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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03(월) 맑음-[영산나주(금성)]백룡단맥제1구간종주-망산(광주) 구절봉 국사봉(함평 나주)-택시를 타는 이유가 무엇인가 회의를 느끼며 길흔적이거나 없는 능선을 가늠하며 백룡을 못만나고 중도하차하다
[영산나주]백룡단맥제1구간종주
글쓴이 : 우리산줄기 연구 및 답사가 자하紫霞 신경수申京秀
답사일 : 2022. 1. 3(월) 맑음
종주에 필요한 국립지리원 5만분의1 지형도 도엽명 : 나주, 영암
영진5만지도 : 500, 499, 526, 525쪽
[지명(다른이름, 삼각점△ 고도m, 거리km/누계km) : 고도는 도면상 또는 등고선상 평균높이이며 거리는 도상거리임]
영산기맥이 호남정맥 내장산에서 분기하여 흐르며 태청산에서 전라도를 있게한 그 나주로 가는 [영산]나주(금성)지맥 산줄기를 하나 분기하여 흐르며 장성을 지나 광주 광산구 송학동 병풍산을 지나 능선상에 있는 불교사도 지나 망산도 지나 나주와 경계능선을 만나는 지점(280)에서 북동방향으로 경계능선으로 흐르며 절재임도삼거리(190, 0.6)-충치(150, 0.2/0.8)-버래고개 도로(130, 0.5/1.3)-함평군 나산면, 광주 광산구, 나주시 문평면 삼경봉(210, 0.3/1.6)-801번지방도로 분매동고개(110, 0.5/2.1)-구절봉(△297.0, 1/3.1)-287.4봉(0.6/3.7)-도장고개 십자안부(190, 0.6/4.3)-818번지방도로 월계고개(110, 1/5.3)-211,6봉(0.6/5.9)-國士봉(281.6, 0.8/6.7)-272.1봉(0.7/7.4)-재공고개 도로(130, 0.8/8.2)-818번지방도로 만년고개(90, 1/9.2)-무안광주간 고속도로 대도터널위 221.5봉(0.9/10.1)-246봉(1.3/11.4)-임도-218.3봉(1/12.4)-250봉(0.4/12.8)-236.8봉(0.6/13.4)-313.7봉(1.2/14.6)-ㅏ자안부(290, 0.4/15)-白龍山(△347.0, 0.4/15.4)-대고개(70, 1.1/16.5)-십자안부 도로(50, 0.6, 17.1)-칠봉(90)어깨)(70, 0.3/17.4)-덕산 갈림길(50, 0.5/17.9)-87.5봉어깨(70, 0.4/18.3)-영룡마을 지나 1번국도 고개(30, 0.8/19.1)-50봉을 지나 나주공단을 지나 도로고개(30, 0.7/19.8)-호남선철로고개(30, 0.2/20)-△38.9봉(0.3/20.3)-삼거리(30, 0.1/20.4)-대곡삼거리(30, 0.8/21.2)-144.8봉(1.7/22.9)-청림산(△187.2, 0.8/23.7)-169봉(0.5/24.2)-나주시 다시면 동당리 당촌고개도로(10, 0.6/24.8)-30봉(0.1/24.9)-801번지방도로(10, 0.3/25.2)-석관정(10, 0.8/26)을 지나 20봉을 넘어 영산기맥 태청산이 발원지인 고막원천이 영산강을 만나는 곳(10, 0.1/26.1)에서 끝나는 약26.1km의 산줄기를 말한다
[영산나주]백룡단맥제1구간지도(지도를 클릭하시면 선명한 큰지도로 보실수 있습니다)
진행경로
광주 광산구 송학동 봉학마을-불교사-망산-백룡단맥 분기점-절재 임도 삼거리-충치-버래고개 도로-801번지방도로 분매동고개-구절봉-290봉-287.4봉-도장골 십자안부-818번지방도로 월계고개-211.6봉-국사봉-272.1봉-제공고개 도로-186.6봉-818번지방도로 만년고개
등로상태
봉학마을에서 임도를 따라 올라 나주지맥 분기점까지는 3급 산책로였다가 분기한 후로 5급길이거나 길이 없어지고 임도삼거리 절재에 이른다 길없는 능선으로 충치까지 갔다가 5급길이 다시 시작되고 국사봉을 지나 272.1봉까지 계속되다가 이후 길이 없어지고 재공고개까지 내려가 5급길로 186.6봉을 넘어 이후 가시쫄대밀림이라 진행을 못하고 만년마을 도로로 내려가 그 도로따라 나가 818번지방도로 만년고개까지
독도 등 주의사항
분기점에서 절재 임도삼거리 까지 내려가는 길과 월계고개 내려가는 길과 272.1봉에서 재공고개 도로 내려가는 길과 마지막 만년고개 내려가는 길을 조심해야한다
[영산나주]백룡단맥제2구간지도(지도를 클릭하시면 선명한 큰지도로 보실수 있습니다)
누가 : 신경수 홀로
어디를 : 광주시 광산구 송학동 봉학마을에서 임도따라 영산기맥 불교사로 올라 망산을 지나 분기한 [영산나주]백룡단맥을 따라 나주시 문평면 계로리 818번지방도로 만년고개까지
망산(288.5) : 광주시 광산구 송학동
구절봉(△297.0) : 함평군 나산면, 나주시 문평면
국사봉(△282.6) : 함평군 나산면, 나주시 문평면
구간거리 : 11.6km 접근거리 : 1.9km 단맥거리 : 9.2km 기타거리 : 0.5km
구간시간 9:40 접근시간 0:50 단맥시간 6:40 기타시간 0:30 휴식시간 1:40
늦잠
에구 일어나니 6시가 넘었다
부랴부랴 걸망을 대충 꾸리고 농성역으로 걸어가 전철을 타고
송정역에서 내려 길건너 김밥집에서 오뎅탕으로 간단하게 요기를 하고
택시로 오늘 산줄기 답사 들머리인
광산구 송학동 봉학마을로 가는데
자기는 처음 들어보는 동네라며 자꾸 고속도로를 타라고 네비가 가르킨다며
톨비가 1200원 밖에 안한다 그러니 타자는 이야기다
엥 무신 소리 고속도로를 타면 내가 가는 곳을 갈수 없다
무조건 일반도로로 가야한다
어제도 그랬고 오늘도 마찬가지다
내가 오록스지도를 켜고 내가 길을 안내하며 가는 길이다
자기들도 네비가 있는데 찍으면 안나오거나 다른길을 안내하거나
그러니 알수가 없으니 나보러 안내를 하라는 이야기다
ㅎㅎ이렇게 되면 막나가자는 이야기 아닌가
나도 처음가는 길인데
내 오록스는 산길 안내용이지 도로 안내용은 아니지 않은가
그래도 일단 택시를 타고 가는 중이고
안갈수도 없으니 삼거리서 사거리서 오른쪽 왼쪽 지시를 해가며
어렵게 송학동 봉학마을까지 갔는데 불평이 대단하다
이리가도 길이 없고 저리가도 길이 없고
산꼭대기에 있는 불교사(추선사) 올라가는 입구를 찾는데
자꾸 길이 없어지고 갈수 없다고 해
무슨 소리냐 저기로 가자
넘의집 마당이다
아니다 가자
그런식으로 가다가 추선사입구를 알리는 이정판을 보게 되고
그길로 봉학마을을 한가운데를 지나 불교사로 오르게 되는데
이넘의 기사아저씨 마을 중간에서 더 이상 못간다며
중엉중얼 이럴줄 알았으면 장거리 운행을 안했을텐데 중얼중얼
기분나빠서 내려달라고 했더니
이번에는 돈을 더달란다
여기까지 오는 동안 시간이 너무 많이 걸렸고
분명히 불교사 정상까지 지도상 길이 있는데
올라갈수 없다고 하면서도 웃돈을 달라고 싸울기세다
지금까지 해온 말들로 보아 더 이상 타고 가기도 싫은데
뭐 팁을 더달라고
참 뻔뻔하기도 하다
도로를 타고 불교사로 올라가다가
원칙은 아니지만 가기가 어렵다며 양해를 구하면
그때가서 덤을 올려주든말든 내 판단이 우선이다
그런데 시도도 안해보고 너무 오래왔다며 운행을 거부하고
팁을 더달라는 이야기 아닌가
성질을 죽이고 잠시 생각하다가
용 만나러 가는 길인데 성깔 부리지 말자
그냥 무조건 참고 20%의 웃돈을 더주고 내렸다
도대체 택시는 왜 타능겨
운전기사가 없는 주제에 자괴감마저 든다
대부분의 기사들은 그러질 않은데
가끔 저런 기사 때문에 택시 이용하는 인간들 자괴감마저 든다
50
광주 광산구 송학동 봉학마을 : 8:20
불교사까지 포장된 포장도로를 따라 오른다
뒤돌아본 길 끝으로 가면 조망이 터지고
찬란한 태양이 구름위에서 빛나고
그위로 살폿히 눌러앉은 복룡산이 뭇 산들중 군계일학이다
뒤돌아 몇m 오르면 돌위에 눌러앉은
산신각이 새롭다
정상이나 고개가 아닌 이런 지세에다 산신각이라니
산신각 : 8:40
조금 오르려니 포장은 했으되 정비가 안되어 돌들이 널린 곳도 나오고
대숲길이 시작되면서 얼어서 빙판이 된 곳도 있어
택시는 산신각까지만 오를수 있을 것 같다
드디어 300살 잡수신 팽나무 할배가 반갑게 맞아주는
불교사로 올라갔는데
ㅎㅎ 면적은 적지 불사는 해야지
아마도 추선사로 개명을 한 것 같다
다닥다닥 붙여서 지은 엄청나게 큰 대웅전 등 전각과
석탑 요사채 저멀리 산신각 등이 빼곡하게 들어찬 절이다
너른 평야에다 옮겨지으면 엄청 너른 대찰이 충분이 될 듯하다
230 1
불교사 : 8:50 9:00출발(10분 휴식)
밖으로 나와
남쪽으로 3급 산책로를 따라 시나브로 오른다
10여년전에 지나갔던 기억은 잘을 통과했다는 단순기억 밖에 없어
다소 낮선 [영산]나주(금성)지맥길이다
거의 경운기길 수준의 산책로를 지나가며
도면상 망산은 언제 지나갔는지 지나갔으니
지도상 망산은 위치가 잘못된 곳이다
멋진 소나무 한그루 있고
우측 아래로 잘 관리된 묘지가 있는 곳에 이르고
조망이 터져 앞으로 가야할 산줄기가 가늠이 된다
조금 더가면 좌쪽으로 활강시 주의안내판과 활공장이 나오고
천야만야한 절벽 능선 아래 명화들판은
평동저수지와 너른 황룡강의 물줄기들이 증발되어 올라간 미세입자들이
안개가 되어 어제 지나간 복룡산을 휘감고 명화들판 노안들판을 금그어 가지고
하늘위에 뛰워 놓았도다 신의 섭리
왜 이리 아름다운지고 우리네 강산
좌로부터 사한산 옥녀봉으로 이어지는 복룡단맥 산줄기
그리고 하늘에 떠있는 복룡산을 지나
안개가 햇빛으로 그린 마루금이 평동산단 들판을 그림 그린다
그렇게 나주들판을 휘감으며 가야할 나주(금성)단맥 산줄기 그려지며
하늘에는 안개속에 숨어버린 태양빛이
그 어여쁜 자태를 드러내려 무진 애를 쓰도다
안개 구름위에 더있는 복룡산
활공장 : 9:10 9:20출발(10분 휴식)
이곳을 정상이라해도 뭐라고 할 사름 한사람도 없지만
단1m라도 더 높은 곳을 찾기 위해 또 평지길을 간다
좌측으로는 절벽능선이 계속되고
철구조물이 있는 곳이 정상인 것 같은데 아직은 아니다
약0.1km정도 더가면 이곳이 망산정상이고 여기도 태청지맥이란다
어제는 사한산이 태청지맥이라고 하드니
오늘은 나주(금성)지맥을 또 태청지맥이라고 한다
태청산은 다시 한마디 어제와 똑같은 말을 하지만
영산기맥상의 산봉우리이지
이곳 나주의 진산으로 가는 지맥상의 산은 아닌 것이다
또 말이 길어져서 그냥 지나가는데
아무튼 나주의 진산 금성산을 지나서
나주시내 한가운데로 가는 산줄기를 태청지맥이라고 하니
어제 그산줄기도 태청지맥이고 오늘 이 산줄기도 태청지맥이라
헛웃음 밖에 안나온다
288.5 1.81
망산 : 9:25
살그머니 0.1km 정도 아니내려간 듯 내려가면
우쪽 정서쪽으로 펑퍼짐한 곳을 잘 살펴보면
내려가는 길흔적이 보이는 갈림길이다
나주(금성)지맥은 직진으로 금성산을 지나
나주시 한가운데 영산강으로 가는 산줄기가
길이는 조금 적을지 몰라도 확실하고 높다
이 영산강은 인문지리적으로 다른 지방으로 가르지를 않는 산줄기로
모든 문명을 다 받아들이는 포용력이 제일큰 산줄기다
산자분수령에 의거 확실하게 고막원천이나 문평천의 물가름을 하지만
산줄기는 보다 확실하고 길게 뻗어나가 교통의 방해를 하고 있는
산줄기로 가는 것이 인문지리적으로 맞는 일이다
고로 나는 산줄기를 직진으로 나주로 끌고 갔고
여기서 우쪽 정서 방향으로 가는 산줄기는
이 나주지맥에서 다시 분기하여 백룡산으로 가는 산줄기라 하여
백룡단맥이라고 하자고 제의를 하며 답사를 하는 것이다
결국 나주지맥의 일부를 또 태청지맥이라고 하더니
이번에는 백룡지맥쪽으로 흐르는 산줄기를 태청지맥이라고 하니
세상천지에 3개의 산줄기를 다 똑같은 태청지맥이라고 하니
답답한 일이다
암튼 접근거리 약1.9km를 오르는데 50분 걸렸다
280, 1.9
백룡단맥 분기점 : 9:30 9:35출발(5분 휴식)
길 흔적을 따라 내려가면서 5급길이 되었다가
어느순간 길이 없어져버린다
엄청 어렵지만 제대로 능선을 가늠하며 내려가다보면
우쪽 아래로 임도길이 보이지만 절개지가 계속되어
정확하게 내려갈수 있는 지점을 확정하지 못하면 내려갈수 없을지도 모르니
무조건 능선을 가늠하며 임도와 나란히 내려가는 것이 원칙이다
190지점에서 임도삼거리로 내려서게 된다
이정목에 좌측 사면으로 들어가는 임도길은 나주임도가는 길이고
우측 사면으로 올라가는 길은 불교사3.2,
직진해서 임도따라 내려가는 길은 내산2저수지 가는 길이다
190, 2.6
임도삼거리 절재 : 10:00 10:05출발(5분 휴식)
일단 임도따라 약100m 정도 내려가다
그 임도는 우쪽 사면으로 내산2제로 내려가고
직진 능선을 가늠하는데 길은 없다
2.7
임도가 우쪽으로 내려가는 지점 : 10:07
약100m 정도 시나브로 능선을 가늠해 내려가
170안부에 이른다
2.8
충치 : 10:15
길 흔적이 나오고
190봉을 넘어가면서 산책로 같이 좋은 4급길이 나온다
도대체 왜 길이 이런식으로 형성이 되었는지 이해가 어렵다
포장임도 십자안부
150 3,3
포장십자안부 버래고개 : 10:35 10:40출발(5분 휴식)
5급길로 올라가도 되지만
좌쪽 사면으로 난 포장도로를 따라 몇m만 내려가면 2차선도로가 되고
801번지방도로 삼거리에서
우쪽으로 그 801번지방도로를 따라 잠깐 오르면
함평군 나산면 문평면 교통안내판이 있는
110, 3.8
801번지방도로 분매동고개 : 10:45 10:50출발(5분 휴식)
그 고개까지 가지말고
좌측 밭으로 오르는 경운기길을 따라 오르면
드너른 밭 우쪽 끝에서 오르는 것이 마루금인 것 같다
드너른 밭이 나오고 알아서 적당히 올라야된다
나는 좌측으로 붙어서 오르다보니
편백수종갱신개활지로 올라 숲과의 경계인 ㅡ자능선에 이른다
좌쪽길로 가시밭길을 적당히 가늠하며 내려가
130안부 : 11:10
이후 엄청나게 큰 편백나무숲을 5급길로 오른다
ㅓ자길 묘지에 이르고 : 11:25
다시 길이 없어지고 급경사를 기어서 오르는데
가시 잡목 넝쿨 등이 어우러진 절벽수준의 급경사라
진짜로 기어서 오른다
270지점에서(4.6) : 12:07
우쪽으로 완만한 능선을 시나브로 오르는데
가시+잡목+넝쿨 지대라 오르는 길이 만만치가 않다
펑퍼짐한 정상으로 추정이 되는 지점에 이르면
구절봉 정상팻찰이 있으며
판독불능 삼각점이 있다
암튼 구절이라는 이름이 들어간 산은
보통 악산으로 보면된다
297, 4.8
구절봉 : 12:17
좌쪽 거의 남동남쪽으로 내려가다 오른
290봉에서 양지쪽에 앉아 고시레도 하고
영양보충도 하고 일어난다
290봉 : 12:30 13:10출발(40분 휴식)
좌쪽으로 내려가면서
우측으로는 나타나는 바위벼랑에서
앞으로 가야할 산줄기를 그려본다
287.4봉 정상에서 y자능선이 나타나는데
어느 전자지도 트랙에 이곳에서 우쪽 도장골로 그려져 있는데
솔직히 내가 내려가다가 지형을 살펴보니 도저히 아닌 것같아 뒤돌아
경계능선을 따라 내려오고 말았는데
5만지형도를 가지고 마루금을 그리면 마루금이 아리송하다
위지도상 마루금을 그렸다가 취소한 X자친 마루금이 맞는지 틀리는지
염치 없지만 후답자에게 확인을 부탁드리고 싶다
지금은 혹여나 그 전자지도를 가지고 계시는 분은
그 지도하고 전혀 다른 경계능선을 계속 따라가면 된다
287.4봉 : 13:15 13:35출발(20분 휴식)
경운기길 십자안부로 내려서서
우쪽 경운기길을 내려가면서 좌쪽으로 난길로 가면
우측 사면길로 가게되는데 길이 흐지부지 없어진다
그런데 절묘하게 그 시간대에 메모지가 달아나고 없다
그래서 어쩔수 없이 뒤돌아 메모지를 찾는다는 미명하에
그대로 진행을 해서 경운기길 십자안부까지 되돌아오고 말았다
경운기길 십자안부 도장골고개(190, 6, 6.5) : 13:55 14:20출발(5분 휴식, 20분 헤맴)
이번에는 능선으로 오르다
220낮은둔덕에서 : 14:30
우쪽 동쪽으로 길 흔적을 따라
펑퍼짐한 능선을 가늠하며 내려간다
좌쪽으로 바라본 나주지맥 나주의 진산 금성산으로 가는 산줄기
도로 거의 다 내려가
묘지서 묵은 경운기길을 잘 가늠하며 내려가다
막판에는 좋은 경운기길로 내려가면
논밭을 가로질러
제주양씨세장비가 있는 2차선 도로 지나온 산줄기쪽으로 바라본 모습
지금 내려온 것이 경계능선을 따라 내려온 것이 맞지만
정확하게 물가름을 한 마루금을 따라서 내려왔는지는
확답을 해줄수가 없다
그 일대가 전부 평지라 왔다 갔다 해 보아야하는데
그게 귀찮아서 일단은 맞다고 생각하고 마루금을 이어갔으나
후답자분들한테 염치 없지만 확인을 부탁드리고 싶으며
저에게 댓글이나 전번(010-9045-3232)으로
그 사실을 알려주시면 더없이 고맙겠습니다
818번지방도로 월계재(110, 7.4) : 14:50
일단은 비닐하우스 사이 밭으로 오르다가
우쪽 잘관리된 묘지로 본능선으로 올라간다
능선으로는 길 흔적이 이어지다가
묘들을 만나면서 이후 펑퍼짐환 능선은
가시+잡목+넝쿨 등이 어우러진 곳이라 한마디로 죽을 맛이다
211.6봉(8) : 15:20 15:30출발(10분 휴식)
시나브로 오르다가
막판 낮은돌축대를 올라서면
잡목 풀 등이 무성한 너른 헬기장터로 삼각점은 찾지 못했고
정상팻찰 하나만이 외롭기만 하다
281.6, 8.8
국사봉 : 16:10 16:15출발(5분 휴식)
좌쪽으로 내려가다 돌들이 널린 270낮은둔덕 : 16:35
폐묘 흔적이 있는 272.1봉(9.5) : 16:45
좌측으로 원을 그리듯이 산줄기는 이어지는데
일단은 남쪽으로 내려간다
길은 없다
등고선상220지점 Y자능선에서 좌쪽 남동방향으로 내려가다
다시 등고선상200지점에서 또 좌쪽 북동방향으로
빨래판 같은 펑퍼짐한 곳으로 능선을 가늠하며 사정없이 내려간다
길은 없다
묘지능선을 만나서 내려가
펑퍼짐한 재공고개 도로(130, 10.3) : 17:20
여기서 좌쪽 제공마을로 내려가서
능선 좌쪽 사면으로 난 동네길을 따라도 되지만
그래도 마지막 186.6봉 정상은 보고싶어 오른다
아무것도 없는 186.6봉(10.7) : 17:35
잠깐 내려가면
어벌쩡한 통정대부 묘에서
좌쪽 길흔적으로 내려간다
우쪽 사면에서 온 경운기길을 만나
대숲 사이로 내려가다 마루금에서
우쪽 대숲밀림을 쪼개고 나가야하는데
밤은 되고 그냥 경운기길을 따라 내려간다
만년마을을 지난 도로로 내려가
도로따라 나가면
818번지방도로를 만나는 곳에
좌쪽으로 거대한 “함평이씨만호공문중세장산” 마을석과
엄청 높은 지주 마을 안내판이 있고
우쪽으로 만년마을석과 작은 목조구조물과
만년마을 버스정류장이 있는 고개에 이르면
그 삼거리 바로 우쪽이 만년고개 정상이다
90 11.6
818번지방도로 만년고개 : 18:00
그후
나주택시를 불러타고
나주곰탕거리에 18:50분에 도착
문대통령님이 다녀가신 노안집
백종원요리사가 다녀가신 하얀집
우연히 둘다 오늘이 쉬는 날이라 할수 없이
60년전통 나주곰탕원조집인 남평할매집으로 갔다
가마솥 3개에 김이 무럭무럭 나고 있고
여러명의 종업원들이 근무복까지 차려입고 봉사를 하고 있다
나주곰탕은 워낙 부드럽고 연해서
나같은 이빨 없는 노인들한테는 제격인 음식이다
충분히 맛있는데 대통이 다녀간집과
유명요리사가 다녀간집은 얼마나 맛있다는 것인지
궁금하지 않을수 없다
나중에 대통이 다녀가신 집을 가보았는데
맛은 똑같았다
소주 맥주 막걸리 착한가격3000원
나주곰탕의 유래판
다시 나주택시(1588-8910)를 불러타고(요금4700원)
나주역에서 20시19분 ktx를 타고
광주송정 정읍 익산 공주 오송 광명 용산 서울을 경유
행신역에 23시01분에 도착해
24시 이전에 집에 도착했으니
우리가 얼마나 좋은 세상에 살고 있는지
먼저 간 이들만 불쌍해서 어이하나
그들 몫까지 오래오래 살면서
우리산천 군데군데 안가본 곳 없이 다니다 가서
자랑이나 실컷하고
다음생에는 우리땅을 수복한 통일된 대한민국에서 태어나
아주 일찍 유치원 원아시절부터 산에 다니기 시작하여
이번 생에서 못다한 아름다운 우리산하를 다 다니리
첫댓글
택시
이노무 자슥들
그중에서도 개인택시 하는넘들
할말은 많은데 ㅎ
산길 시작도 전인데
기분 상하셔서
선배님
우찌되었던
대권 타이틀전도 끝났구
언넘이 되었던
봄은 온거죠?
낮 밤 기온차가 많으네요
건강 조심하세요 ^-^
이구 동선님 그리 맘 상하지도 않았어요
가끔 그런넘들 있지만 그냥 무시해 버리면 맘 편합니다
돈은 조금 깨지고 시간도 엄청 깨지지만 말입니다
봄은 왔는데 봄 같지가 않도다
춘래불사춘을 억지로 춘래사춘이라고 생각하며
살아야지요 무지랭이 뭐 할말이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