를 집중시켜 곧바로 집행함에 목적을 둔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제 공약이 마음에 들지 않을 수는 있으나 이행하지 않을거란 염려는 1도하실 필요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