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초롱님, 어서오세요. 반갑습니다.
요즘 새님들이 갑자기 많이 오셔서 아이디도 헷갈리고(저의 한계를 드러내
는 부분입니다마는..), 이렇게 님처럼 오시자마자 글을 올려 주시면 그래
도 좀 뭐라 그럴까 다가오고 다가가짐이 있는데, 아직도 대다수의 분들이
가입만 하시고 글을 안 써주셔서 잘 파악도 안 되고 하네요.
회원수가 겨우 스물 몇 분 하다가 갑자기 세 배로 늘어나니 아마 기존에 계
신 분들은 다 저같은 마음이 아닐까 싶어요. 놀랍기도 하고 대식구에 맞게
내가 스스로 변신해야 하나 뭐 이런 갈등..하지만 전 그런 변신능력 갖지
도 못했구요, 이대로 제 스타일대로 나가렵니다. 우리 봄초롱님도 많이 도
와주시구 이쁜 이름만큼 봄향기를 가득 날려주시기를..
운영자 굿잘이었습니다.
1219 발신: goodjal <goodjal@yahoo.co.kr>
날짜: 2002/3/18 (월) 9:11am
제목: Re: 첫느낌은 어쩔 수 없어.
일출봉이 부르면 저도 따라갈 거예요.
그 무리에 합류하여 꽁지쯤 차지하면 안 될까요?
주책부리는 아주머이가 되려나..
그래도 민님이 초대해 주시면 굿잘은 간데이..
무지개님들, 새로 오신 분도 요즘 억수로 많은데, 우리 무지개 타고 저기
남쪽나라로 씽~하니 한 번 바람쐬러 다녀올까요?
바람의 원조 나라로~
그리구 잠수? 잠수함 속에 아드리안님도 함께?
그거야 굿잘의 희망사항이죠..
근데 아마 아드리안님이 잠수함 싫어하실 걸요? (나중에 따로 여쭤보리다!)
야후가 생각보다 빨리 열려 다행이에요.
이렇게 별 거 아닌 거 가지고도 좋아하는 단순한 goodjal!
사실 어제 일요근무하고 오늘 월요 쉬는데 뭐하고 노나 걱정 비슷한 거 했
어요. 토요/일요일 메일동 못 들어오니 갑갑하고 아무튼 야후가 재개해 주
니 더 반갑고 좋아요.
창 밖을 보니 정말 화창한 봄날이네요.
점심 때는 멀지 않은 곳에 가서 구수한 된장찌게로 맛을 내는 얕은 산 바
로 아랫집 내지는 숲에 살짝 가려져 분위기 잡아주는 그런 곳에 가서 쌈이
라도 먹고 와야겠어요, 그죠?
고백님도 골프삼매경에만 빠지지 마시구 좋은 날 많이 감상하시구 재미있
게 보내세요! 안녕~
1220 발신: adrian <mardellete@hanmail.net>
날짜: 2002/3/18 (월) 9:17am
제목: 시집을 선물로 드립니다...^^*
무거운 눈꺼풀 억지로 밀어 올리며 창을 보면 어둑어둑 하였는데
어느새 환한 햇살이 게으름을 비웃고 있는것 같은 월요일입니다.
아침이 참빨리 찿아 오는것 같으네요.
우리가 움직여야 할 시간이 더 많아진거죠?
어젠 도시 외곽으로 드라이브를 갔습니다.
길이 쌔앵~~ 참 잘 뚫려 있더라구요.
아직은 봄바람이 차가워 옆구리가 시리지만
자꾸만 봄! 봄! 하는걸 보면 좋긴 좋은건가 봅니다.
전 어릴때 도시의 변두리에 살았어요. 달동네가 아니구요.시골비슷한.
뒷산엔 큰 저수지가 있었는데 처녀귀신 전설은 없었답니다.
집앞쪽엔 시내가 흘렀는데 거기서 수영하다 발가락이 간지러워
발을 들어보면 시커먼 거머리가 붙어있어 기겁을 한적도 있었지요.
지금은 그 거머리 금값이라던데. 그 때 미리 값오를걸 알았다면 좋았을걸.
하루 종일 뒷산을 헤매다 배고프면 칡뿌리 캐서 씹어 먹고
팔뚝엔 옺이 올라 진물도 났고..
저녁이면 소쿠리에 작은 칼을 들고 쑥캐러 갔죠.
그때 벌써 집안 반찬거리 마련했으니 참 효녀였죠?
졸졸 흐르는 물옆에는 돌나물이 참 많아서 손에 들어노는건 모두 내차지였
는데. 지금 조명아래 진열된 봄나물들을 보면 그 때 생각도 나고
그 때만큼 향이 좋지가 않더군요.
아이들 재촉해 학원을 보낼때마다 저의 어린시절이 생각나 미안해지기도
합니다. 밝고 뜨거운 햇살이 아니라 조명등아래 있어야 하니말이죠.
그런 추억을 갖게 해주면 참 좋을텐데 말이죠.
지나고 나면 모두 아름다운 추억이고
잃어 버리고 나면 다시 찿기가 힘든게 건강이고
마음을 비우고 모두 내주고 나면
돌아 오는건 사랑인것 같습니다.
아드리안님이 수면 위로 떠오르면 동시에 굿잘도?
아님 그 반대, 굿잘이 떠오르면 아드리안님도?
이쯤해서 사설 접어두고..
영화음악 100선이 너무 좋아요!
늦으막히 아침 먹으면서 들으니 좋구 커피 한 잔 땡기면서 들으니 더 좋
구..우리 무지개동산에 없어서는 아니 될 님 덕분에 늘 공짜로 좋은 음악/
시/영상 얻어 듣는 굿잘이하 모든 님들이 같은 생각을 하시리라 사료됩니
다! 우리들만 좋게 하지 마시구 아드리안님도 멋진 시간 가지세요..
가까이 계시면 따끈한 차 한 잔이라도 대접해 드릴텐데..
Have a nice day!
~~~~~~~~~~~~~~~~~~~~~~~~~~~~~~~~~~~~~~~~~~~~~~~~~~~~~~~~
무지개 회원님들!
다들 닉네임이 있는데 저만 닉네임이 없고 지었읍니다.
스노피강아지라고 불러 주세요
새로 오신 회원님들 모두 모두 반가워요.
그리고 환영합니다.
무지개 회원님들 모두 마음이 따뜻하고 감성이 풍부하십니다.
그리고 너털웃음님!
몇번씩 물어 봤는데 대답이 없으셔셔요.
다름이 아니라,드림워버 책을 사서 공부를 할려는 데,
아직 초보라 어떤책을 사서 봐야 된는지 잘 몰라서요.
아시면 좋은책 추천을 부탁드립니다.
모두 행복하세요.
스누피 강아지님!
드디어 우리 kyung7070님께서 작명을 하셨군요.
공부하시겠다는 일념도 강하시구..
저도 해야 하는데 엄두가 안나서, 제가 매사 이래요.
어떡하면 편한 걸로 취할까 뭐 이런 비생산적인...
아무튼 스누피님, 요즘 종종 보이셔서 반갑구 슬슬 무지개마을에 정착하시
는 것 같아 뿌듯하구 그래요..제가 너무 오버하는 건 아니죠?
강원도에 계시다구요?
기왕 칼을 뽑았으니 프로필도 채워주시지..
아셨죠? 스누피님..강원도에 많이 갔었어요.
지난 크리스마스 즈음에 설악산에도 갔었고, 정말 시원한(춥지만) 산바람,
계곡바람 앞에 망연자실 바람 맞으며 길진 않았지만 그렇게 생각하며, 추억
에 잠겨도 보며 있었더랬어요. 산 입구엔가 있던 신흥사의 고즈넉한 풍경
도 맘에 담았었구요..
전 강원도분이 아무도 안 계신 줄 알고 서운했었는데 기실은 아니었군요.
경님, 스누피님이 거기 계실 줄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반갑구 작명 다시 한 번 축하드려요!
고교시절 음악 교과서에 나온 노래 제목이었는데 그것은 .
혹시 누구 아는분 있으시면 한번 들려 주십시오.
부산에 있는 옛날 친구가 잘 불렀는데.정상지라는 이름이었는데.
못본지 벌써 25년쯤 되었는데 .
갑자기 왜 이런 이야기가 나온걸까요.
바다 멀리 미국 네바다 (경상도 발음; 니바다)에서 모처럼 제니씨가
이곳을 다시 찾아 와서는 사랑과 추억을 이야기하니 반가워서요.
노래 주인공은 여자였는데 우리의 제니씨는 남자네요.그래도 좋아요.
난 그냥 여자라고 생각하고 그때 그 느낌을 찾아볼 것입니다.
네바다주에는 라스베가스가 있지요.한번씩 가나요 그곳에.
저도 두번 간 적이 있는데 한번은 500불 정도 벌었고 한번은 200불
잃었지요. 어제는 식구들과 라스베가스 도박 관련 영화를 봤는데
"Ocean's eleven" 좀 시시했어요.중1 아들놈만 재미있데요.
아 ! 또 누가
나의 아호 "고 백" 을 도용하여 "황홀한 고백" 이라는 제목을...
허나 그가 여자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용서하리다.가끔 이용하세요.
전 여자분에게 무척 관대한 남자랍니다.( 집에 마나님은 ... ? )
무지개가 다시 열리고 옛사람 또 새사람 모두 모두 우리 좋은 월요일
맞이하시길. 사랑의 추석님 한번 화이팅 해 주십시오. 와... 화이팅.
험한 세상을 살아 가면서
내가 힘들어 질 때
앞에서 손 내밀어
이끌어 주는 사람이
당신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내 아픔 아프고 괴로워
눈물 젖은 모습이 될때
마음 놓고 기대어 울
가슴을 빌려주는 사람이
당신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비내리는 어느날
우울한 마음에
외롭다고 생각 될 때
음악이 흐르는 카페에서
차 한잔을 사주는 사람이
당신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실수로 저지른 내 잘못으로
모두가 비난하고 내 곁을
떠나가도 마지막까지
따뜻한 눈길을 보내주고
믿어주는 단 한 사람이
당신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안녕 하세요 무지개 가족 여러분! min 인사 드려요^^
호수가 하늘에 걸려 버렸어요~ 정말 쾌청하고 시원한 가을하늘 같네요
제가 들어오기 전후로 식구들 엄청 불었네요...난 주시는 밥만 얻어 먹
으면 그만인데, 무지개 동산지기 굿잘님 엄청 고생 하겠네~
정우님! 제 글에 화답해 주셔서 고맙구요, 앞으로 좋은 글, 좋은 소식
많이 올려 주시면 굿잘님 바로 사인 들어 가니까 걱정 마시구요^^
스마일님! 살아가는 진솔한 소식 많이 올리니까 식구들 마음이 한결 따뜻
해 질것 같으네요 ^^ 여기 와서 따뜻한 웃음 되찾고 가시길 빌께요
다들 한 가지씩 닉네임이 있는데 아직 저만 없는 것 같아서...^^
유행이다 싶으면 해 보고 싶은 그런 마음 있쟎아요 ^^#
어디서 그런 예쁜 이름들 짓고 오시는지...^^
즐거운 점심 시간 되시구요, 여러분 모두가 제가 올린 시처럼 그런"당신"
이 되었으면 좋겠구 굿잘님 역시나 마찬가지...^^ 당연히 그래야 ...^^
다들 그런 마음으로 행복하게 사시길 바랄께요
--- [maildong_rainbow@y...] "jytw123" <jytw123@y...> 작성:
>
> Min 9441 .
>
> 처음 글 올라 왔을 때 느낌이 와 다았는데 역시 그러하네요.
> 고맙습니다.그 친구를 만나면 일출봉으로 그대도 초대하리라.한잔의 술
과.
>
> 로마리오.
> 오자마자 떠난다하니 뭇 섭섭하네요.
> 입산수도 용명정진 천일기도 만배드리고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오세요.
>
> 우리의 사부 아드리안님도 캘리포니아 해변으로 떠났나요.
>
> 어제는
>
> 골프 친구들이 찾아와 한잔 술에 취해 집에도 못 들어가고 새벽에
> 24시간 불가마 사우나에 들어 갔는데 그곳에도 PC 가 있어요.글세.
> 반가워서 작동해 볼려고 했는데 잘 안되더군요.술도 많이 취했고.
> 하여 그기서 그만 잠이 들었어요.남여 공용인 장손데.
> 아침에 눈뜨니 사람들이 나다니는 입구쪽이더라고요.
> 참 남자들은 술취하면 뭐라고 하더니. 원 쪽...
>
> 우리 굿잘님 .
> 다행스럽게 그곳이 잠수함이 아니었군요.아드리안님도 있나요.그곳에.
> 둘이서 자꾸 왔다 갔다 하니까 모두들 깜짝 깜짝 놀라고 있잖아요.
> 또 야후가 에먹이겠데요? 정말 야호다 야호.
>
> 오ㅡ늘은 토요일. 토요일은 좋은 날.모두 모두 행복하세요.
> 지는요 어제 진 죄가 있어 기압받으려 집에 가야되요.해서 요기까지만.
고백님! 저 질문 있는데요... 친구분 연락처 원래부터 알고 계셨던 거
맞나요? 로마리오님 말 대로...-.-
그리구요, 제 호칭뒤에 왜 "님"자를 자꾸만 빼 먹으시는지...불만...
다른 분들 부르실때는 다들 아이디 뒤에 "님"자 붙여 올려 주시면서
왜 저 아이디뒤에는 그냥 점 하나 . 붙이고 마시는지...-.-
처음엔 고백님 말씀대로 초보라서 타이핑 하다 실수 한거라고 생각 했는데
요, 벌써 여러번째 임에도 불구하고 자꾸만 빼먹는 거 보니 실수는 아닌
것 같고...저요 일출봉에서 술한잔 안 주셔도 좋으니 그냥 "님"자만 선물
이다치고 붙여주시면 고맙겠어요 -.- 플리이즈...
제가 만약 고백님뒤에 "님"자 빼면...상상 되나요?
그냥 점하나 치고 마니까 느낌이 꼭 아이디 앞에 어이!~가 따라 붙는 것
같아서... (다른분은 몰라도 고백님이라면 아마도...-.-)
그러니 플리이즈~
안녕히 계세요 고백님~
39살은 사기친 거예요, 마흔되기 싫어서 만으로 갖다붙인 꼴..
우리 나이로는 지금이 마흔입니다. 징그럽고 인정하긴 싫지만 사실인 걸.
이거 월요일부터 말 좀 세게 나오는 것 같은데, 무지개님들 부디 용서하시
길..
원주, 치악산..그럼요 가 보았죠..
지금의 남편이랑 결혼 전에 데이트하러도 갔었고..
사진도 많이 찍고, 그 때 찍은 사진들 앨범 속에 고이 들어 있어요.
가끔 시간날 때 들춰보고 추억에 잠기곤 하죠..그 땐 그래도 사진발이 좀
받긴 받았었는데, 에구 지금은 뚱땡이에다 나이로 인한 쪼글이에다 제가 봐
도 못 봐주겠어요..
직장은 학교 졸업과 동시에 시작한 것이 여태까지 어쩌질 못하고 다니고 있
는데, 우선 목구멍이 포도청이란 것도 있겠고, 글쎄요 소속감 뭐 그렇다고
하시면 좀 이해가 빠르시겠죠. 오래 다녔고 그런데도 아직까지 말단 신세
를 못 벗어났고 해서 실증도 나는데, 글쎄요 아직까지 그만두는 방법을 잘
모르겠어서 미련스럽게 이어가는 지도...
치악산, 원주 여기선 그리 멀지 않으니, 작년에도 갔었는데 두 시간도 채
못되어 도착하던데요, 거기서 맛있는 점심 먹고 돌아왔던 기억이 납니다.
그냥 시내에만 있다 왔지만요..치악산이 가고 싶은데, 안 그래도 딸이이가
진짜 기차타고 싶다고 해서 적절한 시간에 한 번 가볼까 생각 중이에요.
영양가없이 제 얘기만 쏟았네요..
순정님, 어디 계세요?
설마 님이 잠수하신 건 아니겠죠?
이제 봄도 완연히 우리 곁에 왔으니 님 한 번 무지개 동산에도 나오세요!
우리 새님들도 많이 오시구 봄바람에 살랑살랑 무지개 동산도 막 피어오를
것 같으니 님도 한 번 오셔서...네!
굿잘이 님 계신 인천쪽 향하여 목청껏 소리 높여 불러 봅니다.
들리시죠?
인천 월미도는 잘 있나요?
거기 갯내음이랑 수많은 횟집, 등대라던가 하는 레스토랑도 그대로 있나요?
같은 동네 자랑하시는 고백님, 책임지고 찾아오세요, 우리 순정님을요!
아셨죠? 책음!
며칠 메일동 안 열려서 좀 그러셨죠?
그래도 이번엔 예고 같은 거 해서 야후가 좀 배려하는 게 있나 싶더군요..
향긋한 한 잔의 커피를 들고 오셨네요. 이 봄이 가득한 마당에, 그윽한 커
피향이 퍼지니 더욱 좋습니다.
지난 번엔 생동하는봄의 뜰 한가운데 계시더니..
늘 즐겁구 명랑한 하루하루 보내시길..
어서오세요 디바님, 환영합니다.
오셔서 우리 너털웃음님이랑 맷돌님, 아드리안님이 왕창 올려 놓으신 다양
한 장르의 음악 천천히 음미하며 들으시고, 그 밖에 詩, 시낭송, 아름다운
영상, 우리에게 긴장감을 불러일으키는 장진님의 창작시..
추석님의 좋은 말씀, 고백님의 재미있는 말씀 등등 모두모두 감상하시길..
한 발짝만 올려 놓지 마시고 안으로 깊숙히 들어오셔서 편안히 쉬세요..
밖에 좀 나갔더니 바람이 많이 불던데요.
하늘엔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날이지만..
집 근처에 아주 소박한 부페집이 있어 오랫만에 거기 가서 점심 좀 먹고 오
느라구요. 바빠서 요즘 통 못 나가봤거든요. 차로 한 십여분 가는 동안 쭉
보니까 평소 눈에 들어오지 않던 레스토랑도 많구..
포도과수원들에선 한결 바빠진 농부님들의 모습..
나무들, 숲, 그리고 꽃과 바람 이런 데서도 물론 봄을 느끼지만 그래도 불
긋하게 드러난 땅을 보니, 아! 봄은 겨우내 언땅 녹고 포실포실해진 바로
저 땅과 함께 가장 먼저 오는구나.. 느껴지는 순간이더군요.
다시 집에 돌아와서 메일동 들어오기 했더니 또 새님들이 오시고..
바람이 좀 세다 싶을만치 부니 님들 부디 조심하시길..
바람막이 옷 정도는 가지고 다니시는 편이 아직은 좋을듯 해서요..
1241 발신: goodjal <goodjal@yahoo.co.kr>
날짜: 2002/3/18 (월) 4:28pm
제목: KBS 뮤직스튜디오 음악메일 서비스
To :
From :
Subject:
그의 빅 히트곡 중에 또 하나..
`꿈에\\\'와 쌍벽을 이루는 또 하나의 노래라서..
님들 같이 들으시면 좋겠다 싶어서..
같이 들어요, 무지개 동산에서, 매력적인 그의 목소리를요!
첨부된 노래 : 그대 내 맘에 들어오면-조덕배
음악이 들리지 않을 때는 헤드폰 그림을 눌러주세요.
첨부된 그림이 보이지 않을 때는 여기를 눌러주세요.
1242 발신: jytw123 <jytw123@yahoo.co.kr>
날짜: 2002/3/18 (월) 6:12pm
제목: 남자는, 지적이고 이쁜 여자에게는 좀 약한 것인디...요 .
MIN 9441 님...민님...M9 님................좀 이상하지 않나요.
님이란 글짜에 점 하나 보태면 남인 것을...
그냥 MIN 9441. ------ 이것 좀 지적으로 보이지 않습니까.
MIN9441님.민님.............. 이것 좀 천방스럽지 않나요.
글짜마다 어떤 느낌들이 따로 있는 것 같고요.하여 그냥 "민아"씨 어때요.
민아씨 처음 글 올라 왔을때 가볍게 아는 척,다정한 척 하는 것이 좀
어색하기도 하고 좀 서먹서먹하기도 하고 또 좀 두렵기도 했답니다.
모처럼 좀 지적이고 이쁜 여자분이 오셨는데 가볍게 이야기하다가
멀리 도망가 버리면 어쩌나 하는 두려움 또는 소심함 때문에.
하여 남자들 모두 미인 앞에서는 지 할말 다 못한다라고 말하지요.
해서 지도 남자인지라 좀 지적인 느낌을 준 민아씨에게는 감히...
그리고 제 옛 친구들.
울산으로 추적하여 오춘성은 거의 수배되었는데 나머지 두명은 아직도
오리무중.계속 추적하여 추후 결과보고 드리겠음.사례는 그때...
순정씨.
일전에 삼행시 하나 보내드렸는데 받아보셨는지.
무...........무척이나 수줍은 당신.
지...........지지배배 봄제비 찾어오면
개...........개운해진 그대 가슴도 열리나요.
이곳은 서울 강남인데요. 제비 하나 보낼께요. 마음에 않들면 말하세요.
다른놈도 또 많이 있답니다. 좀 지적인 놈으로 보낼까요!!!
차한잔 마시면서 신문을 보고 있는데
친구가 전화를 했어요.
"너, 얼마전 뉴스 들었니" 야단입니다.
무슨 말인고 하니 어떤 아저씨가 55억 복권에 당첨이 되었다는겁니다.
누구는 돼지꿈꾸고 복권을 사도 500원도 안되는데...
어쩌고 저쩌고..
전 예전에 X꿈을 꾸고 조용히 복권을 세장 샀죠.
우리가 더럽게 생각하는 배설물꿈이 좋다는말은 어디서 주워 들었거던요.
조금은 챙피해서 해지기를 기다렸다가 밖에 나가 석장을 사서는
지갑에 넣어 두고 일주일을 기다렸습니다.
결과요? 상상에 맡기죠,뭐.
오늘처럼 호들갑을 떠는 친구가 있는가 하면
잘먹고 많이 다니는것을 일생의 꿈인것 처럼 사는 친구도 있습니다.
사람이 맛있는거 먹을 수 있을때 먹는 즐거움은 크죠?
그 친구는 전국의 맛있는집 찾아 다닙니다.
또 두다리 힘있어 다닐 수 있을때 다닙니다.
새로 개통된 도로는 모두 가봅니다.
제게 어디를 가봐라 , 어떻게 가보라 말을 하죠.
수천만원 집에 땅에 두면 뭐하냐고.
그 친구는 두아이 앞세우고 든든한 빽(?)을 옆에 거느리며
신나게 삽니다.
산다는게 뭔지는 모르지만 가족과 함께 잘먹고 잘놀고 잘다니는것.
그리하여 사랑이 가득한 눈빛으로 서로를 바라보는게
제일 아닐까 싶어 한자 적습니다.
현실?! 그건 핑계가 될수도 있겠지요.
내게 가장 소중한사람이 누구인지 그 사람은 지금 행복해하는지
옆자리 한번씩 두드려 보시는건 어떨지..
--- [maildong_rainbow@y...] "smileagain8511" <smileagain8511@y...> 작
성:
> 차한잔 마시면서 신문을 보고 있는데
> 친구가 전화를 했어요.
> "너, 얼마전 뉴스 들었니" 야단입니다.
> 무슨 말인고 하니 어떤 아저씨가 55억 복권에 당첨이 되었다는겁니다.
> 누구는 돼지꿈꾸고 복권을 사도 500원도 안되는데...
> 어쩌고 저쩌고..
> 전 예전에 X꿈을 꾸고 조용히 복권을 세장 샀죠.
> 우리가 더럽게 생각하는 배설물꿈이 좋다는말은 어디서 주워 들었거던요.
> 조금은 챙피해서 해지기를 기다렸다가 밖에 나가 석장을 사서는
> 지갑에 넣어 두고 일주일을 기다렸습니다.
> 결과요? 상상에 맡기죠,뭐.
>
> 오늘처럼 호들갑을 떠는 친구가 있는가 하면
> 잘먹고 많이 다니는것을 일생의 꿈인것 처럼 사는 친구도 있습니다.
> 사람이 맛있는거 먹을 수 있을때 먹는 즐거움은 크죠?
> 그 친구는 전국의 맛있는집 찾아 다닙니다.
> 또 두다리 힘있어 다닐 수 있을때 다닙니다.
> 새로 개통된 도로는 모두 가봅니다.
> 제게 어디를 가봐라 , 어떻게 가보라 말을 하죠.
> 수천만원 집에 땅에 두면 뭐하냐고.
>
> 그 친구는 두아이 앞세우고 든든한 빽(?)을 옆에 거느리며
> 신나게 삽니다.
>
> 산다는게 뭔지는 모르지만 가족과 함께 잘먹고 잘놀고 잘다니는것.
> 그리하여 사랑이 가득한 눈빛으로 서로를 바라보는게
> 제일 아닐까 싶어 한자 적습니다.
> 현실?! 그건 핑계가 될수도 있겠지요.
> 내게 가장 소중한사람이 누구인지 그 사람은 지금 행복해하는지
> 옆자리 한번씩 두드려 보시는건 어떨지..
>
> 아이고!!! 내코가 석자.
안녕하세요. 내게 친구가 생길 수도 있겠네요.
내가 소탈한 굳잘님을 좋아하여 얼마나 찬미를 하였던지.
또 새로운 기적을 만나내요. 무어라 진심이 주변에 널려있는
재료로 진주를 만들고 있네요.
두번째 글을 접하면서 색다름에 놀라고 있읍니다. 굳잘에 놀라고
아드리안 너털웃음에 놀라고 당신에 놀라네요.
누구에게나 주어지는 일상이지만 그걸 요리해서
좋은 음식으로 만드는 것은 자신의 책임이겠지만-人生-
순수한 모습을 예찬하며
진리가 인생을 사슬에서 자유케 한다면
두드리는 당신이 아름다워
그러다 인생이 사랑을 위해 있는 것을 안다면
천사의 소리가 정말 있다는 것을 안다면
눈물이 가슴을 적시고도 남을 것입니다.
내일 좋은 날이기 위해
바라는 아름다움이기 위해
단잠을 설치는 굳잘님 같은
아름다운 손이기 위해
애쓴 흔적에 찬사를 보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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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밤이 깊어가고 있어요..
새로 오신 많은 님들께 환영인사도 제대로 못하면서 프로필만 채우시라고
잔소리만 늘어놓고...
그리 오래 전까지 거슬러 가지 않더라도 저런 류의 노래를 들으며, 혹은 듣
다가 잠이 들곤 했었네요. FM 라디오에서 디제이가 틀어주는 노래에 귀기울
이기도 했고, 전축에다 까만 디스크 올려 놓고 듣기도 하고..
지금은 그런 기계 자체도 안 나오는 모양이에요. 어디 박물관같은 데나 가
야 볼 수 있나요?
월요일 밤, 피곤한 하루를 마치고 돌아오신 우리 님들께 굿잘이 띄우는 자
장가입니다. 비록 부적합한 노래일지라도 그저 성의라고 생각해 주시고..
피로같은 건 모두 씻어버리는 포그니밤 되시길...
거친 파도 보다는 잔잔한 파도에 귀를 기울이시고 언제나 그 자리에서
아무런 미동도 않고 오직 제자리를 지키다가 돌아가시는 분
삶의 연륜이 더 해져 더욱 따사로운 웃음으로 곁을 지키다가 돌아 가시
는 분
변함없는 일상의 규칙을 고수 하면서도 강요하지 않는 겸손함...
항상 먼 발치서 우리를 소리없이 지켜 보시다 돌아가시는 분
존경하고 감사 합니다
저는 오늘 너무도 큰 선물을 받은 것 같습니다
그분에게 제가 읽은 토막 글을 감사의 표시로 전하고자 합니다.
"생각해 봐. 낮은 우물에 두레박을 던지면 금방 '찰랑'소리를 내지만,
깊고 깊은 우물에 던지면 금방 소리를 들을 수 없는 법이잖아. 샘물의 마음
은 너무도 깊고 넓어서 그의 말을 들으려면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려야
해." "그렇게 깊은 마음을 내가 들을 수 있을까?" "그럼, 이 세상에 할 수
없는 것은 없어. 아무리 깊고 넓어도 네 마음이 닿지 못할 곳은 없어. 간절
함, 그리고 진실함이야말로 그의 깊은 사랑으로 가는 열쇠야. 온 마음을 다
해 그에게 귀 기울여 보길 바래."
제가 없는 사이 하늘에 하얀 뭉게구름을 띄워 주고 소리 없이 사라지신
너털웃음님께 진심으로 감사 드리구요 지금 제 기분 어떤 언어수단으로도
표현 안되서 이렇게 말 없음표로 맺을까 합니다... ... ...
너털웃음님!
제가 올린 시를 예쁜 구름 띄워 근사한 음악이랑 같이 올려 주셔서 너무
고맙 습니다. 두고 두고 듣고 감상 할께요(^.^)
그래요 좀 뜸했죠?
그동안 사무실이 이전해 출근시간이 1시간이나 빨라진데다 4월3일에
치룰 시험(?)준비하느라 하루 3시간의 교육을 꼬박 듣고 그리고나면
퇴근이 두세시간 늦어지다보니 몸과 마음의 피로가 쌓여 파김치처럼
집에 돌아오면 정말 정말 지친 날들...
하숙생처럼 눈과 마음만 살고 쉬고싶어라하는 간절한 마음...
메일동에 들어와도 손님처럼 눈으로만 것두 골라서...
그동안 새님들이 많이 오셨네요 저도 친구한명 데려왔더니 오늘은
그친구가 굿잘님이 절 기다리신다기에...
해서 지난 토요일엔 바람도 쐴겸 영종도 을왕리에 다녀왔죠
갯내음과 솔솔 봄바람에 살랑이는 바닷소리 광어회에 산낙지..
거기 언덕위에 있는 까페에서 바라보는 바다가 참 아름다웠죠
오늘 월요일 한결 피로가 가신듯
조금씩 출근도 익숙해지고 모든것은 마음에 달려있는건가봐요
앞으로는 자주 야외에 나가야지 하는 마음
계절도 참 아름답잖아요
다음엔 굿잘님 잘가시는 소래포구에 가서 굿잘님과 해후할지도....
다소 뜸해도 봐주세요 그래도 날마다 메일동들어와 보고는 있으니...
새로오신 분들이 반짝반짝 자리를 빛내고 계시잖아요
그럼 오늘도 좋은하루 되시길...
보릿고개까지 거슬러 올라 가지 않아도
아마 70년대 80년초 까지만 해도 우린 겨울을 힘들게 보내고
따뜻한 봄을 부푼 가슴으로 받아 들이기 위해 오랫동안
기다렸던것 같습니다.
그랬던 만큼 봄이 가져다주는 자그마한 변화에도 크게 감탄하지 않았나
싶어요.
시인은 시를 쓰고, 작곡가는 노래를 만들고
가수는 노래하고 우린 그런 그 들의 감성에 박수치며..
그리하여
지금 우린 그 잔흥을 이렇게 즐기고 있습니다.
요즘은
사시사철
푸른 봄을 가까이에서 만져보지만
꽃샘추위 모진 질투속에서도
길가에 모습을 드러내고 사람들의 손길을 기다리는
봄꽃 가득한 화분을 보면서
그래도 계절은 우리에게 참기쁨을 주는구나 하고
고마워합니다.
지금 하늘은 황사의 꼬리에 의해 뿌옇기도 하구요.
감기를 품에 안고 살게 만드는 쌀쌀한 기온이 얄밉구요.
나른함에 빠져 조금은 흐트러진 모습을 보이게 하는
봄의 체온도 하염없이 밉지만
그래도
우린 봄이 오면 뭔가를 기대하게 되죠.
피곤함이 배가 되는 월요일이 지나갔어요.
오늘 하루도 행복하시구요.
asy...님
과분한 칭찬 주셔서 뭐라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말씀 주셔서
뒤늦게 받아 보는 칭찬에
우쭐할수 있게 해주세요.
--- [maildong_rainbow@y...] "diva3304" <diva3304@y...> 작성:
> 모두 코끝을 자극하는 유혹의 향기에 끌려 가셨는지.
>
> 바람이 많이 불어 바깥나들이 하기엔 좋은 날씨가 아니네요.
>
> 이런날은 집에서 좋은 음악 듣는게 제일 좋은 일이죠.
>
> 듣고 보는것은 참 부담없어 좋은데 뭔가를 쓰려 하면 망서려져요.
>
> 가벼운 농지꺼리만 할수도 없고, 그렇다고 무게를 잡기엔 내가 너무
>
> 가진게 없고 , 신변잡기를 쓰기엔 보여줄게 없고..
>
> 굿잘님 어떡하죠? 은근한 매력(?) 왜 난 없을까?!
>
> 말은 범람하는데 진정한 대화가 없다.
>
> 그냥 끄적그려 봅니다.
>
> 석가의 "자경문"에서
>
> "말은 적게 하고 행동을 가벼이 말라. 몸을 가벼이 움직이지 않으면
>
> 산란한 마음이 가라 앉아 선정( 참선)을 이루고 일에 말이 적으면
>
> 어리석음을 돌이켜 지혜를 이룰것이다.
>
> 진실한 모습은 말을 떠나 있고 진리는 흔들림이 없다"
안녕 하세요? min9441 인사 드립니다.
혼자 노시느라 적적 하시죠? 굿잘님 잠깐 어디 출타 하셨나봐요
곧 들어 오실테니까 그때 까지만 제가...^^
부산 분 맞으세요? 일전에 신혼여행을 그쪽 해운대에서 시작 했거든요
일정때문에 고작 반 나절 이었지만 해운대 언덕배기에 그림처럼 앉아
있던 까페하며...바다내음 저 기억 해요^^ 비록 겨울 바다라 한산했지만
그래서 더 선명히 남아 있는것 같기도 해요
저도 갓 입학한 새내기 입니다.
올때부터 하루도 쉬지 않고 노는 바람에 기운이 빠져서^^ 오늘은 구경만
할려고 했는데 낮설어 하시는 분이 있어서 저도 모르게 그만...
저 디바님이 추측하시는 것 처럼(?) 이곳 순종 토박이 맞아요
원주민인 셈이죠^^ 그렇다고 풀잎 치마에 잎사귀로 단장한 하와이 원주민
생각은 마시구요^^*
앞으로 좋은 글, 살아가는 진솔한 소식 접할 수 있기를 바랄께요
걱정마시구 재미있게 놀다 가시구요(아마 굿잘님도 이 말씀을...)
만나서 정말 반갑습니다. 그럼...
바쁘네요, 출근해서 사무실에...지금 막 밖에 가서 누구 좀 만나 점심하고
들어왔어요..
굿잘 좀 밖에 있더라도 님들이 다정하게 이야기 하시고 이끌어 나가주신다
면 사랑방이 따로 있고 무지개가 따로 있을까요?
우리 새님들 정말 화이팅!!
일이 있어도, 바쁘게 시간을 보내도 제 마음은 무지개 메일동 주변을 항상
서성이고 있아오니 님들 힘내시고, 좋은 시간, 마음에 차오르는 시간 많이
가지세요!
이따가 집에 가서 제2탄 하죠, 뭐..
바람 좀 불고 하지만 봄은 정말 봄이더군요.
노릇노릇 개나리도 벌어지고 하얀 목련도 벙~긋..
싱그런 봄날의 오후를 만끽하시길...새님들!
특히 어여쁜 여성회원분들 화이팅!!
--- [maildong_rainbow@y...] "adrian" <mardellete@h...> 작성:
>
처음 컴을 알게 된건 아래하한글 문서작성때문 이었어요.
그땐 윈도우95가 사용되고 있었고 처음 배울때는 DOS먼저 했어요.
컴학원에서 자판 연습하며
옆의 사람 하는거 구경하기 바빴죠.
명령어를 치면 그대로 답이 오는게
단순하면서도 재미있었구요. 꼭 군대생활같더군요.
가보진 않았지만 들은바로 시키는것만 하는것...
요즘 아드리안님의 영상을 보고 너무 부러워
여기 저기 뒤지면서 배우려하니
저보다 한수 위인 사람은 그냥 (펌)을 하더군요.
남의 소스에 있는 글만 삭제하고 내글을 넣는거요.
아!!근데 전 그것도 힘들더라구요.
머리를 쥐어짜니 터지려하고..
근데 오늘 이건 더 새롭잖아요.
제어판 들어가서 한번씩보는걸로 만족하던 인생,
열심히 해봐서
일단 (펌)만이라도 해봐야죠.
좋은 그림, 감사해요.
흙바람불고
버들개지 눈터오르고
강남갔던 제비 돌아오면
정겨운 얼굴 들
하나둘 되살아올라
마음 한구석이 그리움으로
차오릅니다.
잊혀져가던 어린시절의
해맑은 모습들
이세상 어딘가에
그모습 그대로
살아가고 있을것만같아
더욱 그립습니다.
좋은하루 되세요.
* 무례한 사람의 행위는
내 행실을 바로 잡게
해주는 스승이다. - 공자
* 군자가 예절이 없으면 역적이 되고,
소인이 예절이 없으면 도적이 된다.
- 명심보감
* 손윗사람에게 겸손하고
동등한 사람에게는 예절 바르며
아랫사람에게는 고결해야 한다.
- B.프랭클린
* 맛 없는 국이 뜨겁기만 하다.
- 속담
* 쓰러진 자 망할까 두렵지 않고,
낮춘 자 거만할까 두렵지 않다.
- J.버넌
* 예의는 남과 화목함을 으뜸으로 삼는다.
- 논어
* 겸손한 자만이 다스릴 것이요,
애써 일하는 자만이 가질 것이다.
- 에머슨
* 산이 높을수록 골은 낮다.
- T.풀러
* 우선 겸손을 배우려 하지 않는 자는
아무것도 배우지 못한다.
- O.메러디드
* 강물이 모든 골짜기의
물을 포용할 수 있음은
아래로 흐르기 때문이다.
오로지 아래로 낮출 수 있으면
결국 위로도 오를 수 있게 된다.
- 회남자
--행복은 당신 마음속에...--
-너털웃음- =^*^=
- 즐거운 오후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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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나! 깜찍한 아바타 만들기 - 야후! 아바타
하루종일 이야기해도 시간가는 줄 모르는 - 야후! 채팅 1265 발신: diva3304 <diva3304@yahoo.co.kr>
날짜: 2002/3/19 (화) 5:43pm
제목: 제주도 비바리님 감사해요
마음이 따뜻하신분이라 역시...
동무해주셔서 고마워요.
잠깐 저도 외출을 하고 왔죠.
봄바람의 질투가 심하네요.
문을 꼭 닫고 갔다 왔더니
갑자기 답답하다는 느낌이 이마에 와 닿더라구요.
지난 달인가? 책에서 본 얘기가 생각났어요.
한 작곡가의 아내가 둘째아이 출산땜에 시골 친정에 갔데요.
그 사람은 아내와 아이가 없이 집안 공간을 다 차지 할수있고
첫아이의 방해없이 곡을 만들수도 있겠다 싶었죠.
얼마나 자유로웠겠어요. 한마디로 짱이죠.
근데 하루 이틀 삼일이 되니까 아이의 방해가 그립고
목소리가 그립고 .. 그래서 매일 전화해서 언제 아이 낳는거냐고
물었다네요. 진짜 그리운건지 의식주 해결이 우선이었는지는
저도 모르고 며느리도 모르죠.
가족에 대한 얘기였어요.
이런말이 있습니다.
"아내가 없는 방은 넓어 보인다"
그 넓은 공간이 아내의 부재에 따른 허전함인지
아내의 잔소리에서 부터 느끼는 해방감! 또는 자유로움인지는
여자인 저는 모르겠어요.
하지만 여자들도 주어진 환경에서 벗어 나고자 하는
열망이 강한걸로 봐서....
여러님들은 어떠하신지 한번 생각해 보시고
집에 돌아가셔서 느낌을 표현하세요.
아내에게 또는 남편에게 또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가벼운 입맞춤인지 ! 밥도, 배고프다!인지.
햇살은 모든것을 가감없이 감싸주고, 내집 텃밭에 늘 보이는 아주 통통
한 장꿔엉이 푸드득 놀라며 종종 걸음 치네. 난 지난 겨우내 들에서 잘보
낸 옥수수를 수확했네만 어뜨케 해얄지 몰라 바구니 가득 놔뒀었지. 이제
답을 얻었어. 그 귀여운 놈에게 주기로. 장꿩말이지. 그놈이 늘 보이거던.
보니 내가 미처 발견치 못한 옥수수를 먹드란 말이지. 아하, 글쎄 내 손냄
세 땜에 안먹으면 어뜨케 하지. 하는 생각도 하네.
안녕하세요! 굿잘님을 위시한 여러분들.
오랫만에 찾았어요.
오늘은 차를 몰고 나의 아들(주河)를 태우고 서삼능에 다녀왔지요.
나도 모르게 햇살이 너무 좋구나 하는 탄성이 나오는 날이었어요. 경마장
에 갔는데, 쉬는 날이라 서삼능으로 들어갔지요. 아직은 낙엽소리만 들리
고 파란세상은 멀어보였지만 어린 나이에 조졸한 정조의 왕자(5세) 영조의
왕자(3세) 묘 앞에서 뒹굴고 책도 좀 보고 왔어요. 부드러운 흙밖에 안남았
을 묘 주위는 적막하고 까치소리만 들리더군요.
혼은 몸을 떠났건만, 몸속에 혼이 다시, 혹여나, 들어오기라도 할까 하는
맘으로 그렇게 고이 흙을 올렸나. .........
그나마 나의 아들이 누런 잔디위에 엎어졌다 미끄러졌다 하며 까르르 거리
는 소리가 햇살과 어우러져 봄날의 오후를 정겹게 하지 않았다면 너무 쓸쓸
할-뻔 했지요.
아하, 무지개 회원이 많이 늘었다고 좋아하시던, 특히 굿잘님.
협박(?)하던 일이 엊그제 같던데, 역시
착하고 예쁜 굿잘님 마음이 전해졌네요.
무지개 회원은 착한 굿잘님의 맘을 다 느꼈을 걸요. 익히 난 알고 있지
만...
그럼 모두 행복한 저녁 되세요.
오우! 키쓰님..
반가워요! 오랫만에 짠~ 하고 출현하셨네요..
인제 보니까 좋은 거는 님 혼자 다보고 다 즐기시고 계시네..
무슨 꿩이 요즘 세상에 다 나와서 걸어다니구, 그걸 또 실눈뜨고 관찰하고.
귀여운 아드님 앞세워..그죠? 게다가 옛왕릉으로 드라이브가서 간지르는 봄
햇살을 즐기시질 않나..오매 배 아픈 거..
그렇게 님 혼자 즐기시느라 메일동 외면하구..그래서 굿잘은 더 외로왔던
것이었던 것이었다..이러면 말 되나요?
다음에 갈 때는 굿잘도 좀 데리고 가요!
면허 따고 일년 반이나 허송세월 보낸 불쌍한 굿잘하고는 차원이 달라도 한
참 다르네요.
와..좋겠다~~
아직도 이 몸은 운전대만 잡으면 벌벌 떠느라 정신이 없는데..
지두 한 수 가르쳐 줘유..키쓰님..
오시는 김에 요동네까지 좀 오시지 않구시리..
오시면 조덕배 나오는 카페에 가서 향나는 커피도 한 잔 허구..좋~잖아요!
님두 즐거운 밤을!
--- [maildong_rainbow@y...] "jytw123" <jytw123@y...> 작성:
>
> 디바 디바 .
>
> 좀 귀여운 맛이 있는 남자애 애칭 같은데 여자분이네요.
>
> 컴퓨터 배운지 달포만에 작업왕이란 칭호까지 받았으니 이제 더 바랄 것
이
>
> 뭐인가요. 사실 70년대 중후반 시절 부산 충무동 왕자극장에서부터
>
> 광복동 골목 V 클럽까지 길가다가 " 자갈치 면도칼 " 하면 다 통했슴
다.
>
> 하지만 이제 모든 것 손 끊고 새로운 마음으로 컴퓨터도 배우고 착실하
게
>
> 잘 살아볼려고 했는데 나보다 더 고수를 만났으니 이제 소인 그만 하산
함.
>
> 그동안 작업걸었던 순정씨,민님, 등등 몇몇 여성분들 용서를...
>
> Best Regards. W S M .
디바란
음악의 여왕이란 말이라고 알았는디요.
왜 있잖아요.
셀린디옹이라는 여자 가수를 디바라고 하죠.
아~ 친구분을 모셔오셨군요.
그 분께서 제가 님을 찾더라 하셨다구요..
소래포구란 말은 한 적 없는데 어찌 아셨나요?
그냥 포구라고만 했었는데...기본인가요? 그 정도는요?
한 번 오세요, 오셔서 소주 한 잔 기울이죠, 뭐..
조개구이란 걸 많이 팔더군요, 그 곳에선..
그야말로 진한 삶의 현장이라고 해야하나..
아주머니들이 각종 생선(살아서 팔딱거리는 것 많음)이랑 젓갈류, 소라, 새
우 같은 걸 많이 쌓아놓고 소리치며 손님끄는 광경이란 굳이 남대문시장까
지 가지 않아도 리얼한 삶의 모습 그대로...
가면 재미있어요..
지난 일요일에도 갔었고, 몇 번 가 보았네요.
안산쯤에서 왜 조금만 더 가면 제부도와 대부도가 있잖아요.
작년 여름에 거기 갈 일이 있어 대부도엘 갔었는데 그 조개구이란 것을 처
음 먹어 봤어요. 둘이서 먹는데 양이 얼마나 많은지 먹어도 먹어도 최선을
다해 먹어도 끝이 안나길래 결국엔 싸달라고 해서 집으로 가져오기도 했답
니다. 이 조개 저 조개 다양하게 많이도 먹으니 맥주랑 같이 했어도 엄청
느끼한 것이, 그 맛이 잊혀지지가 않아요, 지금까지 생생히..
요즘 제가 맨날 먹는 얘기만 하는 것 같아요. 이상하게..
술이 고픈가..나도 모르겠네요..
그냥 님 본김에, 소래포구 얘기를 쓰셨길래 한 수다 하네요.
그렇게 바쁘시지만 건강 잘 돌보시구 유종의 미를 거두시기를 빌께요.
여러분들 보셨어요?
작년 여름엔 나팔꽃이 아침마다 긴 줄들을 기어오르고 있어 우리의 시선을
붙들더니, 그 꽃들이 기어오르는 줄들 옆으로 가만히 보니 닭장 속에 닭식
구들이 살고 있지 뭐예요..신기하더라구요..
전철소리가 시끄러울텐데도 끄떡도 않구 건강하게 잘 자라는 닭들을 보면
아침마다 반갑구 그러던데요.
이런 것들을 만들어 놓은 역장은 어떤 사람일까 궁금해지기도 하구..
늦여름, 초가을쯤엔 키 큰 해바라기들이 늘어서서 그야말로 <해> 바라기하
는 모습이 좀 능청맞아 보이기도 했구요.
그리고 5월이 되면 괴테의 `오월의 노래'가 아니더라도, 사랑하는 이를 찾
아 콧노래를 부르는 오월이 아니더라도, 용산역 부근엔 붉은 넝쿨장미기 얼
마나 붉게 피게요.. 남영역엔 백일홍, 금잔화들..
그리고 또 하나 글쎄 뒷모습만 보이긴 하지만 hotel rainbow가 있더군요.
언제부턴가 그 rainbow란 글자만 보아도 꼭 무슨 오랫동안 소식 끊어진 4촌
을 찾아낸 것 같은 기분이 드는...
저만 그런가요? 그러겠죠? 아직은요? 네?
인사가 늦어 ^^*
사실은 무지개 메일동 님들에 글이 넘 좋아서 설레다가.....
모든님들이 글은 시같아요!!
친구소개로 무지개를.....
덕분에 요즘 풍로움을 느끼며 행복하답니다
고운글... 맑은그림... 음악까지.....
봄이라서 더 반가운가요?!
이런기쁨 주신 님들 넘 좋은일 하시느라 수고가.....
감사할따름이죠!
이렇게 만나게 되니 무척 반갑습니다
굿잘님~~ 인사가 너무 늦어 죄송!
가끔씩 찾아뵐께요~~~
좋은꿈들 꾸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