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해공원은 대구광역시 달성군 옥포읍 기세리에 있는 국민MC 송해의 이름을 딴 수변공원이다. 간경리와 용연사를 오고가는 길에 있으며, 원래 이 곳에 있던 저수지인 옥연지와 그 일대를 공원화한 것이라서 '옥연지 송해공원'이라 불리기도 한다. 2014년 10월 대구수목원과 달성군 테크노폴리스지역간에 직선 고속화도로가 개통되어 접근성도 좋다.
6.25 전쟁 이후에도 통신병으로 군 복무를 했던 송해씨는 당시 선임 상사의 여동생이며 옥포면 기세리에서 출생한 석옥이씨와 결혼하였다. 황해도 실향민 출신으로 혈혈단신이던 송해는 수시로 옥연지를 찾아 실향의 아픔을 달랬다고 한다. 그래서 처가인 기세리를 '제2의 고향'으로 여겨 자신의 묫자리를 만들었다. 이러한 이야기를 관광 자원화시켜 달성군은 '송해공원'이라 이름 붙이면서 공원을 조성했다.
특히 금굴에 올라가는 수변공간에는 전국노래자랑을 진행한 국민MC 송해의 생전 시 녹음한 달성군 관광명소에 대한 홍보용 멘트가 계속 흘러나왔다. 또한 옥연지에는 일정한 시간마다 분수 쇼를 하여 보는 즐거움을 제시해 주었다.
송해공원은 옥연저수지 일원 47,300㎡에 걸쳐 조성되었으며 송해 둘레길, 데크로드, 전망쉼터, 출렁다리, 대형 물레방아, 송해 백세교와 '백세정'으로 이름 붙여진 수중다리와 정자 등이 설치되어 있다. 또한 둘렛길도 조성되어 있는데 그 길이는 3.5km이다 공원은 2015년부터 2017년완공되었다.
사문진 나룻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