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12월4일 에이드리언 클락슨 연방총독으로부터 국민훈장을 받는 정영섭박사.
51회 정영섭선배님은 경기고등학교 시절 야구부 주장을 맡아 전국에서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 교장상을 수상하셨고 화동언덕을 결석 한번 한적 없이 오르내리셔 3년 개근상을 받으셨습니다.
정영섭선배님과 부인이신 김인희사모님, 딸 루실 정이 9일 (일요일) 토론토의 한망성당에 오셨습니다.
루실 정의 토론토 공연을 끝내고 독실한 카톨릭 신자이신 정박사 가족들이 한맘성당의 아침 미사에 참석하셨습니다.
정선배님부부는 지난 96년 9월29일 「예루살렘 예수의 묘 기사회」로부터 기사작위를 받기도 하셨습니다. 몬트리얼 한인성인순교자 천주교회의 창설멤버이시기도 합니다. 정선배님은 이 성당의 사목회장을 맡으셨습니다.
이날 루실 정은 그만 손가락을 약간 다첬는 데도 동포들을 위해
짧게나마 피아노 연주 실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정선배님은 미사가 끝난 뒤 친교실에서 저와 대화를 나누셨는데 인자하시고 겸손하신 인품이 조선 천주교신자 가문이었던 다산 정약용선생님의 4대손임을 거듭 알게 해주셨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가정이 평온하시기를 기원합니다.
69회 김정남 올림
정선배님슬하에 1남1녀를 두고 계십니다. 아들 규창(Rex·38)씨는 스위스은행 UBS(Union of Bank of Swiss) 홍콩지점에 근무중이고 딸은 피아니스트로 널리 알려진 루실정(Lucille·28·한국이름 윤희). 남편을 따라 이태리에서 활약하다 지금은 텍사스 달래스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정선배님은 다산 정약용의 4대손. 배재학당 졸업후 인천에서 양조장을 경영한 부친의 4형제중 막내. 바로 윗형인 정도섭 박사(미국 캔사스주립대학 교수 역임, 은퇴))가 1954년에 미국으로 유학가자 정선배님도 그 다음해에 미국으로 가서 명문 퍼듀대학교를 졸업하셨다. 그리고 독일로 다시 공부하러 가셨습니다.독일서 정선배님은 동갑이신 김인희사모님과 사랑에 빠져 결혼에 골인하셨습니다.
사모님도 박사로서 몬트리올 린시병원 영양과장으로 있으면서 매길대학 영양과학생 인턴지도를 하시고 몇년전에 은퇴하셨습니다.
2006.0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