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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현황 (天地玄黃)
1.하늘은 위에 있어 그 빛이 3.검고 2.땅은 아래 있는 고로 그 빛이 4.누르다. 하늘 천(天), 땅 지(地)
,검을 현(玄), 누를 황(黃), 黑字는 主句요 赤字는 客句이다, 색깔별로 속성이 같다. 이하 250구 모두를 이와 같은 방식으로 뜻을 풀이 한다.
2 우주홍황 (宇宙洪荒)
하늘과 땅 사이는 넓고 커서 끝이 없다.즉 세상은 넓고 한이 없음을 말한다. 지구 세상의 1.집 宇는 3 .넓게 퍼져 있으나 그를 수용하는 하늘의 2.집 宙는 4.끝없는 무한임을 말한다.집 우(宇), 집 주(宙), 널을 홍(洪), 거칠 황(荒)
하늘과 땅 사이는 넓고 커서 끝이 없다.즉 세상의 넓음을 말한다. 집 우(宇), 집 주(宙), 넓을 홍(洪)
, 거칠 황(荒), 천지로 시작된 이 천자문은 무궁하고 광대 무한한 대공간을 人類로 하여금 되새기게 한다. 책의 첫 머리에 天地와 宇宙의 상황을 설명하여, 그 내용을 장중심원(莊重深遠)하게 읊은 大敍事詩이다. 검을 현(玄)이란? 천지(天地)다음에 오는 현은 그 뜻이 천야(天也) 하늘 현(玄)이다, 또는 깊을 유(幽) 멀 원(遠) 유원(幽遠)의 뜻으로 아득할 현(玄),끝으로 흑색(黑色),적색(赤色)의 뜻에서 검붉을 현(玄) 하면 누를 황(黃)은 검붉음에 조화되니 말하자면 현담(玄談)이 있어야 함이요 헌담(玄談)이라 함은 멀고 깊은 이치를 말함이요 그 멀고 깊음을 마치 하늘과 땅 사이와도 같음에 비유를 하고보면 우주홍황(宇宙洪荒)의 앞에는 천지현황(天地玄黃)일 수 밖에 없다.
위의 글을 현실감에 맞는 풀이를 해 보면 우주천문학에 통달을 하는 幽遠한 玄談을 말 그대로 천자문(千字文) 첫 구절인 천지현황(天地玄黃) 우주홍황(宇宙洪荒) 글자 8字에 압축을 해 두고 남은 992 글자에 골고루 안배하여 후속 설명을 한 것으로 영원하게 그 진리를 터득하고 이어 사실을 탐구하는 골격을 저술한 것이며 끝에 이르러 위어조자(謂語助者) 언재호야(焉哉乎也).한문의 조사(助詞) 즉 다음글자이다. 焉哉乎也 이 넷 글자는 즉 어조사이다. 그리고 천자문 저자가 자기자신을 겸손해서 말을 한 것과 적고 어리석어 몽매함을 면 치 못한다는 것을 의미하고있다.
우주홍황(宇宙洪荒)의 우(宇)는 사람을 위시하여 동식물들과 물건을 수용하는 집으로서 빗물이 흐르도록 해주는 물받이 역할을 하고 거소(居所) 의미를 갖는 집, 주(宙)는 천지지간(天地之間) 크고 넓은 공간 내에 존재하는 다물적(多物的) 만물(滿物)들, 태양계나 은하계와 같은 거대한 것들을 수용하는 천(天)에 하나 밖에 없는 큰 집이요, 한량(限量)이나 한도(限度) 한정(限定)이 없는 무한(無限)한 거대함이요 한시(限時,무한대(無限帶:infinity)의 뜻으로 풀이를 하며 거칠고 잡다(雜多)한 것, 모든 것을 허용과 수용 그리고 포용을 하는 엄연한 존재이다.
3 일월영측 (日月盈仄)
해는 서쪽으로 기울고 달도 차면 점차 이즈러진다. 즉 우주의 진리를 말함.
4 진숙열장 (辰宿列張)
진(12辰), 숙(28宿) 즉 성좌가 해 달과 같이 하늘에 넓게 벌려져 있음을 말함. 날 일(日), 달 월(月), 찰 영(盈), 기울 측(측) 별 진(辰), 잘 숙(宿), 벌일 열(列), 베풀 장(張)
5 한래서왕 (寒來暑往)
찬 것이 오면 더운 것이 가고 더운 것이 오면 찬 것이 간다.
1.찬고 3.더움이 2.오고 4.감은. (계절 흐름의 순리이다)
6 추수동장 (秋收冬藏)
가을에 곡식을 거두고 겨울이 오면 그것을 저장 한다. 1.가을이 되면 3.겨울 준비를 위해 2. 거둔 곡식을 4. 저장한다.
찰 한(寒),올 래(來), 더울 서(暑), 갈 왕(往), 가을 추(秋), 거둘 수(收), 겨울 동(冬), 감출 장(藏)
, 겨울 하면 4季節중에 冬節을 이름이요 동장(冬藏)하면 4계절이 끝나는 겨울이면 가을에 거둔 곡식을 창고에 저장하는 것을 동장(冬藏)이라 하였다. 그리고 모든 동식물들은 월동과 동민에 들어간다. 겨울이면 冬四時盡也로 4季節이 다가는 마지막 季節이다
. (敍事詩의 意味를 살펴 보았다)
7 윤여성세 (閏餘成歲)
一年 貳拾四節期 나머지시각(時刻)을 모아 윤달로 하여 해 를 이루었다.
8 율려조양 (律呂調陽)
율(6律)과 려(6呂) 는 천지간의 양기를 고르게 하니 즉 율은 양이요, 여는 음이다. 윤달 윤(閏), 남을 여(餘), 이룰 성(成), 해 세(歲), 법측 률(律), 성 려(呂), 고를 조(調), 볕 양(陽), 前句에 서는 사시(節氣와 時刻.四時)의 움직임을 말 했고, 本句에 서는 曆法과 陰陽의 이기(2氣) 로 사계(春.夏.秋.冬 4季) 를 조절한다는 것을 말했다. 여기에서 우리는 고대의 자연과학 연구의 일단을 엿볼 수 있다.
9 운등치우 (雲騰致雨)
자연의 기상을 말 하며 지상에서 수증기가 올라가서 구름이 되고 냉기를 만나 비가 된다. 1.구름이 3.이루어 지니 2. 올라가서 4. 비가된다.
구름의 발단은 수증기가 대기권으로 향해 오르고 냉기를 만나면 비가된다.
구름 운(雲), 오를 등(騰), 이룰 치(致), 비 우(雨)
10 로결위상 (露結爲霜)
이슬이 맺어 서리가 되니 밤 기운이 풀잎에 물방울처럼 이슬을 이룬다.
이슬 로(露), 맺을 결(結), 할 위(爲), 서리 상(霜)
雲騰致雨 하면 여름의 기상이 농후하고, 露結爲霜 하면 가을에 많이 이루어 지다. 하여 천지지간 만물이 서로 조화를 이루고 상호 공존하는 이치를 알 수 있다. (1對句~10對句 까지는 天文에 關함)
11 금생여수 (金生麗水)
금은 여수에서 나고 여수는 중국의 지명이다.
쇠 금(金), 날 생(生), 빛날 려(麗), 물 수(水), 금은 물 속에서 도 빛이 여전하며 햇빛을 받으면 유난히 돋보이는 특색이 있다.
12 옥출곤강 (玉出崑岡)
옥은 崑岡에서 나니 崑岡은 역시 중국의 산 이름이다.
구슬 옥(玉), 날 출(出), 산 이름 곤(崑), 메 강(岡),여기에서는 금과 옥의 출처를 근거하는 글귀로 보고있으나 공부를 하고 있는 본인은 금의 빛은 맑은 물과 궁합이 맞고 옥은 돌 중에도 가장 아름다운 색을 평가하는 것으로 강조 하고있는 느낌이 온다.
13 검호거궐 (劍號巨闕)
巨闕은 칼 이름이고 구야자가 지은 보검이다.즉 조 나라의 국보다. 칼 검,(劍), 이름 호(號), 클 거(巨), 집 궐(闕)
14 주칭야광 (珠稱夜光)
구슬의 빛이 밤에도 낮 같은 고로 야광 이라 칭하였다
구슬 주(珠), 일컬을 칭(稱), 밤 야(夜),빛 광(光), 여기에서 巨闕 이라는 명검이 있는데, 巨闕은 고대의 명검이라 하며 4대명검중의 하나로 <<순자(荀子)>> 성악편(性惡篇)에 [간장](干將). 막야(莫耶). 거궐(巨闕). 벽려(僻閭)는 모두 옛날의 양검 이다. (干將莫耶巨闕僻閭 此皆古之良劒也)라고 했다. 여기에서 놀 낼만 한 것은 비록 천자문이라고는 하나 광범위한 지식의 깊이에 이르니 보통의 공부로서는 천자문의 경지에 따라가기 어렵도다. 주칭야광(珠稱夜光)에 관하여 주(珠)는 합중정음(蛤中精陰)이라 했는데 본래의 뜻은 곧 조개 속에 있는 진주인 것이다
. 칼 검(劒), 이름 호(號), 클 거(巨), 집 궐(闕), 구슬 주(珠), 일컬을 칭(稱), 밤 야(夜), 빛 광(光) 뒤에 알아보기:벽 려(閭).
15 과진리내 (果珍李柰)
과실중의 果名也 오얏(李)과 벗의 그 진미가 으뜸임을 말함.과실과(果), 보배진(珍), 오얏 리(李),姓也 성 리(李),능금 내(奈)
16 채중개강 (菜重芥薑)
나물은 겨자와 생강이 중하다. 果는 나무열매라 했고 珍은 보배라 고 했으니 곧 귀하다는 뜻이다. 나물 채(菜), 무거울 중(重), 겨자 개(芥), 생강 강(薑),과실 과(果), 보배 진(珍), 오 얏 리(李), 능금 내(柰), 나물 채(菜), 무거울 중(重), 겨자 개(芥), 생강 강(薑) 本草에 보면 오 얏 에는 綠李, 黃李, 紫李, 牛李, 水李가 있는데 이것들은 모두 맛이 좋아서 먹을 만하다. (李類는 綠李, 黃李, 紫李, 牛李, 水李, 아우를 병 竝, 달 감(甘), 아름다울 미(美), 견딜 감(堪),음식 식(食). (병감미감식 竝甘美堪食)이라 했다. 오 얏 리(李)은 다섯 종류를 들고 있다.
17 해함하담 (海鹹河淡)
바다 물은 짜고 밀물은 맛도 없고 맑다.
1. 바다 3.물은 2. 짜고 4.맑은 담수는 맛이 없다. 바다해(海), 짤 함(鹹), 물 하(河), 맑을 담(淡)
18 린잠우상 (鱗潛羽翔)
비늘있는 고기는 물 속에 잠기고 날개있는 새는 공중에 난다.1. 비늘과 3. 깃은 2. 물 속 잠긴 고기와 4. 하늘 나는 새를 말한다.
비늘린(鱗), 잠길 잠(潛), 깃 우(羽), 날 상(翔)
위의 풀이를 보면 소금기가 있는 바다 물은 짜고, 밀물은 맛은 없어도 맑다는 뜻이다. 하면 소금기 있는 바다 물은 밀물보다 맑지 못하다는 의미가 내포하고 밀물은 맛은 없으나 맑다는 뜻이 된다. 하고보면 당연한 뜻이기도 하다. 육지의 잡다한 물이 모두 바다로 어르고 거기에 소금기 까지 있으니 육지의 담수보다는 맑지 못함은 당연한 이치이다.
바다해(海), 짤 함(鹹), 물 하(河), 맑을 담(淡), 비늘 린(鱗), 장길 잠(潛), 깃 우(羽), 날 상(翔)
淡은 薄味라 하였으니 이는 곳 싱거운 맛이라는 뜻이다. 이 라(李 邏)의 글에 냇물은 모두 산으로부터 시작한 샘물로서 그 맛이 반드시 싱겁다 (河水者皆山泉 必淡也)라 했다. 오늘도 천자문 공부를 하면서 많은 것을 생각해 본다.
자성(自省)의 글: 한자로 구성된 천자문은 한문을 배움에 있어 입문하는 초보자 입장에서 너무나 벅찬 일이다. 깊은 뜻을 알기 위해 너무너무 博識해야만 理解가 될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인내(忍耐) 참고 또 참아야 한다.
19 룡사화제 (龍師火帝)
용 스승 불임금 이라 하면 伏羲씨는 용으로써 벼슬을 기록하고 신농씨는 불로써 기록하였다.
용 룡(龍), 스승 사(師), 불 화(火), 임금 제(帝).
20 조관인황 (鳥官人皇)
소호(小昊)는 새로써 벼슬을 기록하고 황제는 인문을 지칭 하여 人皇 이라 하였다.(선인들의 글句解를 구체화함)
1.鳥官하면 小昊를 의미하니 이는 곳 3.사람의 2.벼슬을 뛰어넘는 最高位인 삼황오제(三皇五帝)중 4.제황(帝皇)를 이름이다.
새 조(鳥),벼슬 관(官),사람 인(人), 임금 황(皇)
용사(龍師)라 하면 복희씨(伏羲氏)의 대칭(代稱)이다. 화제(火帝)하면 신농씨(神農氏)를 이름이다.조관(鳥官)이라 하면 소호씨(小昊氏)를 의미한다. 인황(人皇)하면 태고시대의 제왕을 이르는 말이다.
先世事蹟 및 狀碣 炎帝神農氏 傳略 姜姓의 開始元祖시며 中國 上古時代 三皇五帝(太昊伏羲氏 炎帝神農氏 黃帝有熊氏 小昊氏 頊氏)中 三皇의 한 사람이시다. 父親은 小典部落 君主이시고 母親은 諸侯 有嬌 또는 有氏의 女息이다. 이름은 任已 任似라고 하며
21 시제문자 (始制文字)
伏羲신하 "창 힐" 이라는 사람이 새 발자취를 보고 글자를 처음 만들었다.
비로소 시(始), 지을 제(制), 글월 문(文), 글자 자(字)
22 내복의상 (乃服衣裳)
이에 의상을 입게 하니 황제가 의관을 지어 등분을 분별하고 위의(威儀)를 엄숙하게 하였다.
이에 내(乃), 옷 복(服), 옷 의(衣), 치마 상(裳)
시제문자(始制文字) 비로소 문자를 제정 하였다. 상고에는 글자가 없었던 까닭에 노끈을 맺는 것으로 남과 약속을 하는 등 그 불편함이 말 할 수 없었다. 그래서 伏羲氏 때에 비로소 글자를 만들어 기록하게 했다고 한다.
내복의상(乃服衣裳) 이리하여 의상은 만들어져 착용하게 되었다. 의상은 上下衣를 말 하는 것인데 그 때까지는 짐승가죽으로 몸을 가리는데 불과 했던 것을 호조(胡曺)라는 사람이 처음으로 옷을 만들어 입도록 가르쳤다고 한다.
23 추위양국 (推位讓國)
벼슬을 미루고 나라를 사양하니 제요가 제순 에게 전위하였다
빌 추(推),자리 위(位),사양할 양(讓),나라 국(國)
24 유우도당 (有虞陶唐)
유우는 제순 이요 도당은 제요이다. 즉 중국고대의 제왕이다.
있을 유(有), 나라 우(虞), 질그릇 도(陶), 당나라당(唐).
推位는 지위를 타인에게 넘겨준다는 뜻, 讓國은 나라를 넘겨준다는 뜻이다.有虞는 순임금을 지칭한다. 堯임금의 칭호가 陶唐이다. 여기에서는 漢字 단어의 단순한 뜻을 알고 지나면 되는 것으로 생각 한다.
25 조민벌죄 (弔民伐罪)
불쌍한 백성을 돕고 죄지은 백성은 벌주었다.
조상 조(弔), 백성 민(民), 칠 벌(罰),허물 죄(罪),
26 주발은탕 (周發殷湯)
주발은 무왕(武王)의 이름이고 은탕(殷湯)은 왕의 칭호이다.
두루 주(周),필 발(發),나라 은(殷),끓을 탕(湯)
弔民은 백성을 사랑하여 위로 한다는 뜻이다.
伐罪는 허물을 치는 것이다.벌격야(伐擊也) 친다는 뜻이다.
周發은 주나라를 세운 발이 곧 주발이다. 발의 성은 희(姬)이며 후일의 武王 이다. 은나라의 주왕(紂王)이 성질이 잔인하고 포악해서 백성들을 학대했기 때문에 그의 신하였음에도 불구하고 周王을 정벌했던 것이다. 건국한지 35대 874년만에 진(秦)나라에 의해 멸망했다.
殷湯은 은나라 湯王을 말하는데, 성은 자(子)요 이름은 이(履) 이다. 湯王은 武王이 은나라를 멸한 것과 같이 폭군인 하(夏) 나라 걸왕(桀王)을 정벌하고 은(殷)나라를 세웠다.원래는 상(商)나라 라고 하였는데 하남성의 은(殷)로 도읍을 옮긴 후에 은나라로 개칭하였다. 제28대 周王에 이르러 周武王에 의해 멸망 했다. 여기에서 참고(參考) 할만한 것은 예나 지금이나 민의를 저버리고 순리에 역행을 하는 자는 민심이 천심으로 바뀌어 민심을 수습하는 통치자가 나오는 것이 天理인 듯하다. 시대 순으로 보아 은탕주발(殷湯周發)이어야 하지만 탕자의 압운상 주발과 은탕을 바꾸어 놓은 것이다.
27 좌조문도 (坐朝問道)
좌조(坐朝)는 천하를 통일하여 왕위에 앉은 것이고 문도는 나라를 다스리는 법을 말함.
앉을 좌(坐), 아침 조(朝), 물을 문(問), 길 도(道)
28 수공평장 (垂拱平章)
밝고 평화스럽게 다스리는 길을 겸손히 생각함을 말함.
드릴 수(垂), 바칠 공(拱), 평할 평(平),글 장(章)
29 애육려수 (愛育黎首)
애수(愛首) 즉 백성을 임금이 사랑하고 양육함을 말함.사랑 애(愛), 기를 육(育), 검을 려(黎), 머리 수(首)
30 신복융강 (臣伏戎羌)
이상과 같이 나라를 다스리면 그 덕에 융과 강도 항복하고야 만다.
신하 신(臣), 엎드릴 복(伏), 오랑캐 융(戎), 오랑캐 강(羌),애육(愛育) 사랑으로 기른다. 여수(黎首) 인민을 가리킨다. 여(黎)의 본의는 풀(호:糊)의 뜻이나 설문통훈정성(說文通訓定聲)에서 여검개흑야(黎黔皆黑也)라 했으니 곧 여나 검은 모두 검다는 뜻이다. 수(首)는 머리이니 여수를 직역하면 <검은 머리>이다. 이것은 서민은 관을 쓰는 것이 금지되어 있어 검은 머리카락이 그대로 나타남으로 여수(黎首)라 한 것 인데, 즉 인민을 뜻한다. <<채전(蔡傳)>>에도 여흑야 민수개흑 고왈여민(黎黑也 民首皆黑 故曰黎民)이라 했다. 여기에서 신복융강(臣伏戎羌)이라든가 기타 설명용어들이 많으나 현실감과 멀기에 공부를 주리며, 여기에서 주문의 의미를 승복하기는 객관성이 없다. 하지만 융강(戎羌) <<설문>>에 융(戎)은 병(兵)이라 했으나 또 예왕제(禮王制)에서 서방왈융(西方曰戎)이라 하여 서방 오랑케의 뜻으로 변하였는데,
여기에서는 티베트족을 가리킨 말이다. 강(羌)역시 서戎 이라 했다.(여기에서 참고가 된다면 중국의 오호(五胡)에 관련하는 이민족 설음에 한 가닥 흉노(匈奴)와 갈(鞨), 몽고(蒙古)系와,틍구스
系의 혼혈(混血)한 티베트系 저(저),강(羌)과 연관한다) 그러나 다시 공부(工夫)하는 입장에서 사견을 붙이면 우리 나라에서 통용되는 漢字를 필요한 만큼 익히는 것 외에 더 깊은 영역으로 들어 가기란 벅차게 될 뿐이다.
31 하이일체 (遐邇壹體)
멀고 가까운 나라가 전부 그 덕망에 귀순케 하며 일체가 될 수 있다. 멀 하(遐),가까울 이(邇), 한일(壹), 몸 체(體)
32 솔빈귀왕 (率賓歸王)
거느리고 복종하며 왕에게 돌아오니 덕을 입어 복종치 않음이 없음을 말함.(1.거느리고 3.귀순하여 2.복종하며 4.왕을 섬긴다)
거느릴 솔(率), 손 빈(賓),복종할 빈(賓),인도할 빈(賓), 돌아갈 귀(歸),임금 왕(王),앞 句에서 보면 임금 덕 본자 통치자의 덕으로써 통치한다는 것은 곳 인민을 자기 자식과 같이 愛育한다는 뜻이다.이런 성제의 밑에는 자국민은 물론이고 이민족까지 그 덕을 競募 하여 모여드는 것이다.
어진 임금으로서 소문난 인군(仁君)에게 복종해 오기만 하면 다른 나라의 백성이라 해도 한결같이 어질게 다스리기 때문에 기꺼이 따른다는 것으로 결의하며 본분으로 할 것이다.
33 명봉재수 (鳴鳳在樹)
명군성현이 나타나면 봉이 운다는 말과 같이 덕망이 미치는 곳마다 봉이 나무 위에서 울 것이다.여기에 뜻풀이는 너무나 당연한 1.3.2.4 순이다. 설명하면 명군성현(明君聖賢)=(鳴鳳在樹)로 했다. 당연하게 1
.울고 3.있는 2.봉은 4.무에 있다 로 된다,
울 명(鳴), 새 봉(鳳), 있을 재(在), 所也行곤 곳 재(在), 나무 수(樹),(명군성현=밝은 임금의 성스럽고 어짊이)나타나면
34 백구식장 (白駒食場)
평화스러움을 말한 것이며 흰 망아지도 감화되어 사람을 따르며 마당 풀을 먹게 한다.(1.힌 망아지의 3.먹거리 2.나무등걸 있는 4.장소),여기에서 힌 망아지(驅)는 빈위(賓位)요, 나무등걸(驅)은 객어(客語)이다.
흰 백(白), 망아지 구(駒), 나무등걸 구(駒), 밥 식(食), 마당 장(場). 흰 망아지가 나면 평화롭다 하는 것과 그의 먹거리로 나무등걸이 있는 곳을 읊음. 명군성현(明君聖賢:명주로서 지덕이 가장 뛰어난 사람) 하면 근대의 말로 어질고 현명한 대통령이 나타나면 길조(吉鳥)라 하는 봉황 새 봉(鳳)이 나무에서 운다 함은 즐거운 노래함이라는 뜻이요, 축가(祝歌)를 한다 할 정도로 큰 의미 있음을, 봉황 새를 본다거나 그 울음을 듣는 것과 같은 귀한 존재를 맞게 되었다는 의미, 하여 온 백성들은 기뻐하고 축제를 올려 맞이한다는 뜻이 된다.
백구(白駒)하면 말 마(馬)중에 흰색의 말을 의미하고 백마(白馬)가 태어난 것과 그 흰색의 망아지가 마당 풀을 뜯어먹게 한다 할 정도로 평화롭고 자연과 생태계의 많은 존재들을 파괴함이 없이, 백성은 물론 온갖 짐성에 이르기까지 보살피는 살기 좋은 정치 하에 평화와 안녕을 누린다는 것으로 생각을 해 본다.
35 화피초목 (化被草木)
덕화가 사람이나 짐승에게만 미칠 뿐 아니라 초목에 까지도 미침을 말함. 이는 앞 句에 이어지는 글귀로 보며 덕화가 라고 하는 것은 덕으로 백성을 다스리는 조화가 사람은 물론 모든 동물과 자연의 초목에 이르기까지 좋은 영향을 받는다는 뜻이다.
될 화(化), 입을 피(被), 풀 초(草), 나무 목(木),
36 뢰급만방 (賴及萬方)
만방이 극히 넓으나 어진 덕이 고루 미치게 된다.
힘입을 뢰(賴),미칠 급(及),일만 만(萬),모 방(方)
천지현황(天地玄黃)에서 本句의 뢰급만방(賴及萬方)36句까지는 千字文의 발단이며 천지인(天地人)의 도(道) 즉 왕업(王業)을 설명 한 것이다. 어느 시대나 통치자의 현명함이 아쉽다고 하는 것은 명군을 만나면 나라의 안팎이 잘 다스려지고 또 천지가 잘 조화되어, 나중에는 여러 짐승이나 일목일초(一木一草)까지도 그의 惠澤을 입게 되기 때문이다.
37 개차신발 (蓋此身髮)
이 몸의 터럭은 대개 사람마다 없는 이가 없다. 1.가려진 3.몸
의 2.이 4.털은 다 있음이니
덮을 개(蓋), 掩也 가릴 개(蓋), 大凡 대개 개(蓋), 이 차(此), 몸 신(身), 터럭 발(髮)
38 사대오상 (四大五常)
내가지 큰 것과 다섯 가지 떳떳함이 있고 사대는 천지군부이요 오상은 다음과 같다.
넉 사(四), 큰 대(大), 다섯 오(五), 떳떳할 상(常)
사대(四大)는 지(地), 수(水), 화(火), 풍(風)이라 했는데, 三體(液體=水,氣體=風,固體=地)에 불(火)을 더한 것이고.천지군부(天地群部)요, 오상은 사람의 마음과 성품 안에 갖추어진 정신적인 요소인데, 바로 인(仁), 의(義), 예(禮), 지(智), 신(信) 이다. 즉 다섯 가지 떳떳함이자 人謂性品.
오상은 항상 연마 하지 않으면 거치러 진다는 훈계(訓戒)이다.
學習考:四大五常이란? 내가지 힘의 바탕이자 天地群部요. 즉 다섯 가지 떳떳함이자 人謂性品이니라. 天地群部 人謂性品이라 했으니 즉 四大五常은 하늘에 依해 만들어진 땅의 存在物과 멀고 깊은 곳의 屬性과 氣의 合을 말하고있다.
39 공유국양 (恭惟鞠養)
鞠養함을 공손히 하라 이 몸은 부모의 기르신 은혜이기 때문이다
. 공손할 공(恭), 생각할 유(惟), 기를 국(鞠), 기를 양(養)
40 기감훼상 (豈敢毁傷)
부모가 낳아 길러 주신 이 몸을 어찌 감히 毁傷을 할 수 있으랴.
어찌 기(豈),용감할 감(敢),헐 훼(毁),상할 상(傷),수신(修身)의 근본정신은 효에서 시작된다. 사람의 시작은 누구나 신체발부를 부모로부터 받았으며 부모는 또 온갖 고난을 무릅써 가며 자식에게 옷을 입히고 젖과 밥을 주어 양육하였다. 그 은공을 공손히 생각할 때 어찌 그 받은 신체발부와 또 명예를 함부로 취급 하겠는가. 그러나 효는 극히 긴요한 도덕이로되 그 실천은 결코 쉽지 않다. 뭇 사람 중에 효심없이 성공한 자는 드물며, 또 요행으로 일시적인 성공을 했다 해도 마침내 좋은 결과를 얻지는 못함을 본 사람이 많이 있을 것이다.
41 녀모정렬 (女慕貞烈)
여자는 정조를 굳게 지키고 행실을 단정하게 해야 함을 말함.
계집 녀(女), 사모할 모(慕), 곧을 정(貞), 매울 렬(烈)
42 남효재량 (男效才良)
남자는 재능을 닦고 어진 것을 본받아야 함을 말함.
사내 남(男), 본받을 효(效), 재주재(才), 어질 량(良), 사모할 모(慕) 字는 연모(戀慕)사랑하여 그리워함 (love), 재주재(才) 字는 재능(才能)일을 해내는 힘,재주와 능력,(talent같은 직업).
43 지과필개 (知過必改)
누구나 허물이 있는 것이니 알면 즉시 고쳐야 한다.
알 지(知),지날 과(過),반드시 필(必),고칠 개(改)
44 득능막망 (得能莫忘)
사람으로서 알아야 할 것을 배운 후는 잊지 않니 하도록 노력 하여야 한다.
얻을 득(得),능할 능(能),말 막(莫), 잊을 망(忘)
지우(知友)는 지기지우(知己知友)의 준말, 마음이 통하는 친한 벗. 과당(過當) 정도가 지나치다. 개혁(改革) 새롭게 뜯어 고침. 능재(能才) 잘하는 재주. 막금(莫禁) 하지 마라 뜻.망각(忘却)기억하지 못함.
45 망담피단 (罔談彼短)
자기의 단점을 말 아니하는 동시에 남의 잘못을 욕 하지 말라.
없을 망(罔), 말씀 담(談), 저 피(彼),짧을 단(短).
46 미시기장 (靡恃己長)
자신의 특기를 믿고 자랑 하지 말라 그럼으로써 더욱 발달한다.
없을 미(靡), 믿을 시(恃), 몸 기(己), 길 장(長)
망(罔)은 하지 말라고 이르는 말. 담소(談笑)웃으면서 이야기함. 피(彼)는 아(我)에 대응하는 말
단(短) 길지 아니하다는 말, 단명(短命) 젊은 나이로 죽음. 무미(無靡)하다. 없는데 겹쳐서 또 없다. 미미(靡靡)하다. 없고 없다, 아주없다는 말이다.
47 신사가복 (信使可覆)
믿음은 움직일 수 없는 진리이고 또한 남과의 약속은 지켜야 한다. 믿을 신(信), 하여금 사(使), 옳을 가(可), 덮을 복(覆)
48 기욕난량 (器欲難量)
사람의 기량은 깊고 깊어서 헤아리기 어렵다.
큰일을 해내는 사람, 못하는 사람보고 그릇이 작은 사람 또는 큰사람으로 표현함에서 오는 말을 인용해서 1.그릇이란 여러 가지라 가리기 3.어렵고 2.하고자 하는 4.양에 맞춤역시 어렵다.(3의 難을 두 번 쓰는 것은 주사에 결합되어 賓位,客語를 돕기위해 두 번도 사용된다) 의심하지 않음 이라는 뜻에서 신용(信用)로 표기하며 믿고 쓴다는 것이다. 사신(使臣) 나라에서 신부름 역할을 하는 신하라는 뜻이며 벼슬 이름이기도하다. 가능(可能)하다, 할 수 있다, 그럴 수 있다
, 동의를 한다. 복(覆) 지난 일을 거듭하다, 반복(反覆) 되풀이하다.
그릇기(器), 하고자 할 욕(欲), 난難 나儺 불이간不易艱곤 어려울 난(難),珠名木곤구슬 이름 난(難),患也근심스러울 난(難),阻也 막힐 난(難), 責也 꾸짖을 난(難), 詰辨 힐난할 난(難), 盛예곤然 우거질 나(儺)同 한寒 가歌 .
헤아릴 량(量), 욕구(欲求) 욕심 껏 구함. 난사(難事) 어려운 일
. 수량(數量) 수를 헤아리는 표현적 단위를 요하는 말(물이 2(리터)),사과 2(개)등을 표현. (리터, 개 등은 헤아리는 단위 이다)
49 묵비사염 (墨悲絲染)
흰 실에 검은 물이 들면 다시 희지 못함을 슬퍼한다 즉 사람도 매사를 조심하여야 한다.
먹 묵(墨), 슬플 비(悲), 실 사(絲), 물들 염(染),
50 시찬고양 (詩讚羔羊)
詩傳羔羊編에 文王의 덕을 입은 남국대부의 정직함을 칭찬하였으니 사람의 선악을 말한 것이다.
귀글 시(詩), 칭찬할 찬(讚),염소 고(羔),양 양(羊)
지필묵(紙筆墨)종이와 붓과 먹. 비통(悲痛) 몸씨 슬퍼하다, 사립(絲笠) 명주실로 싸개를 하여 만든 갓. 염색(染色)한다. 고시(古詩) 옛시, 현대시(現代詩) 近代詩.찬사(讚辭) 칭찬하는 말이나 글. 고(羔) 는 새끼 양을 말한다. 양모(羊毛) 털이 부드럽고 양털은 실을 만들며, 양털실 복지를 만들 수 도 있다. 고급 모직(高及毛織)
51 경행유현 (景行維賢)
행실을 단정하게 하고 당당하게 행하면 어진 사람이 된다는 것을 말함.
경치 경(景), 다닐 행(行), 맬 유(維), 어질 현(賢)
52 극념작성 (極念作聖)
성인(聖人)의 언행을 잘 생각하여 수양을 쌓으면 자연 성인이 됨을 말함. 이길 극(克), 생각 념(念), 지을 작(作), 성인 성(聖).
풍경(風景) 자연의 아름다운 모습을 그린 그림. 경치(景致) 자연의 아름다운 모습. 행보(行步) 어떤 목적한 곳으로 장사하러 다님. 행상(行商) 행상인의 준말.맬 유(維) 묶을 속(束). 유속(維束):밧줄로 묶음. 어질 현(賢). 현인(賢人) :어질고 총명한 사람
. 이길 극(克). 극 난(克難):어려움을 참고 이겨냄. 생각 념(念)
. 염두(念頭):마음속 생각. 생각의 시작. 작가(作家) :예술품의 제작자. 성지(聖地):종교상의 유적,거룩한 땅.
53 덕건명립 (德建名立)
항상 덕을 가지고 세상일을 행하면 이름도 서게 된다.(1.덕을 가지고 3.명분을 2.세우면 결코 4.서게 된다)덕을 가지고 명분을 세우면 결코 서게 된다.(본보기뜻풀이)
큰 덕(德),세울 건(建), 이름 명(名), 설 립(立)
54 형단표정 (形端表正)
몸 형상이 단정하고 깨끗하면 마음도 바르며 또 표면에 나타난다.(1.형상(몸매)과 3.표정은 2.단 4.정해야 한다)형상(몸매)와 표정은 단정해야한다.(본보기뜻풀이)
얼굴 형(形), 끝 단(端), 겉 표(表), 바를 정(正)
덕망 높고 품행이 단정한 이는 이름이 남게 되고 후인들이 본 받으려 합니다.(정확한 1,3,2,4 풀이에서 53句와 54句의 풀이이다)
55 공곡전성 (空谷傳聲)
산골짜기에 크게 소리치면 그대로 전한다. 즉 악한 일을 당하게 된다. 이 뜻은 아무도 없는 대서 나는 소리가 전해지는 것처럼 악한 일이 벌어지면 험한 꼴을 당하고 좋은 일이 벌어지면 좋은 그대로 전해진다.(공허한 외로운 곳에서는 내 소리가 산울림되어 내 귀로 돌아오는 것과 같이, 있는 그대로 내게로 전해 들린다는 뜻이다) 빌 공(空), 골 곡(谷), 전할 전(傳), 소리 성(聲)
56 허당습청 (虛堂習聽)
빈방에서 소리를 내면 울리여 다 들린다.즉 착한 말을 하면 천리 밖에서도 응한다. 비록 빈방에서 익힌 것이라 할지라도 좋은 내용이라면 천리 밖에서도 호응을 하고 전파된다는 뜻이다.
빌 허(虛),집 당(堂), 익힐 습(習), 들을 청(聽)여기에서 특기(特記)할 만한 내용은 소리의 전(傳)함이라든가, 들여오는 익힘의 청(聽)들은 모두가 직접 보지는 못한 일들을 근거하여 그 사실들을 간파할 수 있다는 것을 뜻하고 있음이 라는 것. 예 큰데 저주파나, 고주파들을 이용한 탐지기에 의하여 머나 먼 곳에서 그 기점 정황을 판단 한다는 것과 무선 전화기로서 의사표시를 다 한다는 것들은 공곡전성(空谷傳聲), 허당습청(虛堂習聽) 등에서 합리적으로 압축된 학문임을 알 수 있다.
57 화인악적 (禍因惡積)
재앙은 악을 쌓음에 인한 것임으로,재앙을 받는 이는 평일에 악을 쌓았기 때문이다. 재화 화(禍),인할 인(因),악할 악(惡), 쌓을 적(積)
58 연복선경 (福緣善慶)
복은 착한 일에서 오는 것이니 착한 일을 하면 경사가 온다.
복 복(福), 인연 연(緣), 착할 선(善), 경사 경(慶)
화는 악을 쌓음으로 말미암아 일어난다. 복은 착하고 경하스러운 일로 인연해서 생긴다. 곧 선을 쌓은 집안에는 반드시 경사가 있을 것이며, 그 반대로 선을 쌓지 않은 집안에는 반드시 재앙이 있으리라는 뜻이다.
59 척벽비보 (尺璧非寶)
한자되는 구슬 이라고 해서 결코 보배라고는 할 수 없다.
자 척(尺), 구슬 벽(璧), 아닐 비(非), 보배 보(寶)
60 촌음시경 (寸陰是競)
한자되는 구슬보다도 暫間의 시간이 더욱 귀중하니 시간을 아껴야 한다. 마디 촌(寸), 그늘 음(陰), 이 시(是), 다툴 경(競)
여기에서 촌음시경(寸陰是競)은 음과 양의 뜻이 있으니 해도 달도 둥글며 돌고 돌아 밝고 어두움이 교차하니 이는 흐르는 시간을 의미하고 한치의 시간은 한자의 구슬보다 더 귀중하다는 뜻이기도 하다. 흐르는 시간이란 얻기는 어려워도 잃기는 쉬우니 짧은 시간도 소중히 보내는 것이야 말로 뜻 깊은 생활의 연장이 되면 척벽비보(尺璧非寶)가 아니라 척벽득보(尺璧得寶)가 될 것이니라.
61 자부사군 (資父事君)
아비를 자질로 하여 임금을 섬길지니 아비 섬기는 효도로 임금을 섬겨야 한다.(資質에 관한 일은 아비를 섬기듯 임금을 섬겨야 한다)
재물 자(資),아버지 부(父),일 사(事),임금 군(君)
62 왈엄여경 (曰嚴與敬)
임금을 대하는 데는 엄숙함과 공경함이 있어야 한다
가로 왈(曰),엄할 엄(嚴),참여할 여(與),공경할 경(敬)
63 효당갈력 (孝當竭力)
부모를 섬기는 데는 마땅히 힘을 다하여야 한다.
효도 효(孝), 마땅할 당(當), 다할 갈(竭), 힘력(力)
64 충측진명 (忠則盡命)
충성한 즉 목숨을 다하니 임금을 섬기는데 몸을 사양해서는 안 된다.
충성 충(忠),법 칙(則), 다할 진(盡), 목숨 명(命)
부모에게 효도하고 임금님에게는 충성한다는 뜻이다
갈력(竭力)이란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 는 뜻이다. 목숨을 다하여 나라에 충성한다.
65 림심리박 (臨深履薄)
깊은 곳에 임하듯 하며 얇은 데를 반드시 세심 주의하여야 한다.
임할 림(臨),깊을 심(深),밟을 리(履), 엷을 박(薄)
66 숙흥온청 (夙興溫청)
일직일어나서 추우면 덥게 더우면 서늘하게하는 것이 부모 섬기는 절차이다.
이를 숙(夙), 흥할 흥(興), 따뜻할 온(溫), 서늘할 청(청)
여기에서 자식된 이는 자나 깨나 관심을 갖고 부모님을 보살피고 섬겨 드리는 일에 소홀함이 없어야 함을 밝히고 있다.
67 사난사형 (似蘭斯馨)
난초같이 꽃다우니 군자의 지조를 비유한 것이다.
같을 사(似), 난초 난(蘭), 이사(斯), 꽃다울 형(馨)
68 여송지성 (如松之盛)
천자문 학습에서 뜻풀이가 어려운 몇 구를 특별히 선별을 하고 구체적 설명을 가해본다.
첫째 四言古體 시문에 기표된 글자의 뜻을 표기함.
둘째 1. 3. 2. 4 순으로 뜻풀이를 해 본다.
셋째 쉽게 원문 해에 접근 되는 지를 확인을 한다.
61 자부사군 (資父事君)
아비를 자질로 하여 임금을 섬길지니 아비 섬기는 효도로 임금을 섬겨야 한다.
資質에 관한 일은 아비를 섬기듯 임금을 섬겨야 한다.나를 나아주신 아비를 섬김이란 그 무엇보다 우선이요 매사를 행함에는 부모의 말씀을 듣는 것 또한 우선일 수 밖에 업도다.
(하여 가정교육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것을 알림)
재물 자(資),貨物에서는 재물 자(資),賴也에 憑也곤本밑천 자(資),取也에 취할 자(資),用也에 쓸 자(資),材質에서는 바탕 자(資), 助也에는 도울 자(資),稟也에 품할 자(資),아버지 부(父),부 모 生己者 아비 부(父),아버지 부 老수之稱 늙으신네 부(父),할아범부 美稱男子 男子의 美稱甫通, 일 사(事),動作云爲 일 사(事),物有本末 곤 有終始賓客見참不곤 事奉仕也 섬길 사(事),職也 벼슬 사(事), 임금 군(君),군至尊 임금 군(君),괴호 卦號 군 군(君)
,彼此通稱 그대 군(君),夫也 남편 군(君),湘곤귀신
의 존칭 군(君).하여
1.본 미천의(본디의) 3.섬김이란 2.아비를 섬기듯 4.임금을 섬겨야 한다. 여기에서 국가와 백성을 섬김이란 것은 곧 내 아비와 임금을 섬김에 그 바탕을 두고 뜻을 풀이 함이다.
소이아광언(小爾雅廣言)에서 자취야(資取也)라 하여
취(取)의 뜻으로 병의 하였다.부(父)는 아비이고, 사(事)는 봉야(奉也)라 하여 받드는 것이다. 군(君)의 본의는 도야(導也)라 했으니 지도자 곧 임금을 뜻하는 것이다.
효경(孝經)에 아비 섬기는 마음으로 임금을 섬길 것이니 공경하는 마음은 마찬가지니라.(資於事父 以事君而 敬同)라고 했다.
62 왈엄여경 (曰嚴與敬)
임금을 대하는 데는 엄숙함과 공경함이 있어야 한다
.가로 왈(曰),語也말할 왈(曰),謂也이를 왈(曰),發語事에 말낼 왈(曰),稱也에 일 커 를 왈(曰),於也에
왈 之也의 왈(曰),엄할 엄(嚴).엄정함,굳셀 엄(嚴).의연함,높을 엄(嚴).존엄함,혹독할 엄(嚴).정도가 심함,참여할 여(與),더불 여(與).함께,줄 여(與).급여함,편들 여(與).한편이 됨,무리 여(與).동류 여당(與黨),공경할 경(敬).존경,삼갈 경(敬).경계하여 조심함.
임금을 섬기기를 부모에게 효도하듯 하고 라는 앞句의 後句이자 對句인적 결코
1.가로 사되 왈(曰)임금님과 3.더불어 함께 할 때는 2.엄정함과 4.공경함이 있어야 한다.
學習考: 여기에서 군부(君父)섬기는 도를 말 했다.
백호통의(白虎通義)에 보면 부자사이에 있어서 아비는 범이니 법도로 자식을 가르치는 것이고,자식은 부모가 낳아서 길러 준 것이니 제 몸이 따로 있을 수 없다라고 했다.군사부(君師父)는 一體라 섬기는 도리도 같음을 강조하는 글이다.
63 효당갈력 (孝當竭力)
부모를 섬기는 데는 마땅히 힘을 다하여야 한다.
1.효를 3.다하는 데는 2.마땅히 4.힘을 다 들려야 한다.
효도할 효(孝).부모를 잘 섬김,효자 효(孝).부모를 잘 섬기는 아들,선사부모(善事父母),축야순어도이불역어윤위(畜也順於道而불逆於倫謂곤),喪服입을 효(孝), 마땅할 당(當),마땅히 할 당(當).의당~하여야 함,대할 당(當).마주대함,맡을 (당).주관함, 다할 갈(竭).바닥나게 함,질 갈(竭).패전함,들 갈(竭).들어 올림,엉길 갈(竭).응결함,힘 력(力).근육의 작용
,힘쓸 력(力).일을 함,일꾼 역(力).인부
64 충측진명 (忠則盡命)
충성한 즉 목숨을 다하니 임금을 섬기는데 몸을 사양해서는 안 된다.
1.충성을 3.다하는 2.법칙은 4.명령이다.
충성 충(忠),법 칙(則), 다할 진(盡), 목숨 명(命)
부모에게 효도하고 임금님에게는 충성한다는 뜻이다
갈력(竭力)이란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 는 뜻이다. 목숨을 다하여 나라에 충성한다.
65 림심리박 (臨深履薄)
깊은 곳에 임하듯 하며 얇은 데를 반드시 세심 주의하여야 한다.
1.보고 3.밟을 곳의 2.깊고 4.엷은 곳을 가려 작거나 가벼운 일을 할 때에도 크고 무거운 일을 할 때와 같이 주의 깊게 행하라는 뜻이다.
笠也에 임할 림(臨),監也에 볼 림(臨),大也에 클 림
(臨),卦名에 괘 이름 림(臨),君곤에는 굴림할 림(臨)衆淚에 여럿이 울 림(臨),偏向以尊適卑에 왕림할 림(臨),暫也 잠시 림(臨).얕지 아니함에 깊을 심(深),밟을 리(履),신 리(履).신발,신을 리(履).신을 신음,복 리(履).복록(服錄),엷을 박(薄).두껍지 아니함,가벼울 박(薄),메마를 박(薄).땅이 척박함,
66 숙흥온청 (夙興溫청)
일직일어나서 추우면 덥게 더우면 서늘하게하는 것이 부모 섬기는 절차이다.
1.아침일직 일어나서 3.따뜻함을 2.일게하거나 4.서늘하게 헤서 부모님을 편안하게 모신다.
早也이를 숙(夙),旣也 이미 숙(夙),조기(早起).일직 일어날 숙(夙),早朝 아침일직 일어날 숙(夙),速也
빠를 숙(夙),敬也 공경 숙(夙),흥할 흥(興),흥 흥(興).흥취,일어날 흥(興).일 흥(興).성하여짐.유순함.온안(溫顔),따뜻할 온(溫),부드러울 온(溫),온천 온(溫).더운물이 나오는 샘,서늘할 청(청).서늘함,
여기에서 자식된 이는 자나 깨나 관심을 갖고 부모님을 보살피고 섬겨 드리는 일에 소홀함이 없어야 함을 밝히고 있다.부자지간은 한 뜻이어야 하며 어버이는 호랑이같은 기상으로 불철주야 마음을 스며 솔선 수범적 법도로 자식이 부모 따라 행하도록 긴 세월 두고두고 몸에 익히도록 하여야한다.(자식이 보는 데서 자신이 먼저 행하여야함)
67 사난사형 (似蘭斯馨)
난초같이 꽃다우니 군자의 지조를 비유한 것이다.
1.같은 3.이 2.난초의 4.꽃다움은 마치 (如松之盛)
같을 사(似), 난초 난(蘭), 이사(斯), 꽃다울 형(馨)
68 여송지성 (如松之盛)
소나무같이 푸르러 성함은 군자의 절개를 말한 것이다.
1.같은 3.이 2.난초의 4.꽃다움은 마치(如松之盛)
1.같은 3.지라 2.소나무의 4.성(盛)함과도
같을 여(如), 소나무 송(松), 갈 지(之), 성할 성(盛)
난초는 향초(香草)라 하여 향지원문야(香之遠聞也)
라 했고 그 향기가 먼 곳까지 풍기다라는 뜻이다. 특별하게 좋은 향기가 있는 난초의 그 이름이 소문 난다 라 고도 풀이가 된다. 소나무 송(松)은 눈과 바람이 치는 높은 산에 서있는 소나무가 성하다 함은 푸르러 다는 뜻으로 적설(積雪)과 혹한(酷寒)에도 독야청청(獨也靑靑)홀로 푸르러다. 이것은 군자의 덕행과도 같은 것으로 向之遠聞而 獨也靑靑乎
1.같은 3.이 2.난초의 4.꽃다움은 마치
1.같은 3.지라 2.소나무의 4.성(盛)함과도
69 천류불식 (川流不息)
내가 흘러 쉬지 아니하니 군자의 行志를 말한 것이다.(내가 아니 흐르거나 쉼이 없으니 군자의 行志와 같다)
내 천(川), 흐를 류(流), 아닐 불(不), 쉴 식(息)
70 연징취영 (淵澄取映)
못이 맑아서 비치우니 즉 군자의 마음을 말한 것이다.(못이 취한 맑은 영상은 군자의 마음과 같다)
못 연(淵),맑을 징(澄),취할 취(取), 비칠 영(映)
쉬지 아니하고 흐르는 냇물을 군자의 行志에 비유한 것이고, 쉬지 않고 졸졸 흐르는 작은 냇물도 마침내 큰 강에 이르고 또 큰 바다를 이룬다. 이것을 군자의 나아가는 품위에 비유를 했다. 즉 작은 뜻에서 결코 큰 뜻을 이루다. 사람도 덕을 닦는데 게을리 하거나 좌절하지 아니하고 학문을 깊이 연구하면 성현의 경지에 도달 할 수 있는 것이다.
淵徵取影은 맑은 물이 찬 연못에 비추어지는 영상((영상)映像:비추어지는 (형상)形狀)처 럼 자연스럽게 취해 지는 이라.이 뜻은 마치 거울 가까이 하는 물체의 형상이 거울에 비추어지듯 노력의 대가는 자연스럽게 나타난다는 뜻이 된다.
71 용지약사 (容止若思)
행동을 덤비지 말고 형용과 行志를 조용히 생각하는 침착한 태도를 가져라.
얼굴 용(容),그칠 지(止),같을 약(若),생각 사(思)
72 언사안정 (言辭安定)
태도만 침착할 뿐 아니라 말도 안정케 하며 쓸데없는 말을 삼가 하라.
말씀 언(言),말씀 사(辭),편안 안(安),정할 정(定)
사람은 나아가고 물러설 때 말을 주고 받음에 있어서 그 태도나 언사의 내용을 안정시키라는 것이다.얼굴을 붉히거나 말을 거칠게 해서는 이니 된다 를 생각 하라는 뜻이다.말을 함에 있어서 불건전(不健全)한 말, 원망하는 말, 근심스러운 말, 화내는 말, 기뻐하는 말 등의 다섯 가지를 열거하고 이것들을 <지양(止揚) 날릴 양(揚)> 지양 하도록 하라는 훈계이다. (형편에 맞게 잘 조화를 하는 것, 즉 언사를 날리게 하지 말라는 뜻)
73 독초성미 (篤初盛美)
무엇이든지 처음에 성실하고 신중히 하여야한다.
도타울 독(篤),처음 초(初),정성 성(誠), 아름다울 미(美)
74 신종의령 (愼終宜令)
처음 뿐만 아니라 끝맺음도 좋아야 한다.
삼가 할 신(愼),마지막 종(終),마 땅 의(宜) 하여금
령(令)
내가 해야 할 일을 분명하게 하는 능력을 갖고 알차게 성사를 시키면 시작과 끝을 변함없이 행한 것이
되고 정성을 다했다는 미덕으로 갸륵한 덕행이 되는
이라. 신종의령(愼終宜令)이라는 령(令)이 붙어 있어 훈계가 되니 모든 일은 처음과 마지막을 착실하게 행하라는 것이다.
75 영업소기 (榮業所基)
이상과 같이 잘 지키면 번성하는 기본이 된다.
화 영(榮), 업 업(業), 바 소(所), 터 기(基)
76 적심무경 (籍甚無竟)
뿐만 아니라 자신의 명예스러운 이름이 길이 전하여 질 것이다.(1.호적이나 문서에 오르면 3.끝없으며
2.심히 4.마치지 않는다)
호적 적(籍),문서 적(籍),서적 적(籍),심할 심(甚), 없을 무(無), 마침내 경(竟), 마칠 경(竟)
영달과 사업은 우연히 얻어지는 것이 아니며, 반드시 그 영달을 얻을 만한 기인(基因)이 있다. 모든 것을 진실과 성실로 언행이 일치하는 업무의 처리는 기본이며 대인관계에서 신용을 지키는 것 또한 업의 자본이나 자산에 버금가는 타의 믿음을 자아내는 기본이 된다. 적심무경(籍甚無竟)은 명성이 자자하게 된다는 것이다.
77 학우등사 (學優登仕)
배운 것이 넉넉하면 벼슬에 오를 수 있다.
學習考: 1.배운 것으로 3.오르면 2.넉넉한 4.벼슬이 된다. 배운 것으로 부정 없이 실력으로 벼슬에 오름이란 넉넉하게 그 업무를 수행 할 수 있다는 뜻이 된다.배울 학(學),넉넉할 우(優),오를 등(登),벼슬 사(仕)
78 섭직종정 (攝職從政)
벼슬에 올라 정사를 쫓으니 국가정사에 종사 한다.
잡을 섭(攝),직분 직(職),쫓을 종(從),정사 정(政)
배운 학문을 몸에 바르게 익히면 벼슬길에 오를 수 있다. 학문으로 많은 것을 깨닫고 지혜(知慧)롭 게 사리와 정황판단을 바르게 하면 매사에 공을 이룰 수 있다. 벼슬에 오르면 공익을 위하여 공을 세울 수 있으니 성공길이 있다. 사람은 직업을 잡게 되면 그에 걸 맞는 일에 임하게 되며 그 일 중에는 公務와 私務를 구분하여 임하게 되는 것이다. 즉 공무 라 함은 나라정사 일에 종사함을 말 함이요 사무라 하면 개인의 일에 종사함을 말한다. 정사라 함은 공무이요 공무에 종사하는 이는 나라가 주는 급여로 생활을 영위 하게 된다.
79 존이감당 (存以甘棠)
주나라 소공이 남국의 아가위나무 아래서 백성을 교화 하였다.
있을 존(存),써 이(以), 달 감(甘), 아가위 당(棠),
80 거이익영 (去而益詠)
소공이 죽은 후 남국의 백성이 그의 덕을 추모하여 甘棠詩를 읊었다,
갈 거(居),말 이을 이(而),더할 익(益),읊을 영(詠)
아가위나무는 산사나무를 가리킴이요 산사(山査)나무란 "쌍덕입 식물장미 목장미과의 낙엽활엽 소 교목" 학명(學名) : Crataegus pinnatitida (불명확)
분류:장미 과 분포지역:한국,중국,시베리아 등 자생지:산지, 크기:높이 3~6m. 군주가 선정을 펴기 위하여 장미 과에 속하는 아가위 나무아래에서 백성을 교화 하였다는 말은 기아선상에 있는 백성을 달래기 위하여 산사나무열매를 따먹으면서 백성 옆에 바짝 다가섰다는 의미를 갖는다고 사료된다.
本文
아가위나무라고도 한다. 산지(山地)에서 자란다. 높이 3∼6m이다. 나무껍질은 잿빛이고 가지에 가시가 있다. 잎은 어긋나고 달걀 모양에 가까우며 길이 6∼8cm, 나비 5∼6cm이다. 가장자리가 깃처럼 갈라지고 밑 부분은 더욱 깊게 갈라진다. 양면 맥 위에 털이 나고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톱니가 있으며 잎자루는 길이 2∼6cm이다. 꽃은 5월에 흰색으로 피고 사방 꽃 차례에 달린다. 꽃잎은 둥글며 꽃받침조각과 더불어 5개씩이다. 수술은 20개이며 암술대는 3∼5개, 꽃밥은 붉은 색이다. 열매는 이과(梨果)로 둥글며 흰 반점이 있다. 지름 약 1.5cm이고 9∼10월에 붉은빛으로 익는다. 넓은 잎 산사는 잎이 크고 얕게 갈라지며 열매 지름 약 2.5cm이고, 좁은 잎 산사는 잎의 갈래조각이 좁으며, 가세 잎 산사는 잎이 거의
깃 꼴 겹잎 같이 갈라지고,털 산사는 잎의 뒷면과 작은 꽃자루에 털이 빽빽이 나며, 자작 잎 산사는 잎이 갈라지지 않는다.
한방에서는 열매를 산사자(山査子)라고 하며 건위제(健胃劑)·소화제·정장제로 사용한다. 민간에서는 고기를 많이 먹은 다음 소화제로 쓴다. 유럽에서는 유럽산사나무의 열매를 크라테거스(Crataegus)라고 하는데, 강심제로 쓰고 5월에 꽃이 피므로 메이플라워(May flower)라 고도 한다. 한국·중국·시베리아 등지에 분포한다.
81 악수귀천 (樂殊貴賤)
풍류는 귀천이 다르니 천자는 8일, 제후는 6일, 사대부는 4일, 선일은 1일이다.
풍류 악(樂), 다를 수(殊),귀할 귀(貴),천할 천(賤)
82 례별존비 (禮別尊卑)
예도(禮道)에 준비의 분별이 있으니 군신. 부자.부부. 장유. 붕우의 차별이 있다.
예도 례(禮),다를 별(別),높을 존(尊),낮을 비(卑)
여기에서 귀천과 존비(尊卑)의 구분적 예우가 다른
점을 열거하여 묘제(廟祭) 구분을 신분에 따라 법도로 정한 것 등은 계급주의적 봉건제도의 예를 운운한 것으로 현실적 감각에서 맞지 아니하다.
다만 위계질서 적(位階秩序的) 제도를 규정하고 있다는 사실은 지금이나 예나 별로 다를 바가 없다.
83 상화하목 (上和下睦)
위에서 사랑하고 아래서 공경하므로 써 화목하다.
위 상(上),화할 화(和),아래 하(下), 화목할 목(睦)
84 부창부수 (夫唱婦隨)
지아비가 부르면 지어미가 따르니 즉 원만한 가정을 말함.지아비부(夫), 부를 창(唱),며느리부(婦), 따를 수(隨).화합과 화목을 군신간에, 노소간에, 부부간에, 교우간에, 형제간, 이웃간 모두가 상하간의 관계가 있음을 뜻하고 이는 위계질서를 지키며 상호간의 화합하고 친목을 유지 함으로서 평화와 사랑은 존속함을 뜻합니다.
85 외수부훈 (外受傅訓)
8歲면 바깥 스승의 가르침을 받아야 한다.
바깥 외(外),받을 수(受),스승 부(傅)가르칠 훈(訓)
86 입봉모의 (入奉母儀)
집에 들어서는 어머니를 받들어 종사하라.
들 입(入),받들 봉(奉),어미 모(母), 거동 의(儀)
우리 나라는 문물교환이 중국과의 많은 교류가 있었고 家錄도 중국과 연관하여 내용 많은 것은 사실이나 오늘날 우리글과 어우러져 중국글을 사용한기보다는 중국을 알고 중국의 문물 중 우리가 알아야 할 내용들을 알 수 있어 한문 공부를 하는 니 한문의 뜻을 우리에게 맞게 파악을 하는 것도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여기에서 바깥가르침을 전해받는다 함은 집안을 떠나 바깥에서 일어나는 메사를 전수(傳受) 한다 함이요, 8세 미만까지는 바깥일을 잘 모르는 것으로 주로 어머니중심의 가르침과 가족의 보호중심으로 지
내오다가 기발이 서서히 활발해짐으로서 내 집 밖의 대인 관계가 많은 학교생활이 활발해지는 것을 의미한다. 그래서 밖에서 나에게 전해오는 모든 것이 스승이다. 이 말은 외수부훈(外受傅訓)에 근거한다. 어릴 때부터 외부에 나아가면 나를 낮추고 겸손할 줄 알아야 함을 훈계(訓戒)하고있다. 밖에 나아가 外受傅訓에 착실한 자는 집에 들어서는 어머니를 받
뜨러 종사함에 행동을 올바르게 행할 것이며 어머니를 돕는다는 의미이다. 이것이 바로 입봉모의(入奉母儀)인 것이다.
87 제고백숙 (諸姑伯叔)
고모.백부.숙부 등 집안내의 친척 등을 말함.
모두 제(諸),시어미고(姑),맏 백(伯),아재비 숙(叔)
88 유자비아 (猶子比兒)
조카들도 자기의 아들과 같이 취급하여야한다.
같을 유(猶),아들 자(子),견줄 비(比),아이 아(兒)
근친(近親)이라 하여 고모(아버지의 여자형제)와 백부(아버지의 맞 형) 숙부(아버지의 맞 형을 뺀 형제)등은 가장 가까운 친척이다. 그래서 조카를 자기의 아들과 같이 취급한다는 것이다.
89 공회형제 (孔懷兄弟)
형제는 서로 사랑하여 의좋게 지내야 한다.
구멍공(空), 품을 회(懷), 맏 형(兄), 아우 제(弟)
90 동기연지 (同氣連枝)
형제는 부모의 기운을 같이 받았으니 나무의 가지와 같다. 한가지 동(同), 기운 기(氣), 연할 연(連), 가지지(枝) 공회형제(孔懷兄弟)라 하면 어머님의 배속공간을 거점으로, 열달 동안 자라난 연후에 같은 통로를 통해 우주공간에 위치한 지구표면에 나타나게 되는데 형제는 태어나 자라는 거점과 같은 통로를 거쳐 태양의 빛과 공기와,물을 접하게 된다. 동기연지(同氣連枝)는 부모님의 기(氣)를 같이 이어받아 기운을 타고난다는 뜻이며 형제간을 동기간(同氣間)이라는 말을 많이 듣는다. 마치 한 줄기의 나무에서 가지가 나는 것과 같은 이치로 부모로 하여금 동기(同氣), 같은 유전자를 이어받은 것으로 나무 가지와도 같다는 뜻이다. 하여 친동기간(親同氣間) 하면 친형제간(親兄弟間)이라는 뜻이다
91 교우투분 (交友投分)
벗을 사귀는데 서로가 분에 맞는 사람끼리래야 한다
사귈 교(交),벗 우(友), 던질 투(投), 나눌 분(分)
92 절마잠규 (切磨箴規)
열심히 닥 고 배워서 사람으로서의 도리를 지켜야
한다. 끊을 절(切),갈 마(磨), 바늘 잠(箴), 법 규
(規). 진정한 교우는 붕우지도(朋友之道)를 지킴이요 서로가 따뜻한 애정을 갖는 동시에 서로 살펴 잘못된 것은 바로 자바주고, 있는 데서 충고하고, 없는 데서는 칭찬하는 믿음의 마음씨가 서로 간직되어야한다
93 이자은측 (仁慈隱惻)
어진 마음으로 사랑하고 또는 이를 측은히 여겨야 한다. 어질 인(仁),사랑 자(慈),숨을 은(隱),슬플 측(惻)
94 조차불리 (造次弗離)
남을 위한 동정심을 잠시라도 잊지 말고 항상 가져
야 한다. 지을 조(造),버금 차(次),아닐 불(弗),떠날 리(離).인자(仁慈)마음이 어질고 아랫사람에게 베푸는 두터운 사랑이요, 은측(隱惻)숨기어진 슬픔을 불상이 여기는 것으로 이에 대해 달래어 주는 사랑을 주는 것은 인자은측(仁慈隱惻)이다. 여기에서 인자(仁慈)가 붙지 아니하면 은측(隱惻)만으로는 어진 마음으로 사랑을 베푸는 형용어는 해당이 아니 된다. 압축해서 말하면 외롭고 슬프고 괴로운 사연이 숨어 있는 이 에게 달래어 주는 사랑이라 하겠다
.조차(造次)아주 갑작스러운 것, 불리(弗離) 어그러질 불(弗) 이별할 리(離) 이별함이 어그러지면 떨어질 수 없다는 것으로 잠시라도 잊을 수 없다, 조차
불리(造次弗離)하면 길흉(吉凶)을 막라(莫羅)하고 아주 갑작스러운 일을 당하면 특히 흉사(凶事)에는 동정심을 잠시라도 잊지 말고 위로하고 협력을 아끼지 말라는 뜻이다.
95 절의렴퇴 (節義廉退)
청렴과 절개와 의리와 사양함과 물러감은 늘 지켜야
한다.
마디 절(節),옳을 의(義),청렴 렴(廉),물러갈 퇴(退)
96 전패비휴 (顚沛匪虧)
엎드려지고 자빠져도 이즈러지지 않으니 용기를 잃
지 말라.
기울어질 전,(顚),자빠질 패(沛),아닐 비(匪),이즈러질 휴(虧),조야(操也)절개 절(節), 검제(檢制)에서 절제할 절(節), 시신부(示信符)에는 인 절(節), 시후(時侯)에는 때 절(節), 락(樂)에서는 풍류 가락
절(節),괘명부(卦名符)에서는 괴 이름 절(節)과같은 여러 종류의 뜻으로 의미를 갖는다. 옳을 의(義)는 의리 의(義)와, 뜻 의(義)로 읽는다. 성품과 행실이 청백하고 재물을 탐내는 마음이 없는 사람을 청렴한 이라고 한다.
불빈(不貧)에서 청렴할 렴(廉), 저가(低價)할 때에는 쌀 렴(廉), 헐할 렴(廉), 청야(淸也)에는 맑을 렴(廉), 결야(潔也)에는 조촐할 렴(廉)이다.
물러갈 퇴(退)는 양보를 하거나 맞서 봐야 승산이 없을 때 일시 물러선다. 풍류와 가락을 절제하고 성품과 행실은 청백해야하며 재물을 탐내 하지말고 올바른 뜻으로 살아가며 공익을 위해서는 양보도 할 줄 알아야 한다.
경사(傾斜)에서는 기울어질 전(顚), 도(倒) 에서는 뒤집어질 전(顚)로 뜻한다. 주행묘(舟行묘)에서는 배가는 모양 패(沛), 연우성(然雨盛)에는 비쏟아질
패(沛)로 쓰인다. 비(匪) 는 아닐 비(匪)로 하고. 이즈러질 휴(虧)
청렴(淸廉)과 졀개(節槪)가 뒤집어지지 아니하면 자빠져도 이즈러지지 않는다.
고로 전패비휴(顚沛匪虧)가 성립되는 것은 앞에 있는 글귀인 절의렴퇴(節義廉退)의 뜻을 바로 익힌 자
에게 해당이 되는 것이다.
97 성정정일 (性靜情逸)
성품과 뜻이 고요하면 편안하니 고요함은 천성이요 동작함은 인정(人情)이다.
성품 성(性),고요 정(靜),뜻 정(情),편안할 일(逸)
98 심동신피 (心動神疲)
마음과 신기가 움직이면 피곤하고 마음이 불안하면 신기가 불편하다.
마음 심(心),움직일 동(動),귀신 신(神),피곤할 피(疲)
성정정일(性靜情逸)성품은 뜻이요 고요함은 편안함이다. 천리부명(天理賦命)에서 성품성(性)다음에 정(情)이 따르면 마음 성(性),질야(質也)는 바탕 성(性), 욕(欲)에서는 색욕성(色欲性)로 각각 그 뜻을
다르게 함을 볼 수 있다.
하여 정(情)을 성지동의야(性之動意也)에서는 뜻 정(情)인데 실 야(實也)에서는 실정 정(情)로 심중(心中) 마음속 정(情)로 그 뜻을 달이 하고있다.
고요 정(靜)은 동지대(動之對)에서 고요 정(靜)이요
,모야(謀也) 에서는 꾀할 정(靜), 안야(安也)편안할
정(靜), 식야(息也)에서는 고요 정(靜)로, 적야(寂也)에서는 고요할 정(靜)이다.
편안할 일(逸)은 락야(樂也)이고, 종야(縱也)에서 놓일 일(逸), 은야(隱也)에서 숨을 일(逸), 실 야(失也)는 잃을 일(逸), 방야(放也) 놓을 일(逸), 분(奔)에서는 다라날 일(逸), 우야(優也)에는 뛰어날 일(逸)이다.
이러한 글귀를 놓고 보면 글자라는 것은 앞과 뒤에 붙이는 글자나 단어에 따라 얼마나 민감한 영향을 주게 되는지를 짐작이 간다. 사람은 갈 곳이나 설 곳을 먼저 생각을 하고 마음과 행동을 정하여야하며
,가서는 아니 될 곳을 가거나 머물 거리지 못할 곳에서 머물 거리거나 정을 함부로 통해서는 아니 되며 매사에 심사숙고(心思熟考) 해야 한다.
99 수진지만 (守眞志滿)
사람의 도리를 지키면 뜻이 차고 군자의 도를 지키면 뜻이 편안하다.
지킬 수(守), 참 진(眞), 뜻 지(志),찰 만(滿)
100 축물의이 (逐物意移)
마음이 불안함은 욕심이 있어서 그렇다. 너무 욕심내면 마음도 변한다.
쫓을 축(逐), 만물 물(物), 뜻 의(意), 옮길 이(移)
내가 지켜야 할 뜻이 참 뜻으로 꽉 차면 그 행 함이란 군자의 도가 될 것이며 나아가 편안하다. 예를 들면 가세(家勢)가 기울어져 어려운 아버지가 연명(連命) 하기에 급급하여 자식들은 하나도 학업에 진출을 시킬 수 없었다. 그 중에도 큰아들께서 결의를 한다. 나는 일터에 나가 노동을 하되 노동기술을 배우며 지킬 뜻을 거짓없는 참(眞)로 꽉 채우고 충실할 것을 다짐한다.
1.지킬 수(守) 3.뜻지(志), 2.참진(眞),4.찰 만(滿)순으로 풀이를 한다.
수진지만(守眞志滿)의 어조사(語助辭)풀이를 보자. 사람의 도를 지키면 뜻이 차고 군자의 도를 지키면 뜻이 편안하다.
사례(事例)어려운 가정사리를 하는 한 아버지의 큰아들의 결의는 결코 성공적이며 가세(家勢)는 호전(好轉)되어 저축(貯畜)을 하게 되고 20년이 되자 부자가 되었다. 그 아들은 만학(晩學)을 하게 되고 어려운 길을 걸어온 아버지의 손자 대(孫子代)에 와서는 모두 대학을 마치고 석박사의 학위를 받은 생생한 사례가 얼마든지 있다. 이내용은 참뜻이 찬 군자의 도를 지킨 결과 온 집안에 영화와 부귀가 함께 하는 편안함을 보여 주는 대목이다.
천자문 한자 공부를 하고 보니 한자 4자식 한글귀로 된 글귀 구(句)에 관련한 어조사(語助辭)공부와 글귀의 뜻을 읽어 나가는 요령을 알게 되었다.
천자(千字)로 된 한자문(漢字文)의 표기방식은 앞 句에 4자, 뒷 句에 4자로 한 글句(글의 끊어진 구절)로 구성되어있고 어조사(語助辭)에 따라 글귀의 풀이를 1. 3. 2. 4 순(順)로 하고있다.
축물의이(逐物意移) 이 글귀를 풀면 쫓기는 뜻에서 물건을 옮긴다.
남의 물건을 훔치는 도적은 잡히면 큰 봉변(棒變)을 당하니 불안 합과 쫓기는 마음으로 물건을 옮긴다. 하여 그의 발단은 욕심에서 마음이 변한 것으로 화를 자초하는 꼴이 되는 것이다. 여기에서도 1. 3. 2
. 4순으로 글귀를 풀면 도적이 남의 물건을 훔칠 때는 마음이 불안함은 물론 원인은 욕심 때문이다.
101 견지아조 (堅持雅操)
맑은 절조(節操)를 굳게 가지고 있으면 나의 도리를 극진히 함이라.
굳을 견(堅),가질 지(持),바를 아(雅),잡을 조(操)
102 호작자미 (好爵自미)
스스로 벼슬을 얻게 되었으니 天作을 극진하면 人爵이 되었다는 사실이 되다.
좋을 호(好), 벼슬 작(爵), 스스로 자(自), 얽을 미(미), 맬 미(미).
어조사에(語助辭)에 맑은 절조(節操)라 했으니 이것은 절개(節槪)와 지조(志操)를 굳게 지키는 것,
하여 굳을 견(堅)은 굳고 바른 절조(節操)를 지킨다
. 가질지(持)에서는 절개와 지조를 지킨다. 잡을 조(操)는 소수지행절(所守志行節)에 지조 조(操)로 풀이했다.
예(例)들면: 신하가 나라를 위하여 굳고 바른 지조를 갖고 충절(忠節)을 다했다. 여인이 극진히 사랑한 남편을 따르기 위해 굳고 바른 절개를 간직하고 평생을 살아가다. 호작자미(好爵自미)에 관한 뜻풀이는 쉽지 아니하다. 어조사(語助辭)를 쉽게 이해하기도 어렵다.
좋아하기 때문에(好) 스스로가(自) 벼슬(爵)에 매이다.(맬 미미字). 누가 시켜서가 아니고 자율적으로 좋아한 벼슬에 매이게 되다. 여기에서 매이게 되다는 관직(官職) 에 임하게 되었다.로 보면 자율이란 천성(天性)로 천작(天作)이요 극진이란 매우 다 하다 로 벼슬을 자율적으로 좋아 했으니 얻게 된 벼슬은 인작(人作)이다.
좋아했기에 스스로 벼슬에 매이게 되었으니 최선을 다하면 나에게 큰 도움이 된다. 여기에서 또 한가지를 발견한 것은 천자문에서 글귀의 어조사(語助辭)는 한문의 토, 아무런 실질적인 뜻이 없이 문장을 이루는 데에 보조 역할만 하는 글자. 글 뜻 풀이를 위한 도움의 말씀 뿐만은 아니고 글을 익히고 행하는 자(者)를 훈계(訓戒:admonish)까지 적절하게 하고 있다는 것.
103 도읍화하 (都邑華夏)
도읍은 왕성의 지위를 말한 것이고 빛나는 당시의 중국을 지칭한 것이다.
도읍 도(都),고을 읍(邑),빛날 화(華),여름 하(夏)
104 동서이경 (東西二京)
동과 서에 두 서울이 있으니 동경은 낙양이고 서경은 장안이다.
동녘 동(東), 서녘 서(西), 두이(二), 서울 경(京)
105 배망면락 (背邙面洛)
동경은 북에 북망산이 있고 낙양은 남에 낙천이 있다.
등 배(背),산 이름 망(邙), 낯 면(面), 물 락(洛)
106 부위거경 (浮渭據涇)
위수에 뜨고, 경수를 눌렀으니 장안은 서북에 원천. 경수. 두 물이 있다.
뜰 부(浮), 물 이름 위(渭), 웅거할 거(據),경수 경(涇).중국의 낙양은? 낙양을 중심하여 산 이름 망(邙)로, 하남성 낙양의 북쪽에 있는 산이며 북망산을 지적한다. 중국의 북망산은? 귀인과 명사의 무덤이 많은 곳으로 알려지고 있다.
중국의 동경위치는? 낙수를 거슬러 올라가고 황하를 등지고 있다.
중국의 위수는? 감숙성 위원 현 (甘肅省渭源縣)에서 발원하여 섬서 성을 거쳐 황해로 흘러 드는 강이 위수이다.
거(據)는 웅거(雄據)하다 의 뜻이며 경은 경수를 가리킨다. 경수(涇水)는 감숙성(甘肅省) 화평현(化平縣)과 고원현(固原縣) 두 군데서 발원하여 합류한 후 섬서 성에 이르러 위수로 흘러 들어가는 강이다.
부위거경(浮渭據涇)은 간접적으로 나타나는 동경(東京)은 동쪽수도를 가리킴이요 도읍지의 풍경을 읊은 글이다.
(1)뒷(3)면은 (2)낙양과 (4)북망산이 있고, 도읍지 동경이 마치 (1)떠(浮)서 (3)웅거(雄據)하는 것으로 보이게하는 (2)위수(渭水)와 (4)경수(涇水)들의 운치(韻致)로 운 기상을 읊은 글.
107 궁전반울 (宮殿盤鬱)
궁전은 울창한 나무사이에 서린 듯 하고.
집 궁(宮), 대궐 전(殿), 쟁반 반(盤), 담담할 울(鬱)
108 루관비경 (樓觀飛驚)
궁전 가운데있는 물견대(物見臺)가 높아서 올라가면 나는 듯하여 놀란다.
다락 루(樓),볼 관(觀), 날 비(飛), 놀랄 경(驚)
궁(宮)은 집 궁 이라 부르기 시작했는데 [고자귀천동칭궁 진한이래 유왕자소거칭궁언(古者貴賤同稱宮 秦漢以來 唯王者所居稱宮焉)]이라는 구절이 있는데, 옛날에는 귀천에 구별없이 거주하는 곳을 가리키는 말로 쓰이다가 진한(秦漢) 이래 유독 왕의 거처만을 궁 이라 칭하게 되었다는 말이다. 殿(큰집 전)은 거대하고 장엄한 당우(堂宇)궁성 불각(佛閣)따위에 붙는 말이다. 쟁반 반(盤)인데 다른 호칭으로 악야(樂也) 유(遊)에는 즐거울 반(盤) 이다. 담담할 울(鬱)
,울울창창(鬱鬱蒼蒼):나무가 매우 푸르고 빽빽하다.다락 루(樓)는 接尾일부 名辭뒤에 붙어 높은 집을 의미한다. 볼 관(觀)은 궐야(闕也)- 대궐 관(觀)로 뜻함. 날 비(飛)나르는 의 뜻을 높은 곳에 처함을 말함, 놀랄 경(驚)은 구야(懼也)에서 두려울 경(驚)이다.宮은 즐거운 대궐과 울창한 나무의 무성함이 어우러져 울울창창(鬱鬱蒼蒼) 하고 루각(樓閣)은 높아서 나르는 듯 보이니 오르면 놀란다.
궁전반울(宮殿盤鬱)이라 하였는데 어찌하여 쟁반 반(盤),그리고 악야(樂也)의 놀 유(遊)에 즐거울 반(盤)이 글의 절구(節句)에 들어 있을 고? 평화로움과 귀함이 있는 궁인지라 흥겨운 가무(歌舞)가 분분(芬芬)함을 의미하지는 아니했을까?.
그리고 높이 치솟는 루각전망대(樓閣展望臺)의 웅비(雄飛)함을 루관비경(樓觀飛驚)이라 표현함이 돋보이다.
109 도사금수 (圖寫禽獸)
궁전내부에는 유명한 화가들이 글인 그림 조각 등으로 장식되어있다.
그림도(圖), 베낄 사(寫), 날짐승 금(禽), 짐승 수(獸)
110 화채선령 (畵彩仙靈)
신선과 신령의 그림도 화려하게 채색되어 있다.
그림 화(畵), 채색 채(彩), 신선 선(仙), 신령 령(靈)
여기에서 도사금수(圖寫禽獸)라는 글귀에는 궁전이란 찾아볼 수 없는데 왜 궁전내부 풀이를 했을까?
전문(前文)에서 궁전반울(宮殿盤鬱)에 관한 웅비한 외모와 높게 솟아오른 궁궐의 운치를 표현 한 것에 이어 이번은 宮의 내부에 장식된 금수와 仙靈을 도사화한 것을 표현 했다.
글자의 뜻 풀이를 하면 도사(圖寫)는 그림을 그리거나, 도(圖)는 계획의 뜻 즉 의도(意圖)함이요, 사서(寫書)글을 베끼다 의 뜻으로 변하였다. 금수(禽獸)새와 짐승을 칭함이요 <<백호통의>>에 금자하 조수지총명(禽者何 鳥獸之總名) 이라는 구절에 적기를 새란 새 짐승을 莫羅한 것이라는 의미이다. <<이아석고>>에는 이족이우위지금 사족이모위지수(二足二羽謂之禽 四足而毛謂之獸)이라는 구절이 있는데 이것은 두 다리에 두 날개가 있는 것은 새라 하고, 발이 넷이며 털이 있는 것은 짐승이라 한다는 의미이다. 그리고 사람을 금수에 다를 바 없다 할 때는 인륜을 벗어난 불륜한 자로 뜻한다. 화채(畵彩)는 채색으로 그린다는 뜻이요, 선령(神靈)은 신선(神仙)과 영위(靈位)를 말한다.
111 병사방계 (丙舍傍啓)
병사 곁에 통로를 열어 궁전 내를 출입하는 사람들의 편리를 도모하였다.
남녘 병(丙), 집 사(舍), 곁 방(傍), 열 계(啓)
112 갑장대영 (甲帳對楹)
아름다운 갑장(甲帳)이 기둥을 대하였으니 동방삭이 甲帳을 지어 임금이 잠시 정지하는 곳이다.
갑옷 갑(甲), 휘장 장(帳), 대할 대(對), 기둥 영楹)
丙舍傍啓를 알기 위해 특정 글귀가 있음을 지적하면
,병사궁중지실 이갑을병정위차야(丙舍宮中之室 以甲乙丙丁爲次也), 남녘 병(丙),천간 병(丙), 밝을 병(丙),집 사(舍):가옥.거처. 머물 을 사(舍):머물러 휴식함. 곁 방(傍):옆방. 열 계(啓) 열어 준다. 갑옷 갑(甲)은 갑주(甲胄:투구),첫째 갑(甲) 이것은 갑(甲). 을(乙). 병(丙). 정(丁), (戊). 기(己). 경(庚). 신(辛). 임(壬). 계(癸)등등 1. 2. 3. 4. 5. 6. 7. 8. 9. 10 순으로 표기했다.
휘장 장(帳)字가 있으니 그 뜻은 장막(帳幕): 울타리 역으로 담을 둘러치는 것으로 속이 보이지 않도록 둘러친 막(幕)이다. 이것은 토석(土石) 담으로 보아야하며 토석(土石)담은 비를 막아 주는 덮개를 덮어 비에 허물어지지 않도록 그 수명을 유지하는 것이다. 다음은 천막 장(帳)은 유목민의 옥사(屋舍)
,장부 장(帳)은 치부책 이다. 보답할 대(對), 대답할 대(對), 갚을 대(對).짝 대(對)등등으로 표기한다. 영동 영(楹):기둥과 마룻대:영동(楹棟). 참고로 용 마룻대 동(棟)
전절(前節)병사방계(丙舍傍啓)의 소박한 뜻은 궁궐 안에는 정전(正殿)을 중심으로 많은 관사가 있는데 이 관사에서 다른 관사를 우회하면서 목적하는 곳으로 가기위해 돌고 돌아서 가야하는 단점을 보안하여 지름길 방향으로 갈 수 있는 문을 상시로 열어 놓아 불편을 덜어 주었다.
후절(後節)에서는 그 뜻 초점(焦點)왈(曰) 궁중대궐 영역경계를 서민의 울타리와는 다른 의미로 갑장대영(甲帳對楹)이라 한 것은 풀이를 하면 갑옷과 갑주(甲胄:투구)를 대하는 토석(土石)담은 영동(楹棟)을 지킨다. 거장의 궁궐을 웅장(雄壯:grandeur)한 장막으로 궁궐과 그 대들보를 지킨다.라고 표현 해 본다.
참고: 우리말 국어사전에서
1.한데 에서 별 또는 비를 막고 사람이 들어가 있도록 둘러치는 막(tent)은 기둥이 있는 것,
2.속이 보이지 않도록 둘러치는 막이라 표기하는 것은 기둥이 없는 담장을 의미 하는 것.
113 사연설석 (肆筵設席)
자리를 베풀고 돗[고어](돗자리)을 베푸니 연회하는 좌석이다.
베풀 사(肆), 늘어놓을 사(肆), 방자할 사(肆), 가게 사(肆),자리 연(筵), 베풀 설(設), 자리 석(席)
114 고슬취생 (鼓瑟吹笙)
북과 비파[(호금(胡琴:a lute))]를 치고 저를 부니 잔치하는 풍류 여기에서 저라는 것은 관악기와 한가지로서 19개 또는 13개의 가는 대나무로 만든 것.북 고(鼓), 비파 슬(瑟), 큰 거문고 설(瑟),불 취(吹), 저 생(笙),
늘어놓고 베푸는 연회의 자리에서 북 소리와 부는 소리 울리니 큰 거문고와 저가 어우러져 잔치하는 풍유로다.
115 승계납폐 (陞階納陛)
문무백관이 계단을 올라 임금께 납폐하는 절차이니라.
오를 승(陞),뜰 계(階), 바칠 납(納), 섬돌 폐(陛)
116 변전의성 (弁轉疑星)
많은 사람들의 관에서 번쩍이는 구슬이 별안간 의심할 정도이다.
고깔 변(弁),구를 전(轉),의심할 의(疑),별 성(星)
117 우퐁광내 (右通廣內)
오른편에 광내 가 통하니 광내는 나라 비서를 두는 집이다.
오른쪽 우(右),통할 통(通),넓을 광(廣),안 내(內)
118 좌달승명 (左達承明)
왼편에 승명(承明)이 사모치 니 承明은 사기를 교열하는 집이다.
왼 좌(左),통달할 통(通),이을 승(承),밝을 명(明)
119 기집분전 (旣集憤典)
이미 분과 전을 모았으니 삼황(三皇)의 글은 삼분 이요 오제(五帝)의 글은 오전이다.(여기에서 墳은 三皇의 사적기록책)
이미 기(旣),모을 집(集),무덤 분(墳), 법 전(典)
120 역취군영 (亦聚群英)
또한 여러 영웅을 모으니 분절을 강론하여 치국하는 도를 밝힘이라.(이미 삼분오전(三墳五典)같은 고서를 수집하고 학식과 재능 영재 모집)
또 역(亦),걷을 취(聚)무리 군(群), 꽃부리 영(英)
121 두고종례 (杜槁種隷)
초서를 처음으로 쓴 종례의 글로 비치되었다.
막을 두(杜),마를 고(槁),술잔 종(種),예서 례(隷)
두고(杜槁)는 姓과 草稿을 말 함이요,杜는 後漢의 杜度를 칭하며 字는 白度로 艸書에 能했다고 한다. 여기에서 杜槁라 함은 杜白度가 쓴 초서를 말하는 것이다.
122 칠서벽경 (漆書壁經)
한나라 영제(사람을 칭함)라는 이가 돌 벽에서 발견한 서골과 공자가 발견한 육경도 비치 되어있다.
옷 칠(漆), 글 서(書), 바람 벽(壁), 글 경(經)
學習考:鍾隸 란 鍾酒器也라 하여 술병을 말하고, 隸는 奴隸라는 뜻이다. 그러나 본문의 鍾은 魏나라의 "종 요" (鍾繇)를 가리키는데, 字는 원상(元常)이요 이름 높은 명필이었다.여기에 따르면 鍾繇의 隸書를 말함이다. 예서라 함은 먹과 붓이 없었던 옛날에 대나무쪽에 옻으로 칠하여 쓴 글이다.벽경(壁經) 하면 壁은 담이라 했고, 경(經)無小不通하는 聖人의 저술을 말한다. 壁經은 魯나라 恭王時代에 孔子의 舊屋을 破壞했을 때 벽(壁)속에서 나온 고문상서(古文尙書).논어(論語).효경(孝經)등의 과두문자(과두文字)로 기록된 經書를 말한다.
123 부라장상 (府羅將相)
마을 좌(左) 우(右)에 장수와 정승이 벌려 있었다.
都邑은 장수가 늘어서고 정승재상들의 왕래가 많다.
마을 부(府),도읍 부(府)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 고을 부(府)행정구획의 하나. 주의 큰 것. 재화를 맡은 관청, 곳집 부(府)문서 또는 재화를 넣어 두는 창고, 벌일 라(羅), 늘어 설 라(羅).나열(羅列),그물 라(羅)새를 포획하는 망.조망(鳥網), 비단 라(羅).경라(輕羅;얇고 가벼운 비단), 두를 라(羅).위요함, 체질할 라(羅).체로 침, 장수 장(將).장군(將軍), 장차 장(將).차차.앞으로, 청하건대 장(將).바라건대, 나아갈 장(將).일취월장(日就月將),서로 상(相).같이. 상격(相激).서로 부디 치다, 정승 상(相).재상(宰相),볼 상(相).관찰함. 점. 상을 봄,
1.부에는 3.장수가 2.늘어서고 4.정승재상들의 왕래가 많다.
124 로협괴경 (路俠槐卿)
길에 高位 高官인 三公九經의 마차가 열 지어 궁전
으로 들어가는 모습(1. 길엔 3.느티나무로 2.협소한 곳을 4.三公들의 入宮 行列이 많이 눈에 뜀을 읊은 시로 본다.)
길 로(路),협객 협(俠),괴 화 괴(槐),벼슬 경(卿)
學習考:123구를 보면 역사적 배경이 깔고 있음을 알 수 있고, 글귀에 나타난 글자 그대로를 뜻풀이하는 순서에 따라 1. 3. 2. 4 를 지키면 손색없는 그 당시의 실황이 눈에 보이듯 선명한 해설도 할 수 있다고 사료 됩. 그리고 본뜻에 걸 맞는 解가 되기 위해서는 같은 글자에 많은 뜻이 있음을 알고 참고서를 열람하여 글자를 羅列해 보면
1.부에는 3.장수가 2.늘어서고 4.정승재상들의 왕래 가 많다. 와 같은 풀이가 완성된다.다음에 부라장상(府羅將相)은 수도로 관부의 장수야(將帥也)로 군을 주재하는 사람이고 상(相)은 <<여 람(呂覽)>>라 했고 거난(擧難)에 상야자백관지장야(相也者百官之長也)라 했으니 장관을 이르는 말이다. 노협괴경(路俠槐卿)노(路)는 길이고, 주대(周代)에는 조정안에 나무를 세 그루 심어서 삼공(三公)의 좌석의 표지로 삼았음으로 삼괴(三槐)를 삼공의 위계의 뜻으로 썼다. 또 경(卿)은 대신이다. 그리고 노협괴경(路俠槐卿)은 槐卿의 저택이 길을 사이에 두고 즐비하게 늘어 섰다는 뜻이다.
125 호봉팔현 (戶封八縣)
한 나라가 천하를 통일하고 八個고을 民戶를 주어 공신을 봉하였다.
집 호(戶), 봉할 봉(封),여덟 팔(八), 고을 현(縣)
126 가급천병 (家給千兵)
제후 나라에 일천군사를 주어 그의 집을 호위 하도
록 했다.집 가(家), 줄 급(給), 일천 천(千), 군사 병(兵)節番號 第1句에서 第126句까지 中間에 한番마감하고, 다음 第127句~ 250句(125對句)까지를 후속합니다. 千字文 學習를 繼續함.
現在와 같은 方法을 택하여 壹旦 1000字를 工夫한 다음에 第2次는 千字文 復習에 들어감. 復習時에 記錄이 잘못된 內容에 對해서 矯正을 하면서 바르게 工夫한 痕跡을 남기도록 勞力을 할 것입니다. 일주일에 천자문에서 글 한 귀를 익히고 그 뜻을 알아보며 계속하여 기표하는 동시에 공부를 합니다. (2006,09,24일 開始) 일단 공부가 끝나면 3차에 걸쳐 교정과 정리를 함 (2007년 12월 31일 완성예정)
(2007年,2月,2日 學習을 兼한 矯正開始)
여기에서 千字文의 第2次 공부에 들어갑니다.
127 고관배련 (高冠陪輦)
높은 관을 쓰고 연을 모시니 제후의 예로 대접 했다
. 손수레를 이용한 행차
높을 고(高), 갓 관(冠), 모실 배(陪), 손수레 연(輦):인력거(人力車), 궁도왈(宮道曰)-도경사왈(道京師曰)-궁중의 길 련(輦)
128 구곡진영 (驅곡振纓)
수레를 몰매 갓끈이 떨치고 임금 행차에 제후의 위엄이 있다. 수레와 말을 이용하는 몰 구(驅), 바퀴 곡(곡 ), 떨칠 진(振), 갓끈 영(纓)몰 구(驅)字에는 달릴 취(驟), 취야(驟也)분야(奔也)로 馬疾步다.여기에 병 질(疾)에 속 야(速也)하면 빠를 질(疾)로 말을 달리게 하다 의 뜻. (말의 速步 이다),여기에는 제1句에 손수레가 등장을 했으니 손수레를 끌고 가는 것은 사람이요, 제2句에서 사람은 말을 몰고, 말이 수레를 끌게 하는 것이다.몰 구(驅)字가 있으니 馬가 출동 했음을 알 수 있다.수레는 모는 것이 아니고 끌고 가는 것이다. 수레를 끌고 가는 말을 사람이 모니 떨치는 것은 바퀴와 갓끈이로다. 말을 모는 자의 떨침은 갓끈이요 수레의 떨침은 바퀴다. 하였으니 사람이 말을 몰고, 말은 수레를 끌고 이때에 떨치는 것은 바퀴와 갓끈 이로다. 하여 임금 출
행에 제후의 위엄이 있다. 라고 풀이 한다. 漢字4字를 1句로 두 개의 句가 쌍으로 된 글귀는 대구(對句) 끊어진 절(節),(구절: 한 토막의 글이나 말). 다시 한 번 언급을 하면 자구(字句)는 글자와 글귀를 뜻함이요 그의 풀이는 4字 壹句인 경우에 漢字 1字式 풀이하는 순서를 1.3.2.4순으로 하지 않을 경우 올바른 풀이가 표기되기 어렵다. 풀이순서의 엄격한 定함이 없는 경우 글 뜻 표현 방법이 구구 각각이 될 수 있다. 위의 제127구(句)의 글 뜻을 다음과 같이 푼다.
"높은 관을 쓰고 연을 모시니 제후의 禮로 하다"
여기에서 陪하면 따를 수(隨)의 의미로 좇을 종(從)
,따를 종(從)인바 임금님을 따르는 것이지 손수레를 따르는 것은 아닙니다.
高 陪 冠 輦
1 3 2 4
"높으신 임금님을 모시기 위해 관을 쓰고 연을 끄는 자가 임금님께 드리는 예의를 다하는 것은 법도다"
높으신 임금님 모시는 법도로 관을 쓰고 손수레를 끄는 자가 정중히 예의를 표하는 행열.(임금님 行列圖에서 볼 수 있다)
129 세록치부 (世祿侈富)
간접적으로 제후가 등장, 대대로 녹이 사치하고 부하니 제후자손이 세세관록이 무성하리라.세상 세(世), 녹 록(祿),사치할 치(侈), 부자 부(富)
130 차가비경 (車駕肥輕)
간접적으로 말이 등장 수레를 끄는 말은 살찌며 몸의 의복은 가볍게 차려져 있다.
수레 차(車),멍에 가(駕),살찔 비(肥),가벼울 경(輕) 현실감에 맞는 공부를 해 본다.
129句에서는 세상 삶이 사치하고 록은 부자로다.
130句 수레를 끄는 말이 살찌니 말 멍에는 가볍다.
여기에 병법(兵法)에서 말하는 4경(輕)을 생각 하게한다. 1번 경(輕). 도로를 정비하니 수레가 가볍고, 2번 輕. 수레를 정비하니 짐이 가볍고, 3번 輕.짐이 가벼우니 말의 멍에가 가볍다, 4번 輕. 말이 가벼우니 사람 마음이 편안하고 가벼움을 느낀다.
131 책공무실 (策功茂實)
공을 꾀함에 무성하고 충실 하여라.
1. 계책이 3. 무성하니 2. 공이 4. 성실하다.
꾀함(計策:용한 꾀와 거기에 따른 方策)이 무성(茂盛)하여 공(功)을 맺다.
(맺을 실:實),꾀 책(策), 공 공(功),무성할 무(茂), 열매 실(實)
132 륵비각명 (勒碑刻銘)
비를 세워 이름을 새겨서 그 공을 찬양하며 후에 전하였다.
1.굴레에 3.조각한 2.비를 세우며 4.이름과 업적을 글로 새겨 그 공을 후세에 전한다.
굴레 륵(勒), 비석 비(碑), 새길 각(刻), 새길 명(銘),기록할 명(銘)
굴레 륵字가 들어간 비(碑)라면 두겁조상의 비(碑) 이다.
굴레의 유래는 어린아이 머리에 씌우는 수놓은 모자로 알려지고 있으며 그것이 사치로 발전하여 여름 것은 오색의 실로 얽어서 만들어 구슬도 달고,금자
(金字) 도 박았으며, 겨울 것은 검은 비단에 솜을 두어서 얼굴만 내어 놓게 지었다.
굴레 륵字를 刻也에서는 새길 륵(勒)로 부르는 것은 碑의 머리에 올리는 것으로 모자와 같은 의미를 갖는다.
하여 두겁조상이라 하면 조상 중에서 높이 이름을 떨친 조상이다. 고로 두겁 비를 세웠다. 비의 굴레는 용과 또 다른 여러 문양들이 있다. 이것을 근래에 와서는 비의 두겁이라 한다. 일반평민의 묘소 비(碑)는 두겁을 씌우지 못하게 했다 고 전한다.
133 반계이윤 (磻溪伊尹)
文王은 반계에서 강태공을 맞고 殷王은 신야(莘野) 에서 이윤을 마지 하였다.
주문왕(周文王)은 반계(磻溪)에서 강태공(姜太公)을 얻었고, 은탕왕(殷湯王)은 신야(莘野)에서 이윤(伊尹)을 맞아 제상 삼음으로써 시국의 위기를 구하고 아형(阿衡)이라는 칭호를 내렸다.
시내 반(磻), 기내 계(溪), 저이(伊), 닷릴 윤(尹), 물 이름 반(磻) 반계는 위수(渭水)로 흘러 들어가는 섬서성(陝西省)에 있는 江인데 강태공(姜太公)이 이 곳에서 낚시질을 했다 함.
134 좌시아형 (佐時阿衡)
때를 돕는 아형이니 아형은 상 나라 帝王 칭호이다.
도울 좌(佐),때 시(時),언덕 아(阿),저울대 형(衡)
속 료 좌(佐)는 속관(屬官),엿볼 시(時)적당한 때를 엿본다, 때때로 시(時),좋을 시(時)훌륭하다 할 때,구릉 아(阿),물가 아(阿),기슭 아(阿),남을 부를 때
,친근한 뜻을 나타낼 때, 앞에 붙이는 말.아형 (阿兄)로 호칭을 한다.
135 엄택곡부 (奄宅曲阜)
주공이 큰 공이 있는 고로 勞穀을 封한 후 곡부에다 궁전을 세웠다.
여기에서는 특정 나라와 특정 성군이 공이 많은 신하에게 땅과 집과 곡식을 주어 후대에 이르기 까지 제사 지내게 했고 보훈 했다는 기록이다. 이 글귀
의 뜻을 특정 기사를 모르고는 풀이를 할 수 없는 구절이기도 하다. 특정기사로 엮긴 特定國의 역사공부를 하지 이니 하고는 그 뜻을 알 수 없는 내용이니 우선하여 천자문 공부는 주입식 암기를 해야 하는 성격이 농후하다.
고로 이런 대목은 글귀의 뜻 보다는 글자 한자 한자의 의미를 알고 다른 영역에서 다른 글귀나 문장을 엮는 기초공부로 규정하는 것이 배우는 자세가 아닌가 싶다.
문득 엄(奄), 집 택(宅),굽을 곡(曲), 언덕 부(阜)
136 미단숙영 (微旦孰營)
주공의 단이 아니면 어찌 큰 궁전을 세웠으리요.
주공이 천자로부터 봉지(封地)를 하사받아 노나라 도성(都城)인 부곡에 집을 지었는데, 이는 오직 주공이 어질었던 까닭이다. 이러한 주공은 주나라의 정치가로 文王의 아들이며 武王을 도와 은나라를 멸망 시켰으며 武王이 죽자 성왕을 도와 주어 왕실의 기초를 튼튼히 했던 인물이다.이 절 역시 앞 절과 마찬가지로 국가에 공로가 있는 사람의 공훈을 기념한 사실을 기록한 것이다.
작을 미(微),아침 단(旦),누구 숙(孰),익을 숙(孰), 경영 영(營),피할 영(營), 다스릴 영(營)
성왕이주공위유훈노어천하 시이봉주공어곡부 지방칠백리혁차천승
(成王以周公爲有勳勞於天下 是以封周公於曲阜 地方七百里革車千乘)
명노공세세사주공이천자지예락(命魯公世世祀周公以天子之禮樂)
위의 뜻은 한문으로 된 문장을 근거한 풀이로 볼 수 있다.
137 환공광합 (桓公匡合)
제나라 환공은 바르게 하고 모았으니 초를 물리치고 난을 바로 잡았다.
桓 匡 公的 合意
1 3 2 4
제 나라 환공은 올바른 公的 合意로 초를 물리치고 난을 바로 잡았다.(1.3.2.4 순으로 뜻풀이 함)
여기에서 공(公)은 桓이 公의 칭호를 얻었으니 환에게 붙어 가는 것과 공적(公的) 이라는 의미가 중복되지만 공적(公的)이란 뜻이 우선 한다.
굳셀 환(桓),귀 공(公),바를 광(匡),합할 합(合)
138 제약부경 (濟弱扶傾)
전자<약한 나라를 구제하고 기우러 지는 제신을 도와서 붙들어 주었다.>
후자<구제와 도움으로 약자가 기울지 아니하게 하다>. 다음은 광의의 풀이이다.
1.구하여 3.도와주니2.약한 자가4.기울지 아니한다.
具體說明
전자는 대상을 지목(약한 나라)하여 구제하고 제신(제신:여러 신하)을 붙들어 주었다.(특정풀이)
후자는 광의로 풀이를 한 것이며 특정 대상을 지칭 하지 아니했다.
渡也에 건널 제(濟),救也에 구할 제(濟),事遂에 일
이룰 제(濟),定也에 정할 제(濟),止也에 그칠 제(濟),水名에 물 이름 제(濟),衆盛貌 곤곤 威儀貌 곤곤 많고 성한 모양 제(薺),약할 약(弱),도울 부(扶)
,기울 경(傾)
*후자는 글자 그대로를 말하는 객관적 풀이 이다.
참고:138은 137의 후속 글귀 임으로 특정 풀이를 하는 것이 우세하다.
글귀는 前句와 後句를 짝 지워 적는 것이 보편적인 일로 後句는 1. 3. 2.4 순서 풀이를 종종 다르게 하는 경향이 있으나 그야말로 前句의 어조사 역을 하기에 문제됨이 없음을 인식하게 되었다.
공부로서 확인한 결론은 선인들의 천자문 뜻과 풀이에 감탄을 할뿐입니다.
139 기회한혜 (綺回漢惠)
한나라 네 현인의 한 사람인 기(綺)가 한나라 혜제(惠帝)를 회복시켰다.(惠帝는 한나라 제2대 임금)
비단 기(綺),고을 기(綺), 간사할 회(回), 회피할 회(回), 횟수 회(回), 돌아올 회(回), 한수 한(漢), 한나라 한(漢), 유방(劉邦)이 진(秦)나라를 멸하고 세운나라. 은혜 혜(惠),
140 설감무정 (說感武丁)
부열(傅說)이 들에서 역사하매 무정의 꿈에 감동되어 곧 정승이 되었다.
말씀 설(說), 기뻐할 열(說). 열(悅)과 통용, 말씀
열(說), 호반 무(武), 굳셀 무(武), 병장기 무(武), 장정 정(丁), 셀 정(丁), 넷째 천간 정(丁). 10간
(干)의 제4위 (甲, 乙, 丙, 丁, 戊, 己, 庚, 辛, 壬
, 癸).干은 10干, 支는 12支 : 子,丑, 寅, 卯, 辰, 巳, 午, 未, 申, 酉, 戌, 亥
141 준예밀물 (俊乂密勿)
준걸과 재사가 조정에 모여 빽빽하더라.
정사를 보는 조정에 1.준걸은 3.빽빽하고 2.벨자는 4.없으니 즉 벌할 자가 없으니 나라가 발전을 할 조직(組織)이다.
준걸(俊傑;여럿 가운데에서 재주와 슬기가 썩 뛰어남.또는 그 사람 준사(俊士;a great men. 탁월한 사람). 준걸 준(俊), 어질 예(乂), 풀 벨 예(乂),풀 벨 예(刈),殺也에서 죽일 예(刈)로 乂와 같이 쓰인다. 빽빽할 밀(密), 말 물(勿),없을 물(勿).
조정에 모여 일을 하는 대신들이 俊士답게 노력 했으니 나라가 편안했다.
뛰어날 준(俊), 높을 준(俊)은 높을 준(峻)과 동일시됨, 깎을 예(乂)는 풀 등을 베어냄, 다스릴 예(乂) 나라를 다스림, 어진 이 예(乂)현재(賢材)로 현명한 사람, 징계할 예(乂), 은밀할 밀(密)심오함.남에게 알리지 아니함, 몰래 밀(密) 남 몰래 밀고함
, 없을 물(勿)부정사(否定詞),바쁠 물(勿)을 창황(蒼黃)과 같은 뜻으로:겨를이 없이 매우 급함.망지소조(罔知所措)는 당황하여 어찌할 바를 몰라서 허둥지둥함. being at a loss"준(準)"망조(罔措),
142 다사식녕 (多士寔寧)
1.준걸과 재사가 조정에 많으니 국가가 태평 합니다
.語助辭 活用 大
많을 다(多), 선비 사(士), 이 식(寔), 편안할 녕
(寧)
2.많은 진실한 선비가 있으니 나라가 편안 하다.語助辭 活用 中
3.많은 진실한 선비로 편안 하다.語助辭 活用 小
많을 다(多), 뛰어날 다(多).다재능자(多才能者):뛰어난 재주와 능력 있는 자, 아름다울 다(多), 선비 사(士):벼슬길에 나아 간자, 이 식(寔), 진실로 식
(寔) 시(是)와 뜻이 같다, 편안할 녕(寧), 또 여기에서 발견한 것이 있다면 천자문은 과연 어조사(語助辭)에 관한 뿌리 공부라 할 수 있는 사실과 어조사(語助辭)를 대폭 생략하고, 표기된 한자(漢字) 그대로를 풀어 쓰면 위의 1, 2, 3 과 같은 표기를 볼 수 있다.
千字文은 第1句과 第2句을 合하여 하나의 글귀로 對句을 構成하면 뜻 풀이 亦是 앞 句을 意息하면서 뒷
句를 풀이 하는 것이 正常임을 알 수 있다.
143 진초갱패 (晉楚更覇)
진과 초가 다시 으뜸이 되니 晉文公 楚莊王은 패왕이 되니라.
1.晉王은 3.다시 2.楚王과 함께 4.교대로 우두머리 나라王들 이다. (1.3.2.4 순으로 풀이)
진나라 진(晉), 나라 초(楚), 다시 갱(更), 으뜸 패(覇), 두목 패(覇), 우두머리 패(覇)
144 조위곤횡 (趙魏困橫)
조와 위는 橫에 곤하니(橫에 困하니 는 함께 곤 하니 로),육군(6群)때에 晉나라를 섬기자 함은 橫이니라.(이것은 수평적 관계이다).
1.趙는 3.困하여 어려운지라 2.魏와 4.橫的연합을 하다(즉 水平的 연합). (1.3.2.4 풀이)
나라 조(趙), 나라 위(魏), 곤할 곤(困), 가로 횡(橫), 나라간에 서로 통하는 것으로 조(趙)와 위(魏)는 횡적(橫的)연합으로 진(秦)나라를 섬기던 자인 장의(張儀)의 설(說)로, 연형설(連衡說)의 준말이 연형(連衡)이다. 여기에서 합종설(合從說)이라는 것이 있는데 이것은 중국전국 시대(中國戰國時代)에 소진(蘇秦)이 주장한 외교정책.한.위.조.연.제.초 등 6개국이 연합하여 서쪽의 강한 진(秦)나라와 대항을 한다는 주장. 또 하나는 합종(合從)이라는 종(從)에 관한 유래는 지리적으로 관계가 있었고, 특히 제환공(齊桓公)이 죽은 다음해에 진문공(晉文公)과 초장왕(楚莊王)이 교대로 패자로 등장하여 제후를 견제 하였으나 한.위.조.연.제.초 6국은 진 나라를 섬기라는 장의(張儀)의 연형설(連衡說)과, 그 반대로 소진(蘇秦)이라는 객설(客說)의 이른바 합종설(合從說) 때문에 6국은 갈팡질팡 하였다.6국 중에서도 조 나라와 위나라 다른 어느 나라보다도 지리적인 면에 있어 진나라와 싸우면 불리했기 때문에 곤란을 겪었다. 연형설(連衡說)은 6국의 관중(關中)의 진 나라와 대치 할 때 지리적으로 가로로 연결된 데서 유래 한 것이고, 합종설(合從說)은 관동의 6국을 합치고 보면 그 지세가 남북, 즉 세로로 길게 뻗게 된 데서 유래한 것이다. 종(從)은 종(縱)과 같은 뜻이다. 진.초 두 나라의 세력이 강대하여 제후의 패(覇:우두머리)한 자로서 천하를 호령했지만, 한편 조, 위 등의 약소국은 강대국 사이 에서 곤란을 면 치 못했음을 서술한 글이다.
天文(1~5), 自然(6~9), 王業(10~18), 修身(19~30), 忠孝(31~34),德行(35~40),和睦(41~46),仁義(47~51),宮殿(52~59), 功臣(60~71), 諸侯(72~76) 寫眞說明:
첫댓글 감사합니다 잘 공부 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