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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태극 산행기 1.산행일시:2009.06.13~14.무박 2.산행명칭:J3클럽6월 정기산행 설악태극종주 3.참석자 명단:34명[완주17명]지부운영진:달님지부장.바랭이클럽대장.덩달이대장.도봉산총무 4.기상개황:13일 02:20~19:00까지 맑았으나19:13분부터 강우시작,14일05경 비그치고 날씨 좋아짐. 5.산행거리:전체이동거리:58,8km(GPS측정) 순수 마루금57,6km[내설악광장-중청대피소-해맞이광장] ※대청봉을 경유할 경우1,1km추가됨 5.소요시간:33시간[전체평균속도1,8km/h.이동평균속도2,6km/h]이동시간22:26분. 정지시간10:35분 6.산행구간:한계리 내설악휴게소-[0,87km/14분]-모란골[모노골]-[0,87km/14분]-벙커-1-[2km/1:12분]-벙커-2-[0,4km/7분]-석황사갈림길-[0,1km/4분]-묘지-[1,6km/44분]-1161m봉-[1km/36분]-1257m봉-[1,6km/1:14분]-십이선녀탕길림길-[0,46km/18분]-안산-[1,2km/34분]-천연보호구역비-[0,37km/5분]-장수대갈림길-[0,9km/15분]-대승령삼각점-[1,2km/25분]-1289m봉-[1,7km/1:00분]-삼각점1391m-[0,52km/17분]-표시목-04-[0,74km/20분]-표시목-05-[0,5km/18분]-표시목-06-[1,2km/45분]-귀떼기청봉-[0,5km/12분]-한계령갈림길-[1,6km/48분]-1456m봉-[1km/26분]-표지목-10-[1,4km/41분]-끝청-[1,2km/24분]-중청대피소-[0,71km/12분]-소청봉-[1,9km/48분]-희운각-[0,2km/4분]-무너미고개-[0,36km/15분]-표지목-11-[1,1km/32분]-1184m봉우측-[1,2km/36분]-표지목-12-[0,43km/26분]-1275m봉-[1,4km/1:08분]-오세암갈림길-[0,4km/14분]-설악소공원갈림길-[0,46km/17분]-마등령삼각점-[2,9km/1:59분]-1260m바위봉-[0,4km/21분]-저항령-[1,2km/1:06분]-황철봉우측-[1,2km/45분]-1381,8m삼각점-[1,3km/1:17분]-미시령갈림길-[2,4km/1:28분]-울산바위갈림길-[1,6km/52분]-계조암-[0,42km/9분]-지킴이초소-[2,4km/1:08분]-달마봉우측-[3,1km/1:01분]-목우재-[0,7km/18분]-349m삼각점-[0,8km/20분]-주봉산-[1,1km/18분]-242m봉-[1,1km/17분]-싸리재-[1,1km/23분]-청대산-[1,2km/23분]-딱밭재-[2,9km/1:12분]-해맞이광장
7.준비물:지도.산행자료.필기도구.헤드랜턴.칼.약품(연고류).GPS.예비전지12개.휴지.손수건.모자.방풍재킷1.여벌옷(상.하).양말3.스틱.카메라.장갑.배낭커버.립크린. 식사 및 간식- 물3L.떡.오랜지쥬스1병.약과4개. 출발 2009,6,12 20:50분 집에서 출발 집결장소인 사당역1번 출구를 조금 지나서 위치한 유로주차장에 도착하니 버스가 도착하여 있다. 이미 도착한 회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미착한 회원들이 도착하기를 기다려 출발시간보다 30분 늦은 10:30분에 출발하여 내설악광장휴게소에 도착하니 14일 01:00시, 대구 팀들은 오고 있는 중이라고 한다. 휴게소에 들어가 각자 식사를 하기로 했다. 나와 산꾼 님은 된장찌개를 주문하여 식사를 마치고 광장으로 나오니 울진의 불심과 선희 도착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산행준비를 위해 배낭을 정리하고 나니 대구 팀이 도착한다. 회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대구팀이 식사를 마치고나서 기념촬영 후 걸어서 들머리까지 이동, 산행을 시작한다. 들머리까지는 도로를 따라 370m,4분 진행하여 도로를 벗어나 않고 우측 시멘트 포장로를 따라 460m,8분 올라가면 좌측에 다리가 있고 이 다리를 건너 산행 들머리가 시작된다. 모두 모여 기념사진 촬영 후 다리를 건너며 인원파악을 위해 한 사람씩 번호를 복창! 모두 34명이다. [GPS DATUM WGS 84]
모란골[모노골]289m 2009.06.13 02:34 N38 08 42.9 E128 15 39.6 모란골 다리를 건너 서면 좌측에 민박집이 한 채있고 모노골로 표시되어 있다. 입구에 배방장이 표시기를 매달고 잠시 후 내가 앞서 들머리를 올라가는데 거미줄이 심하여 얼굴에 계속 달라붙는다. 오름은 처음부터 가파르게 시작한다. 설악태극 종주자 이외는 이곳으로 오르는 사람들이 없을 것 같다. 400m쯤 올라가니 오른 쪽 아래 마을에서 개가 짓는다. 민가가 가까이 있는 것 같다.[내설악휴게소에서 이곳까지 870m,14분,4km/h] 벙커-1 576m 2009.06.13 02:59 N38 09 03.4 E128 15 54.2 처음부터 오버페이스를 하지 않기 위해 천천히 앞서 올라가는데 사람이 많이 다니지 않는 길이라 자칫 등로를 벗어나기 쉽다. 선두에서 등로를 잠깐 벗어난 사이 뒤에 팀원들이 앞서 나간다. 그런데 이 결과가 나중 알바로 나타난다. 이번 또 한 번 생각하게 된 것이 장거리산행에서는 아무리 개인의 주력이 좋고 뛰어나도 선두 가이드나 대장을 앞서가는 것은 제한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아니면 처음부터 발 빠른 팀원들만 편성해서 앞서 보내든지 해야겠다. 이런 문제는 뒤에 주력이 조금 모자라는 팀원들에게 상당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앞서 빨리 올라가니 따라가기 위해 초반부터 무리하게 되고 얼마 가지 못하고 지쳐버려 산행을 포기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이 지역은 군부대가 많은 전방지역이라 산에 시설된 벙커와 참호가 많이 보인다. 첫 번째 벙커가 나타났다.[교량에서 벙커-1까지900m,25분,2km/h] 벙커-2 929m 2009.06.13 04:12 N38 09 08.6 E128 16 57.9 첫 번째 벙커를 지나330m,정도 올라가면 바위지대가 나오고 조심하여 통과하니 계속 가파른 오름이 이어진다. 좌측으로 마을 불빛이 간간히 보이며 자동차소리도 들리니 고도가 그리 높지는 않은 것이다. 마을이 있는 지역의 평균고도가 높으니 900m 고도까지 올라와도 그런 것 같다. 오름이 심하다보니 앞서 발 빠른 팀원들이 보이지 않고 뒤에 느린 팀원들과 보조를 맞추어 오르니 속도가 늦지만 갑자가 큰 힘을 들이지 않아 좋다. 벙커-1에서1,3km 올라가면 길 좌측에 사람 엉덩이를 닮은 참나무가 나온다. 배방장이 알려주어 기념사진을 찍었다. 다시 출발하여 편안한 능선으로670m,15분,3km/h 진행하니 갈림길이 나온다. 이곳에서 좌측으로 90도 꺾어서 진행하여야한다.[벙커-1에서 벙커-2까지2km,1:12분,2km/h] 석황사갈림길902m 2009.06.13 04:28 N38 09 08.1 E128 17 13.0 벙커2에서 좌측으로 90도 꺾이며 완만한 내리막으로 진행하면 길이 흐미한 안부 작은 나무 가지에 야광 반사테이프가 붙여져 있고 그곳을 지나 야트막한 봉우리를 올랐다가 다시 내리막인데 [벙커-2에서 400m,7분,3km/h] 조금 더 진행하면 갈림길이 나온다. 이곳에서 좌측으로 진북41도 방향으로 진행해야한다. 그냥 직진하게 되면 석황사로 내려가게 된다. 선두 팀원들이 직진하여 내려갔다. 우리도 무심코 내려서는데 배방장이 자꾸 이 길이 맞느냐고 물어본다. 그런데 내가 입력해간 선답자의 자료는 안산에서 석황사로 내려갔는데 얼른 보면 석황사를 통과하여 올라가는 것으로 생각하게 된다. 자세히 보니 거기서는 계곡으로 떨어졌다가 올라가기 때문에 아니다. 다시 작은 봉 위까지 올라와 추적하여 내려가니 갈림길에서 표지기가 보인다. 첫 알바를 660m,14분 ,3km/h 한 것이다. 묘지-1880m 2009.06.13 04:46 N38 09 10.2 E128 17 15.1 갈림길에서100m 내려오면 안부에 묘지가 있다. 이곳에서 8분간 휴식 간단히 간식을 먹고 잘못 내려간 선두 팀원들이 돌아오기를 기다리고 나는 맨 뒤에 함께 올라온 쥴리님과 먼저 진행하기로 한다. 천천히 오르막으로 올라간다. 줄리님이 힘들어하여 무거운 배낭은 바랭이 대장이 메고 진행하고 줄리님은 가볍게 내 뒤를 따라 오는데 오름길에 힘들어 한다. 속도를 줄여 천천히 앞에서 올라간다. 고도1000m 까지는 완만하다가 이후 가파른 경사로 오름이 시작되고 산 능선은 좁고 날카로우며 바위가 자주 나타난다.[벙커-2에서 묘지까지 490m,27분,1,1km, 알바 660m,14분,3km/h 포함] 1161m봉 2009.06.13 05:39 N38 09 17.2 E128 18 02.8 묘지를 지나 오름은 꾸준히 이어지고 고도는 점점 높여가며 등로 주변에 보이는 풀들도 고산식물 들이다. 독초인 박새도 많이 보이고 참취, 곰취, 참나물, 참당귀도 많이 보인다. 정말 산나물 창고 같다. 나무들 역시 원시림 그 자체이다. 길을 걸으며 좋다 소리가 저절로 나온다. 다만 안개가 끼어 주위조망이 조금 아쉬운 편이다.[묘지에서 1161m봉까지1,6km,44분,2km/h] 1257m봉 2009.06.13 06:15 N38 09 10.6 E128 18 36.6 1161m봉을 지나며 능선은 바위가 자주 나타나고 바위를 비켜 우회하거나 넘어가야한다. 겨울철에 통과하기가 쉽지 않다. 바위가 많다 보니 진행 속도가 대단히 느리다. 시속1,2km 정도. 말라죽은 고사목도 자주 보인다. 어린 당귀 잎을 따서 씹어보니 향기가 무척 좋고 넘기면 목안이 시원하다. 1257봉에서770m를 진행하였는데 심하게 허기가 느껴진다. 바람이 비켜가는 안부에서 간식을 먹고 16분 휴식, 알바로 뒤에 있던 팀원이 모두 합류하여 간식을 먹었다. 바위 능선에 산양의 배설물도 보인다.[1161m봉에서 이곳까지1km, 36분,2km/h] 십이선녀탕길림길1374m 2009.06.13 07:30 N38 08 43.3 E128 19 25.5 1257m봉을 지나 십이선녀탕 갈림길까지는 능선이 칼등 같고 바위로 이루어져 조심을 하여 통과하여야 한다. 조금씩 안개가 걷히고 설악의 숨은 비경이 보이기 시작한다. 산 아래 지난해 폭우로 발생한 수해현장이 아직도 복구되지 않고 그대로 이다. 바위 능선에서 기념사진도 찍었다. 십이선녀탕 갈림길을 지나 900m,9분,2km/h 진행하면 좌측으로 우회로가 나오는데 안산을 오르지 않고 우회하는 길이다. 우리는 안산을 오르기로 하고 우측으로 올라가는데 운동부족 인지 가파른 오름에서 양쪽 허벅지 안쪽에 통증과 함께 쥐가 나려고 한다. 우회로 갈림길에서 안산정상까지150m.[1257m,봉에서 이곳까지1,6km,1:14분,1,3km/h 휴식16분포함] 안산1437m 2009.06.13 07:46 N38 08 31.8 E128 19 32.3 안산으로 오름길에 속도를 조금 늦추어 올라서니 먼저 도착한 팀원들이 사진을 찍고 막걸리 한 병을 따서 한잔 준다. 마시고 13분간 휴식 후 좌측으로 90도 꺾어 내려간다. 정상의 조망은 정말 훌륭하다. 설악24번 삼각점이 설치되어있다. 안산에서130m,6분,3km/h 내려서면 십이선녀탕 갈림길이 나온다. 이곳에서 우측으로 90도 꺾어 내려가야 하는데 그만 직진하여 54m,2분 알바를 했다.[십이선녀탕 갈림길에서 안산까지460m,18분2km/h]
천연보호구역비1385m 2009.06.13 08:34 N38 08 18.1 E128 20 04.6 안산 우측 아래로 멋진 경치가 펼쳐진다. 바위 너덜과 안산의 다른 얼굴을 볼 수 있다. 능선 길에 이름 모를 야생화들이 피어있고 더러는 아는 이름의 꽃들도 보인다. 고도차이가 크지 않은 능선으로 진행하다보니 완만하게 올라선 봉우리 위에 한 면에는 “대한민국”또 다른 한쪽에는“천연보호구역 이라고 표시된 비가 보인가. 황철봉 직전 바위봉에 있는 비와 같은 것이다.[안산에서 이곳까지1,2km,34분,2km/h] 장수대 갈림길1360m 2009.06.13 08:39 N38 08 22.9 E128 20 17.2 천연보호구역비를 지나 완만한 능선으로 370m,6분,4km/h 진행하니 장수대 갈림길이 나온다. 이곳에는 안내표시목이 서있는데 남교리공원입구7,6km. 장수대공원입구3,7km 로 표시되어 있다. 이곳에서12분간 휴식하고 우측 장수대 방향으로 진행했다. 능선 길 우측으로 펼쳐지는 경치는 저절로 감탄이 나오게 한다.[천연보호구역비에서 이곳까지370m, 5분,4km/h] 대승령삼각점1219m 2009.06.13 09:07 N38 08 13.1 E128 20 50.60 장수대에서 대승령까지는 완만한 내리막으로 이어진다. 이곳부터는 등산객들과 자주 만나게 된다. 야생화 촬영을 하러온 사람들도 많았다. 이곳에서 5분간 휴식하고 출발.“설악432 삼각점”이 있고 등산안내판 서있다. 우측 장수대로 하산거리2km.[장수대 갈림길에서 대승령삼각점까지 900m,15분, 4km/h] 1289m봉 2009.06.13 09:38 N38 07 57.4 E128 21 27.2 대승령삼각점을 지나 완만하게 능선으로 530m,10분,3km/h 진행하니 데크계단이 나오고 다시230m를 가니 표시목-01이 나온다. 표시목에는 귀떼기청4,2km. 대승령1,8km로 표시되어 있다. 이곳부터는 고도 차이는 40m~50m 정도의 여러 개의 봉을 자주 오르내리게 된다. 1,6km,36분,2km/h를 진행하면 두 번째데크 계단이 나온다. 올라서는 계단을 지나 무명봉에 올라섰다가 조금 내려서고 다시 전망좋은 바위봉에 올라서서 기념사진 한 컷씩 찍고 출발,40m를 진행하니 삼각점이 나온다. 오른쪽에 강아지 얼굴 같이 생긴 바위가 있다. [대승령삼각점에서 이곳까지1,2km,25분,3km/h] 삼각점1391m 2009.06.13 10:39 N38 07 38.8 E128 22 16.6 1400고지아래 능선 길에 있는 삼각점인데 사진촬영을 안했다. 삼각점에서 80m,2분,2km/h 진행하면 철 계단이 나오고 30m를 진행하면 표시목이 나온다. 표시목에는 귀떼기청2,8km. 대승령3,2km 으로 표시되어 있다. 표시목을 지나 110m를 진행하면 긴 내리막 데크 계단이 나온다.[1289m봉에서 이곳까지1,7km,1시간,2km/h] 표시목-04 1334m 2009.06.13 10:56 N38 07 32.0 E128 22 32.6 긴 계단을 내려와서 완만한 능선을 150m진행하면 다시 내리막 계단이 나오고 잠시 후 표시목-04가 나온다. 표시목에는 귀떼기청2,4km 대승령3,6km이라고 표시되어 있다.[삼각점에서 이곳까지520m,17분,2km/h] 표시목-05 1367m 2009.06.13 11:16 N38 07 24.4 E128 22 58.5 우측 아래로 보이는 경치는 만물상 같이 멋진 경치다. 치솟은 암봉과 그 암봉을 장식한 나무들은 훌륭한 작품 같다. 사진 몇 장을 찍고 경치 감상을 해가며 진행한다. 표지목-04에서 잠시 내려섰다가 오름길로 올라서면 표시목-05가 나온다. 표시목-05에는 귀떼기청1,7km. 대승령4,3km로 표시되어 있다. 표시목-04에서 70m진행하고 18분간휴식, 간식을 먹고 다시출발.[표시목-04에서 이곳까지740m,20분,2km/h] 표시목-06 1449m 2009.06.13 11:50 N38 07 23.9 E128 23 16.3 표시목-05에서 표시목06끼지 오름으로 이어지며 고도를 80m 정도 높여 표시목-06을 통과하면 다시 완만한 능선을 450m 진행하고 귀떼기청봉을 향하여 조금 가파른 오름길로 올라간다. 오르는 도중 심하게 허기가 느껴지 약과1개와 전투비상식량1개, 작은 초컬렛 1개를 먹고 10분간 휴식 후 다시 올라가는데 허가가 채워지지 않았는지 그래도 힘겹다.[표시목-04에서 이곳까지500m,18분,3km/h 휴식시간 제외] 귀떼기청봉1580m 2009.06.13 12:35 N38 07 14.9 E128 23 53.6 이곳은 등산객들이 많았다. 오르는 등산객들과 어울려 꾸준히 올라서니 앞서 올라간 팀원들이 기다리고 있다. 잠시 휴식 후 다시 출발. 표시목이 있다. 표시목엔 한계령매표소3,9km. 대승령6km 으로 표시되어 있다. 귀떼기청봉에서 260m,5분,3km/h 내려가면 표시목-08이 나오고 내려서면 한계령매표소3,5km 귀떼기청0,4km 이라 표시되어 있다. 이곳부터 너덜지대가 시작된다.[표시목-06에서 이곳까지1,2km,45분,2km/h]
한계령 갈림길1362m 2009.06.13 13:18 N38 06 43.4 E128 24 36.7 너덜지대를 지나 완만하게 내려서면 넓은 공터가 있고 질경이가 많이 자라는 곳에 이르는데 우측220m 아래 수량이 풍부한 샘이 있다. 조금 더 진행하면 한계령갈림길에 이르고 안내표시목이 서있다. 한계령매표소2,9km. 귀떼기청봉1km. 이곳에서 20분 휴식. 한계령방향으로 식수를 구하러 팀원한 사람이 빈 물병 두개를 가지고 내려갔다. 올라오는 산객들의 이야기로는 물이 말라 없을 것 같다고 하는데 헛걸음 하는 것은 아닌지 염려되었다.[표지목-09에서 이곳까지500m,12분,2km/h] 1456m봉 2009.06.13 14:26 N38 06 33.7 E128 25 37.5 한계령 갈림길에서 오름은 완만한 편이고 걷기 좋은 능선 길에 올라서니 많은 산객들로 붐빈다. 날씨도 좋아 멀리까지 조망이 잘된다. 지나온 서북능선 전경을 카메라에 담기도하고 느긋하게 경치 감상을 하며 진행하는데 아침 식사를 간식으로 조금 먹고 말아서인지 다시 허기가 느껴진다. 조금 더 참고 올라서니 특별한 표시가 없는1456m봉에 이른다.[한계령갈림길에서 이곳까지1,6km,48분,2km/h] 표지목-10 1467m 2009.06.13 14:53 N38 06 44.1 E128 26 15.0 1456m봉에서 360m를 진행하면 너른 공터가 나오고 이곳을 지나 오르막으로 700m를 올라가면 표시목-10 이 나온다. 표시목에는 한계령5,1km. 중청대피소2,6km 로 표시되어 있다.[1456m봉에서 이곳까지1km,26분,2km/h] 끝청1598m 2009.306.13 15:34 N38 06 57.0 E128 27 02.7 표지목-10을 지나 끝청 까지는 완만한 오름길로 이어진다. 오름길에 들어서며 심하게 허기가 느껴진다. 중청까지 가면 무엇이든 먹을 수 있을 것 같은데 도저히 못가겠다. 길가에 주저앉아 약과 1개와 조그만 비스켓같은 생긴 비상식량 1개를 먹고 억지로 걸음을 떼어 올라서니 끝청이다. 안내판 사진 한 컷 찍고 바로 출발.[표지목-10에서 이곳까지1,4km,41분,2km/h] 중청대피소1602m 2009.06.13 15:58 N38 07 16.5 E128 27 37.4 끝청을 지나 완만한 오름을 880m,19분,3km/h 올라가면 중청봉 정상으로 오르는 입구가 나오고 출입금지표시가 붙어 있다. 계속 진행하면 중청대피소로 내리막길이 시작되며 잠시 내려서면 소청-대청-중청 삼거리가 나온다. 우측 내리막으로 110m내려서면 중청대피소에 이른다. 먼저 도착한 팀원들이 햇반과 참치통조림을 사서 식사를 하고 있다. 나도 매점으로 가니 함께 도착한 팀원이 햇반과 참치캔과 사이다 한 캔을 사주어 마시고 마당 평상에서 데워진 햇반에 참치 통조림과 먼저 도착한 팀원들이 남겨준 고추장에 밥을 비벼 먹는다. 식사를 마치고 함께 출발한다. 그래도 밥이라고 먹고 나니 새 힘이 솟는다. 식수는 희운각에서 보충하기로 하고 출발.[끝청에서 이곳까지1,2km,24분,3km/h] 소청봉1568m 2009.06.13 16:51 N38 07 32.8 E128 27 24.9 대청봉은 오르지 않고 바로 소청으로 향한다. 지난해 백두대간12 종주 시기와 같은 때인데 그 해는 길가에 마가목 꽃이 만발했는데 올해는 구경하기 힘들다. 아무래도 해 걸음을 하는가 보다. 소청에서 희운각으로 내려서는 내리막을 부지런히 내려갔다.[중청대피소에서 이곳까지710m, 12분,3km/h] 희운각1084m 2009.06.13 17:13 N38 07 57.4 E128 27 53.4 소청봉을 지나 희운각 까지는 돌계단과 데크 계단으로 이어진다. 이마에서 땀이 뚝뚝 떨어지도록 무척 빠르게 내달렸는데도 48분이 소요되었다. 희운각에는 많은 산객들로 몇 개 안되는 야외식탁에는 앉을 자리가 없을 정도이다. 다행히 먼저 내려온 팀원들이 일어나며 자리를 비켜주고 출발한다. 우리는 이곳에서 식수를 보충하고 후미가 내려온 후 출발했다. 전에는 대피소 앞 계곡에 흐르는 물을 식수로 보충했는데 이제는 계곡으로 들어가지 못하도록 로프를 설치하고 대신 대피소마당에 계곡물을 끌어 사용할 수 있도록 해놓았다. 희운각 대피소에서 후미 팀원들이 식사를 마치기를 기다려 18분의 휴식을 마차고 출발했다.[소청에서 희운각까지1,2km,32분,2km/h. 중청대피소에서 희운각 대피소까지1,9km,48분,2km/h] 무너미고개1086m 2009.06.13 17:34 N38 08 03.6 E128 27 52.2 희운각대피소를 출발하여 완만하게 200m,4분,2km/h 올라서면 무너미고개에 도착한다. 우측으로 하산하면 양폭을 거처 설악소공원으로 내려가고 좌측으로 들어서면 공룡능선을 타고 마등령으로 향한다. 우리는 마등령으로 향하기 위해 좌측으로 들어섰다. 표지목-11 1223m 2009-06-13 18:11 N38 08 20.2 E128 27 42.9 무너미고개에서 표지목-11 서있는 봉까지 오르는 오름은 경사가 급하다. 그래도 등산로 정비가 잘되어 예전에 비하여 상당히 산행하기가 편하여졌다. 오름길 작은 계곡에 시원한 물이 흘러 모두 배낭을 내려놓고 세수를 했다. 10분간 휴식 후 다시출발. 가파른 오름길은 금방 땀이 뻘뻘 흐르게 한다. 이 봉은 사진촬영하기에 좋은 포토 포인트이다. 신선대, 1275봉,천화대, 범봉에서 울산바위까지 멋진 경치를 보여주는 장소이다. 표지목에는 희운각1,km, 마등령4,1km로 표시되어 있다.GPS 실거리는 840m로 나온다.[무너미고개에서 이곳까지360m,36분, 1km/h 휴식포함] 1184m봉 우측1142m 2009.06.13 18:40 N38 08 35.8 E128 27 15.7 표지목-11에서 급경사로 190m를 내려서고 완만한 바위능선을 돌아 진행하면 1184봉과 천화대 사이를 통과한다. 우측이 천화대로 이 바위벽 밑을 따라 260m를 내려가면 표시목이 서있다. 하절기라 낮 시간이 길어 아직은 랜턴을 켜지 않아도 산행이 가능하다. 조금 더 진행하다가 랜턴을 준비해야 할 것 같다.[표지목-11에서 1184m봉 우측까지1,1km,32분,2km/h] 표지목-12 1074m 2009.06.13 18:48 N38 08 42.9 E128 27 12.8 표시목에는 희운각2,4km. 마등령2,7km로 표시되어 있고 좌측 5m아래 샘이 있다. 이곳에서 배낭을 내려놓고 샘에 내려가 물 한 모금씩 마시고 8분간 휴식 후 출발 했다.[표시목-11에서 이곳까지1,2km,36분,2km/h] 1275m봉 2009.06.13 19:15 N38 08 51.3 E128 27 02.2 표지목-12를 지나 조금 내려섰다가 1275봉 슬랩 구간으로 올라간다. 가파른 오르막에 땀은 비 오듯 흐르고 숨이 차다. 모두가 힘들게 느껴지는 오름이다.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한다. 좌측이 1275m봉 이고 바위봉이다. 이곳에 표시목-13이 서있고 표시목에는 마등령2,1km로 표시되어 있다. 빗방울이 굵어져 모두 우의를 꺼내어 입는다. 나는 우의를 가져가지 않아 고어텍스 자켓을 입고 산나그네 님의 특별처방을 받아 등산화가 젖는 것에 대비한 준비를 마차고 나니 모두 출발하고 맨 뒤가 되었다. 표시목-13에서 다시 380m,11분,2km/h 내려서니 표시목-14가[ 1119m 2009.06.13 19:33 N38 08 58.1 E128 26 50.2] 나오고 마등령1,7km. 희운각3,4km로 표시되어 있다.[표시목-12에서 1275m봉 까지430m,26분,1km/h] 오세암갈림길1261m 2009.06.13 20:41 N38 09 21.6 E128 26 15.6 비가 많이 내리고 따라서 체온도 내려간다. 움직이며 발생하는 열은 내려 시원해 좋으나 힘들어 쉬려면 5분 이상을 쉴 수 없다. 체온이 급감하기 때문이다. 표지목-14이후로는 오세암 갈림길까지 완만한 등로로 힘들지 않는 구간이다. 갈림길을 통과하여 260m를 더 진행하면 야영장에 이르고 야영 산객들이 고기를 굽고 술잔을 기울이는 풍경들이 보인다. 선두가 야영장 앞에 머물러 서 있다. 비가 많이 오므로 이곳에서 오세암으로 내려갔다가 내일 올라와서 산행을 하겠다는 산꾼님의 의견은 미안하지만 묵살시키고 무조건 진행해야 한다고 했다. 하지만 산꾼님을 비롯한 3명이 이곳에서 오세암으로 비밀리에 탈출, 나를 따르는 팀원들은 마등령 정상을 향하여 진격.[표지목-14에서 오세암 갈림길까지1,4km,1:08분.1,2km/h] 설악소공원갈림길1252m 2009.06.13 20:56 N38 09 33.0 E128 26 16.2 마등령 정상표시판이 서있는 곳이다. 먼저 도착한 배방장이 기다리고 있다. 이곳은 실제 마등령 정상이 아니다. 440m,17분,2km/h 더 올라가야 삼각점이 설치된 마등령 정상이다. 좌측으로 비선대를 거처 소공원으로 하산하는 길이다. 이곳에서도 못가겠다는 팀원들은 이곳에서 하산하고 남은 팀원들은 출발했다. 아무리 단체 산행이지만 각자의 안전은 각자의 책임이므로 강요할 수 는 없는 것이다. 그렇기에 이 후로 클럽산행에서는 반드시 산행참가자들이 보험가입을 하도록 유도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오세암갈림길에서 이곳까지400m, 14분,2km/h] 마등령삼각점1327m 2009.06.13 21:13 N38 09 45.7 E128 26 20.7 소공원갈림길[마등령정상표지판이 있는 곳]에서 70m를 올라서면 헬기장이 나오고 이후는 잡목이 무성한 지대로 바뀌며 삼각점이 있는 마등령정상으로 오른다. 정상 삼각점을 돌아 좌측 방향으로 90도 꺾이며 내려서면 잘게 깨진 작은 돌들로 이루어진 너덜지대로 내려간다. 마등령정상을 출발하여 2,3km,1:23분,2km/h 지점에 이르러 작은 오름을 올라서는데 윗 쪽에 반가운 불빛들이 보인다. 대간4차 팀들이 힘차게 내려오고 있다. 서로에게 큰 위안이 되는 순간들이다. 정말 힘들고 어려운 산행에서 같은 시간에 같은 산줄기를 누비며 만나는 그 기쁨을 안 해본 사람은 정녕 알 수 없을 것이다. 시간이 없어 반가운 악수만 나누고 헤어졌다.[소공원갈림길에서 이곳까지 460m,17분,2km/h] 1260m바위봉 2009.06.13 23:14 N38 10 39.2 E128 25 12.0 우리j3회원들은 이봉을 걸래봉이라고 부른다. 바위가 지저분하게 부셔져 있는 곳이라고 그렇게 부르는 것인지? 암튼 마등령정상에서 이곳까지 이르는 길은 아주 험하다. 등로가 정비되어 있지 않고 중간중간 너덜지대가 나오며 급경사도 여러 번 오르내리게 된다. 비에 젖은 바위는 미끄럽고 진행은 상당히 더디다. 뒤에 처진 팀원들의 발걸음이 무거운지 앞에서 아무리 천천히 걸어도 잘 따라오지를 못한다. 아침 예정된 시간에 계조암을 통과 할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선다.[마등령 삼각점에서 이곳까지2,9km,1:59분,1,4km/h] 저항령1116m 2009.06.13 23:34 N38 10 49.4 E128 25 14.7 1260m바위봉을 넘어 나타난 너덜은 암흑 속에 갈길 찾기가 쉽지 않다. 다운받아 넣은 트랙이 필터링 되어있어 정확한 등로를 찾기 어려워 이리저리 찾아 내려서니 내려서는 숲길이 도무지 보이지 않는다. gps를 확인하여 겨우 숲길로 내려서니 완전히 밀림 같다. 잠시 빠져나가니 저항령에 이른다.[1260m바위봉에서 이곳까지400m, 21분,1,1km/h] 황철봉 우측1379m 2009.06.14 00:41 N38 11 20.9 E128 25 35.2 저항령에서 잠시 후미가 도착하기를 기다려 다시 출발하여 오름으로 들어서니 초입부터 가파른 오름에 바위가 나타나고 힘들게 올라선다. 비는 여전히 내려 gps를 꺼내어 확인 하는 일도 쉽지 않다. 바위너덜을 오르다가 잠시 비가 소강상태에 빠진 사이 쉬어 가기로 한다. 5분을 쉬고 나니 추위에 몸이 떨려 더 쉴 수도 없어 일어나 다시 출발한다. 다시 올라서니 너덜지대가 끝나고 바위위에 천연보호구역비가 서있는 곳을 지난다. 이곳이 황철봉 정상이 아니고 이곳에서 능선으로 340m를 더 진행하면 좌측으로 1384m 황철봉 정상이다.[저항령에서 이곳까지1,2km,1:06분1,1km/h 휴식포함] 1381,8m 삼각점 2009.06.14 01:23 N38 11 35.0 E128 26 15.1 황철봉 우측을 지나 고도차이가 거의 없는 능선으로[1,2km,41분,2km/h] 진행하면 삼각점이 있는 1381,8m봉이 이르고 이제부터는 좌측으로 90도 꺾이며 내리막이 시작된다. 잠시 내려서면 규모가 작은 첫 번째 큰바위 너덜이 나오고 잠시 내려서서 이곳을 지나 조금 더 내려가면 대규모 너덜지대가 나온다. 조난사고가 잦은 지역이아 야광봉을 설치하여 길 찾는 데는 그리 어려움이 없으나 강우로 인하여 바위가 미끄러워 아주 조심을 해야 한다. 세 번째 나오는 큰 너덜 중간에서 8분간 휴식하고 간식을 먹고 나니 추워서 더 쉴 수가 없다. 다시 부지런히 움직인다. 너덜을 무사히 통과하고 나서 290m쯤 내려가니 미시령과 울산바위 갈림길이 나온다. 미시령 갈림길1076m 2009.06.14 02:40 N38 12 07.6 E128 26 31.1 이곳에서 직진하면 미시령으로 내려서고 우측으로 90도 꺾어 내려가면 울산바위 방향이다. 배방장과 바랭이 대장이 앞서 등로 확인하고 뒤에서 팀원들과 함께 내가 따라갔다. 이곳부터 울산바위 갈림길 까지는 등로가 밀림지역이다. 길이 보이지 않고 정신 차리지 않으면 굵은 나뭇가지에 헤딩하는 일은 보통이고 발밑은 보이지 않는다. 미끄러지고 부딪고 넘어지며 그래도 조금 빨리 진행하면 뒤에 팀원들이 아우성이다. 랜턴불빛 조차도 잃어버리기 쉽다.[1381,8m봉에서 이곳까지1,3km,1:17분,1km/h 휴식 8분포함] 울산바위갈림길781m 2009.06.14 04:08 N38 11 53.4 E128 27 53.6 미시령갈림길에서 잠시 오름길을 300m,7분,2km/h 올라서면 1104m봉 우측을 지나고 다시 가파르고 긴 내리막길이 시작된다. 고도를 760m까지 떨어뜨리고 울산바위 갈림길에 도착한다. 이곳에서 마루금은 우측으로 90도 꺾이며 계조암까지 완만하게 내려선다. 울산바위 갈림길에서1,1km,40분,2km/h 내려서니 작은 암자가 있고 이곳에서 길 찾기가 조금 나쁘다. 배방장과 바랭이대장이 길 찾는 동안 다른 팀원들은 앉아 쉰다. 밖이 소란하게 들렸는지 암자에서 후래시를 켜서 창밖으로 비추어본다. 잠시 길을 찾아 내려가는데 팀원들이 쉬느라 따라 오지를 않는다. 서서 기다리고 10분쯤 지체하니 내려오는데 그래도 뒤처진 팀원들이 있다. 모두 내려온 후 다시 출발. 어느 듯 여명이 밝아온다. 랜턴을 벗어 배낭에 넣고 다시 출발.[미시령 갈림길에서 이곳까지2,4km,1:28분,2km/h]
계조암450m 2009.06.14 05:01 N38 11 23.1 E128 28 29.5 계조암에 도착하여 쉬어가자는 의견도 있고 이곳에서 마감을 하겠다는 팀원도 있다. 그러나 이곳에서 차를 탈 수 있는 도로까지 가려면 설악소공원에 있는 주차장까지5,3km를 걸어야한다. 상황이 그렇게 되니 모두 따라 나서는 것이 최선의 선택이다. 20분간의 휴식을 마치고 매점에서 식사를 하려던 계획을 바꾸어 사진만 한 컷 씩 찍고 바로 출발, 도로를 따라 조금 내려오니 아래 식당 야외테이블에서 한 무리의 사람들이 식사중이다. 우린 반갑지 않은 사람들과 만나는 것이 싫어 바로 숲길로 들어서 진행을 하는데 200m쯤 올라갔는데 누가 뒤에서 부른다. 반갑지 않은 사람들? 못들은 체 그냥 진행하는데 계속 소리쳐 부른다. 나중 확인해보니 선두 팀원들이 아래에서 식사를 마치고 우리 뒤를 따라오려고 한 것이다.[울산바위갈림길에서 계조암까지1,6km, 52분,2km/h] 지킴이초소442m 2009.06.14 05:31 N38 11 16.4 E128 28 37.5 바로 등로 우측에 있다. 조용히 통과하여 능선을 부지런히 올라가는데 다시 뒤에서 부르는 소리가 들린다. 상황파악이 안되어서 그렇겠지만 우리가 어떤 지역을 통과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어야 했다. 초소에 아무도 없었으니 다행이지 누가 있었더라면 산행은 여기서 더 이상 진행할 수 없었을 것이다. 마음조리며 이 지역을 통과하여 600m 고지까지 힘들게 올라서고 암릉구간을 통과하여 달마봉 밑에 이른다.[계조암에서 초소까지 420m,9분,3km/h] 달마봉 우측624m 2009.06.14 06:39 N38 10 56.6 E128 29 55.4 초소를 지나 400m고지부터는 달마봉까지 아주 가파르게 올라간다. 600m고지이면 그리 높은 산이 아닌데도 한없이 높아 보이고 지루하게 올라간다. 소나무가 많은 산으로 바위 위에서 자라는 멋진 나무들이 많이 보이고 조망이 훌륭하여 산행코스인데 금지구역이라 산객들에게 아쉬움이 많은 코스이다. 달마봉 바위 밑을 통과하여 160m를 내려가면 갈림길이 나온다. 마루금은 여기서 좌측으로 조금 꺾어 내려가야 한다. 이곳에서 선두가 우측으로 꺾어 내려감으로 모두70m 알바를 한다. 다시 되돌아와 좌측으로 꺾어 내려가면 솔밭길을 따라2,5km를 내려가면 임도가 나오고 조금 더 진행하면 아스콘포장된 목우재로 내려간다.[지킴이초소에서 달마봉 우측까지 2,4km,1:08분,2km/h] 목우재196m 2009.06.14 07:40 N38 10 25.3 E128 31 43.7 목우재에 내려서서 잠시 휴식, 모두 발바닥에 물집이 잡히고 발가락이 아프다고 한다. 나 역시 같은 형편이다. 더 이상 못가겠다는 팀원들이 나온다. 종착점까지는 이곳에서도 15km가 더 남아 있다. 여기까지 온 것이 아까워 어떻게 포기하느냐고 격려를 하니 다시 팀원들이 따라나선다. 길 건너 임도로 들어서니 이곳에도 국공의 금지구역표시판이 서있다. 목우재 우측으로 내려가면 설악산국립공원주차장이 나오고, 좌측으로 내려가면 목우재휴게소와 강원도 설악수련원이 있다. 지역은 온통 군사시설인 교통호와 참호가 설치되어 있다.[달마봉 우측에서 목우재까지3,1km,1:01분,3km/h] 349m삼각점 2009.06.14 08:10 N38 10 26.4 E128 32 04.3 군 시설물이 좌,우에 보이는 가파른 등로를 따라 올라서니 삼각점이 있는 봉에 이른다. 이곳에서 후미에 있는 우리는 앞서간 팀원들을 잃고 좌측으로 휘어지며70m를 내려가 알바를 한다. 왕복140m, 다시 올라와 우측으로 꺾어 내려간다.[목우재에서 이곳까지700m,18분,2km/h] 주봉산331m 2009.06.14 08:30 N38 10 22.0 E128 32 34.9 349m 삼각점에서 주봉산으로 가는 길은 평안한 능선으로 등로가 아주 좋다. 주봉산 정상에 속초마루금 산악회에서 세운 표시목이 있다. 주봉산331m 로 표시. 한 쪽 나무에는 강동수 님이 붙여놓은 주봉산 표시판이 걸려있다.[349m삼각점에서 주봉산까지800m,20분,3km/h] 242m봉 2009.06.14 08:48 N38 10 30.5 E128 33 07.5 주봉산에서 640m를 가파르게 내려섰다가 410m,릏 올라서면 산불감시초소와 작은 건물이 있는 242m봉에 이르고 인도를 따라 내려가면 싸리재에 이른다.[주봉산에서 242m봉까지1,1km,18분,3km/h] 싸리재144m 2009.06.14 09:06 N38 10 26.0 E128 33 48.8 임도를 따라내려서면 시멘트 포장된 싸리재에 이르고 좌측으로 200m를 진행하니 오른 쪽에 파이프로 아치형 문 같이 만들어 세운 곳으로 들어간다.70m를 진행하면 약수가 있는데 길 좌측 아래 한 곳과 길 우측 한 곳, 수량은 풍부한 편이다. “신라샘“이라는 둥그런 자연석으로 음각한 표시석이 있고 ”속초 8경중 제1경 가는 길“이라는 안내판이 세워져있다. 물 한바가지를 받아 마시고 다시 청대산으로 오르는 나무계단으로 올라간다.[242봉에서 싸리재까지1,1km,17분,4km/h] 청대산243m 2009.06.14 09:30 N38 10 42.0 E128 34 19.5 능선에 올라서니 등로가 아주 잘 정비되어있다. 지역주민들을 위해 산책로로 정비를 해놓고 주변 조경도 잘 가꾸어 놓았다. 자전거를 타도 좋은 등산로이다. 청대산 정상에 팔각정이 세워져있고 주변엔 아직 공사가 완료되지 않았다. 산책 나온 등산객 부부가 벤치에 앉아 잘게 설어 담아온 수박을 먹고 있는데 침만꿀꺽... 이젠 우측으로 90도 꺾이며 내려간다. [싸리재에서 청대산까지1,1km,23분,3km/h] 딱밭재102m 2009.06.14 09:53 N38 10 29.5 E128 34 56.8 내려오는 들로 좌우엔 산딸기도 조금씩 보여 따먹어 보니 아직은 신맛이 더 강하다. 낮은 야산을 돌아 들어가니 숲속에 길이 안 보인다. 겨우 뚧고 나와 파헤쳐진 산길을 내려서니 딱밭재에 이른다. 이 지역은 속초시에서 위생매립장을 건설하려고 온통 파헤쳐 놓았다. 파헤친 곳을 건너 숲으로 들러서니 이번에 벌목한 나무들이 길을 막는다. 조금 더 진행하니 목장철책이 나오고 철책을 지나니 작은 산초나무들이 길을 막는다. 스틱으로 가지치기를 하며 통과. 드디어 마을 농로로 나섰습니다. 길가 뽕나무엔 오디가 까맣게 익어 새까맣게 달려있는데 따먹어보니 비가 와서 인지 싱겁네요. 길가 밭엔 마디호박도 쑥쑥 자라고 있습니다. [청대산에서 딱밭재까지 1,2km,23분,3km/h] 해맞이광장9m 2009.06.14 11:22 N38 09 51.4 E128 36 29.1 농로 길을 따라 가는데 산이님과 줄리님이 마중을 나왔습니다. 환영을 받으며 내려가니 마레몬스호텔로 들어가 도로로 내려갑니다. 도로에서 우측으로 꺾어 해맞이 광장까지 갑니다. 우측 식당들이 있는데 횟집에 먼저 도착한 팀원들이 막걸리를 마시고 있습니다. 일단 버스까지 가서 배낭을 내려놓고 대충 정리를 하고 샤워하러 가기로 합니다. 버스로 이동하여 사워를 마치고 식당에서 회덮밥으로 식사를 합니다. 시원한 맥주 한잔하고 나서 이젠 단체 사진 촬영을 위해 해맞이 광장으로 갑니다. 단체 사진을 찍고 이젠 각지부별로 귀가를 합니다. 이것으로 J3클럽 6월정기산행인 설악태극종주를 무사히 마쳤습니다. 행사를 위해 애써주신 운영진과 배방장님, 참가해주신 클럽회원모두께 감사를 드립니다.[딱밭재에서 해맞이광장까지2,9km,1:12분 ,2km/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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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설태 gps거리가 나왔군요...58km 고생하셨습니다.ㅎㅎ
정보 감사 합니다 ,도전해볼까요
완주 17명입니다... 수고 만으십니다. 자세한 기록 앞으로 후등자에게 참 좋은 자료가 되게습니다.
글 올리느라 수고 하셨습니다.
ㅎㅎㅎ 이것이 산행기의 표본입니다요...대간1팀의 달님의 이런 산행기보고 제가 홀로 대간을 마쳤지요..
수고많이하셨습니다. 자료 정리하시느라고 고생하셨습니다.
산행보다 후기가 더 힘들다는 말, 공감합니다. 간단하게 쓰는 것도 힘이 드는데 이렇게 쓰는건 보통 의지가 아니고서는 어려운데 대단합니다. 잘 보고 갑니다
아이구! 달님지부장님요! 산행기 이렇게 작성할려면 사람 죽겠습니다. ㅎ 후답자들에겐 다시 없을 생생한 기록입니다. 대단하신 서울 지부장님! 만세!!
상세한 산행기 잘 봤습니다.수고 마니 하셨습니다.
달님지부장님의 자세한 산행기 잘보고 갑니다..수고하셨구요..완주또한 축하드립니다..^^
지부장님 수고 하셧습니다.. 항상 든든한 지부장님이 계시니 서울 뿐만 아니고 제삼리에 큰 버팀목이 되는것 같습니다. 축하드립니다..
이 자료만 있으면 설태 걱정 없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항상 안산즐산 하시길 빕니다.
지도 많큼이나 자세한 자료내요 퍼가겠습니다~ 9월에 도전해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여유롭게 즐산하시는 모습이 부럽구요 자세한 산행기 벌써 몇번읽고 또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산행기의 격이 다르군요
이자료로 8월5일 설태를 도전하겠습니다
감사의 인사는 완주후에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산행기보고 열심히하겟슴니다