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4.5일 근무제 도입 시급하다>
지배계급은 지구촌 국제사회 무대에서도 1,2인자를 가리는 패권경쟁에 몰두한다.
그 패권경쟁에서 승리해 권력과 부 명예 우월감 영웅감 등을 향유하는 것을 행복의 조건으로 삼기 때문이다.
정치지배계급은 군사력과 경제 과학기술 학술 문화 스포츠 등으로 다른 나라의 그들과 패권을 겨룬다.
바꾸어 말해 과학물질문명 발달수준으로 1,2인자의 서열을 결정하고 있는 것이다.
이들은 국력에 의해 승패가 좌우되므로,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국민들로 하여금 최단시간 안에 최고수준의 과학물질문명을 건설토록, 군사력 경제 기술 문화 등의 전력을 확보토록,
그리고 그것을 영원히 유지하도록, 장시간 고강도 노동 산업현장으로 국민들을 거리낌 없이 몰아넣는다.
그러나 산업현장에선 누구나 장시간 고강도 노동을 꺼려한다.
그래 그들은 근본적으로 국민들에게, 그런 노동을 최선을 다해 하고자하는 투철한 의지가 생겨나게 만들,
인간의 본질을 이용 오도한 ‘노동행복론’ 철학을 주입한다.
60년대 산업화 이후, 국민들은 군사독재 지배계급으로부터 ‘근면성실’ 론을 철저히 교육받았다.
이 문구가 쓰여 있는 액자가 초중고 학교 교실마다 칠판위에 붙어 있었고,
이를 암송하며 각오를 다지는 시간도 있었다.
일본을 따라잡는 데는 20년 걸리고, 미국을 따라잡는 데는 40년 걸린다, 근면성실하게 공부하라는 지시도 새겼다.
시골마을에선 새벽종이 울렸네, 새아침이 밝았네, 너도나도 일어나 새마을을 만드세 라는 노래를 따라 부르며,
새벽노동을 선동받았다.
산업이 비약발달한 2천년대 이후,
경제지배계급으로부터는 세계속에서 1등 기업이 되면 그것이 바로 사원인 나의 행복이다, 그러니 근면성실하게 일하라,
일이 곧 행복이다는 명어命語까지도 경청하게 되었다.
이런 식으로 국민들은 아무리 힘들고 고통스런 노동일지라도,
참고 견디면 미래에 부유강국의 부자가 되어 행복하게 살 수 있다는 가치관을 무의식적으로 받아들이게 되었다.
이것이 바로 지배계급이 국제적 패권을 장악할 목적으로,
최단기 최고수준의 과학물질문명 국력을 쌓기 위해, 장시간 고강도 노동에 동원하려고 국민들에게 주입한,
동기부여용 ‘노동행복론’ 철학이다.
한국에서 지난 산업화 시작 이래,
모든 국민들은 그런 ‘근면성실 노동행복론 철학’을 믿고 장시간 고강도 노동을 꾹꾹 참아오고 있다.
그로인해 한국의 지배계급은 10대 경제대국 군사강국을 달성하여,
지구촌의 많은 약소국들 위에 군림하며, 권력과 부 명예 우월감 영웅감 등을 향유한다.
그러나 국민들은,, 해마다 1만 명 너미 끔찍하게 자살하고 있고,
수천 명이 교통사고 산업재해로 처참하게 죽거나 불구자 되고,
수십만 명이 산업문명질병으로 고통스럽게 사망하고, 이혼 정리해고 노후빈곤 등으로 비참한 삶을 살고,
50%의 무주택소유 국민들이 떠돌이 삶을 살고,
50%의 비정규직이 노예계급화 되어있는 현실 등등 행복을 끝없이 상실했다.
그들에게 완전히 기만당하고 있는 것이다.
이리하여 비참하게도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시급하게,
우리는 지배계급의 술책인 ‘장시간 고강도 노동행복론’ 으로부터 벗어나 본래의 올바른 행복론을 찾아야 한다.
그들의 국제적 패권경쟁에 더 이상 휘말려 들어서는 안 된다.
누구나가 인정하는 올바른 행복론의 1장 1절은
<놀아라. 가족과 함께, 친인척과 함께, 친구들과 함께, 마을이웃들과 같이, 동물들과 같이, 대자연 속에서> 라고 생각한다.
우리들의 인생에서 노동은 행복 그 자체가 아니고, 불가피한 필요수단에 지나지 않는 것이다.
장시간 고강도 노동은 국민불행 일 뿐이다.
김대중 노무현 정부 시기 시행한 주 5일 근무제를 통해,
우리는 확장된 여가생활을 실현함으로써 놀이삶이 행복이라는 가치관을 확인했다.
경향신문사의 2011년도 [한국사회, 사회계약 다시 쓰자] 운동 첫째 사업 <더 놀자, 더 쉬자> 제안을 통해,
우리는 더 많은 놀이삶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확장했다.
지금부터는 근본적으로, 가능한 한,
전반적인 산업노동을 최소화 하고 가장 많이 놀며 살 수 있는 사회경제시스템을 만드는 방향으로 국정이 발전되어야 할 것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주 4.5일 근무제 도입 시급하다. 공론화를 시작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